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그란폰도

맹방해수욕장 출발·도착 · 한재·여삼재·들입재를 돌고 동해안 해안 낙타등으로 내려가 문의재 터널을 넘어오는 130km 대회 코스 (2026년 6월 판 기준)

127km · 오르막 1,652m · 순환 · 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강원 삼척시 근덕면 → 노곡면 → 원덕읍 → 가곡면 → 근덕면

대회 날은 8시 출발에 40km 지점을 10시까지 지나야 한다. 후기 기록은 빠른 팩 5시간 안팎, 일반 참가자 6시간 안팎(경과 6시간 11분 사례), 컷오프를 간신히 넘긴 사람은 6시간을 넘겼다. 대회가 아닌 날 혼자 달린다면 식사와 휴식을 넣어 8시간 안팎을 잡는 게 안전하다.

맹방해수욕장에서 출발해 한재와 여삼재, 들입재를 넘는 북쪽 고리를 먼저 돌고, 다시 동해안로를 따라 남쪽 임원·호산까지 해안 낙타등을 이어 달린 뒤, 가곡천을 거슬러 올라 1.4km 문의재 터널을 지나 맹방으로 내려오는 130km 한 바퀴다. 해마다 6월 첫째 주말 안팎에 열리는 대회 코스로, 본격 오르막은 여삼재(2.6km, 평균 약 8%, 순간 19%)와 문의재(서쪽 3.8km, 평균 6%) 둘이고 한재·들입재는 짧은 편이지만, 그 사이를 쉬지 않는 낙타등이 메워서 획득고도가 1,700~1,900m까지 나온다. 이름은 '삼척 그란폰도'여도 바다가 크게 보이는 건 출발·도착 근처뿐이고, 중간은 산길과 계곡길이 길다는 후기가 많다. 서울에서 멀어서 전날 내려가 1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런 분께: 그란폰도 도전, 여삼재·문의재 업힐 연습, 대회 코스 답사, 초여름 장거리, 해안 낙타등 훈련

출발 거점: 맹방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 해변 앞 대회장(무대·배번 부스·출발 아치가 서는 맹방해변로) — 해수욕장 화장실 바로 옆,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대회 본부와 출발선, 결승선이 모두 이 해변에 있다. 8시 출발에 앞서 6시부터 배번을 나눠 주고 7시 40분에 개회식을 하며, 완주하면 같은 자리에서 메달과 아이스크림을 받는다. 평소 라이더가 이 코스를 어디서 모여 시작하는지는 글로 확인하지 못해서, 대회가 시작하고 끝나는 곳을 출발점으로 잡았다.

가는 법: 대중교통: 서울 경부(강남)터미널에서 삼척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2024년 11월 글 기준 30,000원). 터미널에서 맹방까지는 자전거로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한다는 2026년 글이 있고, 쏠비치 삼척에서 대회장까지는 자전거길 기준 16km쯤이라는 2026년 글이 있다. 자가용: 서울에서 3~4시간이라는 후기가 많고, 연휴가 낀 해엔 새벽 2시에 출발해 6시에 닿았다는 글이 있다. 6시에 닿아 출발선 코앞에 댈 수 있었다는 글이 있지만 출발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해변 주변은 통제되니 일찍 가서 주차장에 대는 편이 낫다. 배번은 전날 행사장에서 미리 받을 수 있었다는 글이 여럿이다(2025·2026년).

구간 안내

  1. 맹방해수욕장 → 한재공원 인증센터 (0 → 약 5.4km)

    출발선은 바다 바로 옆이라 길이 좁고 사람이 빽빽하다. 대회 날은 선도 차량 뒤에서 퍼레이드로 천천히 달리다 낮은 첫 오르막인 한재에 오르고, 한재 남측에서 정상 부근 사이에서 마샬이 전체를 세운다. 내리막 아래 사거리를 한꺼번에 건너게 하려는 것이라는 2025·2026년 후기가 있다. 해변길 첫 3km는 노면이 거칠고 갓길에 모래가 깔려 있는 데다 출발 직후 접촉 사고를 본 글이 있으니, 갓길 쪽으로 파고들지 말고 앞사람과 간격을 둔다. 한재공원 인증센터는 정상의 정자 옆이다.

  2. 한재공원 인증센터 → 여삼재 정상(여삼리마을회관 앞) (약 5.4 → 14.2km)

    한재를 내려가면 내리막 끝의 사거리(오분교차로 부근으로 보인다, 약 6.4km)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삼척로·박걸남로를 따라 조비동 쪽으로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약 10.9km부터 이 코스 첫 번째 본격 오르막인 여삼재가 시작된다. 길이 2.6km, 평균 약 8%인데 중간에 13~19%가 이어져서 끌고 올라가는 사람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열 명 중 세 명 넘게 끌었다는 글도 있다). 시작 전에 가장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두고, 지그재그로 오르거나 무리다 싶으면 갓길로 비켜서 끌고 올라간다. 정상은 여삼리마을회관 앞이고, 여기서 쉬다가 몸이 갑자기 꺼지는 사람도 있으니 물부터 마시고 내려간다.

  3. 여삼재 정상(여삼리마을회관 앞) → 근덕 교가리 (약 14.2 → 29.9km)

    정상에서 노곡면 쪽으로 내려가 약 5km 뒤, 20km 부근에 1보급소가 선다(고자리 일대로 추정). 쉬다가 컷오프에 걸렸다는 후기가 있으니(2025년) 빨리 챙기고 나온다. 보급소를 지나 미근로(424번)를 따라 하월산리까지 가면 약 22km부터 들입재다. 서쪽에서는 약 1km를 평균 6~7%로 올라 1.2km 들입재터널로 들어가고, 터널 안에서도 오르막이 이어진다고 이전 대회 후기가 전한다. 터널을 나오면 곧고 가파른 내리막이 재밑 교차로와 교곡리를 지나 근덕 시내(교가리)까지 이어지고, 어느새 출발지 맹방 가까이다.

  4. 근덕 교가리 → 장호항 앞 (약 29.9 → 45.3km)

    맹방 근처까지 돌아온 뒤 동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해안 구간이 시작된다. 공식 안내로 37.2km 부근에서 그란폰도와 메디오폰도가 갈라지는데, 후기에는 40km 지점 10시가 컷오프라고 나온다. 늦게 닿은 사람은 마샬이 메디오 쪽으로 보내니 이 시각을 꼭 기억한다. 여기서부터 원평·궁촌·장호로 이어지는 길은 오르막이 짧게 끊임없이 나와 평속이 크게 떨어지는 '낙타등'이다. 바다 옆이라고 해도 숲과 마을 뒤로 들어가는 길이 많아 바다가 계속 보이는 건 아니다.

  5. 장호항 앞 → 호산 가곡천로 입구 (약 45.3 → 62.0km)

    장호를 지나 갈남·임원 해수욕장 쪽으로 낙타등이 더 이어진다. 임원항(약 54km) 일대는 해안 구간에서 편의점이 몰려 있는 곳이다. 약 61~62km에서 2보급소를 지나는데, 바나나·초코파이·삶은 계란·콜라·이온음료가 나왔다는 후기가 있다. 이 뒤 호산 입구(약 62km)에서 7번 국도 해안길을 벗어나 서쪽(오른쪽)으로 꺾어 416번 도로(가곡천로)로 들어서는 순간 바다는 끝이다. 호산 입구에서 400m쯤 떨어진 곳에 지도 자료 기준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과 하나로마트가 있으니, 평소에 달린다면 여기가 가게를 만나는 마지막 기회다(라이더 후기 근거는 없다).

  6. 호산 가곡천로 입구 → 문의재터널 서쪽 입구 (약 62.0 → 97.5km)

    가곡천을 따라 내륙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35km다. 아주 완만하게 올라가는 긴 길이라 체감 난이도는 낮은 대신,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더위가 심하다(2025년엔 최고 32도). 가곡면 소재지(약 79km)를 지나면 계곡이 가까워지고, 지도에서는 약 93.6km에서 길 이름이 가곡천로에서 문의재로로 바뀐다. 문의재 서쪽 본격 오르막(공식 KOM 구간, 후기마다 출발 km는 90~95km로 다르다)은 이 부근부터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고, 약 3.8km에 평균 6%인데 앞쪽 1.5km쯤이 평지와 섞여 있어 초반 팩의 힘이 중요하다. 호산 입구 뒤로는 지도 자료에 가게가 거의 없어서 평소에 달린다면 호산에서 물을 채우고 올라가야 하고, 대회 날은 2보급소에서 물병을 가득 채운다.

  7. 문의재터널 서쪽 입구 → 맹방해수욕장 도착 (약 97.5 → 126.6km)

    터널 앞(대회 날 3보급소 자리)에서 숨을 돌린 뒤 1.4km 터널로 들어간다. 안은 서늘해서 땡볕에 지친 몸이 살아난다는 후기가 있고, 터널이라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는 게 안전하다. 동쪽으로 나오면 427번 도로(문의재로)의 내리막이 길게 이어지는데, 경사가 꽤 가파르고 노면에 과속방지용 요철이 있어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라는 글이 있다. 후기에는 내리막이 끝나고 결승까지 20km쯤 남았을 때부터 평지에서 로테이션하며 갔다는 글과, 터널 뒤 30km 동안 짧은 고개 두 개와 출발 쪽 낙타등을 다시 지난다는 글이 있다. 지도 선은 문의재로를 약 120km(동막교차로 부근)까지 내려와 동해안 자전거길로 붙어 북쪽 맹방해변로로 들어가지만, 후기에 이 연결을 말한 글이 없어 실제 길과 다를 수 있다. 평소에 달린다면 해안으로 나온 뒤 맹방해변로를 따라 해수욕장 앞에서 끝내고, 대회 날은 마지막 구간에 마샬 표지가 서니 그 안내를 따른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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