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광나루 자전거공원(광자공) 출발 · 한강 → 팔당 → 도마치 → 남한산성 → 탄천 시계 방향 한 바퀴

62km · 오르막 485m · 순환 · 초중급 · 섞임 · 서울 강동구 → 경기 하남시 → 경기 광주시 남종면·남한산성면 → 경기 성남시 수정구 → 서울 송파구

순수 주행 2시간 반~3시간(평속 22~25km/h), 팔당·남한산성에서 쉬면 보통 3~4시간. 반포·강북 등에서 오가면 하루 90~110km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팔당대교 남단까지 간 뒤 팔당댐 아래 차도로 나가 팔당호 서쪽 호숫가를 돌고, 도마치고개를 넘어 남한산성을 동쪽(광주 쪽)에서 7km 넘게 오른 다음 성남 쪽으로 내려와 창곡천·탄천 자전거길로 돌아오는 60km 남짓의 순환 코스다. 기록 앱에 찍힌 선이 옆에서 본 멧돼지(한강이 등, 팔당~퇴촌이 엉덩이, 남쪽으로 처진 광지원·산성역 두 곳이 다리, 탄천 쪽이 머리)를 닮아 이 이름이 붙었다. 오르막은 남한산성 하나가 핵심이라 이른 아침에 모여 점심 전에 끝내는 동호회 정기 라이딩과 개인 훈련으로 수도권 동남부에서 가장 많이 타는 코스 중 하나다. 다만 절반가량이 차도이고 팔당댐~도마삼거리, 남한산성 구간은 차가 많아 차도 주행에 익숙한 사람에게 맞다.

이런 분께: 오전 반나절 훈련, 남한산성 업힐 연습, 동호회 정기 라이딩, GPS 그림(지도 그리기) 라이딩, 긴 오르막(이화령 등) 대비

출발 거점: 광나루 자전거공원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앞 자전거길 옆 공터 —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 사이 강변, 즈믄길나들목·광나루 제2주차장 바로 앞

멧돼지는 순환 코스라 한 바퀴 위 어디서 시작해도 되는데, 광자공은 그 선 위에 바로 있고 국토종주 인증센터·공원 주차장·천호 자전거거리가 붙어 있어 동쪽 출발 단체 라이딩의 집결지로 가장 많이 쓴다. 서쪽에서 오는 사람은 같은 선 위의 탄천합수부에서 모이거나, 반포(반포 편의점 앞)·잠수교 남단에서 모여 한강을 타고 합류한다.

가는 법: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서 북쪽으로 약 1km 걸어 즈믄길나들목(올림픽대로 밑 통로)으로 한강공원에 들어오면 인증센터가 바로 보인다. 주말·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 시 제한될 수 있음). 자전거로: 반포·잠실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으로 오면 광진교 남단을 지나 바로 나오고, 이 길이 그대로 멧돼지의 마지막 구간이다. 자가용: 광나루한강공원 제2주차장(즈믄길나들목 앞)이 가장 가깝고 주말 아침 일찍 찬다(2026년 글 기준 1일 최대 10,000원). 하루 종일 세워 둘 거라면 남한산성 공영주차장(평일 3,000원·주말 5,000원, 2026년 4월 글 기준)에 차를 두고 정상에서 시작·끝내는 사람도 있다.

구간 안내

  1. 광나루 자전거공원 → 미사 한강 자전거길 (0 → 약 10km)

    인증센터 앞에서 강을 왼쪽에 두고 상류(북쪽, 암사 방향)로 출발한다. 2.5km쯤 가서 구리암사대교 밑을 지나면 첫 오르막인 아이유고개(암사고개)가 나온다. 이 방향으로는 오르막과 평지가 세 번 번갈아 나오는 완만한 고개라 힘들지 않지만, 팩으로 달리는 동호회는 여기서 한 번 속도를 올려 대열이 갈리곤 한다. 꼭대기를 넘으면 나무 그늘 내리막이 이어지고, 고덕·강일을 지나 강동대교 밑(약 6km)을 통과하면 하남 미사 구간으로 들어선다. 이른 아침에는 한산하지만 주말 낮에는 러너·산책객이 많다.

  2. 미사 한강 자전거길 → GS25 하남창우점 (약 10 → 16km)

    미사대교 아래부터 덕풍천 합류부(당정뜰)까지는 그늘 없이 곧게 뻗은 콘크리트 길이 몇 km 이어지고 풍경이 거의 바뀌지 않아 라이더들이 '시간과 정신의 방'(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부른다. 팩 라이딩에서는 여기를 TT 구간처럼 빠르게 달리고, 맞바람이 부는 날엔 가장 힘든 곳이 된다. 당정뜰(약 13km)에 화장실·벤치가 있고, 3km 더 가면 팔당대교 남단이다. 자전거길이 다리 밑을 지나 다리 위로 올라가는데, 멧돼지는 다리로 올라가지 않고 다리 밑 쉼터 쪽에서 제2팔당대교 공사 우회 자전거도로를 지나 창우동(창모루) 마을길로 나온다. 나오자마자 첫 보급지인 편의점이 있고, 여기서부터 남한산성 아래 창곡천까지 자전거길이 없다.

  3. GS25 하남창우점 → 도마삼거리 (약 16 → 27km)

    편의점 앞에서 큰길(45번 국도·미사대로)로 나가 동쪽 팔당댐 방향으로 간다. 검단산을 오른쪽에 두고 배알미동을 지나 팔당댐 아래(약 19.5km)를 통과하면 길 이름이 태허정로로 바뀌며 팔당호 서쪽 물가를 따라 남쪽으로 이어진다. 호수 풍경은 좋지만 갓길이 좁거나 없는 곳이 많고 노면이 고르지 않으며, 덤프트럭 같은 큰 차와 주말 퇴촌·양평 행락 차량이 빠르게 지나간다. 길가 보도 겸용 자전거길은 노면이 나빠 대부분 차도 오른쪽 끝을 한 줄로 달린다. 도마삼거리 직전에 라이더들이 '호박고개'라 부르는 낮은 오르막을 하나 넘는다. 도마삼거리에서 왼쪽(광동교·분원리)으로 가면 '방구뿡'이 되고, 본 코스는 남한산성·광주 방향으로 직진한다.

  4. 도마삼거리 → 남한산성입구삼거리 (약 27 → 32km)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도마치고개(도마리고개)가 시작된다. 1km 남짓이지만 평균 6% 안팎으로 이 코스에서 두 번째로 가파른 곳이다. 고개를 내려가면 상번천(광주IC 근처) 갈림길에서 서울·하남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꺾어 큰길 옆 이면도로를 1km쯤 지나 43번 국도(회안대로)에 합류한다. 은고개 쪽으로 완만하게 2km쯤 오르면 남한산성입구삼거리(광지원)가 나오고, 여기서 왼쪽 남한산성로로 들어간다. 회안대로는 차 속도가 빨라 합류와 좌회전 때 특히 조심한다.

  5. 남한산성입구삼거리(광지원) → 남한산성 로터리 (약 32 → 40km)

    이 코스의 메인 오르막. 번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라 나무 그늘이 많고 단풍철 경치가 좋다. 처음 1~2km는 거의 평지 같다가 차츰 경사가 붙어 중반 이후 5~7% 안팎이 이어지고, 절반을 넘으면 오르는 차만 다니는 약 800m의 좁은 일방통행 구간이 나온다. 차로가 하나뿐이라 뒤차가 바짝 붙어 추월하니 오른쪽 끝을 지킨다. 동문 부근을 지나 성 안으로 들어서면 곧 식당·카페가 모인 로터리이고, 편의점·빵집·화장실이 모두 여기 있다. 길고 완만한 오르막이라 처음부터 세게 밟지 말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게 요령이다.

  6. 남한산성 로터리 → 산성역 사거리 (약 40 → 44.5km)

    로터리에서 남문 쪽으로 400m쯤 한 번 더 오르면(이 코스 최고점) 남문 옆 터널(산성 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지나 성남 쪽으로 내려간다. 동쪽 오르막보다 훨씬 가파르고 급커브가 연달아 있는 내리막인 데다 오르는 차와 버스가 많아, 커브 전에 미리 속도를 줄이고 차로 한가운데로 밀려 나가지 않게 한다. 오후에는 차가 몰려 더 위험하다. 거의 산성역 사거리까지 내리막이 이어진다.

  7. 산성역 사거리 → 탄천합수부 (약 44.5 → 56km)

    산성역 사거리에서 오른쪽 헌릉로로 들어서면 남위례역 쪽으로 완만한 내리막이 2km쯤 이어진다. 위례터널·창곡천이 나오는 곳에서 헌릉로를 벗어나 창곡천 자전거길로 내려가고, 1km 남짓 가면 탄천 자전거길과 만난다. 여기서 왼쪽(북쪽, 서울·잠실 방향)으로 탄천을 따라 수서·대치를 지나 탄천합수부까지 간다. 길은 잘 정비된 평지지만 주말 낮에는 산책객·러너·아이들이 많다.

  8. 탄천합수부 → 광나루 자전거공원 (약 56 → 62km)

    탄천합수부에서 한강 남단 자전거길에 올라 오른쪽(동쪽, 잠실·광진교 방향)으로 가면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반포·잠수교 쪽에서 온 사람은 여기서 왼쪽(서쪽)으로 헤어진다. 잠실 한강공원 부근은 주말에 사람이 많아 속도를 줄인다. 광진교 남단을 지나면 곧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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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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