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팔공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출발 · 한티재 – 부계 – 신녕 – 능성재 – 동화사를 시계 방향으로 도는 팔공산 한 바퀴

82km · 오르막 1,489m · 순환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칠곡군(동명면) → 대구 군위군(부계면) → 경북 영천시(신녕면) → 경북 경산시(와촌면) → 대구 동구(팔공산) → 경북 칠곡군(동명면)

코스 카드 기준 4~5시간(cycledaejeon, 2025-05). 참고로 팔공산 순환도로 업힐을 뺀 봉무공원 출발 변형(공산터널로 귀환)은 순수 주행 3시간 43분·평속 22.5km/h였다(pig636, 2026-05, 이 코스보다 짧은 길). 점심·보급·단체 대기를 넣으면 이보다 더 걸린다.

칠곡 동명저수지에서 출발해 팔공산 둘레를 시계 방향으로 도는 82km 안팎의 공도 업힐 루프다. 먼저 대구 쪽에서 가장 길다는 한티재(약 6~7km, 평균 7% 안팎)를 넘어 군위 부계와 영천 신녕의 한적한 길로 내려가고, 와촌에서 능성재를 넘은 뒤 백안삼거리부터 동화사·수태골 쪽 팔공산 순환도로를 다시 올라 파계삼거리에서 동명으로 내려온다. 한 바퀴의 누적 오르막은 우리 길찾기로 1,480m 남짓, 글에 나온 기록은 1,640m 안팎이고, 고개가 한 곳에 몰리지 않고 세 번에 나뉘어 나온다. 헐티재·팔조령(헐팔) 말고 다른 장거리 업힐을 찾는 라이더에게 권하는 코스로 소개한 글이 있고, 단풍철과 연휴에는 마지막 팔공산 구간이 차량으로 막힌다는 후기가 반복해서 나온다.

이런 분께: 대구 업힐 중급 이상, 단풍 라이딩(10월 말~11월 초), 동호회 정기 라이딩, 장거리 업힐 훈련, 외지에서 오는 원정 라이딩

출발 거점: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무료 주차장 —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앞. 원정팀 후기(2025-10)는 여기서 차에서 자전거를 내리고 출렁다리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출발했다

한티재 옛길이 시작되는 동명면 쪽에 있어 차를 세우고 곧장 오르막으로 들어갈 수 있고, 저수지에서 한티재 정상까지는 10km 남짓이라 몸을 풀며 가기에 알맞다. 이 저수지를 출발·도착으로 잡은 것은 서울 등에서 차로 내려온 원정팀(cappa207, 2024-10 답사·2025-10)과, 동명저수지 출발 83km 코스를 대구 자덕의 표준으로 소개한 2023-07 코스 공유 글이다. 대구 시내 팀은 동구 봉무공원(pig636, 2026-05)이나 신숭겸장군유적지(cycledaejeon, 2025-05)에서 모여 출발하는 글도 있다(변형 참고).

가는 법: 지하철: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대구 3호선 북쪽 끝의 칠곡경대병원역·학정역으로 동명지까지 직선 3~4km다. 3호선은 모노레일이라 일반 자전거는 요일에 관계없이 싣지 못하고 접이식만 접어서 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나무위키 기준, 공식 안내는 확인 못 함) 로드로 지하철을 타고 오기는 어렵고, 대중교통으로 오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2026-10 글). 자전거로: 팔달교에서 동명지까지 우리 길찾기로 약 13km다. 팔거천 자전거도로가 하천 끝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이어지고 동명동호 부근에서 한 번 더 건너며, 마지막에 하천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놓치기 쉽다는 후기가 있다(2025-08). 이 접근로는 코스 선에 넣지 않았다. 자가용: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135-3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무료 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라이더 후기에서 주차는 그대로 세웠다는 이야기뿐이라 붐비는 정도나 빈자리는 확인하지 못했다.

구간 안내

  1.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 가산산성야영장·한티순교성지 입구 (0 → 약 8.4km)

    주차장을 나와 한티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약 2.3km 가면 골목길이 이어지고, 약 3.2km에서 기성3길로 접어든다. 기성3길이 가좌교차로(약 3.7km)에 닿으면 왼쪽 위로 꺾어 국도인 팔공산터널로를 1km 남짓만 타고, 약 4.9km에서 득명2길로 빠져 마을길을 지나 약 5.8km에서 한티로 옛길에 붙는다. 국도를 계속 따라가면 한티재가 아니라 터널 쪽으로 가니 득명리·한티로 방향 표지를 확인한다. 본격 오르막은 한티로에 붙은 뒤부터이고, 길 양쪽 나무 그늘이 여름에도 시원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산산성야영장 아래 두 굽이부터 경사가 눈에 띄게 서므로 여기까지는 기어를 가볍게 두고 페이스를 아낀다.

  2. 가산산성야영장·한티순교성지 입구 → 한티재 휴게소 (약 8.4 → 10.3km)

    야영장과 한티순교성지 입구를 지나면 정상까지 2km 가까이 남는다. 처음에는 숨 돌릴 만큼 완만하지만 얼마 안 가 다시 경사가 서고, 마지막에는 미끄럼 방지용 붉은 포장이 깔린 급경사(2026-04, 2026-06)가 이어져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 지점으로 꼽힌다. 한 라이더는 이 마지막 구간을 15% 안팎이라고 적었다(2022-01 라이딩 글). 정상에는 한티재 휴게소가 있고 지도상 고도는 약 683m다(글에는 710m로도 나온다). 이른 아침에는 휴게소가 문을 열기 전이라 간식을 가져와 먹었다는 후기가 두 번 있었으니(2025-10, 2026-05) 보급을 믿고 오르지 않는다.

  3. 한티재 휴게소 → 대율리 한밤마을 (약 10.3 → 18.4km)

    정상에서 군위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오른 길보다 그늘이 적다. 땀에 젖은 채 내려가면 가을엔 춥다는 후기가 두 번 있고(2024-10 질렛만 입고 갔다가 후회, 2024-11 약간의 한기), 햇볕이 쨍한 더운 날(2025-10)에는 오히려 덜 떨었다고 한다. 6km쯤 내려가면 제2석굴암(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이 나오는데, 2025-10 후기 일행은 이곳을 지나면 한참 보급할 곳이 없다고 보고 사찰 앞 식당에서 순두부찌개와 산채비빔밥으로 이른 점심을 먹었다. 이어지는 대율리 한밤마을은 돌담길이 남은 마을로, 마을을 빠져나가는 쪽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 서는 사람이 있고 대구 그란페스타 코스와도 겹친다. 마을을 지나면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4. 대율리 한밤마을 → 부계교차로 (약 18.4 → 23.5km)

    마을을 빠져나와 한티로를 따라 5km쯤 내려가면 부계교차로다. 한밤마을에서 230m 안팎이던 고도가 부계교차로(약 23.5km)에서는 150m 안팎(우리 길찾기 기준)까지 내려와 있어 거의 내리막이다. 부계교차로에서는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치산효령로에 들어선다. 한티로를 계속 따라가면 부계 시가지로 가므로 신녕 방향 표지를 확인한다. 여기부터 차가 적고 한적하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5. 부계교차로 → 자주고개 (약 23.5 → 29.0km)

    치산효령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린다. 약 25km 창평리 부근에 창평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둘레길(1.3km)과 수목원 사유원이 근처에 있다는 글이 있다(2024-06). 창평저수지를 지나 신녕삼거리까지는 차량이 많지 않은 한적한 구간이라 속도를 높였다는 후기가 있다(2025-10). 부계교차로 이후 자주고개까지는 작은 낙타등이 이어지고(2023-07), 약 29km의 자주고개(고도 220m 안팎)는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 옆으로, 이 고개를 넘으면 영천 신녕면으로 내려간다(2024-06). 이 구간의 이름 모를 고개마루에서 뒤처진 일행을 기다리며 밤을 줍던 팀도 있었다(2025-10).

  6. 자주고개 → 신녕삼거리 (약 29.0 → 36.8km)

    자주고개를 넘으면 신녕 쪽으로 내려간다. 약 31km의 백학삼거리에서는 꺾지 않고 치산효령로를 그대로 따라간다(지도 기준 직진). 부산리(약 32km)에는 2023년 글에 나온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 영업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그 뒤 약 33.5km 부근에 600m 남짓 짧은 오르막이 한 번 나오고(글에서는 평균 7%, 우리 길찾기로는 5% 안팎), 이후 약 36km에서 신녕면 소재지 남쪽 가장자리(신녕중학교 앞)를 지나 신녕삼거리에 닿는다. 2024-11 후기에는 약내리막과 뒷바람에 시속 50km 안팎으로 끌었다는 대목이 있어, 이 평지에서 선두를 번갈아 맡으면 능성재까지 다리를 아낄 수 있다.

  7. 신녕삼거리 → 동강교차로 (약 36.8 → 47.7km)

    신녕삼거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장수로·금송로를 따라 경산 와촌 쪽으로 내려간다(치산효령로는 신녕 시가지로 이어지니 직진하지 않는다). 신녕을 나서는 길목에서 지인이 마중 나와 있었다는 후기(2025-10)처럼 이후 10km 남짓은 능성재 직전에 속도를 내는 시원하게 뚫린 도로로 소개된다. 고도는 125m에서 70m 안팎으로 완만하게 내려간다. 약 46.9km에서 금송로가 끝나면 왼쪽 박사강변로로 빠져 동강 마을길(팔공로149길·동강3길)을 따라 내려가고, 약 47.8km에서 팔공로를 만나 오른쪽(서쪽)으로 꺾는다(지도 기준이라 실제 교차로 모양과 다를 수 있다). 동강교차로 부근에 식당이 있다는 글(2023-07)이 있으나 이름은 확인하지 못했다.

  8. 동강교차로 → 능성재 정상 (약 47.7 → 56.2km)

    동강교차로에서 팔공로를 따라 서쪽으로 능성재까지 8.5km 남짓을 거의 쉬지 않고 오른다. 전체 평균은 3% 안팎이다(우리 길찾기로 250m 남짓 상승). 앞 4km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약오르막(글에는 2~3%)이라 오르는 줄도 모르게 지나고, 뒤 4.5km는 평균 5% 안팎으로 조금씩 세져 정상 앞 1.5km가 가장 서지만 한티재보다 훨씬 무난하다는 평이다. 길가 공간은 넓지만 차량이 꽤 다니고(2024-06) 그늘이 거의 없어 한여름 낮에는 부담이 커진다(2023-07). 정상(지도 고도 약 322m)의 길가에는 정자가 있어 일행을 모아 쉬어 가기 좋다(2025-10).

  9. 능성재 정상 → 백안삼거리 (약 56.2 → 61.2km)

    정상 직후의 내리막은 노면이 거칠다는 후기가 있어(2024-06) 로드 타이어라면 속도를 줄여 내려간다. 5km 남짓 내려가다 약 59.8km에서 팔공로 본선을 벗어나 옆 마을길(팔공로217길·209길·207길)로 1.3km쯤 달리고, 다시 팔공로에 붙어 백안삼거리(지도 고도 약 146m)에 닿는다. 능성재를 오르기 전 팔공산 편의점에서 쉬었다는 후기(2026-05)가 있으나 어느 가게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백안삼거리에서 마지막 선택을 한다. 팔공산 순환도로 업힐을 이어 가려면 오른쪽(북쪽) 동화사 쪽으로 접어들고, 힘이 부치면 그대로 직진해 공산터널을 지나 대구 시내로 빠진다(변형 참고). 2024-10 답사 글도 업힐이 약한 사람은 이 삼거리에서 직진해 업힐을 우회하게 하려는 계획을 적었다.

  10. 백안삼거리 → 파계삼거리 (약 61.2 → 73.9km)

    백안삼거리에서 오른쪽 동화사 쪽 팔공산로로 접어들면 5km 남짓 평균 6%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편도 1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이 있고 행락 차량이 줄지어 서서 정체될 때가 많다는 점이 이 구간의 가장 큰 부담이다(2024-10, 2024-11).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약 66km)에는 케이블카 승강장과 편의점·카페가 몰려 있어 마지막 보급 지점으로 쓰기 좋고, 지도상으로는 이 부근에서 팔공산로185길 샛길로 잠깐 들어갔다 나온다. 시설지구를 지나 수태골을 거쳐 파계삼거리까지는 오르내림이 몇 번 이어지며, 동화사 입구에서 3~4km 더 간 곳에 0.6km 남짓 11%대로 서는 짧은 오르막이 한 번 더 나온다. 약 72.1km에서 팔공산로 본선을 벗어나 왼쪽 파계로120길 골목으로 내려가 약 73.4km에서 파계로에 합류한다. 동화사에 행사가 있는 날에는 근처가 인파로 넘친다(2025-10).

  11. 파계삼거리 →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약 73.9 → 82.0km)

    파계삼거리를 지나 300m쯤 가서 오른쪽 서촌로로 꺾는다. 서촌로를 따라 가다 약 75.3km부터 1.8km 남짓 한 번 더 올라 작은 고개(지도 고도 약 269m)를 넘으면 가좌교차로까지 내리막이 이어지고, 2025-10 후기에서는 마지막 5~6km가 계속 내리막이라 팔공산 업힐의 피로를 보상해 준다고 했다. 가좌교차로(약 78.2km)에서는 처음에 올랐던 국도(팔공산터널로) 쪽으로 가지 말고 직진해 기성3길로 들어간다. 이후 골목길을 지나 약 79.8km부터는 한티로를 따라 마지막 2km를 내려오면 출발한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이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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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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