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리

광나루 자전거공원(광자공) 출발 · 팔당·물의정원을 지나 시우리 고개(머치고개)를 넘어 덕소로 내려와 한강 북단으로 돌아오는 한 바퀴

58km · 오르막 309m · 순환 · 초중급 · 섞임 · 서울 강동구 → 경기 하남시 → 경기 남양주시(조안면 시우리·와부읍 월문리·덕소) → 경기 구리시

순수 주행 3시간 안팎(평속 20km/h 기준), 팔당·시우리 입구에서 쉬어 가면 보통 3시간 반~4시간 반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팔당까지 간 뒤 옛 중앙선 철길 자전거길과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물의정원까지 가고, 송촌리 세븐일레븐 앞 삼거리에서 산골 마을길(고래산로)로 들어가 시우리 고개(머치고개)를 넘는다. 고개 너머 월문리로 내려와 월문천을 따라 덕소까지 내리 달린 다음,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미음나루를 넘어 광나루로 돌아오는 약 58km의 한 바퀴다. 고개는 6km 넘게 이어지지만 앞쪽 4km는 거의 평지 같은 약오르막이고 진짜 오르막은 마지막 1.5km 남짓이라, 자전거길만 타던 사람이 처음 넘어 보는 공도 고개로 가장 많이 권해진다. 봄 딸기철에는 물의정원 딸기 하우스에서 생딸기주스를 마시고 넘는 '딸기주스 라이딩'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분께: 첫 공도 업힐, 자전거길 다음 단계, 딸기주스 라이딩(봄), 동호회 정기·소셜 라이딩, 반나절 운동

출발 거점: 광나루 자전거공원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앞 자전거길 옆 공터 —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 사이 강변, 즈믄길나들목·광나루 제2주차장 바로 앞

시우리로 가는 동호회·매장 소셜 라이딩(22펠로톤 딸기주스 라이딩, 로사 카페 벙, 벨로파크 크루 초급벙)이 대부분 여기서 모여 출발한다.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팔당까지 곧장 이어지고, 돌아올 때는 구리암사대교를 건너 2km만 내려오면 다시 이 자리라 출발·해산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라이더들이 '광자공'이라 부르는 서울 동쪽 라이딩의 대표 집결지이고, 광자공 기준 한 바퀴가 60km 안팎이라 거리 감각을 잡기도 좋다.

가는 법: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서 북쪽으로 약 1km 걸어 즈믄길나들목(올림픽대로 밑 통로)으로 한강공원에 들어오면 인증센터가 바로 보인다. 5호선 광나루역에서는 강북 쪽 한강공원으로 내려가 광진교 자전거도로로 강을 건너 약 2km. 주말·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자전거로: 잠실·반포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으로 오면 광진교 남단을 지나 바로 나온다. 뚝섬·용비교 쪽에서 오는 사람은 북단으로 광진교를 건너오거나, 처음부터 북단으로 팔당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변형 참고). 자가용: 광나루한강공원 제2주차장(즈믄길나들목 앞)이 인증센터와 가장 가깝고 주말 아침엔 일찍 찬다. 인증센터 앞 편의점이 쉬는 날이 있어 물은 미리 챙겨 오는 편이 안전하다.

구간 안내

  1. 광나루 자전거공원 → 팔당대교 남단 (0 → 약 16km)

    인증센터 앞에서 강을 왼쪽에 두고 상류(암사 방향)로 출발한다. 2.5km쯤 가서 구리암사대교 밑을 지나면 첫 고개인 아이유고개(암사고개)가 나오는데, 이 방향은 1km 남짓에 40m쯤 오르는 완만한 쪽이라 몸풀기로 넘으면 된다. 고덕·강일을 지나 하남 미사에 들어서면 곧은 콘크리트 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른바 '정신과 시간의 방'이고, 덕풍천 합류부 당정뜰(약 13km)에 화장실과 벤치가 있다. 이 코스의 진짜 일은 팔당 너머에 있으니 여기서는 단체로 맞춰 가며 힘을 아낀다. 주말 낮엔 러너·산책객이 많아 속도를 줄인다.

  2. 팔당대교 남단 → 팔당 시가지 (약 16 → 18.5km)

    팔당대교 진입로는 다리 밑을 한 번 지나 크게 유턴해서 올라가는 구조다. 다리 위는 동쪽 보도 한 칸을 양방향 자전거가 같이 쓰니 오른쪽에 붙어 건넌다. 북단에서 내려와 팔당·팔당댐 방향으로 직진하면 팔당역 옆을 지나 1.5km 뒤 면포도궁·초계국수가 모인 팔당 가게 거리다. 시우리를 가는 날에도 대부분 여기서 꽈배기·도나스와 커피로 첫 보급을 하고 간다. 가게로 들어가려면 다산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신호를 무시하는 차에 치일 뻔했다는 글이 있으니 클릿을 끼우느라 페달만 보며 건너지 말고 좌우를 확인한다.

  3. 팔당 시가지 → 밝은광장 인증센터 (약 18.5 → 27km)

    팔당 가게 거리에서 옛 중앙선 철길을 고친 자전거길로 팔당댐 옆을 지나고, 조명이 켜진 봉안터널(약 21km)을 통과해 능내역 인증센터(약 23km)까지는 강을 끼고 달리는 평지다. 봄에는 이 구간 벚꽃이 좋고 여름엔 터널 안이 시원하다. 능내역을 지나 북한강철교(양수철교)가 보이면 다리로 올라가지 말고, 그 직전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빠진다(나무 데크 오르막을 올라서자마자 나오는 갈림길).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운길산역 옆 밝은광장 인증센터와 쉼터, 북한강 자전거길 표지석이 있다. 양수역·두물머리로 가는 사람과 여기서 갈라진다.

  4. 밝은광장 인증센터 →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약 27 → 29.3km)

    북한강 자전거길(춘천 방향)을 따라 운길산역 옆을 지나 회전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물의정원 안으로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봄 양귀비·가을 황화코스모스 철에는 산책객과 아이들, 빌린 네발자전거가 자전거길까지 가득하니 시속 20km 아래로 줄이고 지나간다. 물의정원 북쪽 끝부터는 길가에 딸기 하우스가 줄지어 있어 봄철엔 생딸기주스를 마시고 가는 팀이 많다. 5분쯤 더 가면 집처럼 생긴 식당과 세븐일레븐 간판이 보이는데, 자전거길에서 편의점 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없으니 멈춰서 끌고 넘어간다. 이 세븐일레븐(시우리 입구 편의점)이 업힐 전 보급·집결 지점이다.

  5.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 시우리 비석 (약 29.3 → 33.1km)

    편의점 바로 앞 삼거리에서 북한강로를 건너 왼쪽 '시우리' 길(고래산로)로 들어가면 업힐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갈림길 없이 한 길이라 길 잃을 일이 없다. 앞쪽 4km 가까이는 경사 1~3%의 약오르막과 평지가 섞여 오르막이라기보다 산골짜기 길을 달리는 느낌이고, 단체로 줄지어 끌어 주면 속도도 꽤 난다. 소 축사 냄새가 나는 조용한 마을과 숲이 이어지는데, 차는 많지 않지만 1차로 마을길이라 포트홀과 패인 곳이 많고 공사 덤프트럭이 가끔 지나간다. 시우3교를 지나 시우2교 직전 길가에 '범죄 없는 마을 시우리' 비석이 서 있어 처음 온 사람은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

  6. 시우리 비석 → 시우리 고개(머치고개) 정상 (약 33.1 → 35.4km)

    비석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다. 라이더 기록상 비석에서 정상까지 약 1.6km를 평균 6% 안팎으로 오르고, 중간중간 9~11%로 서는 짧은 구간이 있다. 남산 업힐과 비교하면 길이는 두 배지만 오르는 높이는 비슷해 남산보다 쉽게 느꼈다는 사람이 많고, 업힐 구간은 각자 페이스로 오르고 정상에서 다시 모이는 게 보통이다. 오른쪽에 카페 건물과 '시우리 언덕 정상' 간판이 보이면 해발 약 210m의 정상이다. 정상에 따로 표지석이 없어 카페 간판이나 길가 반사경에 비춰 인증 사진을 찍는다. 주말엔 고개를 넘는 차가 많아 사진은 차가 없을 때 길가에 붙어서 찍는다.

  7. 시우리 고개(머치고개) 정상 → 월문삼거리 (약 35.4 → 37.7km)

    정상에서 반대편(와부읍 월문리 쪽)으로 약 2.3km를 내려간다. 이쪽은 평균 5~6%로 짧고 가팔라 헤어핀이 여러 번 나오고, 노면이 패인 곳이 많아 브레이크를 미리 잡고 코너 안쪽으로 파고들지 않는다. 내려가는 도중 작은 갈림길이 하나 있지만 무시하고 큰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된다. 내리막 끝 월문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덕소 방향이고, 우회전하면 묘적사 계곡·수리넘어고개 방향이다(변형 참고). 반대로 이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역방향 훈련)도 있으니 내리막에서 중앙선을 넘지 않는다.

  8. 월문삼거리 → 덕소 한강 자전거길 (약 37.7 → 45km)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수레로를 타면 덕소까지 7km 남짓 계속 완만한 내리막이라 페달을 거의 쉬어도 속도가 난다. 다만 처음 2~3km는 편도 1차로에 덤프트럭·화물차가 자주 다니고 노면이 거칠어 이 코스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구간이다. 길 옆에 새로 낸 자전거도로가 있지만 중간에 끊겨 다시 차도로 나와야 하는 곳이 있어, 팩은 그냥 차도로 한 줄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월문교를 지나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곳(막국숫집 앞)에서 오른쪽 월문천로로 들어가면 월문천을 따라 덕소2교까지 내려간다. 덕소2교 앞에서 덕소 시가지 골목(덕소로116번길·덕소로2번길)을 짧게 지나 '한강 자전거길 출입로(덕소역 방면)' 표지를 따라 강변으로 내려선다. 덕소2교 근처 편의점이나 덕소역 앞 식당가에서 보급·식사를 하는 팀도 있다.

  9. 덕소 한강 자전거길 → 왕숙천 합수부 (약 45 → 49.7km)

    한강 북단 자전거길에 올라 서울 쪽(오른쪽)으로 달린다. 삼패한강공원의 넓은 잔디밭과 꽃밭을 지나 수석동에 들어서면 이 코스 마지막 고비인 미음나루 고개(약 47.9km)다. 서울 방향은 약 300m를 평균 10%를 넘게 한 번에 오르는 깔딱고개라, 시우리를 넘고 지친 다리에는 시우리보다 힘들다는 말이 나온다. 들어가기 전에 가장 가벼운 기어로 미리 바꾸고, 무리다 싶으면 내려서 끌어도 된다(오르막 중간에 끌바용으로 넓혀 둔 보행로가 있다). 고갯마루는 식당·카페가 모인 마을길이라 차가 다니고, 내리막 끝 커브를 조심해 내려오면 왕숙천 합수부다.

  10. 왕숙천 합수부 → 광나루 자전거공원 (약 49.7 → 58km)

    왕숙천을 건너 구리한강시민공원(약 52.5km)까지는 강변 평지다. 공원 안에 화장실·음수대가 있어 마지막으로 쉬어 가기 좋고, 봄 유채꽃·가을 코스모스 철에는 자전거길까지 사람이 넘치니 천천히 지난다. 공원을 지나 1km쯤 가면 '구리암사대교 한강자전거길 출입로'가 나오는데, 급하게 꺾이는 경사로로 다리 위에 올라 다리 자전거도로로 강을 건넌다. 남단에서 다시 경사로로 내려와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2km 남짓 하류(서쪽)로 가면 출발한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다. 한 바퀴 약 58km.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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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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