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남 쪽)

탄천합수부(탄합) 출발 · 탄천 → 창곡천 → 산성역 → 산성터널 → 남한산성 로터리 왕복

33km · 오르막 383m · 왕복 · 중급 · 섞임 · 서울 강남구·송파구 → 경기 성남시 수정구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순수 주행 1시간 반 안팎(평지 평속 22~25km/h, 본 오르막 15~25분), 정상에서 쉬면 보통 2시간~2시간 반. 반포에서 출발하면 왕복 약 51km·3시간 안팎

탄천합수부에서 탄천 자전거길을 9km 가까이 거슬러 올라 복정 앞에서 창곡천으로 빠진 뒤, 위례 남쪽 헌릉로로 산성역까지 오르고, 남한산성로를 3.5km 남짓 올라 남문 옆 산성터널을 지나 성 안 로터리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33km 안팎의 왕복이다. 강남·송파와 성남·분당에서 가장 가까운 본격 업힐이라 출근 전 아침 운동, 평일 오후, 주말 이른 아침의 짧은 훈련으로 꾸준히 타고, 남한산성을 넘어 광주 쪽으로 이어 가는 멧돼지·엉짤멧 같은 순환 코스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성남 쪽 오르막은 광주 쪽(7km 남짓, 평균 3%대)보다 절반 길이에 평균 6% 안팎으로 가파르고, 시작 400m와 터널 직전 500m가 10%를 넘는다. 왕복 거리의 절반은 차 없는 천변 자전거길이지만 산성역 앞 헌릉로부터 정상까지는 차와 함께 달리는 길이라, 남산·북악을 넘어 본 뒤 공도 주행에 조금 익숙해진 사람에게 맞다.

이런 분께: 출근 전·퇴근 후 짧은 업힐 훈련, 남산·북악 다음 단계의 업힐, 주말 이른 아침 반나절 라이딩, 단풍 라이딩, 멧돼지·엉짤멧 같은 남한산성 순환 코스의 들머리

출발 거점: 탄천합수부

탄천이 한강에 들어가는 어귀, 한강 남단 자전거길에서 탄천 자전거길이 갈라지는 곳의 쉼터(평상·벤치가 놓인 휴게 공간) — 잠실종합운동장 서쪽, 청담대교 남단 근처. 이 쉼터에서 모였다가 탄천 상류(남쪽)로 출발한다

탄천을 따라 남쪽으로 가는 라이딩(남한산성, 분당·판교, 하트코스)이 모두 여기서 갈라져, 반포·잠원 쪽 강남 라이더와 잠실·천호 쪽 송파·강동 라이더가 중간에서 만나기 좋다. 라이더들은 '탄합'이라 줄여 부르고, 남한산성을 가는 동호회·번개 모임도 탄합에서 모여 출발하는 일이 많다(2024~2026년 글). 남한산성 아래 창곡천까지 차도 없이 탄천 자전거길로 9km 가까이 바로 이어진다.

가는 법: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 4번 출구 쪽에서 탄천 자전거길 출입로로 둔치에 내려가 북쪽(한강 쪽)으로 가다 봉은교 옆 세월1교로 탄천을 건너 서쪽 둑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1km 남짓). 9호선 봉은사역에서 봉은교 쪽으로 걸어 탄천 둔치로 내려와도 가깝다. 전철 자전거 휴대는 주말·공휴일에만, 노선마다 규정이 달라 미리 확인한다. 자전거로: 반포·잠수교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동쪽 약 9km, 잠실한강공원(잠실나들목)에서는 서쪽으로 약 2km,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는 약 6km. 분당·판교 쪽 라이더는 탄천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와 복정 앞 창곡천에서 바로 합류하면 된다. 자가용: 탄천 둔치의 탄천공영주차장이나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유료)에 세운다. 둔치 안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물은 미리 챙겨 온다.

구간 안내

  1. 탄천합수부 → 창곡천 자전거길 (0 → 약 8.8km)

    탄합 쉼터에서 한강을 등지고 탄천 자전거길로 들어서 상류(남쪽, 성남 방향)로 간다. 잠실·광진교 쪽 한강 길은 바로 앞 다리로 탄천을 건너가니 그 다리에 오르지 말고 탄천 둔치 길을 따라간다. 2km쯤 가면 양재천이 들어오는 갈림인데, 양재천 길(하트코스 방향)로 빠지지 말고 탄천을 따라 계속 남쪽으로 간다. 수서역 근처 광평교(약 6km) 부근에서 길이 탄천 동쪽(송파·문정 쪽) 둑으로 옮겨 가고, 장지천 합류부와 가든파이브 옆을 지나 복정역 앞까지 평지가 이어진다. 주말 낮에는 산책객·러너·아이들이 많아 한 줄로 달리고, 곧 오르막이 시작되니 여기서는 힘을 아낀다. 복정역이 보이기 전(약 8.3km) 왼쪽(동쪽)에서 들어오는 창곡천 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2. 창곡천 자전거길 → 산성역 사거리 (약 8.8 → 11.2km)

    창곡천 자전거길은 1km가 채 안 돼 끝나고, 짧은 이면도로를 지나 헌릉로에 올라선다(약 9.4km).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차와 함께 달리는 길이다. 헌릉로는 왕복 8차선 큰길이라 차 흐름이 빠르니 오른쪽 끝 차로를 지키고, 버스 정류장 앞에서는 버스 움직임을 살핀다. 남위례역(약 10km)까지는 완만하지만 그 뒤 산성역 앞까지 400m 남짓이 10% 넘게 솟아, 본 오르막에 들어가기도 전에 숨이 차오른다. 위례·복정 일대는 공사 현장이 많아 노면이 거칠고 임시 펜스·우회로가 바뀌는 곳이 있다. 오르막 끝이 8호선 산성역이 있는 산성역 사거리다.

  3. 산성역 사거리 → 남한산성삼거리 (약 11.2 → 12.1km)

    산성역 사거리에서 왼쪽 수정로(남한산성 방향)로 가야 한다. 큰 교차로라 차로 한가운데에서 좌회전하기보다, 횡단보도 신호를 두 번 받아 건너가 수정로 북쪽으로 들어서는 라이더가 많다. 수정로는 넓은 길로 1km 가까이 완만하게 오르고, 오른쪽에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를 지나면 백숙·닭죽집이 모인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의 남한산성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남한산성로가 본 오르막이고, 이곳에서도 신호를 기다려 건너야 한다.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물을 마시고 기어를 가볍게 바꿔 둔다.

  4. 남한산성삼거리 → 남문터널(산성터널) (약 12.1 → 15.8km)

    이 코스의 본 오르막. 스트라바 구간 기준 약 3.4km·평균 6% 안팎이다. 출발하자마자 400m가량 10% 안팎의 경사가 나오니 처음부터 세게 밟지 말고 가벼운 기어로 리듬을 잡는다. 이후 6~8%의 굽잇길이 1km 남짓 이어지다 1.5km쯤에서 잠시 숨 돌릴 완만한 구간이 나오고, 다시 5~6%로 오르다 한 번 더 완만해진 뒤 터널 직전 500m가 10~15%로 가장 가파르다. 왕복 2차선에 갓길이 거의 없고 비켜 갈 이면도로도 없어, 오르는 차와 내려오는 차·버스 사이에서 오른쪽 끝을 지키고 힘들어도 좌우로 흔들리며 오르지 않는다. 숲 속 굽은 길이라 단풍철 경치가 좋지만 그만큼 차도 몰린다.

  5. 남문터널(산성터널) → 남한산성 로터리 (약 15.8 → 16.3km)

    고갯마루의 남문(지화문) 바로 옆으로 뚫린 산성터널(약 150m)을 지나면 성 안이다. 터널 안은 밝은 편이지만 차와 함께 좁은 통로를 지나므로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들어간다. 터널을 나오면 로터리까지 0.5km 남짓 내리막이고, 로터리 주변에 편의점·빵집·화장실과 '세계유산 남한산성' 표지석이 모여 있다. 라이더들은 여기서 물·얼음을 채우고 표지석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뒤 돌아선다. 로터리는 주차하려는 차와 버스, 등산객이 뒤섞여 있으니 쉬는 자리를 고를 때 길을 막지 않는다. 성곽 탐방로(북문 쪽 등)는 자전거 통행이 막혀 있으니 자전거로 올라가지 않는다.

  6. 남한산성 로터리 → 남한산성삼거리 (돌아가는 길, 약 16.3 → 20.5km)

    쉬고 나면 왔던 길로 터널 쪽을 향해 0.5km를 다시 오른다(30m 남짓). 터널을 빠져나오면 곧바로 성남 쪽 다운힐이다. 올라온 길 그대로 가파르고 급커브가 연달아 있으며, 오르는 차와 버스가 코너에서 중앙선을 물고 돌아 나오는 일이 있어 커브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차로 오른쪽을 지킨다. 2025년 봄에 다시 포장해 노면이 좋아졌지만, 그전에는 모래와 파인 곳이 많던 길이라 비 온 뒤나 낙엽철에는 특히 조심한다. 4km 가까이 내려와 남한산성삼거리에서 오른쪽 수정로로 꺾는다.

  7. 남한산성삼거리 → 탄천합수부 (약 20.5 → 32.5km)

    수정로를 따라 산성역 쪽으로 내려가다 산성역 사거리 바로 앞에서 오른쪽 연결로로 빠져 헌릉로 복정 방향으로 들어선다. 헌릉로는 남위례역 쪽으로 완만한 내리막이라 속도가 붙지만 큰길이라 차도 빠르니 오른쪽 끝을 지킨다. 복정역 사거리 500m쯤 앞에서 창곡천 자전거길로 내려가는 이면도로가 큰길 왼쪽(남쪽)에 있어, 신호를 받아 건너가야 하는 이 입구를 놓치기 쉽다(약 23.6km). 창곡천을 따라 탄천에 닿으면 오른쪽(북쪽, 서울 방향)으로 꺾어 올 때의 길을 거꾸로 9km 가까이 따라가면 출발한 탄천합수부다. 내려오는 길에 위례에서 밥을 먹고 가는 사람도 많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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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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