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배알도~화개장터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 출발 · 섬진강 자전거길로 남도대교를 건너 화개장터까지 왕복

74km · 오르막 259m · 왕복 · 초중급 · 섞임 · 전남 광양시 → 전남 구례군 간전면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순수 주행 3시간 반~4시간(평속 20km/h 기준), 화개장터에서 먹고 쉬면 보통 6~7시간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섬진강 하류를 거슬러 올라 매화마을을 지나고, 남도대교를 건너 경남 화개장터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74km 안팎의 왕복 코스다. 국토종주 섬진강 자전거길의 마지막 36km를 그대로 달리는 셈이라 고도 차가 40m도 되지 않고 경치가 좋아, 매화·벚꽃철을 중심으로 평탄한 장거리를 찾는 라이더가 많이 찾는다. 국토종주 표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지만 매화마을~남도대교 사이는 자전거길이 차도와 겹치거나 나란히 가는 곳이 많아 차를 살피며 달려야 한다. 인증센터 3곳(배알도·매화마을·남도대교) 도장을 한 번에 찍을 수 있고, 반환점 화개장터에서는 재첩국이나 국밥 같은 점심이 기다린다.

이런 분께: 풍경 라이딩, 봄 매화·벚꽃 구경, 국토종주 마지막 구간 맛보기, 첫 70km급 장거리, 인증센터 도장 모으기

출발 거점: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

배알도 수변공원 안 인증센터(국토종주 빨간 인증 부스) 앞 — 해맞이다리가 시작되는 공원 쪽이며 공원 주차장에서 걸어서 갈 거리

섬진강 자전거길의 종점이자 시작점이라 국토종주 라이더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고, 공원 안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차를 두고 원점으로 돌아오기 편하다. 바로 옆 배알도 섬정원과 망덕포구에 횟집·카페가 있어 끝나고 먹고 가기도 좋다. 이 왕복은 배알도에서 출발해 남도대교나 화개장터에서 돌아오는 글(2024년 3월, 2026년 10월)이 있고, 반대로 남도대교 인증센터 옆 주차장에서 출발해 배알도를 찍고 오는 글(2024년 5월)도 있다.

가는 법: 지하철: 이 지역에는 지하철이 없다. 대신 서울 센트럴시티 등에서 고속버스로 동광양(중마)터미널까지 약 3시간 40분(2026년 2월 글)이 가장 흔하고, 버스 짐칸이 넉넉하지 않아 자전거를 포개어 싣는다는 후기도 있다. 광양터미널과 동광양터미널은 서로 다른 곳이라 표를 살 때 꼭 확인한다(2026년 6월 글에 잘못 샀다는 사례가 있다). 기차는 순천역(KTX)이 지도 기준 약 36km, 하동역(경전선 무궁화호)이 자전거길로 약 20km(섬진교에서 3.6km 더)이며, 기차에는 앞바퀴를 빼 가방에 넣어야 탈 수 있다고 안내받았다는 2024년 글이 있다. 자전거로: 동광양(중마)터미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약 9~10km로 대부분 자전거길이다. 제철소 쪽 길호대교는 차로 쪽에 높은 턱이 있다는 후기가 있어 건너지 말고, 작은 해상교량으로 이어지는 우회로를 쓴다(그 교량의 이름은 글에 나오지 않는다). 자가용: 수변공원 안 주차장을 쓰고(2025년 글 기준), 요금은 확인하지 못했다. 원점회귀 코스라 차를 두고 도는 사람이 가장 많다.

구간 안내

  1.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 → 망덕포구 (0 → 약 3.4km)

    인증센터 앞에서 공원 안 파란 선 자전거길을 따라 나온다. 배알도 섬정원으로 건너는 해맞이다리는 보행교라 자전거로 갈 수 없고, 자전거길은 태인대교 위로 이어진다. 공원 안에서 좁고 가파른 데크 경사를 올라 태인대교 위 자전거길로 올라서며, 큰 도로(제철소 화물차 도로) 쪽으로는 나가지 않는다. 이 데크가 낡았다는 글(2026년 4월)이 있으니 천천히 오른다. 다리 위 자전거길은 플라스틱 봉으로 화물차 차로와 나뉘어 있고 바람이 세다. 다리를 건너 망덕포구로 가는 망덕길은 지도상 자전거 우선도로라 자동차와 같은 길을 쓰니 포구 횟집 앞 주차·회전 차량을 살핀다. 다리가 부담스러우면 인증센터에서 해맞이다리(295m)와 배알도 섬정원, 별헤는다리(275m)를 자전거를 끌고 걸어 포구로 나가는 방법도 있다. 포구는 횟집과 윤동주 시구 옹벽, 정병욱 가옥이 모인 관광지라 사람이 많고, 바다 쪽 목재 데크는 자전거가 들어갈 수 없다.

  2. 망덕포구 → 섬진강대교 아래 자전거길 (약 3.4 → 12.5km)

    포구를 벗어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곧 빨간 우체통 모양 화장실이 나오고, 남해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다 섬진강휴게소 뒷문(약 5.4km) 앞을 지난다. 이 부근에 재첩 식당이 있다는 글이 한 편 있으나 들러 먹은 기록은 찾지 못했다. 약 7km부터는 강변을 따라 5km 넘게 곧게 뻗은 길인데 그늘이 거의 없고 바다 쪽 바람을 그대로 맞는다. 물이 빠지면 강 한가운데 모래톱에서 재첩 잡는 작은 배들이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대교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곳(약 12.5km)에서 이 구간이 끝난다.

  3. 섬진강대교 아래 자전거길 → 섬진교 (하동 송림 건너편) (약 12.5 → 17km)

    대교 바로 뒤 강변에 섬진강 유채꽃단지(약 13km)가 있어 4월 초중순이면 노란 물결이 길 옆으로 펼쳐지고, 5월에는 이미 지고 초록으로 바뀐다. 이 뒤로 강폭이 바다처럼 넓어지며 자전거길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섬진강매화로 자전거도로'로 이름을 바꿔 가며 이어진다. 건너편으로 하동 송림의 소나무 띠와 모래톱이 보이면 섬진철교·섬진교가 가깝다. 다리 앞(약 16.8km)에서 마을 골목을 100m쯤 지나가며, 다리 위로 오르는 길로 꺾지 말고 광양 쪽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계속 간다. 다리 부근에 화장실과 쉼터가 있다는 글이 있고, 하동송림공원은 다리를 건너 바로, 하동역은 섬진교에서 약 3.6km(출발점에서 자전거길로 약 20km)다. 이 코스는 다리를 건너지 않는다.

  4. 섬진교 (하동 송림 건너편) → 매화마을 인증센터 (약 17 → 19.4km)

    섬진교를 지나면 길이 산자락과 강 사이로 붙고 매화나무가 가로수처럼 이어지기 시작한다. 오르내림이 잦아지고 길가 정자가 곳곳에 있어 쉬어 가기 좋다. 약 19.4km에서 빨간 공중전화 부스 모양의 매화마을 인증센터가 나오며 수월정 정자와 세븐일레븐, 공중화장실이 가까이 모여 있다. 3월 초중순 매화축제 때는 승용차가 못 들어와 셔틀이 다닐 만큼 사람이 몰리니 이 일대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움직이는 편이 안전하다.

  5. 매화마을 인증센터 → 송정공원 (약 19.4 → 23.5km)

    인증센터를 나서면 매화마을 입구 상가 앞을 지나, 강과 매실밭을 번갈아 끼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길이 이어진다. 봄에는 매화, 초여름에는 길에 떨어진 매실이 눈에 띈다. 약 23.5km의 송정공원에는 정자와 벤치가 있고 섬진강 모래톱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반환점을 향하는 중간 휴식지로 자주 쓰인다. 여기서부터 남도대교까지는 지도에서 확인되는 편의점이 없으니 물과 간식을 확인하고 간다.

  6. 송정공원 → 남도대교 인증센터 (약 23.5 → 36.1km)

    이 코스에서 가장 긴 12.6km로, 경치는 좋지만 자전거도로 상태가 구간마다 다르다. 국토종주 표지는 이어지지만 자전거길이 차도와 겹치거나 나란히 가는 곳이 많고, 강변길과 마을 옆길이 번갈아 나오며 노면이 거칠거나 빙 돌아가는 곳이 있어서, 로드 자전거는 속도가 떨어져 나란한 차도를 타는 사람도 있다. 매화마을과 남도대교 사이 도로가에 다온앤틱카페가 있어 팥빙수·레모네이드로 쉬어 가기 좋다(정확한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다). 매화마을을 지나 남도대교 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의 어느 내리막에는 타이어 자국이 많은 급한 S자 커브가 있다는 글이 있는데 정확한 지점은 나와 있지 않다. 약 33~34km의 1km 남짓은 별도 자전거길 없이 차도(섬진강매화로) 위를 달리므로, 자동차와 같은 차로를 쓴다고 생각하고 오른쪽 끝에서 속도를 줄인다. 남도대교 인증센터에 닿으면 휴게소와 넓은 화장실이 기다린다.

  7. 남도대교 인증센터 → 화개장터 (약 36.1 → 36.7km)

    인증센터에서 남도대교 쪽으로 오르는 진입 길은 지도상 자전거 우선도로 표시가 있는 도로다. 남도대교는 왕복 2차선 다리(길이 약 360m)이고 다리 위 보도가 있는지는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니, 차가 적어도 오른쪽 끝으로 천천히 건너고 자신 없으면 내려서 끌고 간다. 다리 끝에서 섬진강대로·쌍계로가 만나는 지점을 지나 곧 화개장터 입구다. 인증센터부터 장터까지 약 0.6km가 전부 차도이고, 벚꽃이 피는 3월 말~4월 초 주말에는 장터 일대가 주차장처럼 막히고 보행자도 많다. 장터에는 식당 몇 곳과 호떡·꽈배기·수수부꾸미 가게가 모여 있고 조영남 동상이 사진 명소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같은 길로 돌아간다. 인증센터 앞 휴게소는 운영자가 바뀔 수 있으니 물과 간식은 미리 챙긴다.

  8. 화개장터 →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 (귀로 약 36.7 → 73.4km)

    돌아오는 길은 온 길 그대로이고 전체적으로 하류로 내려가는 완만한 내리막이지만, 바람은 날마다 달라서 갈 때와 올 때 모두 맞바람이었다는 글(2024년 3월)도 있다. 점심 뒤 피로가 오는 시간이라 송정공원과 매화마을 편의점에서 한 번씩 쉬어 간다. 망덕포구에 닿으면 마지막 길을 고른다. 하나는 자전거길을 따라 태인대교를 건넌 뒤 표지판을 따라 급경사·급커브 데크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간 끝에서 그대로 내달리면 엉뚱한 곳으로 가니 바로 앞 길을 건너 공원으로 들어가면 인증센터다. 다른 하나는 포구에서 별헤는다리, 배알도 섬정원, 해맞이다리를 자전거를 끌고 건너 인증센터로 가는 길이다. 데크가 낡았거나 길이 헷갈리거나 바람이 센 날은 후자가 마음 편하고, 태인대교를 건넌 뒤 큰 도로를 신호로 건너는 길은 위험하다는 글(2024년 3월)이 있어 쓰지 않는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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