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 바퀴

양양종합운동장 출발 · 동해안 자전거길 → 설악동·목우재 → 미시령 옛길 → 용대·원통 뒷길 → 한계령 → 오색 → 양양, 반시계 일주

104km · 오르막 1,739m · 순환 · 상급 · 섞임 · 강원 양양군 → 속초시 → 고성군(미시령 옛길) → 인제군(용대·원통) → 양양군

빠른 라이더는 쉬는 시간 포함 7~7.5시간(진부령까지 붙인 117km를 오전 8시 반에 출발해 오후 4시에 마친 2026년 6월 후기), 보통은 식사와 사진을 넣어 8~10시간 (이 시간은 읽은 글을 바탕으로 한 추정)

양양에서 동해안 자전거길로 정암해변까지 올라간 뒤 설악산로를 따라 설악동 입구의 목우재터널을 넘어 속초 척산온천 쪽으로 나오고, 학사평에서 미시령 옛길을 올라 인제 용대리로 내려선다. 용대리 뒷길과 고원통계곡로로 한계교차로까지 달려 서쪽에서 한계령을 오른 다음 오색을 거쳐 양양으로 돌아오는 104km 안팎의 한 바퀴다. 설악산을 가운데 두고 동쪽(속초·양양)과 서쪽(인제)을 두 번 넘는 코스라 수도권 라이더가 양양이나 속초에 하룻밤 묵으며 하루 만에 도는 강원도 장거리 코스다. 반시계로 돌면 두 고개의 가파른 면(미시령 용대 쪽, 한계령 오색 쪽)을 올라가는 대신 내려오게 되는데, brightiger_는 2025년 글에서 미시령 속초 쪽을 '죽령 정도로 완만하다'고 했고 2026년 글에서는 작년에 오른 속초 쪽을 '순한맛', 용대 쪽을 '매콤하다'고 비교했다. 미시령 옛길이 겨울에 막히므로 4월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탄다.

이런 분께: 강원도 장거리 투어, 양양·속초 1박 라이딩, 두 고개 연속 업힐, 그란폰도 연습, 단풍 라이딩

출발 거점: 양양종합운동장

양양읍 서쪽 가장자리 양양종합운동장 앞 주차장 주변 (읍내 쪽 출입구)

양양읍은 코스의 북쪽(속초·미시령)과 서쪽(오색·한계령)이 갈라지는 가운데라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마지막에 읍내로 들어온다. 일주 후기는 양양읍(2025년 4월), 낙산(2025년 11월), 정암해변(2026년 6월) 숙소에 방을 잡고 아침에 나가 같은 곳으로 돌아왔는데, 종합운동장은 그 숙소들과 같은 양양 안이고 이미 있는 한계령 가이드가 출발점으로 쓰는 곳이며 2026년 6월 목우재·미시령·진부령 왕복 후기(kcyang79)가 출발한 곳이기도 하다. 다만 이 운동장에서 출발한 일주 글은 찾지 못했으니, 숙소가 낙산·정암이면 숙소 앞에서 바로 출발해도 같은 한 바퀴다.

가는 법: 지하철: 양양·속초에는 지하철이 없다. 서울에서는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 2024년 8월 후기는 경부터미널 새벽 6시 버스로 속초에 내려 시작했고 양양터미널에서 서울행 버스로 돌아왔다. 자전거는 짐칸에 변속기를 위로 해 눕혀 실었다고 하니 자전거 적재 가능 여부와 시간표는 버스 회사에 미리 확인한다. 양양터미널에서 운동장까지의 거리는 지도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자전거로: 낙산·정암 숙소에 묵었다면 동해안 자전거길 위에서 바로 이 한 바퀴에 합류할 수 있고(brightiger_ 2026년 6월, v_5 2025년 11월이 그렇게 돌았다), 운동장에서 시작하면 남대천 강변길로 낙산대교까지 약 5.8km 내려가 합류한다. 자가용: 2025년 4월 후기는 숙소 옆 공터 주차장에, 2026년 6월 kcyang79 후기는 숙소 인근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했다. 양양 그란폰도 같은 대회 날에는 대회장 주변이 막히니(2025년 4월 26일 글) 일정을 확인한다. 속초에서 시작하고 싶으면 변형의 '속초 터미널 출발 편도'를 본다.

구간 안내

  1. 양양종합운동장 → 낙산 해변 (0 → 약 5.8km)

    운동장 앞 읍내 골목을 빠져나가 남대천 강변으로 나서면 강을 끼고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둔치 산책로가 나온다(지도 기준 포장 산책로 약 3km, 읍내 골목이 중간에 섞인다). 후기에서는 이 길을 '익숙한 남대천 강변길'이라고 부르고, 평지에 차가 거의 없어 아침 첫 구간으로 속도를 올리지 않고 몸을 푸는 곳이다. 강 끝에서 낙산대교를 건너면 낙산 해변이다. 산책객과 러너가 있으니 종을 울리거나 말을 건네며 지나가고, 양양 그란폰도 같은 대회 날에는 읍내와 대회장 주변이 붐비니 일정을 미리 본다(2025년 4월 글). 강변길 입구가 헷갈리면 북동쪽 낙산대교 방향으로 강을 낀 길을 찾는다.

  2. 낙산 해변(낙산대교 북쪽) → 설악해맞이공원 (약 5.8 → 12.8km)

    낙산 해변부터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도로 위 파란 선과 해변 보행로)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고, 정암해변(약 10.1km)은 웨딩 촬영이나 화보 촬영 팀이 오후에 몰리는 인기 해변이라 아침에 지나면 한가하다. 낙산 해변 앞 새 아스팔트는 햇볕에 끈적여 타이어에 돌조각이 자꾸 붙었다는 글(2026년 6월)이 있으니 한 번 서서 떼어 주면 하루가 편하다. 이 구간은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글(2025년 4월)이 있어 바다 쪽 맞바람이 센 날은 속도를 조절한다. 정암해변에서 2.7km쯤 더 올라가 설악해맞이공원(약 12.8km) 앞에서 동해안 자전거길을 벗어나 설악산 쪽 설악산로로 접어든다(hamewool 2024년 10월 글은 '정암 다음에 설악산로'라고만 적었고, 접어드는 지점은 지도로 잡았다). 공원 바로 북쪽에 편의점이 있고 이 뒤 설악동까지 약 7km는 지도에 가게가 없으니 여기서 물을 채운다.

  3. 설악해맞이공원 → 목우재터널 (약 12.8 → 20.6km)

    공원 앞에서 설악산로를 타고 서쪽 설악산을 보며 7km 남짓 달린다. 지도 기준으로 첫 0.6km는 차도에 그어진 자전거차로이고 나머지는 일반 지방도라 차량과 섞여 달리며, 관광철에는 설악동 쪽으로 차가 몰려 막히기도 한다(2024년 10월 후기는 공원 입구 1km 전부터 막혀 인도로 들어갔다). 이 가이드의 선은 설악동 중심가나 국립공원 입구까지 들어가지 않고 목우재삼거리(약 20.1km)에서 목우재터널(약 20.6km, 0.3km) 쪽으로 꺾는다. 설악동 쪽에서 오르는 목우재는 오르막이라 하기 민망할 만큼 쉽다고 한다(2026년 6월 후기). 터널 오른쪽으로 옛 고갯길이 막혀 있다고 하니 터널로 지나간다.

  4. 목우재터널 → 미시령옛길 들머리 (약 20.6 → 28.7km)

    터널을 나와 속초 쪽으로 내려가 척산온천(약 23.5km)을 지나고 관광로를 따라 학사평사거리(약 25.1km)까지 간다. 척산온천부터 미시령 정상까지가 13km·평균 5%의 긴 오르막이라고 적은 글(2026년 6월)이 있어, 여기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기어를 아낀다. 학사평에서 울산바위가 보이는 서쪽으로 미시령로 방향에 들어서는데, 지도 선은 4차선 본선 대신 나란한 원암학사평길로 2.5km쯤 가서 미시령로에 다시 붙고 후기(2024년 10월)는 학사평교차로에서 본선에 바로 올랐다. 미시령터널 톨게이트 앞에서 '미시령 옛길' 표지를 따라 빠져야 하며, 놓치면 터널 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옛길 들머리 바로 아래 오거리에 편의점이 있어 마지막 보급을 하기 좋다(2025년 4월, 2026년 6월 글).

  5. 미시령옛길 들머리 → 미시령 정상 (약 28.7 → 36.3km)

    옛길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약 7.6km를 평균 8% 안팎으로 오른다(지도 기준 델피노 앞부터 8.8km, 평균 7.6%). 왼쪽에 울산바위를 끼고 올라가므로 풍경 덕에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는 글이 많고, 중턱의 고성 자전거 휴게소(약 31.4km)가 울산바위 전망 쉼터다. brightiger_는 2025년 4월 글에서 이 속초 쪽이 '죽령 정도로 완만하다'고 적었고, 2026년 6월 글에서 작년에 오른 이쪽을 '순한맛'이라 불렀으며, 정상 직전 500m가 가장 가파르다는 후기가 있다. 오르는 데 1시간 안팎 걸렸다는 글(2026년 6월)이 있고, 정상(약 36.3km)은 칼바람이 유명해 자전거가 뜰 정도로 센 날이 있으니(2025년 4월) 바람막이를 꼭 입는다.

  6. 미시령 정상 → 백담교차로 (약 36.3 → 47.0km)

    정상에서 용대리 쪽으로 내려가는 첫 3~4km는 헤어핀이 이어지고 노면에 요철과 구멍이 있어 슬립하기 쉬우며,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차도 많다(2025년 4월, 7월 글). 옛길이 끝나는 약 39.6km에서 4차선 국도 미시령로에 합류해 1.7km쯤 내려가는데, 후기 두 편(2026년 6월)은 이 옆의 분리된 자전거도로로 다녔다고 한다. 지도에는 그 길이 없어 표시 선은 국도 위에 그렸으니 합류할 때 뒤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옆 자전거도로를 찾아 탄다. 합류 약 1.7km 뒤(약 41.5km)부터는 지도 기준으로 4차선을 벗어난 마을 쪽 구도로로 내려가 매바위 인공폭포와 진부령 갈림의 용대삼거리(약 43km) 앞에 닿고, 삼거리 부근 도로변의 편의점에서 보급한다. 보급을 마친 뒤 삼거리 바로 앞에서 왼쪽(남쪽) 마을 골목으로 꺾어 용대리 뒷길(약 43.5km)로 들어서 백담교차로(약 47.0km)까지 간다(이 구간 선은 지도로 잡았고 후기에 갈림 표현은 없다).

  7. 백담교차로 → 한계교차로 (약 47.0 → 60.3km)

    용대리 옛 도로는 4차선 국도를 따로 두고 마을과 계곡 옆을 지나 '거의 자전거 전용길 같다', '오늘 라이딩의 숨겨진 비경'이라고 쓴 글(2025년 4월)이 있고, 서울에서 속초로 오는 라이더들이 쓰는 길이라 자전거가 많이 보인다. 후기에는 도로 이름 없이 여초미술관, 만해마을, 구만동, 남교리만 나오므로 아래 순서는 지도로 잡은 것이다. 백담교차로에서 만해마을 앞길(약 48km)로 들어서 만해로를 따라 용대관광지교차로(약 51.3km)와 윗남교차로·남교리 마을길(약 52km)을 지나 포장 산책로로 이어지고, 산책로가 끝나면 4차선 국도(미시령로)에 합류해 300m쯤 간 뒤 정자문교차로(약 54.5km)에서 고원통로로 꺾는다. 횡단 시설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정자문교차로에서는 차량 흐름을 보고 건넌다. 고원통로는 계곡이 한적해 자전거에 좋다는 평(2024년 10월)이 있고, 고원통교차로(약 58.9km)와 모란골교차로(약 59.7km)를 지나 한계교차로(약 60.3km)에서 끝난다.

  8. 한계교차로 → 한계령휴게소 (약 60.3 → 76.3km)

    한계교차로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좌회전해 44번 국도 설악로에 올라서면 정상까지 약 16km, 평균 4% 안팎의 길고 완만한 오르막이다(한계령 그란폰도 KOM 구간은 15.2km). 오르막 길이의 70~80%를 넘긴 지점(한계교차로에서 11~12km, 약 71~72km)부터 경사가 8~10%로 올라간다고 하니(2024년 8월 글) 그전까지는 숨을 고르며 오른다. 장수대(약 68.9km)에는 화장실과 식수가 있어 2024년 10월 후기가 여기서 음료를 보급했고, 옆 식당은 2023년 글에만 나와 지금 영업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정상 가까이에는 자전거만 다니는 듯한 짧은 옛길 구간이 있다는 글(2025년 7월)이 있다. 평일에는 차가 거의 없었다는 글(2026년 6월)이 있고, 주말에는 설악산 여행객 차량이 늘어난다.

  9. 한계령휴게소 → 오색 (약 76.3 → 85.3km)

    정상 한계령휴게소(백두대간 오색령 비석, 해발 약 920m)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어묵우동이나 호떡으로 몸을 데운 뒤 내려간다(2024년 8월, 2025년 11월 글). 정상에서 양양까지 약 30km가 내리막이고 앞쪽 20km가 특히 신나는 급한 내리막이라고 한다(2024년 8월 글). 정상에서 오색까지 약 9km는 헤어핀이 이어지니 브레이크를 일찍 잡고, 필례 쪽 갈림길이 보이면 오색·양양 표지판을 따라 큰길로 내려간다. 오색 쪽 오르막 중턱보다 위쪽 어딘가의 약 2km는 2026년 6월에 포장 공사로 한 차선씩 교대 통행을 했다(정확한 위치는 글에 없다).

  10. 오색 → 양양종합운동장 (약 85.3 → 103.6km)

    오색 마을 입구에서 설악로는 오른쪽으로 곧장 이어지고, 왼쪽은 상가단지·호텔촌으로 빠지는 길이다. brightiger_(2026년 6월)는 입구 왼쪽의 CU에서 보급하고 오른쪽 직진 도로로 계속 내려가는 편을 강력히 권했는데, 상가단지 안쪽의 GS25로 들어갔다가 설악로로 돌아 나올 때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에 시달렸다고 한다. 남설악터널(약 95.3km, 0.8km)은 내리막이라 속도가 붙으니 후미등을 켜고 통과하고, 터널을 피하려면 송어리 쪽 옛길이 있다(변형 참고). 터널을 나와 1.6km쯤 가면 구룡령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약 97.7km)이 나오고, 지도 기준 선은 여기서 설악로를 떠나 쌍솔배기길과 거마천로를 지나 읍내로 들어가 한 바퀴 약 104km를 마친다(hamewool 2024년 10월은 상평마을에서 범부리로 우회전해 북평교를 건너 남대천을 따라갔으니 이 선과 다르다). 오색 이후 마지막 10km쯤은 약한 내리막이지만 양양 쪽 평지에서 속도가 안 나올 만큼 맞바람이 강했다는 글(2025년 7월)이 있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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