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아지고개 (적포~창녕함안보)
적포삼거리 출발 · 낙동강 자전거길로 박진고개와 영아지고개를 넘어 창녕함안보 인증센터까지 가는 편도
44km · 오르막 291m · 편도 · 중급 · 섞임 · 경남 합천군 청덕면 → 의령군 낙서면 → 창녕군 유어면·남지읍 → 함안군 칠북면
고개 두 곳을 모두 넘으면 쉬는 시간·끌바 포함 보통 4~6시간 (순수 주행은 3시간 안팎)
국토종주 낙동강 구간에서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사이를 이어 주는 44km 안팎의 편도다. 적포삼거리에서 출발해 상포교와 강변 둑방길을 지나 '빡친고개'로 불리는 박진고개를 넘고, 박진교를 건너 영아지고개를 한 번 더 넘은 뒤 남지철교를 건너 낙동강 남쪽 자전거길로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에서 끝난다. 길 대부분은 차가 거의 없는 낙동강 자전거길이지만 낙동강 4대 업힐 가운데 뒤의 두 개가 연달아 나오고, 적포를 떠나면 남지까지 가게가 거의 없어서 국토종주 라이더에게는 낙동강 구간의 가장 큰 관문으로 꼽힌다. 두 고개는 모두 공도 우회로가 있어, 몸 상태와 시간을 보고 넘을지 정할 수 있다.
이런 분께: 국토종주 낙동강 구간, 업힐 도전 (박진·영아지), 인증센터 도장 모으기, 숙박 후 아침 이어 타기
출발 거점: 적포삼거리
적포교 바로 옆 삼거리의 현대슈퍼·대구슈퍼 앞 — 길 건너에 적교추어탕 같은 식당이 있고 삼거리 쪽에 공중화장실과 정자 쉼터가 있다. 낙동강 자전거길 이정표는 삼거리에서 의령 방향으로 40m쯤 가면 왼쪽 건물 모퉁이에 서 있다.
합천창녕보와 남지 사이에서 먹고 자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마을이다. 국토종주 라이더들은 전날 합천창녕보까지 달리고 이 마을 모텔·민박에서 잔 뒤, 아침에 여기서 박진고개와 영아지고개를 향해 출발하는 일이 많다. 적포를 떠나면 남지읍까지 약 33km 동안 보급할 곳이 없으니 출발 전에 물과 간식을 채우는 자리이기도 하다. (합천창녕보에서 이 삼거리까지 10km 를 먼저 타고 싶다면 변형 '합천창녕보부터 이어 타기'를 참고.)
가는 법: 지하철: 없음(기차역도 없다). 이 마을까지 대중교통으로 온 글은 찾지 못했고, 라이더는 대부분 합천창녕보에서 자전거로 10km 이어 오거나 전날 여기서 잔다. 자전거로: 합천창녕보 인증센터에서 낙동강 자전거길로 약 10km, 40분쯤 걸린다. 자가용: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주차장에 세우고 10km 먼저 타는 방법(변형 참고)이 가장 확실하다. 적포교 동편 공터에 세웠다는 글은 2022년 것이라 지금 사정은 확인하지 못했다. 차는 끝 지점에서 받아야 하므로 로드탁송(2026년 9월 업체 안내: 합천창녕보↔창원·창녕함안보↔마산 등 경남권)을 맡기는 사람이 많다. 2026년 9월 글 한 편은 남지체육공원에 세운 차를 낙동강하굿둑으로 탁송했다(7만원). 이 코스의 도착지와는 다른 구간의 사례다. 돌아오는 법(편도라 끝에서 돌아갈 길이 필요하다): ① 남지 시외버스터미널은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에서 자전거로 약 10km(우리 길찾기 값)이고, 인증 뒤 남지대교를 건너 30분쯤 달려 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를 탔다는 글(2025년 11월 주행, 2026년 1월 게시)과 남지에서 부산행 버스로 옮겨 간 글(2026년 6월)이 있다. 시간표와 자전거 적재 가능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외버스는 자전거가 후순위 하부 트렁크 짐이라 앞바퀴를 빼고 포장하라는 안내(2026년 7월 글)가 있으니 기사님께 미리 물어본다. ② 남지읍에서 1박: 터미널 근처 모텔(2025년 11월 주행 글), 남지읍 모텔 2인 5만원(2026년 9월 글)에서 잔 라이더 글이 있다. ③ 창녕함안보에서 해가 남았으면 마사 방면으로 이어 달린다.
구간 안내
적포삼거리 → 여의정 쉼터 (0 → 약 5.5km)
슈퍼 앞에서 물과 간식을 채우고 의령 방향으로 40m쯤 가면 건물 모퉁이에 자전거길 이정표가 나오고, 길은 곧 도로와 갈라져 상포교로 이어진다. 상포교는 폭이 좁지만 다리 위에 자전거길이 따로 나 있어서 속도를 줄이고 건너면 된다. 다리를 건넌 뒤 한동안은 둑과 농로 위주의 길이고, 출발 약 5km 쯤의 배수펌프장 앞에서 낙동강로와 합쳐져 짧은 오르막을 두 번 넘는다. 아직 몸이 풀리지 않은 아침이라 작은 언덕에도 숨이 찰 수 있다. 이 오르막 바로 뒤 도로 옆에 정자 쉼터 '여의정'이 있다는 글이 한 편 있다. 쉬어 갈 수는 있지만 위치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여의정 쉼터 → 둑방길 끝 (약 5.5 → 12km)
여의마을(출발 약 6km)을 지나면 도로와 헤어져 6km 가까이 이어지는 둑방길이다. 길은 곧고 평탄하지만 그늘이 거의 없고 강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날이 많아, 쉬운 구간인데도 다리 힘보다 햇볕과 맞바람이 더 힘들다는 글이 많다. 이 구간에는 가게가 없고 박진교 부근의 작은 슈퍼도 문을 닫은 날이 있었으니 물은 여기서 아끼지 말고 마신다. 둑방이 끝나는 곳에서 낙동강로로 올라서 박진고개·부림 방향으로 간다. 1.5km쯤은 평탄하게 가다가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며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거기가 박진고개 입구다. 이 사이에 기어를 가장 가볍게 바꾸고 물을 한 번 마셔 둔다.
둑방길 끝 (박진고개 오르막 앞) → 구름재 쉼터 (약 12 → 15.2km)
둑방길 끝에서 평탄한 도로를 1.5km쯤 지나면 이 코스의 첫 고개가 시작된다. 라이더들이 적은 수치는 오르막 약 1.5km에 평균 10% 안팎, 가파른 곳은 13% 정도이고, 우리 길찾기 고도로는 같은 구간 약 1.6km에 120m(평균 7.7%) 오른다. 오르는 길에 쉼터가 세 군데 있으며 두 번째 쉼터(약 800m 지점) 옆에는 '낙서에 낙서(樂書)하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 고개가 있는 곳이 낙서면이라 길 가장자리와 방벽에 지나간 라이더들이 남긴 낙서가 빼곡하고, '인생은 끌바다' 같은 글귀를 읽으며 끌고 오르는 사람이 많다. 차는 드물어도 공도이고 내려오는 라이더와 차도 있으니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 오른다. 너무 힘들면 가장자리에서 내려 끌거나 두 번째 쉼터(약 800m 지점)에서 쉬었다 간다.
구름재 쉼터 (박진고개 꼭대기) → 박진교 (약 15.2 → 17.9km)
꼭대기는 구름재 쉼터이고 빨간 인증 부스와 벤치가 있어 다들 여기서 숨을 돌리고 낙서를 남기며 사진을 찍는다. 부스 안에는 정식 인증 도장이 없거나 있어도 수첩에 찍는 칸이 아니니 기념용으로 생각한다. 내리막은 거의 일직선으로 길게 이어져 속도가 붙기 쉽고, 경사도 오르막 못지않게 가팔라서 손 브레이크를 미리 천천히 잡아 줘야 한다. 내리막 끝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박진로를 1km쯤 가면(차는 드물지만 공도다) 박진교가 나오고, 낙동강을 건넌 뒤 다리가 끝나는 곳에서 자전거길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둑 아래로 내려간다.
박진교 → 영아지 마을 갈림길 (약 17.9 → 21.9km)
박진교를 건너면 다시 강변 둑방길이다. 중간에 둑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곳이 한 번 있고 나머지는 평탄해서 박진고개에서 쓴 다리를 풀어 주는 구간이다. 3km 남짓 가면 영아지 마을 입구에 갈림길이 나온다. 자전거길 이정표는 오른쪽 영아지고개 쪽을 가리키고, 고곡리·두곡삼거리 방향으로 꺾는 왼쪽은 공도 우회로다. 해가 기울었거나 힘이 빠졌다면 여기가 마지막으로 우회를 고를 수 있는 곳이다.
영아지 마을 갈림길 → 영아지고개 꼭대기 (약 21.9 → 25.9km)
영아지길로 접어들어 마을을 벗어나면 숲 속 임도가 시작된다. 시멘트로 포장된 S자 길이 이어지고 처음 구간이 특히 가팔라서, 박진고개를 넘고 온 라이더 중에는 첫 비탈부터 끌고 올라가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위쪽은 노면이 정리돼 있어 타고 오를 만하다는 글도 있으니 초반만 무리하지 않으면 된다. 로드 타이어는 시멘트 홈과 잔돌에 펑크가 날 수 있으니 천천히 선을 골라 간다. 꼭대기 쪽에는 벤치와 안전 펜스를 둔 쉼터가 있고, 능선이 트여 산 아래 마을이 보인다는 글이 한 편 있다.
영아지고개 꼭대기 → 남지철교 (약 25.9 → 34.6km)
내리막은 구불구불한 S자 커브에 노면이 거칠어 브레이크를 놓지 못하고, 숲이 짙어 해가 일찍 져서 어두워진 뒤에 내려오면 위험하다는 후기가 있다. 숲길이 끝나는 28km쯤부터는 마을길이다. 신전리로 내려서 신전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가, 신전길이 끝나는 곳(약 29km)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마을길을 2km쯤 내려가면 남지읍 서쪽 가장자리가 나온다. 이 3km 남짓(28~31km)은 지도에 자전거길이 나오지 않아 마을길로 이은 곳이니 이정표(노란 화살표)를 보며 천천히 간다. 읍 가장자리부터는 자전거길 표시를 따라 강변 둑길로 내려서 남지철교 북단까지 간다(약 3km). 지도 앱이 강가 '남지 개비리길'로 안내하더라도 그 길은 자전거 통행이 막혀 있다는 글이 있으니 따라가지 않는다. 철교 북단에서 북쪽 읍내(마트·식당가)는 약 0.8km 들어가야 하니, 점심이나 보급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들르는 편이 낫다.
남지철교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약 34.6 → 44.4km)
남지철교는 남강이 낙동강에 합쳐지는 곳에 놓인 철교로, 이 코스의 마지막 명소다. 북단에서 철교를 건너면 낙동강 남쪽(함안 쪽) 자전거길로 이어지고, 옆 남지대교로 건너도 같은 남단 길에 닿는다고 한다. 철교 남단에서 동쪽으로 가면 남지대교 남쪽 끝 부근에서 삼칠로 가장자리를 짧게(지도 기준 약 0.5km) 지나니 차를 한 번 살핀다. 그 뒤로는 낙동강 자전거길이 평탄하게 이어지고 강과 들판이 보이는 길을 달려 봉촌2길로 창녕함안보 관리동에 닿는다. 남쪽 둑으로 왔으니 보를 건널 필요 없이 바로 인증센터에 닿는다(북쪽 둑길로 온 사람만 보를 건넌다). 인증은 무인 인증센터 부스나 앱으로 하고, 관리동 2층에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다. 이 뒤로는 김해 마사까지 가게가 마땅치 않으니 물과 간식을 여기서 채운다.
쉬어 갈 곳
- 적포삼거리 공중화장실 (화장실 · 0.0km) — 출발 지점의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박진고개 전에 마지막으로 쓰는 화장실이다.
-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연장 시) (인증센터 · 0.0km) — 적포삼거리에서 북쪽으로 10km. 이 코스에 합천창녕보 도장을 넣고 싶을 때 먼저 들르는 곳이다. 무인 인증 부스와 자전거 조형물이 있고 1층에 화장실·정수기,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전망대(2026년 9월 글 기준 9~18시)가 있다. 주변에는 가게가 거의 없다.
- 강변또깡이식당 (식당 · 0.0km) — 적교장모텔 손님이 아침을 먹거나 시골 백반으로 점심을 하는 식당. 시골 백반 한 상에 공기밥을 하나 더 시켜 먹었다는 후기가 있다(2026년 10월). 콩국수 같은 계절 메뉴는 철이 지나면 안 한다. 위치는 슈퍼 앞 식당가로 짐작한 근사치.
- 적포삼거리 슈퍼 (현대슈퍼·대구슈퍼) (편의점 · 0.0km) — 출발 직전에 음료·간식을 사는 자리. 현대슈퍼에는 평상이 있어 앉아 쉴 수 있고, 가게를 지키는 사장님이 남지까지는 밥 먹을 곳이 없다고 알려 주었다는 글이 있다(2026년 10월 글, 9월 주행). 적포교 앞 마트에서 구운계란과 음료를 보급한 글이 하나 더 있는데 상호는 밝히지 않았다. 바로 옆에 대구슈퍼도 있다. 영업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
- 적교추어탕 (식당 · 0.0km) — 적포삼거리에서 라이더가 가장 많이 먹는 식당. 추어탕이 대표 메뉴이고(2026년 9월 글 기준 8,000원), 불고기정식을 시키면 추어탕이 함께 나온다는 후기도 있다. 주소로 보아 삼거리 현대슈퍼 부근이며, 같은 줄에 있던 어탕국수집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2026년 9월). 좌표는 주소와 이웃 가게로 짐작한 위치.
- 여의정 쉼터 (쉼터 · 5.5km) — 상포교를 지나 도로와 합쳐져 짧은 오르막을 넘은 뒤 도로 옆에 나오는 정자 쉼터로, 강이 내려다보여 아침에 커피를 마셨다는 글 한 편이 근거다. 위치는 출발 약 5~6km(배수펌프장 부근~여의마을 사이)로 짐작한 것이고 지도에 이름이 없어 좌표는 주소와 여의마을 입구로 잡은 근사치.
- 구름재 쉼터 (박진고개 꼭대기) (쉼터 · 15km) — 박진고개 정상. 빨간 비공식 인증 부스, 벤치, 낙서로 가득한 벽이 있고 강 쪽 조망이 좋다. 부스 안의 도장은 있다는 글과 없다는 글이 갈린다. 돌멩이로 이름을 남기는 게 이곳의 전통이다.
- 영아지고개 꼭대기 전망 쉼터 (쉼터 · 26km) — 숲 속 임도 위쪽에 벤치와 안전 펜스가 있고 능선이 트여 산 아래 마을이 보인다는 글이 한 편 있다(2026년 7월). 정확한 자리는 확인하지 못해 꼭대기 근처로 표시.
- 남지읍 마트·식당가 (연장 시) (편의점 · 35km) — 적포 이후 처음 만나는 본격적인 보급 지점. 남지철교 북단에서 읍내 쪽으로 약 0.8km 들어가야 한다(왕복 1.6km쯤). 상호를 밝힌 글은 아이마트 남지점에서 보급했다는 글(2026년 10월) 한 편이고, 다른 글에는 가게 이름 없이 읍내에서 김밥을 산 이야기, 국수집(식사가 조금 아쉬웠다는 평), 음료 보급이 나온다. 아이마트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지 못해 읍 중심가 근사 좌표로 표시했다.
- 남지읍 자전거포 (코렉스·라온바이크) (연장 시) (자전거포 · 35km) — 펑크가 나거나 공기 주입기를 사야 할 때 쓰는 읍내 자전거포. 남지철교 북단에서 읍내 쪽으로 약 0.7km 들어간다. 코렉스자전거 남지대리점에서 타이어 점검과 수리를 한 글(2026년 9월)과 라온바이크에서 공기충전기를 산 글(2026년 9월)이 각각 한 편씩 있다. 위치는 낙동로 일대 근사치.
- 남지철교 (전망 · 35km) — 남강이 낙동강과 합쳐지는 곳에 놓인 옛 철교. 라이더들이 건너며 풍경을 보고, 읍내 쪽 다리 부근에 숙소가 몰려 있어 이 근처에서 하루를 마치는 사람이 많다. 좌표는 지도에서 철교 중간쯤에 맞췄다. 이 코스의 선은 철교 북단에서 다리를 건너 낙동강 남쪽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바로 옆 남지대교로 건너도 같은 남단 길에 닿는다.
- 창녕함안보 관리동 편의점·화장실 (편의점 · 44km) — 인증센터 바로 옆 건물의 편의점과 화장실.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후기가 있고(2026년 10월), 이 뒤로 김해 마사까지 보급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물과 간식을 여기서 채우라는 조언이 있다(2025년 11월). 지도에는 GS25, 2026년 9월 글에는 '블루25'로 나와 간판 이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인증센터 · 44km) — 도착 지점. 무인 부스에서 도장을 찍거나 앱으로 GPS 인증을 한다. 유인 인증센터는 운영이 멈췄다는 글이 있다. 여기서 하류로는 양산 물문화관과 낙동강하굿둑 두 곳만 남는다.
오르막
- 박진고개 (구름재) — 1.6km, 오름 120m, 평균 7.7%. '빡친고개'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낙동강 4대 업힐의 세 번째. 이 방향에서는 오르막 시작 이후 약 1.5km, 평균 10% 안팎(글마다 9.8~13%)을 올라 꼭대기 구름재 쉼터에 닿는다. 우리 길찾기 고도로는 오르막 약 1.6km에 120m(평균 7.7%)이고, 글의 수치와 길이가 비슷하다. 차는 거의 다니지 않고, 오르막에는 쉼터가 세 군데 있다.
- 영아지고개 — 1.8km, 오름 83m, 평균 4.5%. 낙동강 4대 업힐의 마지막. 시멘트로 포장한 숲 임도에 S자 커브가 이어지는 약 1.2km로, 라이더 글은 평균 14% 안팎이라고 쓴다. 우리 길찾기 고도로는 약 1.8km에 80m 오르는 것으로 나온다. 초반이 가팔라 끌바하는 사람이 많고, 위쪽은 노면이 정리돼 있다는 글이 있다. 로드 자전거로는 노면이 거칠다는 평이다.
조심할 곳
- 적포~남지(약 33km): 가게·자판기·화장실이 거의 없다. 박진교 부근 작은 슈퍼도 쉬는 날이 있었고(2026년 9월 글), 적포삼거리 슈퍼 사장님도 이 구간에는 밥 먹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 물 두 병과 간식을 꼭 챙겨서 출발한다.
- 박진고개 내리막(약 15~17km): 거의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고 경사가 오르막만큼 가파르다. 속도가 붙기 쉬우니 처음부터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고, 내리막 끝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박진로로 들어서는 길을 놓치지 않는다. 마주 오르는 라이더도 있다.
- 박진고개 오르막: 쉼터가 세 군데 있다. 한 번 쉬어야 한다면 약 800m 지점의 두 번째 쉼터 앞 공터가 다시 출발하기 좋다는 안내(2023년 글)가 있고, 지치면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 끌바한다.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라이더와 마주치기도 한다.
- 영아지고개(약 22~27km): 시멘트 빨래판 임도라 로드 타이어는 펑크와 미끄러움에 취약하고, 낙엽이 쌓인 가을이나 비 온 뒤에는 더 위험하다. 숲이 짙어 해가 일찍 지므로 낮에 넘는다. 내리막은 S자 커브가 많아 브레이크를 길게 잡게 되어 손이 지친다. 여름에는 모기가 달려든다(2026년 9월).
- 신전터널(영아지고개 우회로): 터널 안에 자전거길이 따로 없고 차가 빨리 달린다. 2023년 글은 위험하다고 했고 2026년 글은 터널 우회로 고개를 피했다. 우회할 때는 낮에 불을 켜고 갓길에 붙어서 지나간다.
- 남지 개비리길: 영아지고개 아래 강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길인데 자전거 통행이 금지돼 있다는 글(2023년)이 있다. 지도 앱이 이 길을 가까운 길로 안내하더라도 따라가지 않는다. 걸어서 간 사람(2026년 9월)만 이 길로 갔다.
- 공도 우회로: 박진교나 적포교 쪽 공도로 고개를 피하면 화물차가 다닌다는 후기(thisgeon, 2026년 9월)가 있고, 국도 우회로가 오르막이라 오히려 힘들었다는 후기(omoknunyi, 2026년 9월)도 있다. 우회가 더 편하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컨디션을 보고 고른다.
- 남지철교 남단~남지대교 부근(약 36~37km): 지도 기준으로 삼칠로 가장자리를 약 0.5km 지난다. 철교를 건너 내리자마자 속도를 줄이고 차를 살핀다.
- 둑방길 햇볕·맞바람: 6km 둑길에 그늘이 거의 없다. 여름에는 이른 아침에 출발하고, 하류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강바람을 정면으로 맞아 속도가 뚝 떨어지는 날이 있다(2026년 9월 글).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과 시간: 대부분 북에서 남으로(상류→하류) 탄다. 아침 일찍 적포에서 출발하면 한낮 더위가 오기 전에 박진고개를 넘고 영아지고개는 낮에 넘은 뒤 남지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한낮에 박진고개를 오르다 얼음물이 다 녹았다는 글(2026년 9월)이 있다. 어두워진 뒤에 영아지 내리막을 타지 않는다.
- 고개 대비 기어: 둑방길이 끝나는 곳(출발 약 12km)에서 가장 가벼운 기어로 미리 바꿔 둔다. 오르다가 기어를 바꾸면 체인이 걸리기 쉬우니 평지에서 미리 낮춘다. 로드는 시멘트 홈과 잔돌이 있는 영아지 임도 때문에 가능하면 굵은 타이어가 낫다.
- 보급 계획: 아침(또는 전날 저녁)은 적교추어탕·또깡이식당에서 먹고, 적포 슈퍼에서 물·간식을 산다. 이후 남지읍까지는 상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남지철교를 건너기 전 읍내(북단에서 약 0.8km)와 창녕함안보 관리동 편의점에서 다시 채운다.
- 인증: 이 코스의 공식 인증센터는 창녕함안보 하나다. 합천창녕보 도장이 필요하면 변형 '합천창녕보부터 이어 타기'로 10km 먼저 탄다. 박진고개 꼭대기 구름재 부스의 도장은 있다 없다 글이 갈리므로 기대하지 않는다.
- 숙박·예약: 적포에서 자려면 적교장모텔(전화 예약만 받고 자전거 보관 창고가 있다, 2026년 5월 글)을 쓴다. 강변모텔도 2026년 5월 라이더 숙박 글이 있다. 황금연휴에는 당일 아침에 전화해도 모텔은 만실이고 민박만 남았다는 후기(2026년 5월)가 있으니 미리 예약한다.
- 차 회수: 자가용으로 왔다면 로드탁송이 가장 편하다. 2026년 9월 글 한 편은 남지체육공원에 세운 차를 낙동강하굿둑으로 탁송했다(7만원). 이 코스의 도착지가 아니라 다른 구간의 사례이므로 요금과 장소는 업체마다 달라 예약 전에 확인한다. 업체 안내글에는 차만 옮기고 자전거 운송은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 지도 앱: 길찾기 앱이 박진고개나 영아지고개를 건너뛰고 공도 우회로를 알려 주는 일이 많다(2026년 9월 글). 이 코스는 이정표(노란 화살표)를 따라 가고, 우회로는 갈림길에서 미리 정한다.
- 펑크 대비: 이 일대에서 펑크가 났다는 글이 여럿이라(2026년 9~10월) 튜브와 펌프, 땜질 패치를 챙긴다. 창녕함안보 전에 자전거포는 남지읍에 있다.
- 도착 뒤 돌아오기(편도라 방법을 미리 정해 둔다): 남지 시외버스터미널은 인증센터에서 자전거로 약 10km(30분쯤)이고, 창녕함안보 인증 뒤 곧바로 터미널로 가 부산행 버스를 탄 글(2025년 11월 주행, 2026년 1월 게시)과 남지에서 부산행 버스로 옮겨 간 글(2026년 6월)이 있다. 시외버스는 자전거를 하부 트렁크에 후순위로 싣는 규정이라 앞바퀴를 빼고 포장하면 수월하다는 안내(2026년 7월 글)가 있고, 시간표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터미널에 미리 문의한다. 해가 많이 남았으면 마사 방면 이어 타기를, 아니면 남지읍으로 되돌아가 1박한다. 남지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잔 글(2025년 11월 주행)과 남지읍 모텔 2인 5만원(2026년 9월)이 있다. 인증센터에서 남지철교까지는 약 8.5km, 읍내까지는 약 10km다(우리 길찾기 값).
이렇게도 타요
- 합천창녕보부터 이어 타기 (+10km) — 합천창녕보 인증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해 보를 건넌 뒤 공도에서 바로 좌회전, 청덕교(약 3.5km)에서 지류를 건넌다. 다리 끝에서 바로 왼쪽 둑길(노란 화살표)로 들어가 청덕수변공원을 지나는 쪽이 공식 국토종주 길이다. 다리 끝에서 계속 직진해 바람재를 넘는 공도(흰색 화살표)는 오르막이 있지만 거리가 짧아진다. 두 길은 청덕교에서 3.2km쯤 뒤에 다시 만나고, 적포삼거리까지 남은 마지막 구간은 동부로 옆으로 이어진다(약 3~3.7km, 2022년 글 한 편 기준이라 지금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합천창녕보 인증센터에 차를 세우고 출발하는 라이더가 많고(2026년 9~10월 글) 도장도 함께 받을 수 있지만, 이 마지막 구간이 차도 옆 자전거길이라 이 가이드의 본선에는 넣지 않았다. 차량이 오가므로 도로 가장자리에 붙어 탄다. 합천창녕보에서 창녕함안보까지 인증센터 사이는 공식 55km다.
- 무심사·도동서원까지 포함 (대구 현풍 쪽 이어 타기) — 합천창녕보 앞에서 무심사 갈림길로 들어가면 시멘트 임도 약 1.2km(평균 12%)를 넘고, 절 뒤편 내리막에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라'는 안내판이 있다. 로드는 흙길 구간 때문에 어려워 합천창녕보 앞 우회로를 쓰거나 끌고 가야 한다. 이어 대암리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도동서원 터널(다람재 우회)을 통과해 현풍으로 간다. 합천창녕보~도동서원이 약 22km다. 2026년 10월 글(springday_590)은 무심사를 끌바로 넘었고, 2026년 9월 글(omoknunyi, thisgeon)은 무심사와 다람재를 우회해 합천창녕보에 닿았다.
- 영아지고개만 우회 (신전터널·두곡삼거리) — 영아지 마을 갈림길에서 왼쪽 공도로 가 고곡리를 지나는 방법과, 영아지고개 아래 신전터널→용산터널로 지나는 방법이 있다. 고곡리 쪽은 두곡삼거리에서 대봉리 마을길로 빠져 남지읍 바깥쪽을 돌아 송진삼거리에서 자전거길로 다시 올라선다(2023년 글). 신전터널 쪽은 2026년 7월·8월 글이 썼으나 공도라 차량 속도가 빠르다. 두 방법 모두 오르막이 조금은 남고, 약 4km 짧아진다.
- 박진·영아지 모두 우회 (적포교 건너 유어면 쪽 공도) — 적포삼거리에서 적포교를 건너 유어면 행정복지센터 → 동영교 → 남지읍 쪽 지방도를 탄다. 논밭 사이 길이라 풍경은 단조롭고 거리는 약 10~14km 줄지만 화물차와 마주치기 쉽다(2021년·2023년·2025년 9월·2026년 9월 글). 유어면사무소에서 동영교까지 차도 구간이 길고 오르막이 이어지므로 중간에 한 번 쉬어 간다. 지도 앱에 목적지를 합천창녕보→동영교, 동영교→창녕함안보 두 번으로 나눠 넣는 방법이 소개된 글이 있다. 이 우회로를 따라 자전거길과 합류하는 곳은 남지대교 앞이다.
- 왕복 (돌아올 때 공도 우회)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에서 남지읍으로 돌아와 1021번 지방도 → 1008번 지방도 → 79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박진·영아지를 모두 피해 적포 쪽 자전거길과 만난다(2026년 9월 글, 합천창녕보 출발 왕복에서 약 15km 단축). 국도를 타므로 차량에 주의해야 하고, 노면은 자전거길보다 낫다는 평이다. 이 방식으로 합천창녕보에 차를 세워 두고 하루에 왕복하는 사람이 있다. 적포 출발 기준 추가 거리는 확인하지 못했고 이 가이드에서 선을 그리지도 않았다.
- 반대 방향 (창녕함안보 → 적포) — 남지나 창녕함안보에서 북쪽으로 영아지고개와 박진고개를 넘어 합천창녕보로 가는 방향이다. 2026년 9월 글(emdhsj33)은 남지에서 출발해 박진고개를 끌바로 넘고 합천창녕보 인증센터에 닿았다. 이 경우 박진고개는 박진교 쪽 비탈로 오르게 된다. 거리는 같다.
- 하류 방향 이어 타기 (창녕함안보~부산) — 창녕함안보에서 쉬지 않고 이어 타면 김해 마사마사터널, 양산 물문화관을 거쳐 부산 삼락까지 간다. 자세한 코스는 낙동강 하류(창녕함안보~부산 삼락, 76.8km) 가이드를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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