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5고개
행주대교 북단(도디치 행주점) 출발 · 창릉천 자전거길로 오가며 양주·파주 고개 다섯을 넘는 한 바퀴
75km · 오르막 701m · 순환 · 중상급 · 섞임 · 경기 고양시 덕양구 → 양주시 장흥면·백석읍·광적면 → 파주시 광탄면 → 고양시 덕양구
순수 주행 3시간 반~4시간(평속 20km/h 안팎), 보급·사진·기다림을 넣으면 보통 4시간 반~5시간
북한산 북서쪽, 양주 장흥·백석·광적과 파주 광탄 사이 고령산(앵무봉) 둘레의 고개 다섯 — 소머리고개, 말머리고개(마두령), 게네미고개(글에 따라 소사고개), 송추CC 고개(체재고개), 됫박고개(보광사) — 를 차례로 넘는 서울 서북부의 대표 업힐 코스다. 고개 하나하나는 1~2km로 짧지만 경사가 세고, 특히 송추CC 고개는 1.6km 남짓에 평균 11%, 순간 20%를 넘어 수도권에서 손꼽히는 '극악 업힐'로 불린다. 이 가이드는 행주대교 북단에서 창릉천 자전거길로 지축까지 올라가 북한산성 입구에서 공도로 들어서고, 다섯 고개를 반시계 방향으로 돈 뒤 공릉천·창릉천 자전거길로 돌아오는 75km 한 바퀴다. 고개 구간은 전부 차와 함께 달리는 공도라, 시즌 주말이면 아침 일찍부터 동호회 단위로 많이 탄다.
이런 분께: 업힐 훈련, 그란폰도 대비, 서울 서북부 근교 고개 라이딩, 송추CC 극악 업힐 도전, 단체 라이딩
출발 거점: 도디치 행주점 (행주대교 북단)
행주대교 북단, 한강 자전거길 바로 옆 도디치 행주점(자전거 의류 매장, 같은 건물에 씨앤피바이크) 앞 — 행주산성 서쪽 행주로83번길 끝
한강 남쪽(강서·마곡·김포) 라이더는 행주대교를 건너면 바로 닿고, 북단 라이더도 한강 자전거길 끝에서 찾기 쉬운 서북부 집결지다. 송추 5고개를 다녀온 글에서 이 매장 앞에 모여 창릉천으로 출발·도착한 예가 여럿 있고(2023, 2025년 라이딩), 매장에서 1.5km 동쪽 행주산성 아래에서 창릉천 자전거길이 시작돼 송추 입구까지 대부분 자전거길로 갈 수 있다. 바이크매거진의 송추 5고개 소개도 바로 옆 창릉천 합수부를 출발·도착점으로 잡았다. 자전거포와 셀프 세차 장비가 있는 매장이라 출발 전 정비, 돌아와서 세차·국수 한 그릇으로 마무리하기 좋다.
가는 법: 자전거로: 한강 남쪽(강서·마곡·김포)에서는 행주대교 보행·자전거로로 건너 북단에서 내려오면 바로다. 망원·상암 쪽에서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오면 성산대교 북단에서 약 10km인데, 창릉천 합수부를 지나 행주산성 아래를 돌아 1.5km를 더 가야 하므로 북단에서 오는 일행은 합수부에서 기다렸다 합류해도 된다. 지하철: 가장 가까운 역은 경의중앙선 행신역(약 1.5km)·강매역(약 2km)이다. 주말·공휴일엔 경의중앙선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음). 자가용: 행주산성 역사공원 부설 공영주차장(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이 가장 가깝다. 매장은 아침 일찍엔 문을 열지 않았을 수 있으니 물·간식은 근처 CU 행주대교점에서 챙긴다.
구간 안내
도디치 행주점 → 창릉천 자전거길 끝 (지축역) (0 → 약 13km)
매장 앞에서 한강 자전거길로 나가 행주산성 아래를 끼고 동쪽(서울 방향)으로 1.5km쯤 가면 한강 북단 자전거길과 창릉천 자전거길이 갈라지는 창릉천 합수부다. 여기서 왼쪽(북쪽) 창릉천 자전거길로 접어들어 강매·화전·삼송을 지나 지축역 앞까지 약 11km 하천을 거슬러 오른다. 경사는 거의 없지만 한강 자전거길보다 노면이 거칠고, 다리 밑 굴다리로 내려갔다 올라오거나 자전거길이 잠깐 끊겨 둑길로 올라서야 하는 곳이 있어 속도를 낮춰 탄다. 삼송역 근처에서 갈라지는 오금천 자전거길은 돌아올 때 쓰는 길이니 지금은 창릉천을 따라 계속 간다. 큰비 뒤에는 하천변 길이 잠기거나 통제되기도 한다.
창릉천 자전거길 끝 (지축역) → 북한산성입구 교차로 (약 13 → 17km)
자전거길이 지축역(3호선) 바로 앞에서 끝나면 지축 마을의 한적한 이면도로(안진로·지축로·흥국사길)로 3.5km쯤 북동쪽으로 가서 북한산로에 올라선다. 글에는 '삼송에서 공도로 올라탄다' 정도로만 나와 정해진 길은 없으니, 큰길(통일로)로 구파발까지 가서 북한산로를 타도 된다. 북한산로에 오르면 곧 북한산성 입구 교차로이고, 정면으로 북한산 원효봉·의상봉 능선이 보인다. 주말엔 등산객과 탐방로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가 많아 교차로 주변이 붐빈다. 성산대교 북단에서 불광천·연신내로 오는 일행도 이 교차로에서 같은 길로 합류한다.
북한산성입구 교차로 → 북한산로 교현리 (약 17 → 21km)
교차로에서 직진해 북한산로를 따라 효자동을 지나면 마포구 예비군훈련장 옆으로 2.5km 남짓 완만한 오르막(평균 3% 안팎)이 이어진다. 송추 고개들에 앞선 몸풀기 구간이라 라이더들은 '마포예비군훈련장 업힐'이라 부르고, 단체라면 여기서 각자 페이스로 오른다. 길 가장자리 여유가 넓지 않고 북한산 탐방로·송추로 가는 차가 꾸준히 지나니 한 줄로 탄다. 오르막이 끝나는 고갯마루(양주 장흥면 교현리)에 있는 CU 편의점이 첫 보급 지점으로, 커피나 물을 사 들고 숨을 고른 뒤 송추로 내려간다.
북한산로 교현리 → 송추 느티나무사거리 (약 21 → 24km)
편의점에서 북쪽으로 내리막을 타고 송추 나들목 근처를 지나 송추 마을로 내려간다. 북한산로가 호국로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의정부 방향)으로 호국로를 500m쯤 가면 송추가마골·스타벅스 양주송추DT점을 지나 방태막국수 송추본점이 모퉁이에 있는 사거리(느티나무사거리, 글에 따라 '홈마트 송추점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 가마골로(송추고개 방향)로 꺾는 순간부터가 송추 5고개의 진짜 시작이다. 사거리 일대가 식당가라 주말 점심 무렵엔 드나드는 차가 많으니 좌회전은 신호를 기다려 한다.
송추 느티나무사거리 → 소머리고개 옛길 정상 (약 24 → 28km)
가마골로를 따라 부곡리까지 3km 가까이 완만하게 오르면 윗가마골교차로에서 큰길은 2026년 2월 개통한 부곡터널(332m)로 곧장 들어가고, 옛 고갯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업힐을 하려면 반드시 터널 입구 전에 왼쪽 옛길로 빠져야 하는데, 터널로 직진하는 차들이 빠르니 뒤를 살피고 수신호를 한 뒤 건넌다. 옛길(고비골 고갯길)은 터널이 생긴 뒤 지나는 차가 거의 없어 한결 쾌적해졌고, 1km 남짓을 평균 8% 안팎(순간 13~14%)으로 오른다. 커브를 돌아 카페 두 곳(여행스케치·보테가)이 보이면 정상이고, 보테가 앞 조형물(예전 소 → 여인상 → 지금은 찻주전자 모양)이 이 고개의 인증 장소다.
소머리고개 → 말머리고개 정상 (약 28 → 30.5km)
정상에서 짧게 내려가 석현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쉴 틈도 없이 권율로의 말머리고개(마두령)가 시작된다. 소머리보다 길고(라이더 기록 1.1~1.2km) 평균 9~10%로 더 가파르며, 헤어핀이 네 번 나오는데 셋째 헤어핀은 순간 15%를 넘고 마지막 헤어핀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니 미리 가장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둔다. 고개 아래 석현리에는 숙박업소가 모여 있어 드나드는 차를 조심한다. 정상은 크라운해태 연수원 입구라 그 표지 앞에서 사진을 찍고, 넓게 쉴 자리는 없으니 숨만 고르고 내려간다.
말머리고개 → CU 기산유원지점 (약 30.5 → 32.6km)
기산리 쪽으로 2km쯤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지고 왼쪽으로 기산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저수지 앞 삼거리 모퉁이의 CU 기산유원지점이 코스 한가운데의 보급 지점이다. 실내에 따뜻한 테라스 자리가 있어 단체도 쉬기 좋고 오토바이 라이더도 많이 들르며, '송추 갈 때마다 꼭 한 번은 여기서 쉰다'는 글이 많다. 이 삼거리가 5고개와 3고개의 갈림길이다 — 송추CC로 가려면 권율로를 따라 직진(북쪽), 3고개로 줄이려면 왼쪽 기산로(마장호수 방향)로 간다.
CU 기산유원지점 → 게네미고개 (약 32.6 → 38.4km)
삼거리에서 권율로로 직진하면 곧 소사고개 고갯마루를 지나는데, 이 방향에선 거의 평지처럼 넘어가고 홍죽 쪽으로 2km 넘는 시원한 내리막이 이어진다(역방향으로 돌 때는 이 내리막이 제대로 된 오르막이 된다). 내리막 끝 홍죽산업단지를 지나 월암로·연곡로로 북쪽 평지를 3km쯤 달리고, 연곡1교차로에서 왼쪽(비암리 방향 부흥로)으로 꺾는다. 꺾자마자 400m 남짓을 7% 안팎으로 오르는 게네미고개(해유령)가 세 번째 고개다. 글에 따라 이 셋째 고개를 소사고개라 부르거나 둘을 묶어 하나로 치기도 한다.
게네미고개 → 쇠장이길 입구 (약 38.4 → 41km)
게네미를 넘어 내리막으로 비암리에 내려서면 비암사거리 일대에 편의점이 있다. 송추CC 오르막 전 마지막 보급 지점이라 여기서 물을 채우고 잠시 쉬어 가는 경우가 많다. 사거리에서 부흥로를 따라 1km 남짓 더 가 '비암장수마을' 비석이 선 갈림길에서 왼쪽 쇠장이길로 들어서면 송추CC 오르막이 시작된다. 갈림길을 지나치면 파주 발랑리 쪽으로 계속 내려가게 되니 비석을 잘 보고 꺾는다.
쇠장이길 입구 → 송추CC 고개 정상 (약 41 → 43.6km)
마을과 요양시설을 지나는 초반은 완만해 '탈 만하다' 싶지만, 중간쯤부터 13~20%가 이어지고 굽은 곳에서는 순간 20%를 훌쩍 넘어(라이더 기록 최대 23~25%) 앞바퀴가 들릴 정도다. 라이더 기록으로 1.66km에 178m, 평균 10.6~11%다. 편도 1차선의 좁은 길이라 지그재그로 오를 여유가 넉넉하지 않고 골프장을 오가는 차가 있으니, 길을 넓게 쓰더라도 앞뒤를 확인하며 한다. 처음이면 내려서 끌고 올라가는 사람도 많으니 무리하지 않는다. 정상의 '송추 컨트리클럽' 비석 앞이 이 코스 최고의 인증 장소다.
송추CC 고개 정상 → 보광사 입구 (약 43.6 → 49km)
정상에서 파주 광탄 영장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오르막 못지않게 가파르고 헤어핀이 깊으며 모래가 깔린 곳도 있어 이 코스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내리막이다. 다 내려와 영장1교를 건너 기산로로 잠깐 간 뒤 보광로 삼거리에서 왼쪽(보광사·고양 방향)으로 들어선다. 여기서 보광사 입구까지 2.5km는 잘 드러나지 않는 약오르막이 계속되어 다리에 피로가 쌓이지만, 숲이 우거져 여름엔 그늘이 시원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보고 가려면 영장리에서 기산로를 따라 동쪽으로 1.5km쯤 다녀오면 된다(3고개 코스가 지나는 길).
보광사 입구 → 됫박고개 정상 (약 49 → 50km)
보광교에서 됫박고개 방향 길을 따라가 보광사를 왼편에 두고 지나면 마지막 고개인 됫박고개 북쪽 면이 시작된다. 0.86km에 평균 7.6~8%로 초반만 견디면 무난하게 오르고, 송추CC를 넘고 온 뒤라 '방지턱 수준'으로 느껴졌다는 글도 있다. 정상의 고갯마루쉼터(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는 오래된 고개 휴게소로, 라이더들이 마지막으로 쉬며 단체 사진을 찍는 곳이다. 여기서부터는 큰 오르막 없이 행주까지 돌아간다.
됫박고개 정상 → 공릉천 자전거길 (약 50 → 60km)
됫박고개 남쪽 보광로는 2km 넘게 완만히 내려가는 길이라 속도가 쉽게 붙고 지방도 차량도 함께 달리니 한 줄로 내려간다. 고양동 시가지(약 56km)에 들어서면 신호와 차가 많아진다. 고양동 시가지를 지나면 선유동 마을길로 남쪽으로 내려가 교외선 철길을 건너 공릉천 자전거길에 올라탄다(바이크매거진이 소개한 귀로). 마을길이 몇 번 꺾이니 처음이면 '공릉천 자전거길'을 목적지로 찍고 가는 편이 쉽다. 차도로 삼송까지 곧장 내려가는 사람도 있지만 차가 많아 권하지 않는다.
공릉천 자전거길 → 도디치 행주점 (약 60 → 75km)
공릉천 자전거길을 1km 남짓 따라가다 오금천 자전거길로 갈아타 삼송역 근처에서 창릉천에 합류한다(약 64km). 오금천 자전거길은 한쪽이 일방통행이라 반대편 길이나 옆 통일로396번길을 쓰라는 안내가 있었다(2021년 글). 창릉천에 들어서면 아침에 올라온 길을 그대로 10km 내려가 한강 합수부, 행주산성 아래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힘이 남지 않았다면 삼송역·지축역(3호선)에서 전철로 빠질 수 있고, 돌아와서는 라이더들이 '성지'라 부르는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에서 늦은 아침이나 점심을 먹는 경우가 많다.
쉬어 갈 곳
- 도디치 행주점 (자전거포 · 0.0km) — 출발·도착 지점. 자전거 의류 매장에 자전거포(씨앤피바이크 행주점)가 붙어 있고 셀프 세차 장비도 있어(2024년 글) 라이더들이 모이는 곳이다. 송추 5고개 단체가 이 앞에서 모여 창릉천으로 출발한 글이 있다.
-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식당 · 1.1km) — 출발점에서 500m 남짓, 라이더들이 '성지'라 부르는 행주산성 국수집. 양이 많은 국수로 이름났고, 곱빼기를 추가 요금 없이 시킬 수 있었다(2024년 글). 가게 앞 자전거 주차 공간이 있어 동호회가 라이딩 끝에 많이 들른다.
- 방화대교 북단 쉼터 (쉼터 · 2.0km) — 출발점에서 창릉천 합수부 갈림길까지 와서 창릉천으로 들어가지 않고 서울 쪽으로 150m 더 가면 나오는 방화대교 밑 그늘 쉼터('행주산성 자전거 쉼터'). 2025년 가을 화장실이 새로 생겼다.
- CU 양주교현리점 (편의점 · 21km) — 북한산성 입구에서 이어지는 마포예비군훈련장 오르막이 끝나는 고갯마루의 편의점. 송추로 내려가기 전 첫 보급 지점으로, 커피·물을 사서 숨을 고르고 간다.
- 소머리고개 정상 (카페 보테가 조형물) (전망 · 28km) — 첫 고개 정상. 카페 여행스케치를 지나 커브를 돌면 나오는 카페 보테가 앞 조형물이 인증 장소로, 예전 소 조형물에서 여인상, 지금(2026년)은 찻주전자 모양 오브제로 바뀌었다. 쉬기엔 공간이 애매해 사진만 찍고 바로 말머리로 간다.
- 말머리고개 정상 (크라운해태 연수원 입구) (전망 · 30km) — 두 번째 고개 정상. 크라운해태 연수원 입구 표지가 고갯마루 표시 역할을 해서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 정상에서 기산리 쪽 내리막과 올라온 석현 쪽 골짜기가 내려다보인다.
- CU 기산유원지점 (편의점 · 33km) — 기산저수지 앞 삼거리, 5고개(직진)와 3고개(좌회전 마장호수) 갈림길의 편의점으로 코스 한가운데 보급 지점이다. 실내에 따뜻한 테라스 자리가 있고 오토바이 라이더도 많이 들른다. 송추 라이딩 때마다 여기서 한 번은 쉰다는 글이 많고, 가게 고양이를 구경하고 갔다는 글도 있다.
- 비암사거리 편의점 (CU 양주비암리점) (편의점 · 40km) — 게네미고개를 내려와 송추CC 오르막에 들기 전 마지막 보급 지점. 글에는 '송추CC 가기 전 편의점'으로만 나오며, 비암사거리 모퉁이의 CU와 조금 앞 부흥로의 GS25 양주삼밭골점 중 어느 쪽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둘 다 코스 위에 있다.
- 송추CC 고개 정상 (송추 컨트리클럽 비석) (전망 · 44km) — 이 코스 최대 업힐의 꼭대기. '송추 컨트리클럽' 비석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뒤처진 일행을 기다린다. 조금 앞으로 내려가면 경치가 트이는 포토존이 있다.
- 마장호수 출렁다리 (연장 시) (전망 · 45km) — 3고개로 줄일 때 지나는 마장호수의 출렁다리. 호수를 끼고 오르내리는 낙타등 길에서 보인다. 5고개 본 코스에서는 영장리에서 기산로를 따라 1.5km쯤 들어가야 하고, 호수 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다(2025년 글).
- 고갯마루쉼터 (됫박고개 정상) (쉼터 · 50km) — 마지막 고개 정상의 오래된 고개 휴게소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 표지가 있다. 라이더들이 다섯 고개를 마친 기념으로 쉬며 사진을 찍는 곳이고, 2026년 4월 글에서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오르막
- 오르막 — 2.4km, 오름 80m, 평균 3.3%
- 말머리고개 (마두령·백석고개) — 4.1km, 오름 186m, 평균 4.5%. 석현삼거리에서 기산리 쪽으로 넘는 권율로 고개. 라이더 기록 1.13~1.24km·104~119m·평균 9.2~9.6%로 소머리보다 길고 가파르다(나무위키는 1.4km·11.8%). 헤어핀이 네 번이고 셋째 헤어핀은 순간 15% 넘음. 정상은 크라운해태 연수원 입구.
- 게네미고개 (해유령) — 1.2km, 오름 54m, 평균 4.4%. 연곡1교차로에서 비암리 쪽 부흥로로 넘는 고개. 이 방향(동쪽 면)은 400m 남짓에 평균 7% 안팎(라이더 기록 0.41km·30m·7%), 반대 방향은 1.4km에 4.5% 정도로 길고 완만하다.
- 송추CC 고개 (체재고개·쇠장이고개) — 1.4km, 오름 112m, 평균 8.1%. 이 코스의 핵심. 비암리 쪽 쇠장이길로 1.66km·178m·평균 10.6~11%(1km만 끊으면 평균 13%), 중반 이후 13~20%가 이어지고 굽은 곳은 순간 20~25%. 편도 1차선이라 지그재그 여유가 적다. 반대(영장리) 쪽 면은 1.07km·133m·평균 12.4%로 더 짧고 가파르다(2025년 기록). 내리막도 헤어핀이 깊고 가파르다.
- 됫박고개 (보광사 업힐) — 1.6km, 오름 94m, 평균 5.9%. 보광사 입구에서 시작해 0.86km·66m·평균 7.6~8%. 그 전 보광로 2.5km가 잔잔한 약오르막이라 체감은 더 길다. 숲 그늘이 많고 정상에 고갯마루쉼터가 있다. 남쪽(고양동) 면은 2km 넘게 완만해(라이더 기록 2.21km·5.2%) 역방향으로 돌 때 첫 고개가 된다.
조심할 곳
- 창릉천 자전거길(약 2~13km, 귀로 64~73km): 한강 자전거길보다 노면이 거칠고 굴다리·하천 건너는 곳, 자전거길이 끊겨 둑길로 올라서는 곳이 있다. 큰비 뒤에는 하천변 구간이 잠기거나 통제되기도 하니(2025년 여름) 비 온 다음 날엔 미리 확인한다.
- 윗가마골교차로·부곡터널 갈림(약 27km): 2026년 2월 개통한 부곡터널로 큰길이 곧장 들어가고 업힐 옛길은 터널 전에 왼쪽으로 갈라진다. 직진 차량이 빠르니 뒤를 확인하고 수신호를 한 뒤 좌회전하고, 터널로 따라 들어가지 않는다.
- 말머리고개(약 29~30.5km): 셋째 헤어핀이 순간 15%를 넘는다. 고개 아래 석현리 숙박업소를 드나드는 차가 있고, 기산리 쪽 내리막도 굽은 길이라 속도를 미리 줄인다.
- 송추CC 고개(약 41~44km): 편도 1차선 좁은 길에 경사 20%가 넘는 곳이 있어 지그재그로 오를 때 뒤·맞은편 차를 꼭 확인한다. 골프장 차량이 오가고(특히 봄·가을 주말), 정상 너머 영장리 쪽 내리막은 헤어핀이 깊고 모래가 깔린 곳이 있어 이 코스에서 가장 위험한 내리막이다.
- 고개 구간 전체(약 17~56km): 대부분 차와 함께 달리는 지방도로, 주말엔 교통량이 꽤 많고 노면이 패인 곳·포트홀이 곳곳에 있다는 글이 반복된다. 내리막에서 특히 노면을 보고, 단체는 한 줄로 탄다. 처음 공도를 타는 사람에겐 권하지 않는다는 글도 있다.
- 국지도 39호선 공사: 부곡리~광적면 가납리 6.3km 도로 개량 공사가 2027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라, 소머리·말머리·홍죽 일대에 공사 차량이나 임시 노면이 있을 수 있다.
- 됫박고개 남쪽 내리막~고양동(약 50~56km): 2km 넘는 내리막에 지방도 차량이 함께 달리고, 고양동 시가지에 들어서면 신호·차량이 많아진다.
- 북한산성 입구 교차로(약 17km): 주말엔 등산객과 탐방로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가 많다. 교차로에서 직진(북한산로·송추 방향)을 놓치지 않는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대부분 소머리부터 됫박 순서(반시계)로 돈다. 그래도 역방향으로 도는 라이더도 많아(2024년 글에선 '반대로 도는 사람이 더 많이 보였다') 내리막·커브에서 마주 오는 자전거를 조심한다.
- 보급 계획: 교현리 CU(약 21km) → CU 기산유원지점(약 32.6km, 실내 테라스) → 비암사거리 편의점(약 40km, 송추CC 직전 마지막) → 고갯마루쉼터(약 50km). 송추CC 앞에서 물병을 꼭 채운다. 송추 사거리의 스타벅스 양주송추DT점(호국로 528)은 2층 좌석이 넓고 화장실이 있어 쉬어 가기 좋았다는 글이 있다(2026년 7월).
- 기어: 송추CC 때문에 가장 가벼운 기어가 중요하다. 뒤 36T 스프라켓으로도 돌리기 버거웠다는 글이 있으니 콤팩트 크랭크에 뒤 34T 안팎의 넉넉한 기어를 권한다. 겨울 뒤 첫 업힐로 오면 다리가 금방 잠기니 남산·북악 같은 짧은 고개로 몸을 먼저 만든 뒤 오라는 조언도 있다.
- 출발 시간: 주말 아침 7~8시 출발이 흔하다. 오후로 갈수록 송추·장흥 유원지와 골프장 차량이 늘고, 여름엔 한낮 땡볕을 피할 수 있다.
- 줄여 타기: 송추CC가 부담되면 CU 기산유원지점 삼거리에서 왼쪽 기산로로 꺾어 마장호수 → 보광사 → 됫박고개로 가는 '송추 3고개'로 바꾼다(약 8km 짧고 극악 구간이 빠진다).
- 전철 탈출: 창릉천 귀로의 삼송역·지축역(3호선)이 가장 가깝다. 주말·공휴일엔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 시 제한).
- 인증 사진: 소머리 정상 카페 조형물, 말머리 정상 크라운해태 연수원 표지, 송추CC 비석, 됫박고개 고갯마루쉼터. 고개마다 비석이 있는 건 아니라 이 네 곳이 사실상 인증 장소다.
- 옷: 고개마다 짧게 오르고 길게 내려가는 구성이라 봄·가을엔 땀이 식으며 추워지기 쉽다. 얇은 바람막이를 챙긴다.
- 다른 곳에서 온다면: 서울 서부는 성산대교 북단(불광천 경유), 서울 동북부·의정부는 울대고개 경유 출발 변형을 참고한다. 차로 온다면 장흥 생활체육공원에 세우고 고개만 도는 50km 코스도 있다.
이렇게도 타요
- 성산대교 북단 출발 (불광천·연신내 경유) — 성산대교 북단 편의점(세븐일레븐 한강르네상스 망원2호점) 앞에서 모여 불광천 자전거길로 응암역 부근까지 간 뒤 공도로 올라 연서로를 따라 연신내, 은평뉴타운·은평한옥마을을 지나 북한산성 입구 교차로에서 본 코스에 합류한다. 돌아올 때는 됫박고개 뒤 창릉천 자전거길로 한강에 나와 성산대교 북단으로 온다. 서울 서부 동호회가 가장 흔히 타는 방식(약 75~80km)이지만 응암~연신내 구간은 신호 많은 시내 도로이고, 주말엔 불광천 자전거길이 러닝 대회로 통제되기도 한다(2026년 4월).
- 송추 3고개 (소머리·말머리·됫박, 마장호수 경유) — 말머리고개를 내려와 CU 기산유원지점 삼거리에서 왼쪽 기산로로 꺾어 마장호수 옆 낙타등 길을 지나고, 보광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보광사·됫박고개를 넘는다. 게네미·송추CC가 빠져 훨씬 수월해 여름 아침이나 시즌 초에 많이 탄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구경할 수 있다.
- 역방향 (됫박고개부터) — 고양동에서 됫박고개 남쪽 면(2km 남짓 5%대)을 먼저 넘고 보광사 → 영장리 쪽에서 송추CC를 오른 뒤(1.07km·평균 12.4%로 더 짧고 가파름) 비암리 → 게네미 → 홍죽 → 소사고개(이 방향에선 2km 넘는 진짜 오르막) → 말머리 → 소머리 순서로 넘어 송추로 내려온다. 센터 라이딩 등 일부 동호회는 역방향으로만 돈다. 거리는 같다.
- 의정부 출발 (울대고개 경유) — 의정부(녹양역 일대)에서 출발해 울대고개를 넘어 송추로 들어와 같은 순서로 다섯 고개를 돌고, 됫박고개를 내려온 뒤 고양동에서 다시 송추·울대고개를 넘어 의정부로 돌아간다(약 56km). 중랑천 쪽 라이더는 중랑천 자전거길로 의정부까지 와서 이 방식으로 돈다.
- 장흥 생활체육공원 차량 출발 — 장흥 생활체육공원(양주 장흥면, 공릉천 옆)에 차를 세우고 송추로 가서 다섯 고개만 돌고 돌아오는 짧은 한 바퀴(약 50km). 오가는 강변길 없이 고개에만 집중할 수 있다.
- 공릉천·석현천 자전거길 경유 (바이크매거진 방식) — 삼송에서 오금천·공릉천 자전거길로 일영유원지까지 가서 석현천 자전거길과 권율로로 석현삼거리에 닿는다. 소머리고개는 석현 쪽 짧은 면(약 500m)으로 올랐다가 돌아 내려와 말머리로 이어 간다. 차도 거리가 가장 짧은 대신 북한산로 오르막과 소머리 남쪽 면을 건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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