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천·창릉천 순환

방화대교 북단(창릉천 합수부) 출발 ·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송촌교까지 가서 공릉천·오금천·창릉천으로 돌아오는 한 바퀴

67km · 오르막 73m · 순환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경기 고양시 덕양구 → 일산동구·일산서구 → 경기 파주시 문발동·탄현면·금촌·조리읍 →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신원동·삼송동

순수 주행 3시간~3시간 반(평속 20~23km/h 기준), 쉬는 시간 포함 보통 4~5시간

한강 북단과 평화누리·창릉천 자전거길이 만나는 방화대교 북단에서 출발해, 자유로 옆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파주 송촌교까지 올라간 뒤 공릉천을 거슬러 금촌·봉일천·관산동을 지나고, 숫돌고개 하나를 넘어 창릉천을 따라 한강으로 내려오는 70km 남짓의 한 바퀴다. 강 셋을 이어 붙인 길이라 같은 길을 되짚지 않으면서도 오르막이 숫돌고개 하나뿐이고 차와 섞이는 곳이 짧아, 서울 서북부 라이더들이 '창릉천 공릉천 한 바퀴', '공창평길'이라 부르며 평지 장거리·지속주 코스로 탄다. 다만 그늘이 거의 없고, 송촌교~오도교 둑길과 관산동~삼송 사이처럼 자전거길이 끊기고 마을길로 이어지는 곳이 있어 처음이면 경로를 기기에 넣고 가는 편이 좋다.

이런 분께: 업힐 없는 70km 장거리, 같은 길을 되짚지 않는 순환 평지 코스, 평지 지속주 연습, 봄 벚꽃·가을 억새 라이딩, 헤이리·공릉천 상류로 늘려 타는 연습

출발 거점: 방화대교 북단 쉼터

방화대교 북단 다리 밑 그늘 쉼터(화장실 옆) — 한강 북단 자전거길이 고양대덕생태공원 숲길을 빠져나와 방화대교 밑으로 들어서는 곳. 다리 밑을 따라 북쪽으로 150m쯤 가면 창릉천 자전거길이 오른쪽(동쪽)으로 갈라지는 합수부 갈림길이고, 그 앞 작은 다리로 창릉천 하구를 건너면 행주산성·행주대교 쪽이다

한강 북단 자전거길, 평화누리 자전거길(행주산성·파주 방향), 창릉천 자전거길(삼송·북한산 방향)이 한곳에서 만나는 분기점이라 이 한 바퀴가 여기서 시작하고 여기서 끝난다. 바이크매거진이 이 코스를 소개할 때도 방화대교 북단을 원점으로 잡았고, 표지판에는 '행주산성 자전거 쉼터'로 적혀 있다. 북단으로 오가는 라이더 대부분이 다리 그늘 밑에서 쉬어 가는 곳이며 2025년 가을에 깨끗한 화장실이 새로 생겼다. 한강 남쪽에서 행주대교로 건너오는 사람은 행주대교 북단(코스 2.8km 지점)에서 합류해 같은 한 바퀴를 돈다.

가는 법: 자전거로: 서울 쪽에서는 한강 북단 자전거길을 따라 서쪽으로 가양대교 북단을 지나 고양대덕생태공원 숲길을 빠져나오면 바로 방화대교 밑이다(성산대교 북단에서 약 8km). 한강 남쪽(강서·마곡)에서는 가양대교 엘리베이터로 건너오거나(남·북단 램프의 횡단보도는 버튼을 눌러 신호를 받는다), 행주대교 상류 쪽 보행로로 건너와 북단에서 곧장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시작하고 마지막에 이 쉼터를 지나 행주대교로 돌아가도 같은 한 바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강매역에서 창릉천 자전거길로 내려와 하류로 약 5km, 9호선 가양역에서는 가양대교를 건너 약 6km. 주말·공휴일엔 전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음). 자가용: 행주산성 역사공원 공영주차장이나 행주대교 북단 주차장에 세우고 국수촌·행주대교 북단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 관산동의 공릉천문화체육공원 무료 주차장에 모여 공릉천에서 시작하는 동호회도 있다(2026년 5월 글).

구간 안내

  1. 방화대교 북단 쉼터 → 행주대교 북단 (0 → 약 2.8km)

    다리 밑 쉼터에서 다리를 따라 북쪽(행주산성 쪽)으로 출발하면 약 0.2km에서 창릉천 자전거길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합수부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은 마지막에 내려올 길이니 지금은 직진해 작은 다리로 창릉천 하구를 건너 행주산성 쪽으로 간다. 덕양산 자락을 끼고 오르내리며 차도를 한 번 건너면 약 1km에서 오른쪽 작은 굴다리 안쪽이 국수집이 모인 행주산성 국수촌이다. 이어 자전거 의류매장·카페가 모인 행주로83번길 골목과 행주산성로 마을길을 잠깐 차와 함께 달리고, 행주대교 북단 회전교차로 근처에서 '구산동(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와 바닥의 파란 선을 따라 차도를 건너면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시작된다(약 2.8km).

  2. 행주대교 북단 (평화누리 자전거길 시작) → 이산포 쉼터 (약 2.8 → 12.6km)

    자유로를 오른쪽에 바짝 끼고 고양 한강공원 잔디밭 옆으로 북서쪽으로 달린다. 약 6.5km 신평에서 오른쪽 아래로 계단이 딸린 작은 토끼굴이 보이면 내려가지 말고, 철책을 왼쪽에 둔 채 직진해 2024년 11월에 열린 강변 새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왼쪽 철조망과 장항습지, 오른쪽 자유로 사이에 낀 외길이 6km 가까이 이어지고, 중간에 빠져나갈 곳이 토끼굴 두어 개뿐이며 철책 쪽에 지뢰 경고 현수막이 붙어 있다. 화장실이 급하면 장항습지생태관 뒤 토끼굴로 나가는 나들라온(약 11.4km)을 쓴다. 새길 끝 내리막을 내려와 오른쪽 작은 다리를 건너면 화장실·정자·공기주입기가 있는 이산포 쉼터(약 12.6km)다.

  3. 이산포 쉼터 →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 (약 12.6 → 21.1km)

    쉼터 다리를 건너 왼쪽 자전거길로 일산대교 북단 아래를 돌아 나가면, 약 14.5km부터 자유로와 철책 사이로 곧게 뻗은 이산포길이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노선이지만 차와 같이 쓰는 자전거 우선도로라 가끔 트럭·농기계가 지나가니 한 줄로 달린다. 약 16.6km 길가 주유소에 붙은 CU 자유로휴게소점은 테이블과 화장실이 있어 이 코스의 첫 편의점 보급처이고, 주유소 앞 자전거길이 지나는 작은 터널은 라이더들이 사진을 찍고 가는 곳이다. 이산포길 끝에서 휴게소 진입로(문발로)를 잠깐 따라가면 출판도시 남쪽 끝의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약 21.1km)에 닿는다. 여기서부터 금이동네공원까지 17km 동안은 가게가 없으니 물을 넉넉히 채운다.

  4.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 → 송촌교 (약 21.1 → 28.5km)

    휴게소부터 출판도시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자유로 옆 자전거길이 3km 남짓 곧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모양이 제각각인 출판사 건물이 지나간다. 출판도시 북쪽 문발IC 아래(약 24km)에서 신호를 건너 직진하면 들판 사이로 4km 넘게 곧게 뻗은 재두루미길이다. 차선 옆에 자전거 차로가 그려진 평화누리 노선이라 가끔 오는 차와 길을 나눠 쓰고, 막힘 없는 들판이라 맞바람이 불면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된다. 길 끝에서 공릉천 하구를 건너는 붉은 아치 다리가 송촌교(약 28.5km)로, 정면에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여 거의 모두 사진을 찍고 간다. 다리 북쪽 끝에서 왼쪽은 헤이리·임진각 방향이고, 이 코스는 오른쪽(동쪽) 공릉천 둑길로 꺾는다.

  5. 송촌교 → 금이동네공원 (약 28.5 → 38km)

    송촌교에서 오도교까지 약 3km 둑길은 몇 해째 공사가 끝나지 않아 비 온 뒤면 질척이던 비포장 구간이었는데, 2026년 5월 이후 글에서는 포장이 끝났다. 다만 자전거 전용길이 아니라 농로라 차와 농기계가 가끔 다니고, 갈현배수장 앞 갈림길(왼쪽은 갈현리·파주장릉)과 제방 도로·영천교 갈림에서는 둑을 따라 직진한다. 약 31.5km 오도교 아래에서 내려서면 본격적인 공릉천 자전거길이 시작되고, 너른 하천과 갈대·억새밭 너머로 북한산 능선을 보며 교하체육공원(약 33.5km)을 지나 금촌 쪽으로 간다. 경의선 철교와 램프A교가 하천을 가로지르는 곳 옆(약 38km)이 금이동네공원으로, 그늘 벤치와 화장실이 있어 이 코스 한가운데 휴식 지점으로 많이 쓰인다.

  6. 금이동네공원 → 봉일천교 아래 (약 38 → 41.6km)

    금이동네공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금촌 아파트 단지, 왼쪽 강 건너로 운정신도시를 두고 동쪽으로 곧게 달린다. 파주시가 둑에 어린 벚나무를 심어 두었고 봄엔 둔치에 튤립·꽃을 가꾼 한평정원이 생기며, 게이트볼장과 작은 쉼터가 드문드문 나온다. 공원처럼 산책객이 많은 구간이니 속도를 낮추고 지나간다. 조리읍 봉일천 시가지에 닿으면 강가 언덕 위 봉일천장로교회가 이정표처럼 보이고, 봉일천교 아래(약 41.6km)에 그늘 쉼터가 있다. 둑 너머 봉일천 시가지에 편의점이 있어 중간 보급을 하기에도 좋다.

  7. 봉일천교 아래 → 관산동 원당교 공중화장실 (약 41.6 → 50.4km)

    봉일천을 지나 내유동야구장 부근에서 파주시 구간이 끝나고 고양시 구간이 시작된다. 지영교(약 45.5km) 앞뒤로 자전거길이 잠깐 마을길과 섞이니 '공릉천 자전거길' 표지를 따라 강 쪽 길을 고른다. 고양 쪽은 왼쪽에 공릉천, 오른쪽에 통일로를 두고 들판 사이로 곧게 뻗은 길이라 속도를 내기 좋다. 사리현2교 부근은 하천 공사(2028년까지 예정)로 자전거길이 막혀 둑 위 옆 도로로 잠깐 돌았다 내려오는 곳이 있다. 관산동에 들어서면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은 그늘길이 나오고, 원당교 가까이 공중화장실(약 50.4km)이 있다. 통일로 쪽 관산동 시가지에 편의점과 식당이 있다.

  8. 관산동 원당교 공중화장실 → 삼송 (창릉천 자전거길) (약 50.4 → 57.7km)

    원당교 부근부터 오금천까지 5km는 이 코스에서 가장 헷갈리는 구간이다. 공릉천 자전거길이 강 양쪽으로 끊겼다 이어지기를 되풀이해 다리를 건너거나 강 옆 마을길·시골길을 타야 하고, 드물게 차가 다니며 교외선 철교와 고속도로 교량 밑을 지난다. 신원교(약 53.3km)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강을 따라 내려가면 통일로 벽제교(약 54.5km)가 길을 가로막는데, 다리 밑 경사로로 자전거를 끌고 지나거나 바로 옆 신원초교 앞 교차로에서 건넌다. 곧 오른쪽(남쪽)으로 갈라지는 오금천 자전거길로 들어가 '삼송·창릉천' 방향을 따르면, 신원·삼송 아파트 사이 녹지 자전거길이 숫돌고개생태다리·장들생태다리를 지나 고갯마루(약 56.6km)까지 완만하게 오른다. 넘어서면 1km 남짓 내리막 끝에서 지축차량기지앞 교차로를 건너 창릉천 자전거길(약 57.7km)에 합류한다.

  9. 삼송 (창릉천 자전거길) → 방화대교 북단 쉼터 (약 57.7 → 67.5km)

    창릉천은 한강까지 거의 외길이라 하류로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첫 3km는 삼송·동산·도래울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를 지나는 도심 구간으로 봄엔 벚꽃 터널이 생기지만, 산책객·아이들·러너가 많고 갈림길과 벽화 굴다리가 이어지니 천천히 간다(2025년 11월 정비로 자전거길과 보행로가 나뉜 곳이 늘었다). 삼송볼링센터 1층 더카페(약 60.1km)가 이 구간에서 라이더들이 쉬어 가는 카페다. 도래울을 벗어나면 창릉신도시 공사장과 논밭 사이 농촌 풍경으로 바뀌고, 약 64km 경의선 철교 아래를 지나자마자 왼쪽 다리로 하천을 건너 차가 가끔 다니는 시골길을 잠깐 탄다. 북로JC 고가와 행주산성이 보이면 합수부(약 67.3km)이고, 갈림길에서 작은 다리 쪽이 아니라 왼쪽(서울 방향)으로 꺾어 방화대교 밑을 150m쯤 내려가면 출발한 방화대교 북단 쉼터(약 67.5km)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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