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자전거길 창녕함안보~부산 삼락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출발 · 양산 물문화관을 지나 부산 서부산낙동강교 너머 낙동제방벚꽃길이 끝나는 곳까지 내려가는 편도 (국토종주 마지막 날 코스, 하굿둑 5km 전까지)

77km · 오르막 124m · 편도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경남 함안군 → 창녕군 → 밀양시 → 창원시 → 김해시 → 밀양시 → 양산시 → 부산 북구·사상구

순수 주행 4시간 안팎(평속 18~20km/h 기준). 점심과 보급까지 넣으면 보통 6시간 안팎이다. 하굿둑까지 이어 탄 글(약 90km) 기준으로는 2024년 11월 9시~15시 반(휴식 2시간 포함), 2026년 9월 비 오는 날 남지체육공원에서 출발해 105km를 8시간 반(휴식 포함)에 달린 글이 있다.

국토종주 낙동강 구간의 맨 끝,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양산 물문화관을 거쳐 부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이 끝나는 곳까지 77km 안팎을 내려가는 편도 코스다. 오르막은 함안보 뒤 낙동로 둔덕과 마사마사터널 앞, 단 두 곳이고 나머지는 둑·둔치·강 위 데크를 따라가는 평지라 오르막보다 보급과 바람이 하루를 좌우한다. 인증센터 사이가 길고 가게가 드물어 어디서 물과 밥을 해결할지 정해 두는 것이 핵심이다. 옛 철길 터널로 고개를 피하고, 삼랑진에서 원동까지 절벽 아래 데크길을 달린 뒤, 부산의 메타세쿼이아·벚나무 둑길로 바다 쪽을 향하는 흐름이 매력이다. 이 가이드는 강변대로 바로 옆 차도 옆 자전거도로가 시작되기 직전의 둑길 끝에서 마치고, 하굿둑 인증센터까지의 마지막 5.3km는 변형으로 따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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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거점: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창녕함안보 통합관리센터(전시관) 앞 빨간 인증부스. 탁송 차량을 건네받는 곳은 건물 뒤편 주차장

하굿둑까지 인증센터가 단 두 곳(양산 물문화관, 하굿둑)만 남은 지점이라 '마지막 날'의 공식 출발점으로 불린다. 로드 탁송으로 차를 하굿둑에 보내는 사람과, 위쪽 숙소 거점인 창녕 남지읍에서 자고 6~9km(자전거로 30~40분)를 올라와 출발하는 사람이 여기서 모인다. 관리센터 건물에 화장실과 편의점, 전망대가 모여 있어 물을 채우고 출발하기 좋다. 반대로 내려가는 쪽 부산에는 지하철·KTX·시외버스가 몰려 있어 편도로 내려오는 방향이 일반적이다.

가는 법: 지하철: 없음. 함안보 앞까지 들어오는 기차·버스는 없고,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은 창녕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이다. 서울 남부터미널과 부산 서부(사상) 터미널을 잇는 고속버스 가운데 남지에서 쉬어 가는 편이 있었다는 글(2025년 8월, 2026년 6월)이 있으니 시간표는 미리 확인한다. 자전거로: 남지읍에서 남지대교를 건너 국토종주길로 6~9km, 30~40분이면 함안보 인증센터에 닿는다(2025년 10월 글). 남지에는 자전거 보관이 되는 숙소(하이츠호텔 등)와 자전거 가게가 있다. 자가용: 관리센터 뒤편 주차장에 세우고 달린 뒤 차는 로드 탁송으로 도착지에 보내는 방식이 흔하다. 탁송 기사가 차를 받는 곳은 업체마다 달라서 2024년 11월 글은 함안보 뒤편 주차장, 2026년 9월 글은 남지체육공원 주차장이었다. 요금은 2024년 11월 글 한 대 9만원(2~3일 전 예약), 2026년 9월 글 남지체육공원~하굿둑 7만원이다. 이 코스의 끝(낙동제방벚꽃길 끝)은 하굿둑이 아니므로 탁송 차를 하굿둑에서 받을 거라면 마지막 5.3km 연장(변형 참고)을 타거나 지하철로 이동한다. 돌아오기: 코스 끝에서 지하철 2호선 감전역(직선 약 2.3km) 또는 사상역(직선 약 2.4km,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까지 시가지 도로로 나간다. 시내버스는 강변대로 변 정류장이 있겠지만 노선은 확인하지 못했다.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행 고속버스를 탈 수 있다.

구간 안내

  1.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 낙동강휴게소 (0 → 약 9km)

    인증센터 앞에서 함안보 위 자전거 전용 다리를 건너 낙동강 북쪽(창녕 쪽) 둑길로 내려선다. 얼마 안 가 낙동로 차도를 짧게 지나면 둑 위 평지가 이어지는데, 5.8km쯤에서 낙동로 갓길을 따라 600m 남짓 40m가량 오르는 첫 둔덕이 나온다(평균 6~7%). 이 낙동로 1.3km(5.9–7.2km)는 차도 갓길을 함께 쓰는 연결이라 차가 꽤 지나가므로 오른쪽에 바짝 붙어 올라가고, 무리다 싶으면 끌고 가도 된다. 함안보 뒤로는 가게가 거의 없어서 9km 지점의 낙동강휴게소가 첫 보급 기회다.

  2. 낙동강휴게소 → 앗커피다 (약 9 → 23.5km)

    휴게소를 지나면 약 11km에서 동읍로를 1km 남짓 따라가는 구간이 있고, 그 밖에는 둑길이 길게 이어진다. 약 19km에서 수산대교를 건너 밀양 하남에서 창원 대산면으로 넘어간다. 다리 앞에서 따로 꺾을 곳은 없고 표지를 따라 곧장 건너면 된다. 대산 둔치는 파크골프장과 꽃밭이 넓고 이른 아침부터 동네 어르신이 많아 속도를 줄여야 한다. 유등마을 버스종점에서는 왼쪽 둑방길로 올라서고, 23.5km쯤에서 둑 옆 카페 앗커피다가 보인다.

  3. 앗커피다 → 마사마사터널 쉼터·화장실 (약 23.5 → 30.8km)

    김해 한림면에 들어서면 술뫼파크골프장이 둑 옆으로 길게 이어지고 약 28.7km에서 한림배수장이 나온다. 이 근처가 이 코스에서 가장 헷갈리는 갈림길이다. 배수장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모정교(화포천)를 건너고, 모정마을 쪽 길로 들어가 마을을 지나면 도로 옆에 터널 입구가 나온다. 터널은 모정고개 쪽이 아니라 오른쪽 방면이고, 마을 안길로 곧장 터널에 닿는 길은 진입 금지 표지로 막혀 있어 모정고개 초입의 금곡로로 내려온 뒤 왼쪽 터널로 올랐다는 글(2024년 11월)도 있다. 부산 방향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으니 지도 앱을 켜 두고, 터널 입구까지 0.5km에 40m쯤(평균 8%) 오르는 길을 지나 약 330m 폐터널로 들어간다.

  4. 마사마사터널 쉼터·화장실 → 삼거리국수집 (약 30.8 → 33.6km)

    터널을 나오면 삼랑진 방향(북쪽) 출구 광장에 화장실과 주차장, 자전거 카페가 모여 있어 이 코스의 가장 편안한 쉼터가 된다. 광장을 지나면 금곡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이후 구 삼랑진교까지 약 2.7km(금곡로·마사로)는 자전거길 표시를 따라가는 시골 도로로 갓길이 좁고 해가 지면 가로등이 없다. 오른쪽으로 경전선 철교, 김해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이 차례로 보인다. 철교 아래를 지나 마사로로 들어서면 길가에 국수집과 쉼터가 보이는데 거기가 삼거리국수집이다.

  5. 삼거리국수집 → 삼랑진읍 편의점·식당가 (약 33.6 → 35.5km)

    국수집 바로 앞이 옛 삼랑진교다. 570m 남짓한 철제 다리는 소형 차량과 사람이 함께 건너는 좁은 길이니 줄지어 천천히 건넌다. 건너자마자 오른쪽 마을길(삼랑4길)로 꺾어야 하고, 폐철교 위 레일바이크 계단 쪽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마을길을 따라 가다 삼랑진로에서 오른쪽 제방으로 올라서면 다시 낙동강 자전거길이다. 다리 건너 첫 카페가 어셈블커피로스터즈이고 삼랑진읍은 식당과 편의점이 모인 마을이다.

  6. 삼랑진읍 편의점·식당가 → 가야진사공원 (약 35.5 → 44.2km)

    읍내를 벗어나면 제방 위 자전거길이 고속도로 낙동대교 밑(쉼터·화장실이 있다는 글이 있다)을 지나 미천천 목교를 건넌다. 삼랑진 들판이 끝나는 40km쯤부터 산이 강으로 내려오면서 경부선 철길과 강 사이 좁은 틈에 놓은 데크길이 이어진다. 이 협곡 구간이 낙동강 하류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는 평이 많은데, 비 온 뒤에는 데크가 미끄러우니 브레이크를 일찍 잡는다. 밀양에서 양산으로 넘어가는 경계를 지나 둔치가 갑자기 넓어지면 용 그림이 있는 가야진사공원 광장이다.

  7. 가야진사공원 → 서룡공원 푸드트럭 (약 44.2 → 50.5km)

    이 공원 부근에는 빙수·커피·토스트를 파는 이동식 카페(보급소)가 서는 때가 있어 삼랑진 이후 첫 간식 자리가 된다. 건너편으로는 용이 강에 머리를 담근 모양의 용산이 보인다. 원동역(약 46km) 근처부터는 경부선 철길과 강이 번갈아 길 양옆에 오고 공사 중인 매리교 아래도 지나가는데, 가로등이 드물고 일부 구간 노면이 거칠다. 서룡공원은 정자와 화장실, 그네가 있는 넓은 쉼터로, 푸드트럭에서 라면·토스트·커피를 판다. 새벽에는 푸드트럭이 열기 전이라 간식이 없으니 삼랑진에서 미리 챙긴다.

  8. 서룡공원 푸드트럭 →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약 50.5 → 53.9km)

    서룡공원부터는 오봉산 절벽 아래를 따라 경부선 철길 옆을 달린다. 화제천 철교 곁 자전거 다리를 건너면 인증센터까지 2km, 500m 남았다는 표지가 차례로 나온다. 인증센터는 자전거길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사진을 찍으며 길을 막다가 지나가는 자전거와 부딪히기 쉽다. 센터 주변에는 가게가 없고 화장실도 없다고 하니 물과 화장실은 서룡공원에서 해결하고 온다. 쉬려면 2km 뒤 황산공원(화장실·벤치)까지 간다.

  9.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 황산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약 53.9 → 56.3km)

    인증센터를 지나자마자 물금신도시 앞 넓은 황산공원 둔치가 시작된다. 길이가 4km쯤 되는 이 둔치는 폭이 넓고 광장 쉼터 벤치가 많아 점심 휴식에 어울린다. 식사는 길에서 벗어나 물금 시가지로 10분쯤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과 낮에는 가족 나들이객, 산책하는 어르신, 아이들 자전거가 길 위로 쏟아져 나오고 양산 라이더의 출발 지점이기도 하니 속도를 줄이고 한 줄로 달린다. 공원 끝쪽에서 우측 자전거길 표지를 놓치지 않는다.

  10. 황산공원 (황산문화체육공원) → 화명생태공원 (약 56.3 → 65.1km)

    양산천을 호포교 곁 자전거 다리로 건너고(약 59km),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낙동강대교 밑을 지나면 부산 북구다. 시 경계 표지는 따로 없고 500m마다 줄어드는 번호 팻말만 보인다. 호포를 지나 화명 둔치에 들어서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터널을 이루고 흙길 산책로가 자전거길과 나란히 간다. 화명생태공원(약 65km)은 아파트 단지와 파크골프장, 운동하는 시민이 모인 곳이라 속도를 크게 줄여야 한다. 파크골프장 왼쪽으로 보이는 대동화명대교를 건너 서쪽 둑길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코스는 동쪽 둑길을 그대로 간다(서안길 변형 참고).

  11. 화명생태공원 → 삼락생태공원·낙동제방벚꽃길 (약 65.1 → 73.1km)

    제2낙동대교와 덕천교 밑을 지나면 구포역 주변 약 2km(68~70.5km)가 나온다. 이 구간은 한쪽에 강변대로, 반대쪽에 14번국도 낙동대로가 지나는 좁은 틈을 자전거길이 지나가며 구포역 아래 철조망 문도 통과하므로 소음이 크고 출입로 횡단이 있다. 구포철교와 구포대교 밑을 지나면 둑 양쪽에 벚나무가 늘어서고, 둑 위 산책로와 아래쪽 우회 자전거길이 합쳐졌다 갈라졌다 한다. 강서낙동강교(삼락나들목) 부근부터는 횡단보도가 여러 번 나오니 신호를 보고 건넌다.

  12. 삼락생태공원·낙동제방벚꽃길 → 낙동제방벚꽃길 끝 (도착 지점) (약 73.1 → 76.8km)

    삼락생태공원 관리사무소 앞에서 낙동제방벚꽃길 아치가 시작되고, 이 일대는 길이 좁아 걷는 사람이 많은 때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강변나들교 밑으로 부산김해선 철교가 지나가고, 약 75.5km에서 서부산낙동강교 교각 아래를 통과한다. 이후 1km 남짓 더 가면 제방 자전거길이 끝나고 강변대로 쪽 일반도로로 내려서는 지점이 나오는데, 여기가 이 가이드의 도착 지점이다. 이 연결이 좁고 가파르며 이후 하굿둑까지는 강변대로 바로 옆 자전거도로라(변형 참고) 여기서 마친다. 지하철은 2호선 감전역이나 사상역 쪽으로 나간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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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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