의암호 한 바퀴
공지천 입구(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앞) 출발 · 의암호 호반 자전거길 28km 순환(삼악산 케이블카·의암댐·서면 박사로·신매대교·소양강처녀상)
28km · 오르막 69m · 순환 · 입문 · 자전거길 위주 · 강원 춘천시
순수 주행 1시간 반~2시간(평속 15~18km/h), 카페·점심 포함하면 보통 3~4시간. 데크 구간이 많아 속도를 내기 어렵다.
춘천 시내 쪽 동안(공지천·상상마당·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암스카이워크)을 따라 의암댐까지 내려갔다가, 댐을 건너 서면 쪽 서안(박사로 마을·애니메이션박물관)으로 올라와 신매대교로 호수를 다시 건너 돌아오는 28km 남짓의 순환 코스다. 거의 전 구간이 차도와 떨어진 호반 자전거길과 물 위 데크이고 오르막은 합쳐서 70m도 안 돼서, 경춘선·ITX-청춘으로 당일치기하는 수도권 라이더가 많이 찾는 평지 코스다. 동안은 관광객과 보행자가 많은 도시형 호반길, 서안은 한적한 시골 호숫길이라 한 바퀴 안에서 분위기가 확 바뀌고, 서안 끝의 신매대교 인증센터에서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 도장도 찍을 수 있다. 다만 의암댐을 건너는 방법(주말·공휴일에만 여는 관리교, 그 밖에는 차도 다리)과 겨울철 데크 통제를 알고 가야 한다.
이런 분께: 전철 당일치기, 호수 풍경 라이딩, 첫 호수 한 바퀴, 가족·초보 라이딩, 카페·닭갈비 라이딩, 국토종주 북한강 인증
출발 거점: 공지천 입구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앞)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앞 무료 주차장 옆, 이디오피아의 길 자전거 대여소 앞에서 보트장 쪽으로 들어가는 호숫가 자전거길 입구
출발 지점은 글마다 갈린다. 읽은 라이딩 글 중에는 공지천 쪽(기념관 앞·대여소·공지천교)에서 시작한 글이 가장 많았고 춘천역이 그다음이며, 남춘천역 앞 대여소 '오후',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출발한 기록도 있다. 그래서 이 가이드는 공지천 입구를 거점으로 잡았다. 기념관 앞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대여소와 닭갈비집이 바로 붙어 있어 '의암호 한 바퀴 시작점으로 많이 꼽히는 곳'이라는 글(2026년 5월)이 있으며, 호숫가 자전거길이 대여소 옆 보트장 쪽으로 곧장 이어진다. 열차로 온 사람은 춘천역에서 1.6km만 오면 되고, 어디서 시작해도 한 바퀴 선은 같다.
가는 법: 지하철: 용산·청량리에서 ITX-청춘으로 춘천역(남춘천역에도 정차)까지 1시간 15분 안팎이고, 경춘선 전철도 같은 역들에 선다. ITX-청춘은 자전거 거치 좌석을 예매하면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고(요금은 일반 좌석과 같다는 글이 있다), 경춘선 일반 전철은 주말·공휴일에 맨 앞·뒤 칸으로 휴대한다. 전기자전거는 2026년 7월부터 수도권 전철 휴대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는 글이 있으니 타기 전에 확인한다. 자전거로: 춘천역에서 공지천 입구까지 시내 자전거도로로 약 1.6km, 남춘천역에서는 약 2.1km이다(지도 선에는 이 연결 길이 빠져 있다). 자전거가 없으면 공지천 입구 대여소나 역 근처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다. 자가용: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앞은 무료로 세울 수 있어 출발점으로 많이 꼽히고(2026년 5월 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주차장도 넓은 무료 주차장이라 거기서 출발해도 같은 길이다(2025년 4월 글). 소양강 스카이워크 쪽 공영주차장은 유료(2026년 9월 글 기준 처음 30분 600원)다.
구간 안내
공지천 입구 →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0 → 약 3km)
대여소 옆 보트장 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호숫가 자전거길이 시작되고, 호수를 오른쪽에 두고 시계 방향으로 돈다. 의암공원 옆 춘천MBC 앞 호숫가를 지나 공지천 유원지와 의암공원을 잇는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 근처를 스치는데, 출렁다리는 걸어서만 건너고 아래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이어 KT&G 상상마당(댄싱카페인 베이커리 카페와 넓은 잔디밭이 있는 문화 공간)을 지나 중도 물레길 앞 수변 데크길로 들어선다. 데크 노면이 매끈하지 않아 차체가 덜덜 떨리니 얇은 타이어는 공기압을 조금 낮추고 사진 찍는 보행자 사이로는 천천히 지나간다. 호수 위로 케이블카 줄과 캐빈이 오가는 게 보이면 곧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 의암스카이워크 (약 3 → 6km)
케이블카 승강장 건물에는 스타벅스 리저브(더춘천의암호R점), 1층 이마트24와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 이 코스에서 가장 보급하기 쉬운 곳이다. 승강장을 지나면 송암동 호숫가로 물 위에 낮게 뜬 데크와 숲 그늘 데크가 번갈아 이어지고, 카누·웨이크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풍경은 좋지만 이음매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어 평균 속도가 15km/h 안팎으로 떨어진다. 의암스카이워크(약 6km)는 호수 위로 뻗은 유리 바닥 전망대로, 자전거는 들고 들어갈 수 없으니 입구 밖에 세워 두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다녀온다.
의암스카이워크 → 의암댐 (약 6 → 7.6km)
스카이워크를 지나면 이 한 바퀴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10m 남짓)을 향해 20~30m 완만하게 오르고, 의암피암터널 옆 데크에서는 호수가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다. 댐 바로 앞(약 7.2km)의 혜윰 카페·편의점이 서안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보급 지점이다. 주말·공휴일 개방 시간(3~6월·10~11월 9시, 7~9월 8시부터)에는 혜윰에서 댐 쪽으로 60~70m 가면 신연교 진입부 바로 옆에 자전거·보행자 전용 의암댐 관리교 입구가 있고, 그리로 들어가 약 250m를 건넌다. 평일·12~2월·개방 시간 밖에는 혜윰 앞 큰길에서 그대로 신연교 차도로 들어가야 하는데,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없는 다리라 진행 방향 오른쪽 끝에 한 줄로 붙어 천천히 약 250~300m를 건넌다. 덤프트럭 같은 대형차가 지나는 신연교는 이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니 가능하면 개방일에 돌자.
의암댐 → 카페 카르페 (약 7.6 → 13.3km)
댐 서쪽 끝에서는 강촌 쪽으로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길과 갈라지니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호숫가를 따라 올라가는 박사로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댐에서 우회전한다는 글과, 관리교 뒤 첫 갈림길에서 '우측'이라고 적은 글이 있고, 헷갈리면 이정표의 춘천·신매대교 방향을 따른다. 동안보다 사람이 확 줄고 호수가 잔잔해지며, 맞은편으로 의암피암터널과 삼악산이 보인다. 댐 직후 약 9~13km 사이에는 20m 안팎을 두 번 오르내리는 짧은 경사가 있어 이 서안 구간이 힘들었다고 쓴 후기(2026년 6월)도 있다. 그늘이 적은 구간이 길어 여름 한낮에는 뙤약볕과 호숫가 벌레가 심하고 앉아 쉴 만한 곳도 드물다.
카페 카르페 → 애니메이션박물관 (약 13.3 → 14.7km)
박물관 1~2km 앞쪽(약 13km)에 호수와 맞닿은 카페 카르페(2층 테라스와 야외 빈백)와 이웃한 어반그린이 있어, 수상스키를 보며 달리다 호수 풍경에 쉬어 가기 가장 좋다. 이어서 박사마을 캠핑촌과 서면 파크골프장이 호수 쪽에 자리하고(파크골프장은 월요일 휴장이라는 글이 있다), 자전거길은 호숫가와 감자밭·배추밭 사이를 지난다. 애니메이션박물관(약 14.7km)은 박사로 변의 박물관이며 호수 쪽 뒷마당에 벤치와 조경, 작은 카페가 있고 화장실도 있어(지도 기준) 이 구간의 쉼터 같은 곳이다. 박물관 주차장에는 관광 차량이 드나드니 마당 앞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인다.
애니메이션박물관 → 신매대교 인증센터 (약 14.7 → 19.6km)
박물관을 지나 서면우체국 아래 옛 금산 뱃터(약 15km)에 두바퀴쉼터 원일매점이 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고, 근처 하나로마트와 CU(지도 기준)에서 물을 살 수 있어 서안에서 마트·편의점을 찾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춘천문학공원 부근에서는 길 건너 금산길 안쪽에 박사마을 곰핫도그가 있다. 이후 물속에 뿌리를 내린 나무와 길게 이어지는 호반 데크가 이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데, 노면에 낙엽이나 얼음이 쌓이면 미끄러우니 조심한다. 신매대교 인증센터(약 19.6km)는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이라 도장을 찍는 종주자를 자주 볼 수 있다.
신매대교 인증센터 → 소양2교 (약 19.6 → 24km)
인증센터에서 약 200m 더 가면 도로 오른쪽에 '춘천역' 방향 이정표가 서 있고, 그 이정표가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는 좁고 가파른 진입로가 신매대교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만 보고 직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대로 가면 자전거길 끝(마지막 6.6km가량은 갓길 없는 국도)까지 왕복 약 13km를 더 타게 되니 꼭 올라간다. 다리를 건너면 춘천인형극장 앞에서 자전거길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 육림랜드 옆을 지나 북한강을 따라 소양2교까지 내려간다. 다리 위에서는 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양2교 → 공지천 입구 (약 24 → 27.6km)
소양2교를 건넌 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소양강처녀상이 보이고 바로 옆이 소양강 스카이워크다. 처녀상 앞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도착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고, 여기서 춘천역까지는 1.4km 안팎이다. 처녀상에서 호숫가 소양강 자전거길을 따라 근화문화광장숲과 춘천사이로248 쪽으로 내려가며, 중간에 물가 길이 끊겨 큰길 옆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는 곳이 한 군데 있다는 글(2025년 6월)이 있으니 이정표를 보며 공지천 방향으로 계속 간다. 공지천교 앞 기념관과 대여소가 보이면 한 바퀴 약 27.6km가 닫힌다.
쉬어 갈 곳
-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 공지천 입구 (쉼터 · 0.0km) — 이 코스의 출발·도착 지점. 6·25 때 파병된 에티오피아군을 기리는 기념관 앞이고 무료 주차장과 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가용·대여 라이더가 한 바퀴 시작점으로 많이 쓴다. 기념관 옆 빨간 건물은 오래된 이디오피아 커피집이다(영업 여부는 확인 못 함).
- 공지천 화장실 (화장실 · 0.0km) — 공지천교 앞 자전거길 옆 화장실(지도 기준). 출발 전에 들르고, 이곳을 떠나면 상상마당 근처까지 쉬어 갈 곳이 적다.
- 이디오피아의 길 자전거 (대여소) (자전거포 · 0.0km) — 공지천 입구의 자전거 대여소. 2인용 자전거도 빌려주고, 대여소 앞 보트장 쪽 길로 들어가면 바로 자전거길이다. 가격은 2025년 6월 글 기준 평일 일반 2인 자전거 종일 2만 원.
- 공지천 우미닭갈비 본점 (식당 · 0.0km) —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바로 앞 닭갈비집으로, 자전거 타기 전이나 반납 뒤에 먹는 사람이 많다. 닭갈비에 우동사리를 넣고 막국수를 곁들이는 구성이 흔하고, 값은 관광지 수준이다(2026년 5월).
-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카페 · 3.1km) —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옆 1~4층 리저브 매장. 층마다 호수 전망이 달라 자전거로 온 사람이 목표로 삼기도 하고, 땀 식히며 쉬어 가기에 좋다.
-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승강장 (전망 · 3.1km) — 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급 케이블카의 아래 승강장. 자전거길이 건물 옆을 바로 지나고, 자전거 보관대와 무료 주차장이 있다. 케이블카는 오르내리는 데만 40분쯤 걸린다는 글이 있다.
- 이마트24 (케이블카 승강장 1층) (편의점 · 3.1km) — 물과 컵라면을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편의점. 이곳을 지나면 의암댐 앞 혜윰까지 가게가 없으니 여기서 물을 채운다.
- 의암스카이워크 (전망 · 5.9km) — 호수 위 유리 바닥 전망대. 무료이고 3~11월 9~18시에 열며(2026년 7월 산책 글) 겨울엔 닫는다. 자전거는 들고 들어갈 수 없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입장한다.
- 혜윰 (의암댐 앞 카페·편의점) (카페 · 7.2km) — 의암댐 동쪽 끝의 카페 겸 편의점으로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미니 붕어빵과 간단한 빵·핫도그를 팔고 물과 에너지바도 살 수 있어 서안으로 가기 전 마지막 보급 지점이다. 매일 8시 30분~19시 30분 영업(2026년 10월 글),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2024년 11월 글). 라이더가 직접 들른 글은 한 사람(cycletravel)이라 근거가 두터운 편은 아니다.
- 의암댐 관리교 (주말·공휴일) (쉼터 · 7.4km) — 자전거·보행자 전용으로 여는 댐 위 다리. 주말·공휴일에만 열고 3~6월과 10~11월은 9~18시, 7~9월은 8~19시이며 평일과 12~2월은 닫는다(2024년 개통 때부터 같은 시간표로 알려졌고 2026년 3월 재개방 보도도 같다). 닫힌 날은 바로 옆 신연교(보도 없는 차도)로 건넌다.
- 어반그린 (서면 호수 카페) (카페 · 13km) — 카르페 옆의 호수 전망 카페로, 시계 방향으로 돌 때 의암댐 뒤 첫 휴식 지점으로 들른 글이 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다.
- 카페 카르페 (카페 · 13km) — 서안에서 호수와 가장 가깝게 붙은 카페. 2층 테라스와 야외 빈백 자리에서 물멍을 하며 쉬어 가는 라이더가 많고, 식당이 드문 구간이라 파이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는 사람도 있다.
- 애니메이션박물관 쉼터·화장실 (쉼터 · 15km) — 호수 쪽 뒷마당에 벤치와 조경, 화장실이 있고 작은 카페도 있다는 글이 있다. 서안에서 가장 믿을 만한 휴식 장소이고, 이 마당을 한 바퀴 돌고 가는 사람도 있다.
- 두바퀴쉼터 원일매점 (식당 · 15km) — 서면우체국 아래 옛 금산 뱃터에 있는 자전거길 매점 겸 한식집. 라면정식·비빔국수·감자전·해물파전·오므라이스 같은 메뉴가 있고 빙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 글도 있다. 앞 자전거도로 쪽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고 영업시간은 9~18시(2025년 6월 글), 비 오는 주말은 쉰다. 쉼터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글이 있다. 라이더가 직접 들른 글은 2편(2025년 4월, 2026년 9월)뿐이니 점심은 계획에 넣되 닫았을 때를 대비한다.
- 박사마을 곰핫도그 (식당 · 15km) — 자전거길에서 길을 건너 안쪽으로 200m 안팎 들어간 곳(정확한 가게 위치는 확인 못 함). 기본·매운맛·치즈맛 곰취 핫도그와 곰취 아이스크림·식혜를 파는 간식집으로, 두물머리 연핫도그와 비슷한 분위기라는 글이 있다.
- 신매대교 인증센터 (인증센터 · 20km) —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이자 이 코스의 서안 북쪽 끝. 인증 수첩 도장이나 앱 인증을 하는 곳이고, 서울에서 올라온 종주자와 의암호 라이더가 함께 쉰다.
- 춘천인형극장 (전망 · 20km) — 신매대교를 건넌 뒤 만나는 첫 이정표 지점. 극장 앞에서 자전거길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야 소양2교까지 이어진다.
- 소양강처녀상 · 소양강 스카이워크 (전망 · 24km) — 한 바퀴의 마지막 사진 명소. 7m 높이 처녀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옆 스카이워크와 소양2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코스의 출발점으로 삼은 기록도 있다. 주말 오후엔 관광객이 많아 자전거길까지 사람이 번진다.
- 남촌막국수 (식당 · 25km) — 소양강처녀상에서 걸어서 3~4분(약 200m), 춘천역에서는 1km 안팎인 막국수집. 열무김치와 동치미를 곁들여 비벼 먹는 영서식 막국수에 메밀전을 곁들이고, 한 사람은 라이딩 전 점심으로, 다른 사람은 한 바퀴 뒤 저녁으로 먹었다. 점심이면 20분쯤 기다리는 일이 있다(2026년 5월 글).
- 소양강 자전거길 화장실 (화장실 · 25km) — 처녀상에서 250m쯤 떨어진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한 바퀴 끝 무렵에 쓰기 좋다.
- 춘천 명동 닭갈비골목 (연장 시) (식당 · 25km) — 처녀상에서 남쪽으로 1.5km쯤 더 가면 있는 닭갈비 거리(본 코스 선에서는 1.4km 떨어짐). 철판닭갈비와 숯불닭갈비 집이 줄지어 있어 한 바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사람이 많다. 가게마다 대기가 길 수 있다(연휴 때 줄이 길었다는 글).
조심할 곳
- 의암댐 건너기(약 7.3~7.6km): 주말·공휴일엔 혜윰 옆 관리교(자전거·보행자 전용)로 건너지만 평일과 12~2월에는 닫혀 신연교 차도를 차와 함께 건너야 한다. 관리교는 3~6월·10~11월 9~18시, 7~9월 8~19시에만 열리니 마감 시간에 늦지 않게 댐에 닿는다. 신연교는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없고 덤프트럭 같은 대형차가 지나가 이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힌다(2025~2026년 글 여러 편). 약 250~300m를 진행 방향 오른쪽 끝에 붙어 천천히 건너고, 가능하면 주말에 돈다. 관리교 개방 시간은 개통 당시(2024년)와 2026년 재개방 보도 기준이라 바뀌었을 수 있다.
- 겨울 데크 통제: 춘천시가 해마다 12월부터 3월 말까지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의 일부 데크 구간을 동결·보수를 이유로 자전거에 닫는다(2023년 12월, 2024년 12월 공고). 2024~2025년 겨울에는 의암공원 야외공연장 입구~상상마당, 중도선착장~중도물레길, 삼천 낚시터~송암동, 송암스포츠타운~김유정문인비 네 구간이 막혔다. 앞의 세 구간은 걸어 다니는 사람은 지나갈 수 있었지만 마지막 송암스포츠타운~김유정문인비 1km는 보행자도 막는 전면 통제였다. 눈·결빙이 있을 때는 한 바퀴를 돌 수 없는 시기가 있으니 가기 전에 그해 시청 공고와 우회도로 지도를 확인한다. 의암스카이워크도 겨울엔 닫는다.
- 신매대교 갈림길(약 19.8km): 인증센터를 지나 약 200m 더 가면 도로 오른쪽에 '춘천역' 이정표가 선 갈림길이 나온다. 그 이정표가 보이면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는 좁고 가파른 진입로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눈에 잘 띄지 않아 놓치기 쉽다. 직진하면 자전거길 끝까지 왕복 약 13km를 더 타고, 그 끝 6.6km는 갓길 없는 5번 국도라 위험하다.
- 수상 데크 노면: 데크 구간이 코스의 큰 부분이고 이음매와 일부러 만든 요철 때문에 차체가 덜덜 떨린다는 글이 많다. 속도를 줄이고 얇은 로드 타이어는 공기압을 조금 낮춘다. 비 오는 날과 이른 아침, 낙엽 철에는 매우 미끄럽다.
- 보행자 혼잡: 공지천~상상마당~케이블카 일대와 소양2교·처녀상은 주말에 걷는 사람, 킥보드, 사진 찍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같은 길을 쓰는 곳이 많아 앞질러 가지 말고 벨 대신 말을 건네며 지나간다.
- 공사 구간 안내: 2026년 7월 산책 글에 의암스카이워크 뒤 관리교 안내 쉼터(자전거 코스 안내도 옆, 의암호 우회 도로 안내가 붙은 곳)에서 '일부 구간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공사로 2026년 2월 9일~2029년 12월 31일까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통행 제한·우회'라는 현수막을 봤다는 내용이 있다. 어느 구간인지는 글에 나오지 않았고, 2026년 5~9월에 한 바퀴를 돈 라이딩 글에서는 막혔다는 이야기가 없었다. 우회 표지판이 보이면 따른다.
- 서안 보급: 의암댐을 건넌 뒤에는 박사로 마을 카페 몇 곳과 애니메이션박물관, 원일매점 말고는 가게가 거의 없다. 댐 앞 혜윰이나 케이블카 승강장 이마트24에서 물을 충분히 채운다. 여름엔 그늘이 적은 구간이 길고 호숫가에 날벌레가 많아 고글이 필요하다.
- 바람과 해: 호수 위 길이라 맞바람이 센 날이 많고, 해가 지면 가로등이 없는 서안 구간이 매우 어둡다. 해 지기 전에 한 바퀴를 마치고 야간에는 전조등·후미등을 켠다. 지치면 자전거 픽업 119(택시 요금이 든다)를 부를 수 있다는 광고판이 길가에 붙어 있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라이더 기록은 시계 방향(공지천→케이블카→의암댐→서면→신매대교→소양2교)이 더 많다. 이 방향이면 오르막이 앞쪽 동안에 있고 서안은 한적한 후반이 된다. 반시계로 돌아도 거리·난이도는 같고 인증센터를 먼저 찍는다.
- 출발 시간: 주말엔 오전 9시 전후 출발이 흔하다. 케이블카·스카이워크 쪽은 11시 이후 사람이 많아진다. 의암스카이워크는 9~18시에만 열고, 관리교는 주말·공휴일에 3~6월·10~11월 9시, 7~9월 8시부터 열리니 시간표를 맞춘다.
- 거리 감각: 공지천 입구 → 케이블카 약 3km, 의암스카이워크 약 6km, 의암댐 약 7.3km, 카페 카르페 약 13.3km, 애니메이션박물관 약 14.7km, 신매대교 인증센터 약 19.6km, 소양2교 약 24km, 도착 27.6km.
- 점심: 서안엔 식당이 거의 없으니 점심은 시작 전이나 끝난 뒤에 먹는 것이 쉽다. 공지천 우미닭갈비나 처녀상 근처 남촌막국수에서 먹는 사람, 끝나고 명동 닭갈비골목으로 가는 사람이 많다. 도중에 먹는다면 서안의 원일매점이나 카르페(파이 같은 간단한 음식) 같은 곳을 쓰되 원일매점은 라이더 후기가 많지 않다.
- 대여: 자전거가 없으면 공지천 입구 '이디오피아의 길 자전거'(평일 일반 2인용 종일 2만 원, 2025년 6월 글), 남춘천역 쪽 '오후'(2026년 9월 글 기준 전기자전거 하루 2만 원, 일반은 1만 원 안팎), 춘천역 앞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한 바퀴를 편하게 돌게 해 주지만 2026년 7월부터 수도권 전철에는 싣기 어려우니 춘천에서 빌린다.
- 종주와 연결: 신매대교 인증센터는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이다. 서울에서 춘천역까지 올라온 날 이 한 바퀴를 이어 타면 의암호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 보급·화장실: 공지천 입구와 소양강, 케이블카 승강장, 혜윰, 애니메이션박물관, 원일매점에 화장실이 있다. 물은 케이블카 이마트24와 혜윰, 서면 하나로마트에서 채운다.
- 복귀: 한 바퀴를 마치면 공지천 입구에서 춘천역까지 약 1.6km이고(처녀상에서는 1.4km 안팎), 열차는 ITX-청춘이나 경춘선을 탄다. ITX-청춘은 자전거 거치 좌석을 미리 예매한다.
- 쉬운 버전: 공지천 입구에서 의암스카이워크까지 왕복하면 약 12km의 평지 코스로 케이블카·스카이워크·카페를 모두 볼 수 있다.
이렇게도 타요
- 반시계 방향 — 공지천 입구에서 처녀상·소양2교·신매대교로 먼저 올라가 서안으로 내려온 뒤 의암댐을 건너 동안을 돌아오는 반대 방향(milcamp, yuhyoen, jhee4가 이 방향). 거리와 난이도는 같고, 서안 데크를 먼저 만나며 관리교 마감 시간(18시, 7~9월 19시) 전에 의암댐에 닿을 수 있는지 계산해 둔다.
- 춘천역 출발 — 열차로 온 사람은 춘천역에서 자전거도로로 공지천 입구까지 1.6km 와서 같은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소양강처녀상 쪽으로 돌아와 춘천역으로 간다(춘천역 출발 글 loshsve1127, sirgeo가 이런 식으로 돌았다). 연결 구간이 왕복으로 붙어 3km 안팎 늘어난다.
- 소양강처녀상·스카이워크 출발 — 처녀상 앞에서 출발해 같은 방향으로 공지천→케이블카→의암댐→서면→신매대교→소양2교를 돌아 처녀상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춘천 사는 cycletravel이 이렇게 잰 기록, 27.4km). 선은 같고 출발·도착만 다르다.
- 스카이워크 왕복(단축) — 공지천 입구에서 케이블카·의암스카이워크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온다. 댐을 건너지 않아 신연교 걱정이 없고 카페와 케이블카, 스카이워크를 모두 볼 수 있어 초보자나 가족에게 맞는 반나절 코스다.
- 겨울(12~3월) 대체 코스 — 호수 데크가 닫히는 겨울에는 소양2교 건너 우두동 쪽에서 우두교를 건너 소양강을 따라 소양강댐 방향으로 가는 22km 안팎의 길을 타는 사람이 있다(2025년 11월 글). 호수를 한 바퀴 도는 것은 아니고, 이 가이드의 순환 코스와는 별개의 길이다.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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