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옛길

속초 학사평사거리에서 미시령 옛길로 정상(해발 약 760m)을 찍고 같은 길로 내려오는 왕복

22km · 오르막 712m · 왕복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강원 속초시 → 고성군 토성면 → 인제군 북면 경계(미시령 정상)

옛길 오르막만 1시간~1시간 반(글 기록 기준), 내려오는 데 10~20분. 학사평사거리에서 쉬는 시간 포함 왕복 3시간 안팎으로 보면 되는데, 이 총합은 글 기록으로 직접 확인한 값이 아니라 우리 추정이다.

속초 시내를 벗어난 학사평사거리에서 원암학사평길과 미시령로를 따라 3.6km 가서 델피노 리조트 앞에서 미시령 옛길로 접어들고, 7.7km를 줄곧 올라 정상(해발 약 760m)을 찍은 뒤 같은 길로 내려오는 왕복이다(길찾기 기준 편도 약 11km, 왕복 약 22km, 오르막 약 700m). 미시령터널이 뚫린 뒤 옛길은 차가 뜸해져 울산바위를 옆에 끼고 헤어핀을 도는 업힐 전용 도로처럼 쓰이고, 정상에서는 속초 시내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앞 3km는 6%대로 순하지만 휴게소 뒤부터 8~9%가 이어지고 정상부 바람이 세서 강원도 업힐 중에서도 만만하지 않다. 겨울에는 차량·보행자까지 통째로 통제되니 늦가을~이른 봄에는 통행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이런 분께: 강원도 업힐 도전, 울산바위 조망, 단풍 라이딩, 한계령·진부령과 이어 타는 설악 일주

출발 거점: 학사평사거리

속초 학사평사거리(원암학사평길로 접어드는 교차로) — 속초 시내에서 설악산·미시령 방향으로 나오면 지나는 사거리

라이더가 모인다고 확인된 장소는 없다. 속초 시내에서 출발해 학사평사거리를 지나 원암1교차로, 델피노 입구, 옛길 들머리까지 순서대로 적은 글(2018년 10월)이 있어서, 글로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지점인 이 사거리를 기점으로 잡았다. 속초 시내나 터미널에서 오는 라이더는 이곳까지 7~8km를 평지에 가깝게 달려와 몸을 푼 뒤 오르막에 들어간다.

가는 법: 지하철: 속초에는 전철이 없어 서울에서는 고속버스로 온다. 서울 경부(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버스를 타고 홍천휴게소를 거쳐 속초고속버스터미널(동해대로 3988)에 내린 예가 2024년 8월 글에 있고, 자전거는 화물칸에 변속기가 위로 오게 눕혀 실었다. 시외버스를 쓰면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2026년 9월 글)이나 홍천행 막차(2026년 4월 글)가 있는데, 2026년 9월 글은 앞바퀴를 빼서 화물칸에 넣었다. 버스마다 화물칸 사정이 다르니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지 탑승 전에 확인하고 앞바퀴 분리·조립은 미리 연습해 둔다. 자전거로: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학사평사거리까지 약 7~8km(시내 도로와 국도라 지도 선에는 없다). 터미널에서 설악산·미시령 방향 표지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된다. 양양·낙산 쪽에서는 동해안 자전거길로 속초 시내 직전까지 와서 설악산 쪽으로 꺾은 예가 있다(2025년 4월 글). 자가용: 이 사거리 부근에 라이더가 세우는 주차 장소는 글로 확인하지 못했다.

구간 안내

  1. 학사평사거리 → 미시령옛길 들머리 (0 → 약 3.6km)

    학사평사거리를 지나 서쪽 설악산 쪽으로 원암학사평길을 약 2.4km 달리면 미시령로(56번 국도)와 만난다. 이 길은 서서히 올라가는 편이라 3.6km 동안 100m쯤 오르고, 앞쪽으로 설악산 능선과 울산바위가 점점 가까워진다. 국도에서는 미시령터널·속초IC 표지가 나오지만 따라가지 않고, 차가 빠르게 달리는 길이니 오른쪽 가장자리에 붙어 약 0.8km만 지나간다. 2018년 글도 56번 국도는 자전거 전용이 아니라 조심하라고 적었다. 원암1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델피노(소노) 리조트 방향으로 200m 남짓 올라가면, 델피노 입구 앞에서 왼쪽으로 '미시령옛길' 이정표가 보이고, 그쪽이 옛길이다. 들머리 부근 도로변에 편의점이 있었다는 라이더 글이 여러 편 있으나 정확한 자리는 알려지지 않았으니 물은 미리 챙긴다.

  2. 미시령옛길 들머리 → 고성 자전거 휴게소 (약 3.6 → 6.3km)

    옛길에 들어서면 본격 업힐이 시작되고, 이 구간이 고성군이 겨울에 통째로 막는 길이다. 휴게소까지 2.7km는 평균 6~7%로 비교적 완만해 오르막 감각을 익히기 좋다. 헤어핀을 돌며 고도가 오를수록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다가오고, 길가에 '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와 자전거 우선도로 표시가 따라붙는다. 2018년 글은 정상까지 6km 남았다는 거리 이정표가 나온다고 적었다. 차가 적어 자기 페이스로 오르기 좋은 길이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멈출 때도 오른쪽 가장자리에서 서고 중앙선은 넘지 않는다. 오르막 기준으로 왼쪽(맞은편 차선)에 고성 자전거 휴게소가 보여도 그대로 지나친다.

  3. 고성 자전거 휴게소 → 미시령 정상 (약 6.3 → 11.2km)

    휴게소를 지나면 헤어핀이 이어지고 경사가 8~10%대로 올라서, 길찾기 기준 남은 4.9km에서 420m 남짓 오른다. 길찾기 고도로는 휴게소 바로 뒤 1km 안팎이 가장 가파르고, 정상 직전 약 500m가 가장 힘들다는 글(2024년 8월)도 있다. 2018년 글은 길가에 '큰바위쉼터'와 '미시령교쉼터' 같은 쉼터가 있고 올라갈수록 바람이 세진다고 적었다. 굽이를 돌 때마다 바람 방향이 바뀌어 맞바람과 뒷바람이 번갈아 온다는 글(2025년 4월)도 있고, 정상 가까이에서는 자전거가 휘청거릴 정도라는 글이 해마다 나온다. 정상에는 옛 미시령휴게소 자리의 작은 탐방지원센터(화장실·자판기)와 표지석이 있고, 날씨가 맑으면 속초 시내와 영랑호·청초호, 동해바다가 보인다. 땀이 식기 전에 바람막이를 꺼내 입는다.

  4. 미시령 정상 → 학사평사거리 (하산 약 11.2 → 22.4km)

    내려오는 길은 올라온 길 그대로이고 헤어핀 내리막이라 옛길 구간은 10~20분이면 끝난다. 첫 코너부터 경사가 있으니 정상에서 바로 속도를 내지 말고 앞뒤 브레이크를 번갈아 잡아 림이 과열되지 않게 한다. 고성 자전거 휴게소는 내려올 때 오른쪽에 나타나므로 울산바위 사진은 이때 찍는다. 옛길을 다 내려와 델피노 입구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내려가 원암1교차로에서 국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꺾어 오른쪽 가장자리로 약 0.8km 가고, 이어 원암학사평길을 따라 학사평사거리로 돌아온다. 내리막 끝이라 속도가 붙어 있으니 국도에 합류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한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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