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역 왕복

광나루 자전거공원(광자공) 출발 · 한강 남단 → 팔당대교 → 옛 중앙선 철길 자전거길 → 북한강철교 → 양수역 앞에서 돌아 같은 길로 복귀

57km · 오르막 174m · 왕복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강동구 → 경기 하남시 → 경기 남양주시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순수 주행 2시간 50분 안팎(평속 20km/h 기준). 양수역에서 20~30분 쉬고 팔당에 한 번 들르면 보통 3시간 반~4시간 반. 빠른 팩은 휴식 빼고 2시간대(평속 27~30km/h)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에서 한강 남쪽 자전거길로 아이유고개와 하남 미사를 지나 팔당대교를 건너고, 옛 중앙선 철길을 고친 자전거길(팔당댐·봉안터널·능내역)과 북한강철교를 거쳐 경의중앙선 양수역 앞에서 돌아서는 57km 왕복이다. 동호인들은 '양수 찍턴'이라 부르는데, 팔당·두물머리 다음 단계로 많이 가는 평지 장거리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차 없는 자전거길만 달려서 팩을 짜서 속도를 내는 운동 라이딩에도 자주 쓴다. 반환점인 양수역 앞은 동부 고개 라이딩 팀들이 모이는 곳이라 주말 아침이면 라이더로 붐빈다. 역 앞 '카페 봄'에서 토스트와 커피를 먹거나 편의점에서 보급을 하고 같은 길로 돌아오는 게 보통이다.

이런 분께: 팔당 다음 단계의 평지 장거리, 운동·템포 라이딩(팩 라이딩), 주말 아침 카페 라이딩, 국토종주 인증 연습(광나루·능내역·밝은광장), 편도만 타고 전철로 돌아오기 연습

출발 거점: 광나루 자전거공원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앞 자전거길 옆 공터 —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 사이 강변, 즈믄길나들목·광나루 제2주차장 바로 앞

한강 남단 동쪽 끝에 있는 국토종주 인증센터로, 이 코스가 국토종주 한강·남한강 자전거길을 그대로 따라가 양수역까지 가기 때문에 도장을 찍고 출발하기 좋다. 공원 주차장과 천호 자전거거리(자전거포가 모여 있는 거리)가 붙어 있어서 차에 자전거를 싣고 오는 사람도, 동호회 집결도 여기서 많이 한다. 라이더들은 줄여서 '광자공'이라 부르고, 양수역에서 돌아올 때도 '광나루 광장까지' 같은 길로 돌아와 여기서 해산한다.

가는 법: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서 북쪽으로 약 1km 걸어 즈믄길나들목(올림픽대로 밑 통로)으로 들어오면 인증센터가 바로 보인다. 주말·공휴일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 자전거로: 잠실·반포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으로 오면 광진교 남단을 지나 바로 나온다. 강북에서는 광진교 자전거도로로 건너온다. 자가용: 광나루한강공원 제2주차장(강동구 천호동 483-8, 06~24시)이 인증센터 바로 앞이다. 2026년 4월 글 기준 30분 1,000원·이후 10분당 200원, 하루 최대 10,000원이다. 토요일 아침 8시 반이면 자전거를 싣고 온 차로 거의 찬다. 10월 3~18일 주말엔 바로 옆 광진교 남단 잔디마당에서 가족 축제가 열려 평소보다 일찍 찰 수 있다.

구간 안내

  1. 광나루 자전거공원 → 아이유고개 (0 → 약 3.5km)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강을 왼쪽에 두고 상류(암사 방향)로 출발한다. 천호대교·구리암사대교 밑을 지나면 바로 첫 오르막인 아이유고개(정식 이름 암사고개)가 나온다. 이쪽 방향은 짧은 오르막이 세 번 끊어 나오는 완만한 면이고, 첫 번째보다 두 번째, 두 번째보다 세 번째가 조금 더 힘들다. 미리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두면 처음 오는 사람도 쉬지 않고 넘는다. 꼭대기를 지나면 나무 그늘 속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10월엔 낙엽과 아침 이슬로 노면이 미끄러우니 속도를 줄여 내려간다.

  2. 아이유고개 → 당정뜰 (약 3.5 → 13km)

    고덕·강일을 지나 강동대교 밑을 통과하면 하남 미사 구간이다. 미사대교 아래부터 덕풍천 합류부까지 곧은 콘크리트 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풍경이 거의 바뀌지 않아서 라이더들은 이 구간을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부른다. 평지라 팩을 짜서 속도를 올리기 좋은 구간이지만, 주말 낮엔 러너·산책객·킥보드가 많다. 미사 신도시 가게들은 제방 너머에 있어 보이지 않으니 첫 휴식은 구간 끝 당정뜰(화장실·벤치)에서 한다. 바로 옆 덕풍교 아래는 하남 쪽 팩이 합류하는 곳이다.

  3. 당정뜰 → 팔당대교 남단 (약 13 → 16km)

    덕풍천을 건너 창우동 쪽으로 3km를 더 가면 팔당대교다. 다리로 올라가는 경사로는 다리 밑을 한 번 지난 뒤 크게 돌아서 오르는 구조이고, 오르막 중간에 오른쪽으로 꺾이는 급커브가 있으니 커브 전에 기어를 미리 가볍게 둔다. 다리 밑 쉼터(화장실)는 동호회가 인원을 챙기고 쉬어 가는 곳이다. 편의점이 필요하면 쉼터에서 마을 쪽으로 100~200m 들어간 GS25 하남창우점을 쓴다. 옆에서 새 다리(제2팔당대교)를 아직 짓고 있어 임시 우회로와 펜스가 있다. 큰비 뒤에는 강가 진입로가 잠겨 마을 쪽으로 돌아 올라가야 하는 날도 있다. 남단 자전거길은 다리 뒤로 조금 더 이어지지만 막다른 길이니 반드시 다리로 올라간다.

  4. 팔당대교 남단 → 팔당 시가지 (약 16 → 18.5km)

    팔당대교는 상류(동쪽) 보도 한 칸을 양방향 자전거가 같이 쓴다. 폭이 좁으니 오른쪽에 붙어 가고, 맞은편 팩과 스치지 않게 속도를 줄인다. 북단에서 내려오면 팔당·팔당댐 방향으로 직진해 팔당역 옆을 지나고, 1.5km쯤 가면 팔당초계국수·면포도궁·NSR 팔당점·나인블럭이 모인 팔당 가게 거리가 나온다. 양수 찍턴을 하는 팩은 갈 때 NSR 앞에서 합류하고, 돌아올 때 여기서 한 번 더 쉬었다가 해산하는 일이 많다. 자전거길이 다산로를 신호 건널목으로 건너는 곳이 있으니 신호를 지키고, 가게로 들어갈 때는 주말 차량에 주의해 끌고 건넌다.

  5. 팔당 시가지 → 능내역 (약 18.5 → 23km)

    가게 거리를 지나면 길이 강가의 옛 중앙선 철길 위로 올라가 팔당댐을 바로 옆에서 보며 지나간다. 여기서 양수역까지는 선로를 옮기면서 남은 옛 철길을 고친 자전거길이라 경사가 거의 없고 차도와 완전히 떨어져 있어, 사람이 없는 시간엔 라이더들이 'TT 구간'이라 부를 만큼 속도를 낸다. 다만 길 중간중간에 볼라드(차 막는 말뚝)가 서 있고 폭이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니, 사람이 많은 낮엔 시속 25km 안팎으로 줄인다. 봉안터널(약 21km)은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터널을 나오면 팔당호가 넓게 펼쳐진다. 강변 카페 봉주르(약 22km)를 지나면 문 닫은 간이역 능내역과 국토종주 인증센터(약 23km)다.

  6. 능내역 → 북한강철교 (약 23 → 27.4km)

    능내역부터는 나무 그늘이 터널처럼 덮인 철길 자전거길이 4km 가까이 이어진다. 운길산역 앞 밝은광장 인증센터(약 27km)에서 북한강 자전거길(춘천 방향)과 남한강 자전거길(양평 방향)이 갈리니, 춘천 쪽으로 꺾지 말고 표지를 보고 북한강철교로 직진한다. 철교 바로 앞에 옛 초소를 고친 마을 카페(플라카페)가 있지만 문을 닫은 날이 많다. 북한강철교는 옛 중앙선 철교를 자전거·보행자 전용으로 바꾼 목재 데크 다리다. 바퀴 소리가 크게 울리고, 투명 바닥 구간과 사진 찍으려 멈추는 사람이 있어 좁게 느껴지니 속도를 줄여 건넌다.

  7. 북한강철교 → 양수역 (약 27.4 → 28.5km)

    철교를 건너자마자 라이더 조형물이 있는 쉼터와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 앞에 거치대가 있어서, 역 화장실이 2층이라 번거로운 양수역 대신 여기서 볼일을 보고 가는 사람이 많다. 쉼터 옆에 두물머리 쪽 양수리 시가지로 내려가는 경사로가 있지만 양수역은 내려가지 말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그대로 직진한다. 1km 남짓 강변 철길을 더 가면 오른쪽(남쪽)으로 양수역 공영주차장이, 왼쪽으로 역 건물이 보이고 1번 출구 앞 자전거길에 닿는다. 이곳이 반환점이다.

  8. 양수역 → 반환점 (약 28.5km)

    역 1번 출구 앞 자전거길 가에 카페 봄, 길 건너 목왕로 쪽에 GS25 양수역점과 자전거 용품점 벨로라운지 양수본점이 있다. 카페 봄은 라이더가 차린 듯한 자전거 카페로 경기 중계가 나오고 에너지젤도 팔며, 토스트+아메리카노 세트(7,500원, 2026년 6월 글)가 '양수 찍턴' 보급의 상징처럼 굳어 있다. 거치대가 넉넉하고 2층 자리도 있다. GS25는 자리가 좋아 늘 붐비고, 역 뒤 2번 출구 쪽 CU(상촌길)는 한산하다. 물만 필요하면 양평 쪽으로 300m 더 가서 첫 벤치 옆 용담약수터에서 받는다. 주말 아침엔 동부 고개로 떠나는 팀들이 역 앞에 모여 있으니, 자전거길 한가운데서 유턴하지 말고 역 앞 공터로 빠져 쉰 뒤 다시 들어선다. 지치면 여기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돌아갈 수 있다(주말·공휴일).

  9. 양수역 → 팔당 시가지 (약 28.5 → 38.7km)

    왔던 길로 1km를 되돌아가 북한강철교를 건넌다. 철교 서쪽 끝 밝은광장(약 30.2km)에서는 왼쪽(남쪽, 능내역 방향)으로 가야 하고, 오른쪽 북한강 자전거길로 들어가면 물의정원·춘천 쪽으로 간다. 능내역·봉주르·봉안터널을 지나 팔당 시가지(약 38.7km)까지는 거의 평지에 살짝 내려가는 길이다. 돌아오는 길엔 서쪽에서 부는 맞바람을 맞는 날이 많아(2026년 10월 5일 글도 귀로 맞바람) 팩이라면 선두를 교대한다. 팔당 가게 거리는 귀로의 마지막 큰 보급지로, 초계국수로 점심을 먹거나 NSR 앞에서 쉬었다 가는 팀이 많다.

  10. 팔당 시가지 → 광나루 자전거공원 (약 38.7 → 57km)

    팔당대교 북단(약 40km)에서는 다리 위로 올라가 남단으로 건넌다. 다리 밑으로 빠지면 덕소·구리 쪽 북단 자전거길이다. 남단 경사로는 길게 휘어 내려가니 속도를 줄인다. 팔당대교 남단 GS25(약 41km)를 지나면 광자공까지 16km 동안 가게가 없고 당정뜰 화장실(약 44km)뿐이라, 물이 부족하면 여기서 채운다. 오후의 미사 구간은 하루 중 가장 붐빈다. 마지막 아이유고개(약 53.5km)는 서울 쪽 면이 더 짧고 가파르니(약 750m, 평균 5%대) 지친 다리로 무리하지 말고 미리 기어를 가볍게 둔다. 고개를 넘으면 광자공까지 3km 남짓 내리막과 평지라 몸을 풀며 들어온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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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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