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그란폰도

북천시민공원 출발 · 우산재·갈령·서재(백주재)·바고지재·성주봉 고개를 넘는 101km 대회 코스 (2026년 10월 판)

101km · 오르막 1,326m · 순환 · 중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상주시 → 경북 문경시 농암면 → 경북 상주시

대회 기준 출발 8시, 완주 제한 5시간(오후 1시). 후기에는 보급소 세 곳에서 다 쉬고도 3시간 40분대, 보통 4시간 30분~5시간. 32.5km 첫 보급소는 1시간 30분 안에 통과해야 한다.

상주 시내 북천시민공원을 출발해 외서면 우산재 터널을 넘고, 25번 국도 쪽 들판길로 화서면 화령까지 간 다음 갈령과 서재(백주재)를 넘어 문경 농암면으로 돌아 은척면의 성주봉 고개 세 개를 연달아 넘고, 같은 우산재를 반대로 넘어 시내로 돌아오는 101.5km 한 바퀴다. 해마다 10월 초 열리는 대회라 참가 기념품으로 곶감이 나가서 '곶감폰도'라고도 부른다. 획득고도가 1,245m로 이름난 그란폰도 중에서는 낮은 편이고 고개마다 짧아서 첫 그란폰도로 고르는 사람이 많다. 대신 32.5km 첫 보급소의 컷오프(오전 9시 30분)가 빠듯하고, 후반에 성주봉 쪽 가파른 짧은 고개들이 몰려 있어 체력 배분이 관건이다. 길은 거의 전부 차도라서 대회 날 차량 통제를 받을 때 달리는 코스로 보는 것이 맞다.

이런 분께: 첫 그란폰도 도전, 대회 코스 미리 타 보기, 컷오프 대비 페이스 연습, 가을 들판·감나무 풍경

출발 거점: 북천시민공원

북천시민공원 대회장(경북 상주시 만산동 682) — 출발·도착 아치와 부스가 서는 잔디 광장

상주그란폰도의 출발과 도착이 모두 이 공원이라 대회 날 라이더가 모이는 거점이다. 북천 둑 옆 시내 가장자리라 대회장에서 1km 안쪽에 주차장과 숙소가 있고, 출발 전 개회식·경품 추첨도 여기서 열린다.

가는 법: 자가용: 서울·경기권에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내려오는 후기가 많고(새벽 4시대 출발이 흔하다), 문경휴게소에서 옷을 갈아입는 사람도 있다. 2025년 대회 때 주최 측이 안내한 주차장은 북천시민공원 공영주차장(자전거 1분), 천변주차장(2분), 상주중학교 운동장(2분), 상주임란북천전적지주차장(3분), 상주시민운동장 주차장(북상주로 24-7, 1.3km·7분)이다. 가까운 곳은 7시 전에 차므로 새벽에 일찍 가거나 시민운동장에 세운다. 숙박: 대회 전날 묵는 라이더가 많은 브라운도트호텔 상주점(복룡냉림길 16)은 대회장까지 자전거로 6분이고 주차장이 넓다(객실에는 자전거를 못 들이지만 1층에 보관 공간이 있고, 체크아웃 연장으로 대회 후 샤워가 된다는 2025년 후기).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은 이번 조사에서 근거를 찾지 못했다.

구간 안내

  1. 북천시민공원 대회장 → 우산재터널 동쪽 (0 → 약 14.6km)

    대회장을 나서면 영남제일로를 잠깐 지나 시 외곽의 천봉서로로 올라서고, 한동안 큰길 하나를 따라간다. 4.5km쯤에서 첫 오르막 물넘어재(약 0.8km, 평균 6.5%)가 나오는데, 출발 직후라 2,000명이 한꺼번에 몰려 병목이 생기고 끌바하는 사람이 많다. 반대 차선은 넘지 않고, 기어를 미리 가볍게 해 두면 무리 없이 넘는다. 이후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다 13.9km부터 우산재가 시작된다(공식 코스표는 약 1.9km, 평균 4.1%로 적었고 후기도 완만하다고 한다). 꼭대기가 터널 입구(약 14.6km)이고 터널 안은 어두우니 후미등과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하다.

  2. 우산재터널 동쪽 →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앞 (약 14.6 → 32.7km)

    터널을 빠져나와 길게 내려가다 우산삼거리(약 15.7km)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오른쪽 삼령로는 메디오폰도가 1보급소 뒤 돌아오는 길이다. 후기에 이 좌회전 표지가 급내리막 끝에 늦게 보여 갑자기 감속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말이 있으니 내려가는 동안 미리 속도를 줄인다. 이후 채릉산로·우서로를 따라 감나무 늘어선 시골 마을과 논밭을 지나며(약 18~27km)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영남제일로(25번 국도)에 잠깐 합류하는 곳에 밤원휴게소가 있다. 문장로로 접어들어 약 32.7km에 1보급소가 나온다.

  3.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앞 → 갈령 정상 (약 32.7 → 40.7km)

    1보급소는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앞, 하송교차로 자리의 넓은 광장에 선다. 오전 9시 30분 컷오프에 걸린 그란폰도 라이더는 메디오 코스로 유도되고, 이 근처에서 메디오는 우회전해 삼령 쪽으로, 그란폰도는 직진한다. 보급소 표지판이 메디오 안내와 함께 붙어 있어 아직 분기점이 아니겠지 하고 쉬지 않고 지나쳐 2보급소(60km대)까지 무정차로 달린 팀이 있었다. 문장로를 따라가다 37km쯤 갈령 오르막이 시작되고 중간에 갈령로(옛길)로 들어서는데, 3.7km에 평균 5.5% 안팎으로 처음 1km는 완만하고 중간부터 경사가 붙는다. 정상(약 476m)은 쉬는 사람이 많아 길이 좁았다는 2025년 후기가 있으니 쉴 때는 길 끝으로 붙는다.

  4. 갈령 정상 → 서재(백주재) 정상 (약 40.7 → 46.0km)

    갈령은 백두대간 옛 49번 국도 고개라 내려가는 길이 꽤 길다. 마을 옆 길로 내려선 뒤 서재로로 들어서면 바로 다음 고개인 서재(백주재)가 시작된다. 44.4km부터 1.4km, 평균 10%의 오르막으로 헤어핀이 이어져 이 코스에서 가장 매운 곳이라는 평이 많고, 2025년 한 후기는 갈령 뒤의 이 고개를 그날 가장 힘들었던 곳으로, 꼬불꼬불한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적었다. 2026년에는 이곳이 KOM 구간이라는 소개가 있고, 주최 측 홈페이지 지도는 갈령(37~40.8km)을 KOM으로 표시해 글마다 엇갈린다.

  5. 서재(백주재) 정상 → 바고지재 정상 (약 46.0 → 64.0km)

    정상 뒤로 약 18km는 대체로 내리막이거나 완만한 오르내림으로, 서재로에서 청화로, 문경시 농암면의 무운로를 거쳐 다시 상주 쪽 우산로로 이어진다. 평속이 쉽게 붙는 길이라 낙차 사고도 여럿 났고 내리막에 노면 턱이 많았다는 후기가 있으며, 급커브가 많다는 글과 없어서 달리기 좋다는 글이 엇갈리니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커브를 미리 확인하며 내려간다. 이 구간 끝 바고지재 정상 부근에서 2보급소가 열렸다(2026년 공식 표 63.8km, 후기는 60~64km, GPX를 본 글은 68km대). 컷오프가 부담스러워 1보급소를 건너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음식이 바닥났다는 후기가 있으니 가능하면 1보급소에서 물과 먹을 것을 챙긴다. 바고지재는 63.4km부터 약 1km, 평균 5.6%의 짧은 오르막이다.

  6. 바고지재 정상 → 황령리 칠봉로 (약 64.0 → 73.6km)

    바고지재를 넘어 은척면 쪽으로 내려오면 성주로를 따라 성주봉 산자락을 돌며 짧고 가파른 고개가 이어진다. 후기에서는 이 묶음을 성주봉 3업힐이라 부르고 전체 7km 남짓에 평균 3.4%라고 하지만 내리막이 섞인 숫자라 체감은 다르다. 첫 번째가 모래재(약 0.7km, 평균 12%)이고, 곧이어 황령재(약 0.8km, 평균 8%)가 따라온다. 세 번째 동네실재는 칠봉로로 들어서자마자 시작되니 다음 구간에서 다룬다. 70km 가까이 달린 다리로 만나는 구간이라 2보급소에서 충분히 먹고 올라오라는 후기가 많다.

  7. 황령리 칠봉로 → 우산삼거리 귀로 (약 73.6 → 85.4km)

    황령리 쪽 칠봉로에서 마지막 고개인 동네실재(73.7km부터 약 1.7km, 평균 5%)를 넘는다. 이 고개를 내려서 삼령로와 만나는 약 78km 지점에서 메디오폰도 라이더와 합류한다. 갑자기 앞뒤에 사람이 늘고 메디오 코스로 온 라이더와 속도 차이가 크니 추월은 왼쪽으로 말을 건네고 한다. 이어 삼령로를 7km 남짓 내려가면 오르막 없이 아침에 지나온 우산삼거리가 나온다. 후반이라 다리가 무겁고 쥐가 나기 쉬운 구간이니 젤이나 물을 미리 챙긴다.

  8. 우산삼거리 귀로 → 북천시민공원 도착 (약 85.4 → 101.5km)

    우산삼거리에서 우산재를 아침과 반대 방향으로 오르는데 약 0.8km, 평균 7.6%로 짧고 가파르다. 터널을 지나면 외서면 쪽으로 긴 내리막이고, 3보급소는 이 내리막 뒤 91km 부근에 있다(자료마다 89~92km). 꿀떡·샤인머스켓(2026년)이나 꿀호떡(2025년) 같은 특식이 나왔고 거의 코스 끝이라 간단히 쉬고 가는 사람이 많았다. 다시 천봉서로를 따라 물넘어재를 반대로 넘는데(약 2.9km, 평균 2.6%) 약한 오르막이라 가볍게 넘는다. 영남제일로로 시내에 들어서면 북천시민공원이 보이고, 5시간 안(오후 1시)에 들어오면 완주 인정이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새들노트 코스 목록 · 경상 자전거 코스 모음 · 새들노트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