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뺑뺑이

뚝섬 출발 · 중랑천 자전거길로 양주역까지 올라가 마전동 5.6km 순환로를 세 바퀴 돌고 오는 코스

87km · 오르막 254m · 순환 · 중급 · 섞임 · 서울 광진구 → 중랑천 → 경기 의정부시 → 경기 양주시 마전동

뚝섬에서 양주까지 편도 1시간 10분~1시간 30분(평속 25km/h 안팎), 세 바퀴 30~40분. 쉬는 시간을 넣으면 보통 4시간 안팎

1호선 양주역 동쪽 마전동의 편의점을 기점으로 부흥로·만송로·원학로·마전로를 오른쪽으로만 꺾어 도는 한 바퀴 5.6km 남짓의 공도 순환로를, 여러 바퀴 반복해 타는 경기 북부의 대표 훈련 코스다. 한 바퀴에 곧은 평지(스프린트), 시골길, 40~50m짜리 완만한 오르막과 짧은 내리막, 주택가 길이 다 들어 있어 단체로 돌면 자연스럽게 팩 라이딩·업힐 어택 연습이 되고, 혼자서도 바퀴 수로 훈련량을 조절하기 좋다. 서울 라이더는 중랑천 자전거길로 30km 넘게 올라와 3~10바퀴를 돌고 같은 길로 내려가는데, 여기서는 뚝섬에서 출발해 기본 세 바퀴를 돌고 오는 약 87km로 안내한다. 차로 와서 양주역에 세우고 순환로만 도는 사람도 많다.

이런 분께: 업힐·스프린트 반복 훈련, 단체 팩 라이딩 연습, 평일·새벽 운동 번개, 중랑천 장거리

출발 거점: 뚝섬 인증센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건물(뚝섬전망콤플렉스) 옆 한강 북단 자전거길 가의 국토종주 뚝섬 인증센터 앞 — 청담대교 북단 바로 서쪽. 순환로의 실제 집결지는 양주 마전동 부흥로의 마전편의점이다

트렉 매장의 서울 추천 코스 '뚝섬유원지–양주 크리테리움'(76.5km)이 이곳에서 출발하고, 한강 북단에서 바로 중랑천 자전거길로 들어갈 수 있어 서울 동부 라이더가 양주까지 올라가기 좋은 기점이다. 장화코스·도선사처럼 중랑천을 타고 북쪽으로 가는 다른 코스와 출발점이 같아 길을 익히기도 쉽다. 다만 양뺑을 도는 동호회들이 실제로 모이는 곳은 순환로 시작점인 양주 마전편의점이고, 서울에서 자전거로 가는 사람들은 용비교 쉼터나 중랑천 중간 지점(월릉교 부근 등)에서 모여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가는 법: 지하철: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2024년에 '뚝섬유원지역'에서 바뀐 이름) 2·3번 출구가 한강공원과 바로 이어지고, 3번 출구 쪽 통로로 나가면 자벌레 건물 옆 인증센터가 보인다. 주말·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음). 자전거로: 강남 쪽에서는 잠실철교·잠수교로 건너 한강 북단 자전거길을 따라오고, 마포·용산 쪽에서는 북단 길로 오다 중랑천 합수부(용비교 쉼터)에서 바로 합류해도 된다. 자가용: 뚝섬한강공원 주차장(유료)을 쓰는데 주말 오전엔 일찍 찬다. 순환로만 돌 생각이면 1호선 양주역 공영(환승)주차장에 세우고 동쪽으로 1km쯤 떨어진 마전편의점에서 시작하는 편이 낫다(변형 참고).

구간 안내

  1. 뚝섬 인증센터 → 중랑천 합수부 (0 → 약 3.4km)

    인증센터에서 강을 왼쪽에 두고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서쪽(성수·서울숲 쪽)을 향해 출발한다.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북단 아래를 차례로 지나 서울숲 앞 강변을 3km 남짓 달리면 중랑천이 한강에 들어오는 합수부다. 하구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다리로 올라가지 말고, 다리 바로 앞에서 오른쪽 중랑천 동쪽 자전거길로 꺾어 상류(북쪽)로 올라간다. 일행을 용비교 쉼터에서 만나기로 했다면 다리를 건너 서쪽 길로 올라가도 의정부까지 이어진다. 주말 낮의 뚝섬 일대는 산책객과 킥보드가 많아 출발 직후엔 속도를 낮춘다.

  2. 중랑천 합수부 → 부용교 (약 3.4 → 30km)

    중랑천 자전거길은 성동·동대문·중랑·노원·도봉을 거쳐 의정부까지 신호 없이 이어지는 거의 평지 길이라, 양뺑에 가는 동호회들은 여기서 줄을 지어 몸을 데우며 올라간다(워밍업 삼아 30km/h 안팎으로 간다는 글이 있다). 당현천·도봉천 같은 지천이 들어오는 합류부와 창동교·녹천교 부근은 길이 꺾이고 사람이 몰리는 곳이니 미리 속도를 줄인다. 최근 몇 년 사이 하천 정비 공사로 한쪽 또는 양쪽 길이 막히는 일이 잦았고, 2026년 3~5월에도 창동교~상계교 사이 동쪽 길이 통제됐다. 통제 표지가 보이면 안내를 따라 건너편 길로 돌아간다. 도봉산역을 지나 의정부로 들어서면 시외버스터미널 옆 부용교(약 30km)가 나온다.

  3. 부용교 → 마전편의점 (약 30 → 34.6km)

    부용교에서 오른쪽 부용천으로 빠지지 말고 중랑천 자전거길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간다(장화코스는 여기서 갈라진다). 녹양역을 지나면 하천이 좁아지고 사람이 줄어 한결 한가해지며, 길은 1호선 양주역 옆을 지나 역 북쪽까지 이어진다. 자전거길이 끝나는 곳에서 짧은 연결로로 새양주로에 올라서서 동쪽으로 300m쯤 가면 주내교회 앞 마전교차로이고, 그대로 직진해 부흥로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순환로의 시작점인 마전편의점이 있다. 여기부터는 차와 함께 쓰는 일반 도로이니 일행을 모아 한 줄로 간다. 단체는 이 편의점에서 화장실을 쓰고 물을 채운 뒤 짧게 코스 설명을 듣고 출발한다.

  4. 마전편의점 → 안납골교차로 (한 바퀴 0 → 약 2.1km)

    순환로는 오른쪽으로만 네 번 꺾는 시계 방향 한 바퀴다. 편의점 앞에서 부흥로를 따라 동쪽(고읍지구 쪽)으로 곧은 길을 1.5km쯤 달리는데, 고읍 신도시로 가려고 새로 낸 넓은 길이라 노면이 좋아 코스를 만든 사람이 첫 번째 스프린트 구간으로 삼았다. 다만 화물차·덤프트럭과 버스가 함께 다니니 단체여도 나란히 달리지 않는다. 원학교차로에서 첫 번째로 우회전해 광사천 위 새마을기념교를 건너면, 차가 확 줄어드는 만송로 시골길이 600m쯤 이어진다. 그 끝 안납골교차로에서 두 번째로, 조금 급하게 오른쪽으로 꺾는다(우회전 차로가 따로 있다).

  5. 안납골교차로 → 원학로 고갯마루 (한 바퀴 약 2.1 → 3.7km)

    원학로로 들어서면 곧 이 순환로의 하나뿐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남서쪽(의정부 방향)으로 1.2km 남짓에 걸쳐 40~50m를 평균 4% 안팎으로 꾸준히 오르는 완만한 고개라 혼자 탈 땐 어렵지 않지만, 단체 훈련에서는 대개 여기서 '오픈'해 속도를 올리므로 바퀴를 거듭할수록 힘들어진다. 차는 적어도 빠르게 지나가니 오른쪽에 붙어 오르고, 노면이 고르지 않고 길 가장자리에 턱이 있어 서 있는 차를 비켜 갈 때 바퀴가 빠지지 않게 조심한다. 고갯마루 부근에 신호등이 있어 빨간불이면 반드시 멈춘다. 꼭대기 길옆의 자전거도로는 자갈·유리 조각이 많다는 글이 있어 차도 가장자리로 지나는 편이 낫다.

  6. 원학로 고갯마루 → 마전편의점 (한 바퀴 약 3.7 → 5.9km)

    고개를 넘으면 700m쯤 짧고 시원한 내리막이다. 내리막이 끝나는 곳에서 세 번째로 우회전해 마전로로 들어가는데, 미리 오른쪽 차로로 붙고 왼쪽 차로의 직진 차를 조심한다. 마전로는 도토리국수집 막줄래국시 앞을 지나 주택가를 북쪽으로 1.2km 가로지르는 조용한 길로, 과속방지턱이 여러 개 있고 집이 가까워 밤엔 소리를 낮춰 지나간다. 길 끝 마전교 직전 오른편 풋살장 앞은 드나드는 차와 사람이 있어 다소 위험한 곳으로 꼽히고, 마전교를 건너 주내교회 앞 마전교차로에서 네 번째로 우회전하면 출발했던 편의점이다. 이 한 바퀴(5.6~5.9km)를 몇 번 도느냐가 그날의 훈련량이 된다.

  7. 양주역 → 뚝섬 인증센터 (귀로, 약 53 → 86.7km)

    정한 바퀴 수를 마치면 편의점에서 한숨 돌리고 왔던 길을 되짚는다. 마전교차로에서 새양주로를 따라 서쪽으로 300m 가서 양주역 북쪽에서 중랑천 자전거길로 내려선 뒤, 의정부·도봉·노원을 지나 한강까지 34km를 그대로 내려온다. 다리가 풀렸다면 1호선 양주역에서 전철로 돌아와도 되고(주말·공휴일 자전거 휴대),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모임도 있다. 한강 합수부에 닿으면 다리로 올라가지 말고 왼쪽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꺾어 동쪽으로 3.4km 가면 뚝섬 인증센터다. 세 바퀴를 돌면 전체 약 87km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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