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탄천합수부(탄합) 출발 · 탄천 2km → 양재천 자전거길로 과천 중앙공원(자전거길 끝)까지 갔다 오는 왕복
29km · 오르막 37m · 왕복 · 입문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강남구·서초구 → 경기 과천시
순수 주행 1시간 반 안팎(평속 20km/h 기준), 카페나 쉼터에 들르면 2시간~2시간 반. 아이·초보와 천천히 타면 3시간 남짓
탄천합수부에서 탄천을 2km 거슬러 올라 양재천으로 갈아탄 뒤 대치·도곡·양재를 지나고, 서초 우면동의 들판과 과천 시내를 거쳐 정부과천청사역 옆 중앙공원 입구(양재천 자전거길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29km 남짓의 왕복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도를 한 번도 타지 않고, 과천 끝이 탄합보다 35m쯤 높을 뿐 오르막이라 할 곳이 없어 첫 30km, 평일 아침·저녁 운동, 가족 라이딩으로 많이 탄다. 하트코스의 앞부분과 같은 길이지만 과천에서 공도로 넘어가지 않고 돌아서며, 강남 구간(탄천~영동1교)은 하천 양쪽 자전거길이 한 방향씩만 다니는 일방통행이라 갈 때는 북쪽(대치·도곡) 둑, 올 때는 남쪽(개포) 둑을 타게 되어 왕복인데도 같은 길을 두 번 달리지 않는다. 벚꽃·단풍 명소이자 카페거리와 수변 쉼터가 이어지는 동네 하천이라, 빨리 달리기보다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타는 코스다.
이런 분께: 첫 30km, 평일 아침·저녁 운동, 가족·초보 라이딩, 벚꽃·단풍 라이딩, 카페 라이딩, 하트코스 앞부분 답사
출발 거점: 탄천합수부
한강 남단 자전거길이 탄천에 닿는 서쪽(삼성동·청담대교 남단 쪽) 둔치의 휴게 공간 — 잠실 쪽으로 탄천을 건너는 낮은 다리(세월교) 바로 앞, 탄천 자전거길이 남쪽으로 갈라지는 곳. 여기서 모였다가 탄천 상류(남쪽)로 출발한다
라이더들이 '탄합'이라 부르는 한강 남쪽의 대표 만남 장소이고, 양재천으로 가는 탄천 길이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반포·잠원 쪽에서 한강 남단 길로 오는 사람과 잠실·광나루 쪽에서 오는 사람이 중간에서 만나기 좋고, 양재천 어귀까지 탄천을 2km만 타면 되므로 양재천을 처음 타는 사람에게 가장 알기 쉬운 출발점이다. 과천 사람들은 거꾸로 과천 중앙공원에서 출발해 이곳을 찍고 돌아간다(변형 참고).
가는 법: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동쪽으로 500m 남짓 걸어 탄천 서쪽 둔치(강남구 탄천주차장 쪽)로 내려온 뒤 자전거길을 따라 북쪽(한강 쪽)으로 1km 가면 쉼터다. 2·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는 탄천 동쪽(잠실 쪽) 둔치로 내려와 다리로 탄천을 건너온다. 주말·공휴일엔 2호선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지만 9호선은 접이식만 된다. 자전거로: 반포·잠수교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동쪽 약 9km, 청담대교를 지나면 바로다. 잠실·광나루 쪽에서는 원래 합수부 바로 위 세월교로 탄천을 건너오는데, 청담1·2교 확장 공사로 2024년 10월부터 막혀 있어(2026년 10월까지 예정, 2026년 9월 글까지 통제) 봉은교 아래 세월1교로 돌아 건넌다. 자가용: 탄천 둔치의 강남구 탄천공영주차장(서쪽)이나 송파구 쪽 탄천주차장(동쪽, 유료)에 세운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2026년 4월~2030년 예정)로 진입로가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한다. 양재천만 타고 싶으면 차는 양재시민의숲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영동1교에서 시작해도 된다(팁 참고).
구간 안내
탄천합수부 → 탄천·양재천 갈림 (0 → 약 2.1km)
쉼터에서 한강을 등지고 탄천 서쪽(삼성동 쪽) 둔치 자전거길로 남쪽을 향해 출발한다. 바로 앞 세월교와 300m쯤 뒤 봉은교 아래 세월1교는 잠실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라 오르지 않고 둔치 길을 따라 곧장 간다. 왼쪽 강 건너로 잠실종합운동장이 이어지는데 청담1·2교 확장과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로 펜스와 임시 길이 수시로 바뀐다(2025~2026년). 강남구 탄천주차장을 지나 탄천2교 밑을 빠져나가면 곧 삼거리가 나온다. 국토종주 표지가 가리키는 왼쪽(다리 건너 성남 방향)이 아니라 오른쪽, 사실상 직진하는 길이 양재천이다.
탄천·양재천 갈림 → 영동3교 (약 2.3 → 5.2km)
양재천에 들어서면 자전거길이 한 차선짜리 일방통행으로 바뀐다. 과천으로 가는 이 방향은 개천을 왼쪽에 둔 북쪽(대치·도곡) 둑 아래 길이고, 바닥에 그려진 방향 화살표가 맞는지 처음 몇 번 확인하면 헷갈릴 일이 없다. 학여울역 쪽 어귀를 지나 영동6교·5교·4교를 차례로 지나는 동안 둑 위로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오른쪽 위로는 타워팰리스가 보인다. 영동4교 하류 둔치에는 벼농사 학습장(겨울엔 썰매장)이 있고, 백로·왜가리가 물가에 자주 서 있다. 길 폭이 좁고 다리마다 둔치로 내려오는 경사로에서 산책객과 러너가 갑자기 들어오니, 일방통행이라도 다리 밑에서는 속도를 줄인다.
영동3교 → 영동1교 (약 5.2 → 6.9km)
영동3교를 지나 약 5.5km 지점, 개천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밀미리다리) 건너편 남쪽 둑에 2025년 9월 문을 연 양재천 수변문화쉼터가 있다. 가는 길엔 강 건너라 지나치고, 돌아오는 남쪽 길에서 바로 옆을 지난다. 영동2교를 지나 서초구 구간으로 들어서면 수변무대와 '언덕을 오르는 칸트' 동상, 둑 위 양재천로의 카페거리가 이어지고, 영동2교~영동1교 사이는 양재천에서 벚꽃 터널이 가장 화려해 4월 초엔 자전거길까지 사람이 내려온다. 봄·가을 주말에는 이 구간(수변무대~영동1교)에서 마켓과 공연이 열려 끌고 가야 할 때가 있다. 강남대로가 지나는 영동1교 남쪽 끝 둔치에 화장실이 있고, 다리 밑을 지나 200m쯤 더 가서 작은 다리로 양재천을 건너 시민의숲 쪽 길로 옮기면 일방통행이 끝난다.
영동1교 → 막계천 갈림 (약 6.9 → 11.3km)
여기부터는 양방향 길이다. 매헌(양재)시민의숲 서쪽을 끼고 남서쪽으로 내려가는데, 영동1교 아래 여의천이 합류하는 곳에는 2026년 봄 테이블 라운지와 놀이터가 새로 생겼고 청계산 원터골까지 가는 여의천 자전거길(4.3km)이 갈라진다(변형 참고). 시민의숲 서쪽 화장실(약 8.1km)을 지나 양재IC·경부고속도로 옆을 빠져나가면 서초 우면동·과천 주암동의 비닐하우스와 농원 사이로 시골 개울 같은 길이 이어지고 사람이 확 줄어든다. 커브와 작은 다리가 많아 강남 구간보다 속도가 덜 나고 노면도 조금 거칠다. 막계천 갈림을 앞둔 서초·과천 경계 부근에서 왼쪽에 잘 닦인 오르막 길이 보이면 그쪽은 곧 차가 다니는 콘크리트 길이 되니 오르지 말고 오른쪽 작은 다리로 양재천을 한 번 더 건넌다. 이어 선바위역 옆에서 물길이 갈라지는데 왼쪽(막계천, 경마공원·서울대공원 방향)이 아니라 오른쪽 굴다리로 들어간다.
막계천 갈림 → 과천 양재천 자전거길 끝 (약 11.3 → 14.5km)
굴다리를 빠져나오면 과천 시내 구간이다. 관문동 천변(약 13km)에 화장실과 팔각정 쉼터가 있고, 과천성당이 보이는 곳부터 부림교·별양교 등 다리를 여러 번 넘나들며 잘 정비된 천변 길이 이어진다. 휴대폰 길안내가 중간에 차도로 나가라고 해도 무시하고 자전거길 끝(과천 푸르지오써밋 앞)까지 그대로 간다. 끝에서 짧은 오르막을 올라서면 정부과천청사역 옆 중앙공원 입구이고, 여기가 반환점이다. 공원 벤치에서 쉬어 가는 사람이 많고, 공원 분수가 정해진 시간에 물을 뿜는다(2026년 9월 글, 오후 1시). 길 건너 별양동 상가에 편의점과 식당이 몰려 있어 이 코스에서 가장 확실한 보급지다.
과천 양재천 자전거길 끝 → 영동1교 (약 14.5 → 22.2km)
왔던 길을 되짚어 하류로 돌아간다. 갈 때 아주 조금씩 오르던 길이 이번엔 내리막 쪽이라 바람만 없으면 귀로가 더 가볍다. 선바위역 옆 굴다리를 나와서는 막계천(경마공원) 쪽으로 빠지지 말고 양재천 본류를 따라가고, 갈 때 건넌 다리들을 그대로 되짚어 건넌다. 서초 들판 구간을 지나 시민의숲이 오른쪽에 보이면 강남 구간이 가까운 것이다. 이번에는 양재천을 건너지 않고 시민의숲 쪽(남쪽) 길 그대로 여의천 합류부를 지나 영동1교 밑으로 들어서면, 거기서부터 탄천 방향 일방통행 길이다.
영동1교 → 탄천합수부 (약 22.2 → 29km)
돌아가는 강남 구간은 남쪽(서초 양재동·강남 개포동) 둑 아래 길로, 갈 때 강 건너에서 바라보던 풍경을 반대편에서 본다. 영동2교를 지나 약 23.5km 지점에서 수변문화쉼터 바로 옆을 지나는데, 1층 북카페와 무인 음료 자판기, 옥상 전망대가 있어 귀로에 잠깐 쉬어 가기 좋다(실내 음식물 반입 금지). 영동3·4교를 지나 개포근린공원 화장실(약 25.3km)을 지나면 탄천이 가까워지고, 양재천 남쪽 길 끝에서 탄천 자전거길에 합류해 양재천 어귀 다리를 건너 '한강' 방향(북쪽)으로 간다. 탄천 서쪽 둔치를 2km 더 달려 탄합 쉼터로 돌아오면 왕복 약 29km. 한강 라면이 생각나면 탄천을 건너 잠실한강공원 편의점까지 3km 더 간다(공사 중엔 세월1교로 건넌다).
쉬어 갈 곳
- 탄천합수부 쉼터 (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평상·벤치·자전거 거치대가 있어 한강 남쪽 라이더가 가장 많이 모이는 휴게 공간이고, 자전거 수리·용품 노점이 서는 날이 많다. 편의점과 화장실은 바로 옆에 없으니 물은 미리 챙긴다.
- 청담대교 남단 화장실 (화장실 · 0.0km) — 탄합 쉼터에서 한강 길을 따라 서쪽(반포 방향)으로 약 400m, 지도 기준 가장 가까운 화장실. 반포 쪽에서 온다면 쉼터에 닿기 전에 들르는 편이 편하다.
- 개포근린공원 화장실 (화장실 · 3.5km) — 돌아오는 남쪽 길(약 25.3km)에서 탄천 어귀 3km 앞의 공원 화장실(지도 기준). 탄합 쉼터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여기서 들르고 가는 편이 낫다.
-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쉼터 · 5.4km) — 2025년 9월 문을 연 구립 쉼터. 통창 1층 북카페(무인 음료 자판기)와 양재천·우면산이 보이는 옥상 전망대가 있고,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무료다. 남쪽 둑에 있어 돌아오는 길(약 23.5km)에 바로 옆을 지나고, 갈 때는 강 건너로 보인다. 실내는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
- 양재천 카페거리 (카페 · 6.5km) —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 북쪽 둑 위 양재천로를 따라 카페·브런치집·베이커리가 줄지어 있는 거리로, 하트코스 취재 글에서도 이 길에서 쉬며 먹고 마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소개됐다. 자전거길에서 둑 위로 올라가야 하고, 자전거를 세워 둘 자리가 있는 집(도마 베이커리 등)을 골라 들어간다. 축제 기간엔 둑 아래 푸드트럭·로스터리 커피를 들고 벤치에서 쉬는 사람도 많다.
- 영동1교 화장실 (화장실 · 6.6km) — 일방통행이 끝나는 영동1교 남쪽 둔치의 화장실(지도 기준). 갈 때(약 6.8km)는 다리 밑을 지나며 잠깐 들르고, 올 때(약 22.2km)는 남쪽 길 바로 옆이다.
- 양재시민의숲 서쪽 화장실 (화장실 · 7.9km) — 시민의숲 서쪽을 따라 내려가는 양방향 구간의 화장실(지도 기준). 여기를 지나면 과천 관문동까지 4km 넘게 화장실이 드물다.
- 과천 관문동 화장실·팔각정 쉼터 (화장실 · 13km) — 막계천 갈림을 지나 과천 시내에 들어선 뒤 나오는 천변 화장실과 팔각정(지도 기준). 반환점 2km 앞이라 갈 때·올 때 한 번씩 쉬어 가기 좋다.
- 서울대공원 (연장 시) (전망 · 14km) — 막계천 갈림에서 경마공원 앞 길로 약 3km 들어가는 연장 목적지. 호수와 동물원 둘레를 도는 코끼리열차 길을 오전 9시 이전에만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는 글(2025년 6월)이 있고, 호수 둘레길·현대미술관을 들렀다 오는 사람도 있다.
- 과천 양재천 자전거길 끝 (중앙공원 입구) (쉼터 · 14km) — 반환점. 양재천 자전거길이 끝나는 곳으로, 짧은 오르막을 올라서면 중앙공원 입구 벤치와 화장실(지도 기준)이 있다. 길 건너 별양동 상가에 편의점(CU·세븐일레븐·GS25)과 식당이 몰려 있어 이 코스에서 가장 확실한 보급지이고, 공원 분수가 정해진 시간에 물을 뿜는다.
조심할 곳
- 탄천·양재천 갈림(약 2.1km): 탄천2교를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국토종주 표지(왼쪽, 다리 건너 성남 방향)를 따라가면 탄천으로 빠진다. 양재천은 오른쪽(사실상 직진). 돌아올 때는 양재천 남쪽 길 끝에서 탄천 길에 합류해 '한강' 방향으로 간다.
- 강남 구간 일방통행(약 2.3~6.9km, 귀로 약 22.2~26.8km): 양쪽 둑 길이 한 방향씩만 다닌다. 과천 방향은 북쪽 길, 탄천 방향은 남쪽 길 — '개천을 왼쪽에 두고' 달린다고 기억하면 된다. 처음 온 사람이 반대쪽 길로 들어가 역주행하거나 들어가고 나오는 길에서 헤맨 글(2026년 9월)이 있으니 바닥 화살표를 확인한다.
- 좁은 길 폭(전 구간): 양재천 자전거길은 한강보다 훨씬 좁은 한 차선이라 추월할 공간이 빠듯하다(2026년 7월 글). 다리 밑 경사로·계단에서 산책객과 러너가 갑자기 들어오고, 아이와 함께 탄 가족도 많으니 추월은 미리 말로 알리고 천천히 한다.
- 영동1교~영동2교(약 6~6.9km): 4월 초 벚꽃철엔 보행자가 자전거길까지 채운다. 가을엔 양재아트살롱 마켓(2026년 10월 2~25일, 수변무대~영동1교)이 열려 플리마켓 천막이 한쪽 자전거길을 막았고(2026년 10월 글), 일요일 행사 때 '자전거는 끌고 가라'는 안내가 붙기도 한다(2026년 5월 글). 행사 날엔 내려서 끈다.
- 마라톤·달리기 대회: 탄천·양재천 자전거도로 전 구간을 주로로 쓰는 강남국제평화마라톤(2026년 10월 5일)처럼 봄·가을 주말에 달리기 대회가 자주 열린다(2026년 9월 19일에도 양재천에서 대회). 대회 날엔 자전거길이 통제되거나 러너로 가득하니 일정을 확인한다.
- 영동1교 부근 다리(약 6.9km): 갈 때는 영동1교 밑을 지나 200m쯤 상류에서 작은 다리로 양재천을 건너 시민의숲 쪽으로 옮긴다. 올 때는 건너지 말고 시민의숲 쪽 길 그대로 영동1교 밑으로 간다. 여의천 합류부 일대는 2025년에 공사로 길을 돌아간 적이 있다.
- 서초·과천 경계~선바위역 앞 두 갈림(약 10~11.3km): 왼쪽의 잘 닦인 오르막 길로 올라가면 곧 차가 다니는 콘크리트 길이 된다. 오른쪽 작은 다리로 양재천을 건너고, 이어 물길이 갈라지는 곳에서는 막계천(왼쪽, 경마공원·서울대공원) 말고 오른쪽 굴다리로 들어간다.
- 비 온 뒤: 양재천은 비가 많이 오면 금세 물이 불어 징검돌·돌다리가 통제되고(2026년 7월 글), 큰비 땐 둔치 출입이 막힌다. 2022년 수해 땐 하천 가운데 있던 칸트 동상이 떠내려갔을 정도다. 물이 빠진 뒤에도 다리 밑에 진흙이 남아 미끄럽다.
- 탄천합수부(0km·29km): 세월교 통제(청담1·2교 공사)와 탄천동로 지하화 공사가 겹쳐 종합운동장 쪽 둔치가 어수선하다. 쉼터는 늘 붐비니 멈추고 출발할 때 뒤를 살핀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기억법: 강남 구간은 개천을 왼쪽에 두고 달린다. 갈 때 북쪽(대치·도곡) 둑, 올 때 남쪽(개포) 둑이라 왕복인데도 양쪽 풍경을 다 본다. 영동1교 상류부터 과천까지는 양방향 한 길이다.
- 보급: 자전거길 바로 옆엔 가게가 없다. 강남 구간은 둑 위 아파트 상가에 편의점이 많지만 100~250m 올라가야 하고, 확실한 보급은 반환점 별양동 상가(편의점·식당)다. 쉬면서 마실 것은 양재천 카페거리나 수변문화쉼터 자판기가 있다. 탄합엔 편의점이 없으니 물은 출발 전에 챙긴다.
- 화장실: 영동1교(약 6.8km), 시민의숲 서쪽(약 8.1km), 과천 관문동(약 13km), 중앙공원 입구(반환점), 개포근린공원(귀로 약 25.3km). 탄합 쉼터 옆에는 없다.
- 시간대: 주말 낮엔 산책객·러너·가족 자전거로 붐벼 속도를 낼 수 없다. 운동으로 탄다면 이른 아침이나 평일 저녁이 한산하고, 한강이 '도떼기시장'인 휴일에 덜 붐비는 대안으로 양재천을 고르는 사람도 있다(2026년 9월 글).
- 다른 출발점: 과천 사람은 중앙공원에서 출발해 탄합을 찍고 돌아오고, 차로 온다면 양재시민의숲 공영주차장(주말 오전 10시 이후엔 차기 쉬움)에 세우고 영동1교에서 시작해도 된다. 양재천만 왕복하면 영동1교~과천 끝 왕복 약 15km.
- 전철 탈출: 과천 쪽은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천역·선바위역, 강남 쪽은 3호선 학여울·대치·도곡·매봉·양재역이 하천과 가깝다. 주말·공휴일엔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지만 신분당선(양재시민의숲역)은 접이식만 된다.
- 고도와 바람: 과천 끝이 탄합보다 35m쯤 높아 갈 때 아주 완만한 오르막, 올 때 내리막이다. 느끼기 어려울 만큼 완만해서 그날 바람이 더 크게 작용한다.
- 계절: 4월 초 영동1~2교 벚꽃 터널, 5월 장미·금계국, 가을 메타세쿼이아·단풍과 양재아트살롱, 겨울 영동4교 하류 썰매장. 매헌시민의숲에서는 2026년 10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한 달간 열려 주변이 붐볐다.
- 하트코스로 이어가기: 과천 끝에서 돌아서지 않고 중앙로·과천대로 공도로 인덕원까지 넘어가 학의천·안양천을 타면 하트코스다(하트코스 가이드 참고). 공도가 부담되면 이 왕복으로 먼저 양재천 길을 익혀 두면 좋다.
이렇게도 타요
- 과천 출발 (반대 방향) — 과천 중앙공원 입구(정부과천청사역)에서 출발해 양재천을 내려가 탄합을 찍고 돌아온다. 과천·안양 쪽 라이더가 한강에 가는 가장 흔한 방법으로, 강남 구간에서는 갈 때 남쪽 길, 올 때 북쪽 길을 타게 된다. 탄합에서 탄천을 건너 잠실한강공원 편의점까지 가서 라면을 먹고 오기도 한다.
- 영동1교(시민의숲) 반환 짧은 왕복 — 탄합에서 양재천 일방통행 구간만 한 바퀴 돌듯이 영동1교·양재시민의숲까지 갔다가 남쪽 길로 돌아온다(약 14km). 아이와 첫 라이딩, 1시간 안팎의 가벼운 운동으로 많이 탄다. 거꾸로 과천 사람은 '도곡(타워팰리스) 앞 유턴'처럼 강남 구간 초입에서 돌아서기도 한다.
- 서울대공원 한 바퀴 추가 — 선바위역 옆 막계천 갈림에서 막계천을 따라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앞 길로 서울대공원까지 약 3km 들어가, 호수와 동물원 둘레의 코끼리열차 길을 한 바퀴 돌고 나온다. 2025년 6월 글 기준 이 길은 오전 9시 이전에만 자전거로 달릴 수 있어 이른 아침에 맞춰 간다. 낮엔 호숫가 둘레길(2.8km)을 걷거나 현대미술관에 들르는 사람도 있다. 늘어나는 거리는 글마다 달라 대략 값이다.
- 여의천 청계산 원터골 왕복 추가 — 영동1교 아래 여의천 합류부에서 여의천 자전거길로 갈라져 내곡지구를 지나 청계산 원터골 입구(자전거길 끝)까지 4.3km를 다녀온다. 새로 정비된 길이라 노면이 좋고, 원터골 쪽 국숫집에서 먹고 오는 사람도 있다. 양재천·과천 왕복에 붙여 타면 30km대 후반이 된다.
- 반포·잠수교 출발 — 반포한강공원(잠수교 남단)에서 한강 남단 길로 탄합까지 약 8.5km를 와서 같은 왕복을 하고 반포로 돌아간다(약 46km). 강남 쪽 라이더가 하트코스 대신 공도 없이 과천까지만 다녀오는 방법이다.
참고한 글
- [서울/과천/안양] 하트코스 (66.7km)
- 서울을 달려 하트를 그리다! 70km '하트코스' 라이딩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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