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모도

신도평화대교 입구(삼목1사거리) 출발 · 다리 건너 신도 → 시도(수기해변) → 모도(배미꾸미·박주기) 돌고 오기

27km · 오르막 138m · 왕복 · 입문 · 일반도로 위주 · 인천 영종구 운서동(영종도) → 인천 옹진군 북도면(신도·시도·모도)

섬 코스만 순수 주행 1시간 반 안팎(평속 18~20km/h), 식당·카페·해변을 들르면 3~4시간. 청라에서 자전거로 오가면 여기에 2시간쯤 더

영종도 삼목1사거리에서 2026년 7월 14일 개통한 신도평화대교(3.26km)를 자전거로 건너, 다리로 이어진 세 섬 신도·시도·모도를 차례로 지나 모도 끝 배미꾸미 조각공원과 박주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27km 안팎의 섬 라이딩이다. 예전에는 삼목선착장에서 신분증을 내고 배(10분)를 타야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다리가 열린 뒤 8월 1일부터 신도로 가는 배가 없어져 이제는 청라에서 자전거로 오든, 운서역에서 접이식으로 오든, 삼목항에 차를 대든 모두 이 다리 입구에서 섬으로 들어간다. 다리 위는 차도와 방호벽으로 나뉜 자전거·보행 겸용도로지만, 섬 안은 갓길 없는 왕복 2차로를 차와 같이 쓰고 짧은 언덕이 계속 나오는 '낙타등' 길이다. 저수지와 논, 갯벌, 해변, 머리 위로 내려앉는 인천공항 비행기가 어우러져 짧은 거리에 볼거리가 많아, 소라비빔밥과 굴뚝빵을 먹으러 가는 소풍 라이딩이자 청라·서울 서부 라이더의 장거리 반환점으로 많이 탄다.

이런 분께: 섬 라이딩 입문, 맛집·카페 라이딩, 미니벨로·접이식 나들이, 새 다리 구경, 청라·영종 장거리의 반환점

출발 거점: 신도평화대교 입구 (삼목1사거리)

영종도 운서동 삼목1사거리(영종대로·평화대로 교차로)에서 신도 방향으로 다리 오른쪽(동쪽)에 붙은 자전거·보행 겸용도로가 시작되는 곳 — 사거리 옆 유수지공원에 작은 공용주차장이 있다

청라하늘대교를 건너 영종도를 가로질러 오는 라이더, 운서역에서 접이식 자전거로 오는 라이더, 삼목항·유수지공원에 차를 대는 라이더가 모두 이 사거리에서 다리에 오르기 때문에 신시모도 코스가 실제로 시작되는 곳이다. '청라하늘대교를 건너왔든 운서역에서 왔든 여기서부터 라이딩 시작'이라고 적은 글(guide_p 2026-07)이 있고, 삼목항에 차를 댄 라이더도 다리 입구에서 기록을 켰다(dado8396 2026-07). 다리 진입로를 못 찾아 헤맨 글이 여럿이라 이 지점을 정확히 알아 두는 게 중요하다.

가는 법: 자전거로: 서울·인천 쪽에서는 아라뱃길·심곡천을 거쳐 청라하늘대교(2026년 1월 개통, 4.67km, 자전거도로 있음)를 건너고, 다리 끝에서 오른쪽 공항신도시 방향 영종도 도심 자전거길로 운서역 북쪽을 지나 이 사거리에 온다(청라하늘대교 청라 쪽 진입로에서 약 15km, 청라호수공원에서 약 19km — 길은 영종도 가이드 참고). 전철: 공항철도는 2026년 1월 5일부터 접히지 않는 자전거를 실을 수 없고 접이식(또는 가방에 넣은 자전거)만 된다. 접이식이면 운서역에서 내려 서쪽으로 1.5km. 일반 자전거는 7호선 석남역(2026년 8월 글 기준 주말·공휴일 맨 앞뒤 칸, 평일 10~16시 — 미리 확인)에서 심곡천 자전거길로 청라하늘대교를 거쳐 약 24km. 자가용: 사거리 옆 유수지공원 공용주차장(무료, 10대 안팎)에 대거나, 자리가 넉넉한 삼목항 여객터미널 주차장(무료)에 대고 삼목선착장 지하차도에서 하늘문화센터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로 3.5km 온다(변형 참고). 배: 삼목~신도 뱃길은 2026년 8월 1일부터 없어졌고 삼목항 배는 장봉도 직항뿐이다.

구간 안내

  1. 신도평화대교 입구 → 신도 쪽 다리 끝 (0 → 약 3.3km)

    삼목1사거리에서 신호를 건너 신도 방향 다리 오른쪽(동쪽) 겸용도로로 오른다. 처음 오는 사람이 지도 앱을 따라가다 크게 돌거나 진입로를 못 찾아 헤맨 글이 여럿이라, '사거리에서 다리 오른쪽 겸용도로'만 기억하고 자동차 길로 들어가지 않는다. 총 3.26km(바다 위 2.07km) 내내 차도와 높은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나뉘어 있고, 가운데 실선으로 자전거 칸과 보행 칸이 갈리는데 자전거 칸이 한 줄 폭이라 맞은편 자전거와 비켜 가야 한다. 배가 지나는 가운데가 살짝 솟아 완만한 오르막·내리막이 한 번 있고, 중간 쉼터 바닥의 유리판으로 발밑 바다가 보인다. 바다 한가운데라 옆바람이 아주 센 날이 많으니 핸들을 꽉 잡고, 신도 쪽 끝에 닿으면 자전거 쉼터와 'SINDO' 글자 조형물에서 한숨 돌린다.

  2. 신도 쪽 다리 끝 → 시도교 삼거리 (약 3.3 → 7.7km)

    다리 끝 회전교차로에서 왼쪽 넓은 길은 신도선착장 쪽이라 차가 많으니, 라이더 대부분은 오른쪽 신도4리 방향으로 들어간다. 겸용도로는 섬에 들어서 곧 끝나고, 여기서부터는 갓길 없는 왕복 2차로를 차와 같이 쓴다. 신도4리의 짧은 고개를 넘으면 연잎과 배롱나무가 둘러싼 신도저수지(정자 쉼터)와 논이 펼쳐지는 섬 안쪽 들판이 나오고, 신도3리를 지나 구봉산과 왕봉산 사이 고개를 넘으면 북쪽 바다 건너 강화도 마니산이 보인다. 내리막을 지나 바닷가로 내려오면 시도교 삼거리로, 편의점(CU)과 바다식당·섬마을다리집 같은 식당이 모여 있는 섬 안 첫 보급지다.

  3. 시도교 삼거리 → 수기해수욕장 (약 7.7 → 10.2km)

    삼거리에서 신시도연도교(약 570m)를 건너면 시도다. 다리 위에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차 흐름을 보며 조심해서 건너고, 길을 따라 북도면사무소 쪽으로 가면 굴뚝빵으로 유명한 카페 하라보라가 면사무소 바로 옆에 있다(약 8.6km). 면사무소 앞에서 북쪽 마을길로 접어들어 언덕 하나를 넘으면 시도 북쪽 끝 수기해수욕장인데, 섬 라이딩의 두 번째 오르막이다. 해변 쪽은 야영장·물놀이 시설이 들어선 유료 구역이 많고 자전거를 세워 두고 걸어 들어가라는 안내를 받은 글이 있으니, 입구 정자나 편의점 앞에서 쉬고 바다만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4. 수기해수욕장 → 배미꾸미 조각공원 (약 10.2 → 14.1km)

    왔던 마을길로 내려와 면사무소 뒤 고갯길(시도로104번길)로 서쪽 언덕을 넘는다. 고갯마루 가까이에 부녀회가 운영하는 카페 신시모도가 있고, 내려가면 시모도연도교를 건너 모도로 들어선다. 모도는 세 섬 중 가장 작아 마을(섬사랑굴사랑·해당화나들목)을 지나 해안을 따라 1km 남짓 내려가면 섬 끝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서쪽) 300m가 배미꾸미 조각공원, 왼쪽(남동쪽) 300m가 박주기다. 끝으로 갈수록 시멘트·울퉁불퉁한 길로 바뀌니 속도를 줄이고, 머리 위로 인천공항에 내리는 비행기가 줄지어 지나가는 이 코스의 대표 장면을 즐긴다.

  5. 배미꾸미 조각공원 → 신시도연도교 (약 14.1 → 18.3km)

    배미꾸미 조각공원은 이일호 작가의 조각이 바닷가 잔디밭에 놓인 사설 공원으로, 입장료 2,000원(현금)을 내고 자전거는 끌고 들어간다. 박주기(약 14.7km)는 정자와 화장실이 있는 모도 끝 쉼터로 차는 입구에서 막지만 자전거는 들어갈 수 있고, 예전 'MODO' 글자 조형물은 철거되어 지금은 없다. 돌아 나와 모도 마을의 섬사랑굴사랑이나 해당화나들목에서 소라 요리로 점심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시도로 다시 건너가면 이번엔 언덕 아래 시도로 본길로 면사무소 앞을 지나 신시도연도교로 간다.

  6. 신시도연도교 → 신도선착장 (약 18.3 → 21.0km)

    다리를 건너 시도교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왼쪽(남쪽) 해안길로 간다. 바닷가를 따라 내려가다 신도 서쪽 언덕을 넘는데, 예전 글에서 '세 섬을 통틀어 가장 센 오르막'이라 부르던 곳이라 미리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둔다. 내리막 끝 갈림길(계절식당 앞)에서 오른쪽으로 600m 내려가면 예전 배가 닿던 신도선착장(신도바다역)이다. 배가 끊긴 뒤로 낚시꾼과 주차 차량 말고는 한산하고, 대합실 화장실과 특산물 매장, 바다 건너 삼목항과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 수변 산책길이 있다.

  7. 신도선착장 → 신도평화대교 입구 (약 21.0 → 27.0km)

    선착장에서 계절식당 갈림길로 올라가 신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2km쯤 가면 다리 끝 회전교차로다. 이 길은 다리를 오가는 차가 모두 지나는 섬의 큰길이라 주말 오후엔 차가 길게 늘어서니 차 옆으로 무리하게 빠져나가지 말고, 차가 많은 날은 시도교 삼거리에서 들어올 때 길(신도3리·4리)로 되짚어 나와도 된다. 다리 겸용도로가 차도 동쪽에만 있어 섬 쪽 진입부에서 차도를 건너야 하니 건널 곳을 잘 보고 건넌다. 다리를 다시 건너 삼목1사거리로 내려오면 끝이고, 청라로 돌아가는 사람은 영종도 도심 자전거길이나 미단시티·예단포 해안길로 하늘대교까지 간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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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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