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속초~통일전망대 구간

속초 영금정 인증센터 출발 ·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속초~고성 약 48km · 편도(대진터미널에서 버스 복귀)

48km · 오르막 86m · 편도 · 초중급 · 섞임 · 강원 속초시 → 고성군

순수 주행 3시간 안팎(평속 17~20km/h), 쉬고 먹으면 5~6시간. 가을에는 대진 터미널 막차가 15:30이라 오후 3시쯤 터미널에 닿아야 하고, 그러려면 속초에서 오전 8시 전에 출발하는 편이 안전하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강원)의 북쪽 끝 토막으로, 속초 영금정 인증센터에서 봉포해변·북천철교를 거쳐 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민통선 밖) 인증센터까지 인증센터 네 곳을 잇는 약 48km 편도 코스다. 아야진·송지호·화진포 같은 고성의 해변과 호수를 계속 끼고 달리고 오르막이 거의 없어서, 서울에서 버스로 내려와 하루에 끝내는 사람과 동해안 종주 마지막 날로 묶는 사람이 많이 잡는다. 다만 길의 상당 부분이 한적한 해안 차도 갓길의 파란 선이라 차 속도와 맞바람이 변수이고, 끝에서는 대진시외버스터미널의 막차 시간에 맞춰야 한다.

이런 분께: 당일 장거리, 국토종주 인증, 해안 풍경 라이딩, 동해안 종주 마무리, 그랜드슬램 마지막 구간

출발 거점: 영금정 인증센터

속초등대전망대·영금정 아래 동명항 쪽, 빨간 인증 부스 앞

국토종주 수첩에서 속초 쪽 마지막 인증 지점이고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3km라, 서울 방면 버스로 내려온 라이더가 여기서 인증하고 북쪽으로 출발한다. 같은 길을 남쪽으로 이어 타는 경포~속초 구간 가이드의 도착점이기도 하다.

가는 법: 시외버스: 서울(동서울·성남·고양 등)에서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보통 2시간 반~3시간이고 연휴엔 5시간 넘게 걸린 날도 있다(2025년 6월 글). 터미널에서 영금정 인증센터까지는 시내길로 약 1.3km이며, 이 구간은 코스 선에 넣지 않았다. 자전거로: 경포·양양 쪽에서 올라오면 설악대교·금강대교를 건너 속초항을 지나 영금정으로 들어온다. 인증센터는 속초등대 아래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 길 표시를 놓치고 지나쳤다 돌아간 후기가 여럿이니 지도 앱에 위치를 찍어 둔다. 자가용: 인증센터 가까이 세울 주차장 이름·요금은 확인하지 못했다. 도착점이 대진이라 차를 되찾기 번거로워 대중교통이 보통이다.

구간 안내

  1. 영금정 인증센터 → 봉포해변 인증센터 (0 → 약 5.4km)

    인증센터에서 북쪽으로 속초등대·영랑해안을 끼고 나와 장사항 마을(약 2km)을 지나 고성 땅으로 들어간다. 속초 시내를 막 빠져나오는 길이라 보행자 겸용의 좁은 길과 차도 갓길이 번갈아 나오고, 공사로 우회 표시가 붙은 곳이 여러 글(2024년 6월~2026년 7월)에 나온다. 우회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표지판이 부실하니 지도 앱을 켜 둔다. 이 구간에서 모래가 자전거길을 덮은 곳이 있다는 글이 있으니 펑크에 주의한다.

  2. 봉포해변 인증센터 → 아야진해변 (약 5.4 → 10.4km)

    봉포해변 인증센터는 해풍공원 안쪽에 있어서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지나친 뒤 돌아와서 찍은 후기가 많고, 행복나눔 앱을 켜 두면 근처를 지나가는 것만으로 인증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어서 천진해변과 청간정 아래 해안을 따라가는데 길 폭이 좁은 겸용도로와 군부대 옆 차도가 섞인다. 청간정(약 8km)은 선에서 위쪽으로 70m쯤이라 정자까지 올라가 보려면 데크길을 잠깐 오른다. 아야진 해변 앞은 낮은 언덕을 한 번 올라가 내려오며, 알록달록한 방호벽이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3. 아야진해변 → 삼포해변 (약 10.4 → 15.8km)

    아야진을 지나 천학정길·백도해변·문암리·자작도를 이어 가는 한적한 마을 해안길이다. 천학정(약 12.5km)은 이정표가 작아 지나치기 쉽고, 백도 쪽 문암대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바위 전망지 능파대로 짧게 올라갈 수 있다. 길은 차가 거의 없어 조용하지만 자전거 표시가 사라졌다 나타나는 곳이 있어 이정표를 살핀다. 삼포해변에는 카페와 편의점, 화장실이 모여 있고(지도 기준), 시내버스를 타고 내리거나 이틀에 나눠 타는 사람이 묵는 지점으로 글에 자주 나온다.

  4. 삼포해변 →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약 15.8 → 19.2km)

    삼포에서 심층수길을 따라 송지호 쪽으로 올라가면서 송지호해수욕장과 죽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송지호 앞에서는 자전거길 표지가 호수 둘레길로 안내해서, 호수를 곁에 끼고 소나무 숲과 철길 모양 조형물(옛 동해북부선 흔적)을 지나 철새관망타워 광장으로 이어진다. 표지는 둘레길로 이끌지만 옆 차도로 바로 가도 된다. 광장 한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지도(OSM) 기준이라 라이더 글에서 확인된 것은 아니다.

  5.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 북천철교 인증센터 (약 19.2 → 29.4km)

    타워를 지나 이어지는 송지호 둘레길 1~2km(약 19~21km)는 흙·마사토 길이라 속도를 줄인다. 그 뒤는 공현진·가진 해변 마을을 지나는 평지인데, 여름 휴가철에는 해변 앞 자전거길이 차량 주차장이 되어 차도로 나가야 하는 날이 많다(2026년 7~8월 글). 송지호를 지난 뒤 북천철교까지 약 10km는 대부분 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해안 차도 갓길의 파란선이라는 글(2026년 9월)이 있으니 후미등과 백미러가 있으면 좋다. 북천철교 직전에는 공사 우회로 헤맨 글(2026년 6월)이 있고, 철교는 옛 교각 위에 데크를 얹은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라 건너면 곧 인증센터와 정자, 화장실이 나온다.

  6. 북천철교 인증센터 → 거진항 갈림길 (약 29.4 → 36.7km)

    북천철교 인증센터에서 북천 하구를 따라 반암해수욕장·반암항을 지나 거진 쪽으로 간다. 하천 둑방과 농로, 소나무 숲 길이 이어져 차가 적고 겨울에는 철새가 많다. 반암에서 거진까지는 갓길 위주의 해안 차도라 볕을 가릴 곳이 거의 없어 한여름엔 물을 넉넉히 챙긴다. 거진항 식당가는 자전거길에서 항구 쪽으로 400m쯤 들어가는 곁길이고, 식당·편의점·마트가 모여 있지만 식당 평이 갈리므로 점심은 편의점이나 시장 쪽도 염두에 둔다.

  7. 거진항 → 화진포 해양박물관 (약 36.7 → 42.8km)

    거진항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해변 도로가 낮은 고개를 한 번 넘는다. 약 2.5km 동안 50m 남짓 오르는 완만한 언덕인데, 이 코스에서 유일하게 오르막다운 구간이라 '은근히 힘들다'는 글이 있다. 고개를 넘으면 화진포 호수가 눈앞에 열리고,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해양박물관 앞 광장까지 평탄하게 달린다. 박물관 광장에 낭만가도 안내도가 서 있고 길 건너로 호수 산책로가 보인다.

  8. 화진포 해양박물관 → 대진항 (약 42.8 → 44.9km)

    화진포 호수와 바다 사이 좁은 땅을 지나 초도해수욕장·초도항으로 올라간다. 초도 구간에는 해변 쪽으로 데크길이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는 곳이 있다. 화진포 이승만 별장·김일성 별장은 박물관 근처 이정표에서 갈라지는 길로 들어가 둘러볼 수 있다(선에서 300m). 대진항에 가까워지면 문어 요리집 간판이 늘고, 항구 남쪽 해상공원에는 화장실이 갖춰져 있다는 글(2026년 7월)이 있다.

  9. 대진항 →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약 44.9 → 48.2km)

    대진항에서 대진등대 쪽 한나루로로 올라가 대진1리해수욕장 앞과 금강산콘도를 지난다. 인증센터 3~4km 전쯤, 대진1리 해변을 넘는 마을 언덕 부근에서 포장이 끊기고 밭길 같은 흙길 300m쯤을 끌고 올라가야 한다는 글이 여럿이다(북행 기준). 정확한 지점은 글마다 표현이 달라 확인하지 못했고, 끌기 싫으면 국도로 돌아가는 길이 있으나 5분쯤 더 걸리고 차가 빠르며 갈라지고 합쳐지는 지점은 글에 없으니 지도 앱으로 미리 본다. 흙길을 넘으면 해안도로로 이어지고 인증센터 1km 전쯤 짧은 포장 오르막이 한 번 더 나온다. 인증센터는 통일안보공원 출입신고소 건너편 주차장 쪽에 있고 '동해안 자전거길 종점' 표지판이 바로 옆에 있어, 자전거로 갈 수 있는 북쪽 끝이다.

  10.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 대진시외버스터미널 (복귀 · 약 3.4~3.8km)

    인증을 마치면 같은 길로 남쪽 대진 마을로 3.4~3.8km 되돌아가 대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방면 버스를 탄다. 터미널은 작고 시설이 거의 없고 대합실이 닫혀 있는 시간도 있으니 터미널 근처 중국집과 마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버스 시간은 철마다 바뀌어서 도착하자마자 승차권부터 사 두면 마음이 편하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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