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 그란폰도

부여종합운동장 출발·도착 · 칠갑산 마재고개와 금강 백제보, 임천·충화를 한 번씩 도는 대회 코스 (2026년 10월 31일 판 105.7km)

102km · 오르막 850m · 순환 · 초중급 · 일반도로 위주 · 충남 부여군 → 청양군 → 부여군

보통 4~5시간(보급소 휴식 포함, 2024년 후기 기준 이동 3시간 10분~3시간 40분에 휴식 포함 4시간 10분~4시간 20분), 완주 제한은 출발 5시간 뒤인 13시, 54km 부근 컷오프는 10시 30분

충남 부여군체육회가 가을(10월)에 여는 그란폰도로,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북쪽의 칠갑산 마재고개(KOM)를 넘고 금강 백제보에서 강을 건너 운동장으로 돌아온 뒤, 다시 남쪽 임천·충화 쪽 낙타등을 돌아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8자 모양 105km 코스다. 길게 이어지는 업힐이 거의 없고 마재고개 한 번 빼면 짧은 오르내림이 대부분이라, 첫 대회로 고르기에 무난해 보였다는 후기(2024년)도 있다. 도로를 일부 통제해 달리고 보급소가 세 곳(24km·44km·77km 부근)이라 보급 걱정이 적고, 54km 부근에서 한 번 운동장을 지나기 때문에 메디오폰도(약 55km)로 갈아타기도 쉽다. 2023년에 처음 열렸고 2026년이 네 번째 대회다.

이런 분께: 첫 그란폰도 도전, 입문자 장거리, 가을 들판 풍경 라이딩, 동호회 단체 참가, KOM 한 번 노려보기

출발 거점: 부여종합운동장

대회 당일 운동장 트랙과 본부 무대 앞(출발 아치 앞 도로에 줄을 선다). 배번 수령 천막도 운동장 안에 차려진다. 배번표는 택배가 아니라 현장 수령이었고(2024·2025년 글)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가능)을 가져가야 한다. 2024년에는 전날 오후(15~18시)에도 받을 수 있었고 당일은 6시부터 7시 50분까지였다.

대회 출발·도착·시상이 모두 이곳이라 따로 모일 곳을 정할 필요가 없다. 코스가 운동장을 한가운데 두고 8자로 돌기 때문에 54km 부근에서 한 번 이 앞을 지나가고, 그때 메디오폰도로 갈아타는 사람도 여기서 마무리한다.

가는 법: 지하철: 부여에는 전철역이 없고,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은 읽은 글에 나오지 않았다. 자전거로: 참가자는 자전거를 차에 싣고 오는 경우가 사실상 전부다(부여 시내에서 자전거로 오는 길은 확인하지 못했다). 자가용: 운동장 주차장이 여러 곳 있지만 아침에 일찍 차는 편이라 후기들은 6시 30분~7시 사이 도착을 권한다(2023년 글은 7시 20분쯤이 마지노선이라고 적음). 운동장이 차면 근처 인삼박물관 주차장이 대안이라는 글이 있다.

구간 안내

  1. 부여종합운동장 → 대양리 능선

    운동장을 나서면 경찰 협조로 통제된 퍼레이드 구간을 천천히 달려 4차선 국도로 올라서고, 그 뒤부터는 완만한 내리막 기운에 시속 35~40km로 달리게 된다. 2024년에는 안개가 짙었고 아침 기온은 4~11도 안팎이라(2023·2024년 글) 초반은 쌀쌀하고 고글에 습기가 찬다. 은산 방면 4차선 국도를 따라(지도상으로는 29호선·충절로) 7km쯤 가면 대양리 능선의 짧은 첫 오르막(약 500m, 평균 4%)이 나오는데, 이름만 있는 고개라 숨 고르는 정도다. 출발 직후 3~4km는 붐비는 편이라(2024년 첫 출전 후기) 앞사람과 간격을 둔다.

  2. 대양리 능선 → 1보급소 (약 24km)

    대양리를 지나 12km 부근부터 이 코스의 첫 번째 제대로 된 오르막인 나발티고개(약 1.5km, 평균 4.5%, 고도 +70m)가 시작된다. 경사가 완만해 대부분 앉아서 가볍게 넘는다. 정상 뒤로는 지도상 은북로·지천로를 따라 완만한 내리막과 낙타등이 이어져 몸이 풀린다. 1보급소는 마재고개 오르막 직전, 출발 약 24km 지점에 있다. 이 코스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보급소라 화장실 줄이 길다는 글이 있으니 출발 전에 미리 해결해 두는 편이 낫다.

  3. 1보급소 (약 24km) → 마재터널 (KOM 끝)

    1보급소 보급은 바나나·콜라·생수 정도로 가볍고(2023·2024년 글), 이 지점이 곧 KOM 구간 직전이라 기록을 노리는 팀은 여기서 대열을 정비하고 출발한다. 26.4km부터 마재고개 서측 오르막 KOM이 시작되는데, 처음 500m쯤은 약오르막이고 이어지는 1.5km가 평균 8.8%로 이 코스에서 제일 가파르다. 도로가 나선형으로 한 바퀴 돌며 올라가는 구간이 포인트이고 최대 경사는 13~14%쯤으로 후기에 적혀 있다(말티재보다는 무난하다는 평). 끝에 마재터널(28.3km)이 나오면 KOM이 끝난다. 너무 일찍 힘을 쓰면 터널 앞에서 다리가 무거워지니 처음 500m 약오르막에서 힘을 아껴 둔다.

  4. 마재터널 (KOM 끝) → 백제보 인증센터 (2보급소)

    터널을 지나면 도림저수지 쪽으로 이어지는 긴 내리막이 시작되고, 사진 작가들이 이 내리막에 자리를 잡고 있어 한 번씩 찍힌다. 아래로 내려와서는 쭉 뻗은 평지 도로가 이어져 달리기 좋았다는 후기가 있다(2024년 글). 지도상으로는 도림로·왕진로를 따라 장평·왕진 쪽을 지나 금강 둑 위 자전거길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금강이 따라온다. 둑길 끝에서 백제보 다리를 건너 남쪽 강변으로 넘어오면 바로 2보급소(44km)다.

  5. 백제보 인증센터 (2보급소) → 부여종합운동장 (54km 갈림길)

    2보급소는 이 코스의 메인 보급소로 도넛·꽈배기·바나나·초코파이·파워젤·이온음료까지 다양하게 나오고(2024년 글), 인증센터 옆 편의점과 식수대, 3층 전망대도 있다. 오래 쉬면 몸이 식으니 10분 안쪽으로 먹고 출발하는 편이 좋다. 뒤로는 금강 자전거길을 따라 규암 쪽으로 약 5km 달리다가, 지도상으로는 왕흥로·호반로로 빠져 운동장으로 돌아간다. 빠지는 정확한 지점은 글에 없고, 2024년 글에는 돌아오는 길에 금강을 다시 건넜다는 말이 있지만 어디서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백제문화단지 쪽으로 잠깐 빠지면 화장실이 있다. 54km 부근 운동장 앞 갈림길에는 마샬이 서 있고, 10시 30분까지 못 오면 그란폰도가 아니라 메디오폰도 쪽으로 돌려진다.

  6. 부여종합운동장 (54km 갈림길) → 점리 고개

    그란폰도는 운동장을 그대로 통과해 이번엔 남쪽으로 내려가 임천 쪽을 향한다. 지도상으로는 국도 29호선과 충절로를 따라 4차선 도로를 달리고, 합곡삼거리를 지나면 후반 낙타등의 시작인 점리 오르막(약 1.4km, 평균 6%)이 나온다. 앞 구간보다 길이 단조로워 졸리기 쉽지만, 여기서부터는 같은 모양의 짧은 오르막이 3개 연달아 나오니 속도를 올렸다 낮췄다 하며 탄력을 이어 간다. 이때부터는 그란폰도 참가자만 달리는 길이라 앞뒤 사람이 확 줄어든다.

  7. 점리 고개 → 팔충로 오르막

    점리 오르막 다음에 한고개(약 1km, 3.5%), 솔고개(약 600m, 8.6%) 순서로 작은 오르막이 이어진다. 복심저수지 옆으로는 10월 중순이면 벼가 노랗게 익은 들판이 펼쳐진다(2024년 글). 지도상으로 이 일대는 임천면 만지리·가신리를 지나는 가림로라 오르내림이 잦으니 곡선 앞에서 속도를 줄인다. 이 구간 끝의 팔충로 오르막(약 1.1km, 5%)을 넘으면 충화면으로 들어선다.

  8. 팔충로 오르막 → 서동요 역사관광지 (3보급소)

    충신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오다 보면 3보급소가 서동요 역사관광지 건너편에 차려져 있다(약 77km). 콜라·이온음료·바나나에 크림빵(보름달 빵)이 나왔고(2024년 글), 화장실도 있다. 이 보급소 이후로는 결승까지 보급이 없어서 결승까지 보급이 더 없으니 여기서 든든히 먹고 간다. 한편 남은 거리가 30km 가까이 되니 54km 컷오프를 통과했더라도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13시 제한에 쫓기게 된다(2024년 한 참가자가 보급소에서 쉬고 길도 놓쳐 13시를 넘겼다).

  9. 서동요 역사관광지 (3보급소) → 주박산고개

    3보급소를 나서면 충화면 쪽 산자락을 돌며 백중고개(남쪽에서 오르면 약 830m, 5.5%이고 전체로는 2.5km 안팎의 긴 약오르막)가 먼저 나오고, 곧이어 마지막 업힐인 주박산고개(약 1.2km, 평균 7.4%)가 기다린다. 다리가 거의 털린 상태에서 만나는 오르막이라 후기에서 가장 힘들었다는 평이 많다. 올라가면 정상에서 사진 작가가 응원해 주기도 하고, 넘고 나면 큰 오르막은 끝이다.

  10. 주박산고개 → 부여종합운동장 (도착)

    주박산고개를 내려온 뒤 90km 이후는 입출입 램프가 많은 4차선 국도 구간이다(후기 표현). 지도상으로는 홍산에서 대백제로로 들어오는 길로 보이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평지가 길게 이어져 속도를 낼 수 있어서, 남은 사람끼리 로테이션을 돌며 달린다는 후기가 있다. 다만 이 도로에는 나들목·입출입 램프가 많고 마샬이 없는 지점도 있으니 차량 진입에 주의한다. 다시 운동장 트랙 쪽으로 들어서면 결승이고, 완주 메달과 기념품(부여 알밤·아르기닌·양말·에너지젤 등, 2024·2025년 글 기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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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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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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