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그란폰도

임실군 공설운동장 출발 · 임실-오수-덕치-섬진강댐-옥정호 둘레-운암-청웅-임실 대회 코스(124.5km)

124km · 오르막 1,366m · 순환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전북 임실군 → 장수군 → 임실군(오수·삼계·덕치) → 정읍시 산내면 → 임실군(옥정호 둘레·운암·청웅)

대회 컷오프는 오후 3시 전후(오전 8시 출발 기준 약 7시간). 상위권은 쉬는 시간 포함 4시간 10분 안팎, 사진 찍으며 즐기면 6~7시간.

해마다 4월 초중순 벚꽃철에 임실군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전북 사이클연맹 주관 대회 코스로, 임실 동쪽의 아침재와 오수·삼계 들판을 돌아 섬진강 상류(덕치)에서 섬진강댐을 넘은 뒤, 옥정호 서쪽과 북쪽 호반을 낙타등으로 이어 달리다 운암의 대치재를 넘어 청웅으로 내려와 출발지로 돌아오는 124.5km 한 바퀴다. 한 번에 길게 오르는 고개는 없고 1~2km짜리 오르막이 끝없이 반복되는 '낙타등' 코스라 여러 후기에서 실제 오르막이 공식 수치(1,410m)보다 많은 1,600m 안팎으로 나온다. 대신 도로 곳곳에 벚꽃길이 이어지고 도넛을 바로 튀겨 주는 2보급소가 유명해서, 전주·대전 쪽 동호인이 봄 첫 장거리 대회로 많이 찾는다. 이 가이드의 순서와 km 는 대회 날의 보급소·고개 순서를 기준으로 했고, 대회가 없는 날 이 선을 통째로 달린 후기는 찾지 못했다.

이런 분께: 봄 벚꽃 라이딩, 첫 그란폰도 도전, 호수 낙타등 업힐 연습, 대회 코스 답사

출발 거점: 임실군 공설운동장

운동장 트랙 안 출발선(대회 날 8시 출발)

이 대회의 출발·도착·접수·시상이 모두 이 운동장에서 열린다. 임실읍 시가지에 붙어 있어 읍내 편의점까지 걸어서 닿고, 2026년 대회 날에는 주차난이 없었다는 후기가 있다. 이 가이드는 대회 날 출발지를 기준으로 했으며, 대회가 없는 날 라이더가 모이는 곳을 보여 주는 글은 찾지 못했다.

가는 법: 지하철: 없음. 가장 가까운 철도역은 전라선 임실역으로, 지도 기준 운동장까지 자전거로 약 4km(큰 오르막 없음)다. 열차에 자전거를 싣는 조건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코레일 공지를 먼저 본다. 자전거로: 전주·남원 쪽에서 자전거로 와서 출발했다는 후기는 찾지 못했다. 자가용: 운동장 주변 주차장을 쓴다. 2026년 대회 날엔 주차난이 없어 쾌적했다는 후기가 있지만 요금과 면수는 확인하지 못했다. 전날 읍내 모텔에서 자고 아침에 운동장으로 간 후기도 있다. 대회 날 출발 20~30분 전에 줄이 몰리니 일찍 도착해 배번 수령과 화장실을 해결해 둔다.

구간 안내

  1. 임실군 공설운동장 → 아침재 고갯마루 (0 → 약 11.5km)

    트랙에서 8시 정각에 출발하면 읍내를 빠져나가는 처음 몇 km 는 대회 날 선도 차량 뒤에서 퍼레이드로 풀어 주고(2026년 후기 기준 약 5km), 그 뒤부터 달리기 시작한다. 임실읍에서 호국로·춘향로·임진로를 따라 동쪽 성수 방면으로 평탄하게 가다가, 6km 부근부터 완만하게 오르기 시작해 4km 남짓을 올라 아침재를 넘는다. 출발 직후엔 내리막과 평지가 섞이니 몸이 풀리기 전에 속도를 내지 않는다. 마지막 1km 남짓이 이 고개의 가파른 부분(평균 7~8%)이고, 정상에서 안개가 낀 운해 풍경이 좋았다는 후기가 있다.

  2. 아침재 고갯마루 → 1보급소 (사랑요양원 앞) (약 11.5 → 28km)

    아침재를 넘으면 산성로를 따라 산서면 소재지까지 내려간다. 산서 시장삼거리(약 15.8km)에서 크게 우회전해 충효로로 갈아타면 오수 쪽으로 평탄한 큰길이 이어지는데, 평지라 팩을 짜서 달리기 좋고 공식 안내에도 성수·산서·오수 지명이 이 순서로 나온다. 오수를 지나 삼계 쪽으로 가는 길에 짧은 반짝 오르막이 하나 나오고, 그 꼭대기(공식 27.8km)에 1보급소가 있다. 바나나·콜라·초코바·핫브레이크류가 나오고 사람이 몰리면 자리가 없을 때도 있다. 첫 보급이라 거르지 않는다.

  3. 1보급소 (사랑요양원 앞) → 섬진강생활체육공원 (2보급소) (약 28 → 53.2km)

    삼계면 소재지를 지나면 충효로와 임삼로를 번갈아 타며 학정리 쪽으로 잔 낙타등이 이어지고, 약 36.4km 에서 임삼로를 벗어나 왼쪽으로 크게 꺾어 세학로로 들어선다. 37km 안팎부터 3km 남짓 완만하게 오르는 오르막이 메디오폰도의 KOM 구간이었던 곳이고, 꼭대기(약 40.3km, 고도 260m 안팎)를 넘으면 세학로·강동로로 내려가 덕치 쪽 섬진강변에 닿는다. 44km 안팎부터 대회 코스가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로 올라타는데, 폭이 좁은 외길에 맞은편에서 종주 자전거와 승합차까지 지나가고 일부는 비포장이라서, 2026년 대회에서는 이곳에서 연석에 미끄러진 낙차 후기가 있다. 자전거길(약 49km)을 나와 인덕로로 섬진강댐 아래 생활체육공원에 닿으면 2보급소다. 바나나·콜라와 함께 바로 튀긴 도넛이 나오고 여러 후기가 맛을 칭찬한다.

  4. 섬진강생활체육공원 (2보급소) → 섬진강댐 꼭대기 (약 53.2 → 58.8km)

    2보급소 앞이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가 갈리는 분기점(공식 53.7km 안팎)이다. 메디오 참가자는 여기서 청웅 방향으로 빠지고, 그란폰도는 태산로를 따라 섬진강댐 쪽으로 5km 남짓 간다. 처음 4km 정도는 오르내림이 있는 완만한 길이고, 마지막 1.9km 가 평균 4~5% 안팎의 섬진강댐 오르막이다. 옥정호 구간으로 들어서는 첫 긴 오르막이다. 분기점에서 길을 잘못 들지 않게 표지판과 안내 요원을 확인한다.

  5. 섬진강댐 꼭대기 → 옛터고개 (약 58.8 → 72.5km)

    댐을 넘어서면 옥정호 물결이 처음 보이고, 이후 정읍 산내면 방향으로 태산로를 따라 10km 남짓 낙타등을 달려 산내사거리(약 68.7km)에 닿는다. 대회 공식 안내가 '정읍 산내면사무소'를 지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청정로로 들어서면 쑥고개와 옛터고개를 연달아 넘는데, 둘 다 1km 안팎의 짧은 오르막(평균 7% 안팎)이라 후반을 생각해 앉아서 가볍게 넘긴다. 이 구간은 벚꽃이 도로 양옆에 늘어서서 사진 찍기 좋다는 후기가 있다.

  6. 옛터고개 → 국사봉 전망대 입구 (3보급소 자리) (약 72.5 → 90.6km)

    옛터고개를 내려와 청정로를 따라가면 종산삼거리(약 76.8km) 직전에서 715번 지방도의 잿벙어리재를 넘는데, 업힐 목록상 남측 75.6km 의 짧고 가파른 고개이며 정상에 터널이 있었다는 2024년 후기가 있다. 종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종운로·구이로로 들어서면 '운암 카페거리'로 불리는 호수 쪽 카페·식당가와 함께 본격적인 호반 낙타등이 시작되고, 호숫가 높이까지 내려갔다 올라가기를 반복한다. 구이로가 끝나는 곳(약 84km)에서 다시 우회전해 국사봉로로 들어서면 0.8km 7~8% 의 용담재(업힐 목록 87.4km) 같은 짧은 오르막을 지나 붕어섬 출렁다리 입구와 국사봉 전망대 아래(약 90.6km)에 닿는데, 공식 3보급소가 여기 있었다(2024년).

  7. 국사봉 전망대 입구 (3보급소 자리) → 대치재 고갯마루 (약 90.6 → 99.2km)

    국사봉로를 북쪽으로 올라 운암면 소재지(약 94.4km)에 닿으면 오른쪽으로 두 번 꺾어 거의 되돌아가는 방향의 임운로로 갈아탄다(그린 선 기준이니 표지판을 확인). 이어 대치재를 오르는데, 2km 남짓을 평균 7% 가량으로 오르는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경사·높이 기준) 오르막이고 고갯마루 부근이 그란폰도의 KOM 구간이다. 2024년엔 3.8km 로 공지했다가 당일 약 1km 로 줄였고 2025년 1.5km, 2026년 1.4km 로 공지했다. 시상이 이 구간 기록만으로 결정되는 대회라, 선두 그룹은 여기를 앞두고 팩이 갈라지지만 일반 참가자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8. 대치재 고갯마루 → 청운로 (약 99.2 → 113km)

    대치재를 넘으면 임운로로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약 101.9km 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 남서쪽 학암리 방향으로 방향을 튼다(그린 선 기준). 학암리 앞(약 105km)부터는 청웅 쪽 지방도 산길이고, 이 구간에 등재 북측(약 108.3~110.1km, 평균 3~4%)이라고 불리는 완만하고 긴 오르막이 하나 더 있어 후반 다리가 남아 있느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다르다. 후기에는 이 후반부 내리막에서 낙차가 여러 건 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2024년 대회 땐 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잔돌 때문에 낙차가 났다고 하니 내리막은 속도를 줄인다.

  9. 청운로 → 임실군 공설운동장 (도착) (약 113 → 124.4km)

    청웅 소재지를 지나 호국로에 들어서면 곧 메디오폰도 참가자와 합류해(공식 116km 안팎) 주변이 한결 덜 외롭다. 청웅에서 호국로를 따라 임실읍 쪽으로 가는 마지막 11km 남짓은 큰길 위의 오르내림이다. 115.9km 부터 2.6km 남짓(정상 약 118.5km, 공식 고도표상 정상 294m)이 이 코스의 마지막 큰 오르막이고, 그 뒤는 읍내까지 내리막이 이어진다. 결승선 2km 전쯤에 계측 지점과 사진 촬영 구역이 있는데, 거기가 끝인 줄 알고 속도를 풀었다가 실제 결승선(운동장 트랙)까지 4~5분 더 가야 했다는 후기가 있으니 끝까지 달린다. 완주하면 운동장에서 메달을 받고, 점심은 임실 읍내 쪽을 노린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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