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업힐

양양종합운동장 출발 · 44번 국도로 오색을 지나 정상 휴게소(오색령)까지 올랐다 같은 길로 내려오는 왕복

54km · 오르막 996m · 왕복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강원 양양군 양양읍 → 서면 오색리 → 인제군 북면 한계리 경계

오르막 약 2~3시간, 정상 휴식 30분~1시간, 내리막 40분 안팎(한 글의 내리막 영상은 36분, 중간에 쉬면 1시간) — 왕복 4~5시간 반(쉬는 시간 포함). 글에 왕복 전체 시간이 나온 곳이 없어 업힐 속도로 잡은 우리 추정이다.

양양 읍내 서쪽 가장자리의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남설악터널과 오색을 지나 한계령 정상 휴게소(백두대간 오색령 비석, 안내판 해발 920m)까지 오르고 같은 길로 내려오는 55km 안팎의 왕복이다. 앞쪽 5km는 평지에 가까운 읍내·들길이고, 그 뒤 터널 앞까지 약 3km가 꾸준한 오르막, 터널 뒤 오색까지는 오르내림이 섞인 완만한 길이며, 오색 약 2km 전부터 정상까지 약 10km가 평균 6% 안팎의 본 업힐이다(끝 2km쯤은 10%를 넘는다는 글이 있다). 양양 그란폰도와 설악 그란폰도가 지나는 44번 국도라 양양에 온 라이더가 한 번쯤 올라 보는 대표 업힐이고, 정상에서 설악 능선을 보며 어묵우동·호떡으로 몸을 데운 뒤 30km 가까운 내리막을 타는 맛에 찾는다.

이런 분께: 긴 업힐 도전, 그란폰도 대비 훈련, 설악산 단풍 라이딩, 당일 강원 영동 라이딩, 업힐 인증

출발 거점: 양양종합운동장

양양종합운동장 주차장(양양읍 한고개길 10, 센텀마크호텔 양양 건너편) — 한고개길 남쪽 끝, 구교교차로에서 북쪽으로 100m 안팎(주소 번호로 잡은 추정 위치)

출발 근거가 두텁지 않은 거점이다. 운동장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내려 한계령으로 간 후기는 2022년 글(쏠비치 숙소에서 거리를 줄이려고 차로 이동해 정상까지 왕복), 2023년 글(남설악터널을 지나 돌아섬), 2026년 9월 투어 글('양양경기장' 앞 주차, 종합운동장으로 보았다) 세 편뿐이고, 정상까지 오르내린 것은 첫 글 하나다. 그래도 읍내 쪽 주차장 중 무료이고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글이 있고(2023년), 길 건너 센텀마크호텔 양양에는 숙박 라이더가 호텔 주차장에서 곧장 출발한 글이 두 편(2025년) 있어 이 일대를 한 거점으로 묶었다. 다만 라이더가 모이는 집결지라고 할 근거는 찾지 못했다. 운동장에서 읍내 서쪽 가장자리 골목과 곰밭길을 거쳐 약 4.7km 지점 상평교차로에서 44번 국도(설악로)에 오른다.

가는 법: 지하철: 양양에는 전철이 없다. 서울에서 양양·속초 가는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양양 터미널(읍내)에서 자전거로 올 수 있다. 터미널에서는 양양로·남문로로 약 0.9km 가면 현산공원길 어귀에서 본 코스 선과 만나므로 운동장까지 갈 필요 없이 터미널에서 바로 출발해도 총거리는 비슷하다(지도의 옛 양양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자리 기준 우리 추정). 버스마다 자전거를 화물칸에 싣는 규정이 달라(속초 쪽 글에는 앞바퀴를 빼서 실은 예가 있다) 탑승 전에 확인하고 앞바퀴 분리·조립을 미리 연습해 둔다. 자전거로: 읍내에서 남문로를 따라 양양군청 앞에서 현산공원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본 코스에 합류한다. 운동장은 거기서 북쪽으로 약 0.6km이다. 자가용: 양양종합운동장 주차장(무료, 2023년 글)이 가장 흔하고, 호텔에 묵는 사람은 센텀마크호텔 양양 주차장·옆 공터를 쓴다(2025년 글 2편). 단풍철 주말에 운동장이 붐비는지는 글로 확인하지 못했다. 주소(한고개길 10)는 2023년 글과 2026년 5월 기사로 확인했지만 지도 자료에 운동장이 없어 좌표는 주소 번호로 잡은 추정값이다.

구간 안내

  1. 양양종합운동장 → 상평교차로 (0 → 약 4.7km)

    운동장 진입로에서 한고개길로 나와 남쪽(읍내 쪽)으로 내려가 구교교차로를 지나 남문로를 따라간다. 양양군청이 가까워지는 곳(출발 약 0.6km)에서 오른쪽 뒤로 꺾어지는 좁은 길이 현산공원길이고, 현산공원 서쪽 골목을 따라 서문1길·서문2길로 이어 내려간다. 임천1길을 서쪽으로 0.5km쯤 달리다 끝에서 왼쪽(남쪽)으로 꺾어 곰밭길에 들어서고, 곰밭길을 서쪽으로 약 2km 가다 끝에서 짧은 연결로를 따라 상평교차로에서 설악로(44번 국도, 한계령·오색 방향)에 왼쪽으로 합류한다. 여기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약한 내리막이라 몸을 풀기 좋지만, 골목이 많고 우리 길찾기가 고른 길이니 표지판보다 지도 앱을 기준으로 간다.

  2. 상평교차로 → 남설악터널 (약 4.7 → 8.2km)

    설악로에 합류하면 갓길이 좁은 2차선 국도 주행이 시작되고, 약 3km에 걸쳐 110m쯤 오르는 꾸준한 오르막(평균 4% 안팎, 터널 앞 1.5km는 6% 안팎)이 나온다. 2026년 9월 투어 팀이 한계령인 줄 알고 오르다 '아직 한계령이 아니다'라는 걸 알고 놀란 바로 그 몸풀기 업힐이니 여기서 힘을 쓰지 않는다. 약 6km 부근에서 구룡령로가 갈라지는 갈림 근처에 한계령·구룡령 표지판이 나오고, 터널 입구 약 600m 전(약 6.9km)에 오른쪽 위로 송어리·깔딱고개 방면 옛길이 갈라진다(지도 기준). 터널로 가려면 갈림을 무시하고 국도를 따라 직진해 약 7.4km에서 남설악터널(약 0.8km)에 들어간다.

  3. 남설악터널 → 오색 (약 8.2 → 18.2km)

    터널은 44번 국도 본선이라 차 소리가 크게 울리니 후미등을 켜고 오른쪽 끝을 지키며 지나가는데, 평일에는 한산했다는 글(2025년 9월)이 있고 주말에는 국도에 차가 많았다는 글(2022년)이 있다. 터널을 나오면 설악산 바깥 자락의 계곡과 암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터널 뒤부터 오색까지 약 10km는 올랐다 내렸다 하며 완만하게 올라가는 롤링 구간이라, 한 글은 한계령으로 오르나 싶다가 다시 내리막이 나와 속은 기분이었다고 적었다. 오색 마을이 나올 때까지 가게가 없으니 물은 출발 전에 채워 두고, 오색 약 2km 전(약 16.7km)부터 본 업힐이 시작되니 이 구간에서 힘과 간식을 아껴 둔다.

  4. 오색 → 필례약수 입구 (약 18.2 → 26.4km)

    오색 마을(약 18.2km)에는 CU·GS25 편의점과 공중화장실, 오색약수터와 상가·호텔촌이 모여 있어 정상 전 마지막으로 보급할 수 있다. 상가단지로 빠지는 길은 짧지만 경사가 있었다는 글이 있으니 편의점만 들르고 큰길(설악로)로 돌아와 오른다. 오색약수터 부근(해발 약 450m)부터 경사가 서서히 더 올라 평균 6% 안팎이 되고 헤어핀이 반복되며, 주변에 설악산의 암봉과 계곡이 펼쳐져 사진을 찍으러 멈추는 사람이 많다. 이 구간 중간에 한 차선만 열고 신호수가 통행을 조절하는 포장 공사가 있었으니(2026년 6월) 기다림과 갓길 부족에 대비한다.

  5. 필례약수 입구 → 한계령휴게소 (약 26.4 → 27.2km)

    마지막 헤어핀을 돌면 필례약수 입구 교차로가 나오고, 여기서부터가 정상 직전 마지막 업힐이다. 필례약수·은비령 쪽으로 빠지지 말고 휴게소 표지판을 따라 설악로로 직진한다(지도 기준 정상 약 0.8km 앞). 휴게소 주차장 한쪽에 '백두대간 오색령' 비석이 있고, 안내판에는 해발 920m로 적혀 있다. 라이더 대부분이 여기서 자전거 인증 사진을 찍고 어묵우동·호떡·커피로 몸을 데운다. 정상은 아랫마을보다 기온이 크게 낮으니 땀이 식기 전에 바람막이를 입는다.

  6. 한계령휴게소 → 오색 (하산, 약 27.2 → 36.2km)

    내려갈 때는 올라온 길을 그대로 되짚는다. 정상에서 오색까지 약 9km는 헤어핀이 이어지는 내리막이라 한 번 속도가 붙으면 쉽게 시속이 올라간다. 2025년 4월 글은 코너마다 안전요원이 서 있던 대회 날 노면이 좋았다고 적었지만, 대회가 없는 날은 오르내리는 차량과 섞인다. 한계령 내리막은 더 심했다며 손가락과 손바닥이 아팠다고 적은 후기(2022년 8월)도 있으니 브레이크를 한 번에 세게 잡지 말고 나눠 잡고, 중간에 한 번 쉬어 손을 풀어 준다. 코너 진입 전에 충분히 속도를 줄이고 중앙선을 넘지 않는다.

  7. 오색 → 양양종합운동장 (약 36.2 → 54.5km)

    오색을 지나면 경사가 풀리고 터널과 곰밭길 구간까지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양양 읍내까지 내리막이 30km 가까이라는 글(2024년 8월)은 처음 20km 정도는 신나게 달리고 나머지 10km는 약한 내리막이라 페달을 밟아야 한다고 적었는데, 오색 아래가 바로 그 약한 구간이다. 이미 업힐로 다리가 풀렸으니 앞바람이 불면 더 힘들게 느껴진다. 터널을 지나면 상평교차로(약 49.8km)에서 국도를 벗어나 오른쪽 곰밭길 쪽으로 빠지고, 이어지는 읍내 골목은 갈림이 많으니 지도를 보며 운동장으로 돌아간다. 도착하면 읍내에서 식사와 보급을 하면 된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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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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