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경포~정동진 구간

경포해변 인증센터 출발 ·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강릉 구간 24.5km · 편도(열차·차량 복귀) 또는 같은 길 왕복

25km · 오르막 87m · 편도 · 초중급 · 섞임 · 강원 강릉시

순수 주행 편도 1시간 15분~1시간 반(평속 17~20km/h), 사진·커피·인증으로 쉬면 편도 2시간 안팎, 맞바람에 길까지 헤매면 3시간도 걸린다(2026년 10월 글). 왕복이면 쉬는 시간 포함 4~5시간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242km)의 한가운데, 경포해변 인증센터에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인증센터까지 이어지는 24.5km짜리 강릉 구간이다. 라이더 글 제목에는 '경포- 정동진', '경포호에서 정동진까지'처럼 이 구간이 그대로 나오지만 대부분은 동해안 종주의 하루치로 한 방향만 달린 기록이고, 같은 길로 되짚어 왕복한 글은 강릉터미널에서 출발한 한 편뿐이다. 그래서 이 가이드는 편도 24.5km를 기본으로 잡고, 정동진역 열차나 차량으로 돌아오는 방법과 같은 길로 왕복(약 49km)하는 방법을 함께 적었다. 해변과 안목 커피거리를 지나 남대천을 건너 공군 비행단을 크게 돌고, 안인항에서 다시 바다를 만나 피암터널 위 나무 데크를 넘으면 정동진인데, 도로 위 파란 선으로 가는 구간이 많아 차와 함께 달리고 짧은 오르막과 맞바람이 잦다.

이런 분께: 동해안 종주 맛보기, 바다 라이딩, 국토종주 인증(경포·정동진), 강릉 여행 겸 라이딩

출발 거점: 경포해변 인증센터

경포해변 앞 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앞 해변 쪽 보행 광장 (경포로 515 일대)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구간의 한가운데 인증센터라, 국토종주 라이더가 강릉에서 묵거나 하루를 시작하는 거점이다. 해변 바로 앞이라 주차장·숙소·식당이 가깝고, 정동진 인증센터까지 공식 안내 거리가 약 26km라 하루에 다녀오기 알맞다. 경포호를 먼저 한 바퀴 돌고 출발하는 사람도 많다.

가는 법: 기차·버스: 서울에서는 KTX로 강릉역까지 2시간 안팎이고, 역에서 경포해변까지는 자전거로 5.5~6km다. 일반 자전거를 열차에 싣는 규정은 타기 전에 코레일에 확인한다. 고속·시외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강릉터미널에 내려 출발한 글이 있다(2024년 11월 접이식, 2026년 6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경포까지는 주거지역 시내를 길게 가로질러야 한다. 자전거로: 강릉역·터미널에서 경포까지의 시내 구간은 이 가이드의 선에 넣지 않았다. 자가용: 경포호수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출발했다는 2026년 10월 글이 있다. 경포 쪽에 숙소를 잡고 아침에 나서는 사람도 많다.

구간 안내

  1. 경포해변 인증센터 → 안목사거리 (0 → 약 5km)

    인증센터 앞에서 바다를 왼쪽에 두고 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강문해변(약 1.7km)을 지나 송정 해변 앞까지는 소나무가 도로 옆에 섞여 나오는 바닷가 길이고, 송정 해변 앞에는 라이더들이 당을 보충하러 서는 카페가 있다. 길 대부분은 도로 가장자리에 파란 선을 칠한 자전거차로라 관광 차량이 바로 옆을 스치고, 주말·성수기에는 보행자와 렌터카 자전거까지 섞여 속도를 내기 어렵다. 2026년 6월 글에는 경포~강문 사이(약 0.5~1.7km) 자전거도로·인도 공사 구간에서 모래가 쌓여 끌고 지났거나 차도로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표지판이 이 해안 대신 경포호 쪽 내륙으로 안내한다고 쓴 2026년 9월 글도 있는데, 이 가이드의 선은 공식 노선 좌표와 직접 달린 글들이 지난 바닷가 길을 따른다.

  2. 안목사거리 → 월호평길 (약 5 → 10km)

    안목사거리(약 5km)는 이 코스가 바다를 등지는 곳이다. 해안로를 따라 내려오다 이 교차로에서 오른쪽, 곧 바다 반대쪽 남쪽의 성덕로로 꺾는다. 커피거리는 반대편 바다 쪽으로 300~400m 들어가야 하니 커피는 이 교차로에서 정한다. 성덕로로 들어서면 곧 남대천 하구를 다리로 건너고(약 5.5km), 병산동 쪽 주택가를 끼고 남서쪽으로 휘어 간다. 7.5km쯤에서 성덕로를 벗어나 왼쪽 청량학동길로 접어들어 마을 골목을 지나고, 유다리길로 이어 내려가다 9.5km 부근에서 왼쪽으로 돌아 월호평길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6.5~8.5km 사이에 15m쯤 완만하게 올라가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고, 골목이 많아 파란 선이 끊겨 보이는 곳은 지도 앱을 함께 본다.

  3. 월호평길 → 안인항 (약 10 → 17km)

    월호평길(10.2km~)에 들어서면 마을 논길과 월호평동의 메타세콰이어 그늘길이 이어져 앞 구간보다 한결 조용하다. 하지만 이 구간은 공군 비행단을 안쪽으로 크게 우회하는 길이라 바다가 한참 보이지 않고, 길이 복잡해 헤맸다는 글이 많다. 12.5km 이후 풍호길로 넘어가 13km 남짓 지나면 비행단 정문 쪽으로 다가가는데, 정문 20m쯤 앞에 차량 방지 바리케이드가 보인다. 정면으로 가지 말고 정문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활주로와 위병소가 보이는 곳이라 사진·영상은 찍지 않는다. 이후 논과 공장 설비 사이 포장길, 자전거 전용 다리를 지나 갯목길로 나오면 안인항(약 17km)이다. 안인 공장 구간은 일부러 돌리는 듯 불필요한 언덕이 나온다는 글도 있다.

  4. 안인항 → 통일공원 (약 17 → 19km)

    안인항 앞(약 17km)에서 바다를 다시 만난다. 안인해변과 방파제 쪽은 풍경이 좋아 쉬어 간 글이 있고, 항구 쪽에 공중화장실이 있다(지도 기준). 율곡로로 올라서면 해안 철책과 간첩 침투 때의 잠수함 전시물이 길가에 이어진다. 17km를 지나면 이 코스에서 가장 길게 이어지는 안인고개가 시작된다. 약 1km 동안 25m쯤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지만 맞바람이 겹치면 끌고 올라가는 사람도 있으니 가장 가벼운 기어로 천천히 오른다. 18.6km쯤 통일공원 앞 주차장에서 길이 평평해지므로 여기서 숨을 고른다.

  5. 통일공원 → 안인 피암터널 데크 (약 19 → 20km)

    통일공원 앞에서 1km 남짓 더 가면 율곡로 위의 피암터널(낙석을 막는 터널)이 나오고, 19.6km부터 터널 위로 올라가는 나무 데크 자전거길이 시작된다. 데크는 방향마다 따로 나 있어서 정동진 쪽으로 갈 때는 도로 진행 방향 오른쪽 데크로 올라 약 400m를 지나 20km 부근에서 다시 율곡로로 내려선다. 왼쪽 데크는 반대로 오는 자전거가 쓰니 들어가지 않는다. 정동진 쪽이 오르막이고 짧아서 그냥 도로를 달려도 무방하다는 글도 있다. 터널 위에서는 바위 해안과 넓은 동해가 내려다보여 쉬어 가는 사람이 많은데, 앞이 수십 미터 절벽이고 철제 난간이 삭았으니 자전거만 기대고 몸은 기대지 않는다.

  6. 안인 피암터널 데크 → 등명 율곡로 (약 20 → 22km)

    데크를 내려서면 등명낙가사 부근에서 짧은 오르막이 한 번 더 나오는데, 라이더들이 '낙가사 업힐'이라 부르는 곳이다. 20.1km부터 20.5km 무렵의 고갯마루(이 코스 최고점, 약 57m)까지 약 0.5km, 20m 안팎을 오르며 맞바람이 센 날엔 꽤 힘들다는 글이 있다. 고개를 넘으면 하슬라아트월드 앞(약 21.2km)을 지나 등명해변(약 21.8km)까지 내리막이 쭉 이어져 속도가 붙는다. 이 구간은 자전거길이 도로와 거의 한 몸이라 차가 빠르게 옆을 지나가니,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의 파란 선 안에서 달린다. 등명해변에는 소나무 숲과 주차장 화장실이 있어 정동진 전에 마지막으로 쉬기 좋다.

  7. 등명 율곡로 → 정동진 인증센터 (약 22 → 24.5km)

    등명 이후는 대체로 평지에 가깝고, 정동진 바로 앞인 23km 부근에서 8m쯤 짧게 올랐다가 내려서며, 오르막 끝에 군부대가 보인다. 23.7km쯤 정동역길 골목으로 들어서면 길이 좁고 표지가 부실해 마지막에 길을 잃기 쉬우니 지도를 한 번 더 확인한다. 정동진역을 지나 다리 밑 데크길을 따라가면 모래시계공원이 나오고, 공원 안 데크는 오른쪽으로 쭉 들어가 오르막을 오르는 길이다. 인증센터는 시간박물관과 모래시계 사이쯤에 있고, 관광객이 많은 공원 데크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간다. 도장 대신 앱 인증을 하는 사람도 많고, 보급은 해변 쪽 편의점·마트에서 한다.

  8. 정동진 인증센터 → 경포해변 인증센터 (같은 길로 돌아올 때 · 24.5km)

    같은 길로 돌아오면 방향이 반대라 갈림길을 미리 알아 둔다. 정동진에서는 공원 데크를 나와 정동역길 골목을 빠져 율곡로로 올라서는 곳이 가장 헷갈리니 지도를 켠다. 하슬라아트월드 앞부터는 갈 때 내리막이던 길이 1km 가까운 오르막이라 가장 힘든 곳이다. 피암터널에서는 갈 때와 반대편 데크를 쓰되 이번에도 진행 방향 오른쪽 길이고 내리막이니 속도를 줄인다. 풍호길에서 비행단 정문 쪽에 이르면 갈 때 오른쪽으로 꺾었던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온다. 월호평길 끝에서는 오른쪽 유다리길로 들어서고, 청량학동길이 성덕로와 만나는 곳에서 오른쪽, 남대천 다리를 건너 안목사거리에서 왼쪽 해안로로 꺾으면 바다가 오른쪽에 온다. 마지막 해안로에는 보행자와 대여 자전거가 많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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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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