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속리산 투어
보은 공설운동장 출발 · 말티재 등 고개 7개를 시계 방향으로 넘는 79km
79km · 오르막 1,268m · 순환 · 중급 · 일반도로 위주 · 충북 보은군 → 경북 상주시 화북면 → 충북 보은군
순수 주행 3시간 40분 안팎(79km 한 팀 기록), 전망대·사진·보급 포함 5시간 남짓
보은 공설운동장을 나서 8km쯤 달리면 곧바로 이 코스의 대표 고개인 말티재 열두 굽이가 나온다. 말티재를 넘어 정이품송과 속리산 입구를 지나면 소로목·활목·밤티재·갈령·비조령·장고개까지 크고 작은 고개가 줄줄이 이어지고, 삼가저수지와 삼가터널을 지나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79km·오르막 1,200m 남짓의 한 바퀴다. 도로는 대부분 차가 적은 시골 지방도지만 10월 말~11월 초 단풍철 주말에는 말티재 일대가 관광 차량으로 붐빈다. 서울·대전 쪽에서 투어 버스나 자가용으로 내려와 운동장에서 모이는, 당일치기 원점회귀 업힐 투어의 정석 같은 코스다.
이런 분께: 단풍 투어, 열두 굽이 헤어핀 업힐, 당일치기 원점회귀, 클럽 투어 버스 라이딩, 업힐 체력 테스트
출발 거점: 보은 공설운동장
보은군 공설운동장 주차장(보은국민체육센터와 붙어 있음, 군청길 38-1 일대) —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내리고 준비운동과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출발한다
말티재 오르막이 출발 8km 지점이라 주차·준비·화장실이 한곳에 되는 이 운동장이 사실상 표준 출발점이다. 투어 버스가 새벽에 서울·수도권에서 라이더를 싣고 와 내려놓는 곳도 여기이고, 단풍철 아침엔 여러 팀이 한꺼번에 준비하고 있어 마치 대회 아침 같다는 후기가 나온다. 읍내와 가깝고 되돌아와 샤워·식사를 하러 가기도 편하다.
가는 법: 지하철: 보은에는 지하철이 없다. 서울·대전 쪽에서는 시외버스로 보은에 내릴 수 있고(2026년 10월 글에 보은행 버스 이용 후기가 있다), 터미널에서 운동장까지의 거리와 버스의 자전거 적재 규정은 확인하지 못했다. 자전거로: 대전 판암역에서 대청호·문의를 지나 수리티재를 넘어 보은 읍내로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2025년 9월 글, 그날 79km). 읍내에서는 군청길을 따라 운동장으로 간다. 자가용: 고속도로는 지도상 보은IC(운동장 남쪽 3km 남짓)에서 나와 읍내 군청 쪽으로 오면 되고, 내비에는 '보은군 공설운동장'(군청길 38-1)을 찍는다. 주차장은 넉넉하지만 운동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은 복잡하다(2025년 10월 글).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한 투어 버스(서울 신정교 5시 출발, 7시 20분쯤 도착, 2024~2025년 가을 후기)도 이 운동장에 내려준다.
구간 안내
보은 공설운동장 → 말티재 정상 (0 → 약 8.4km)
운동장 앞 군청길을 따라 북쪽으로 나와 성주배다리길을 지나고, 보청대로를 만나면 오른쪽(동쪽) 속리산 방향으로 들어선다. 약 3.5km에서 보청대로가 속리산로로 이름을 바꾸며 왼쪽으로 이어지니 속리산 이정표를 따르고, 약 5km 장재삼거리는 직진한다. 몸 풀 거리가 6km 남짓뿐이고, 장재저수지와 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지나면 '말티재 여기서부터' 간판이 나온다. 후기 기록으로 본격 오르막은 1.8km 안팎에 평균 9%, 고도 165m 정도로 짧지만 열두 번의 굽이 대부분이 거의 U자 헤어핀이다. 빠르게 치고 올라가기보다 일정한 리듬으로 버티는 편이 낫고, 오르막이 끝나는 터널 위 건물(백두대간 속리산관문)과 로터리 광장이 정상이다.
말티재 정상 → 정이품송 (약 8.4 → 12.4km)
정상에는 말티재 표지석(사진 찍으려고 줄이 서는 곳), 화장실, 관문 건물 안의 카페, 그리고 열두 굽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말티재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는 아침 9시에 문을 열고 인원 제한 때문에 단풍철엔 줄을 서며, 자전거는 안으로 들고 갈 수 없어 입구 계단 아래나 화장실 옆 벤치에 세워 두고 올라간다. 법주사 방향 내리막은 약 4km 이어지고 굽이가 연속되니 올라온 만큼 신경 써서 내려간다. 내리막이 끝나는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 부근에 길가 공원 형태의 정이품송이 있고, 화장실과 식수대도 같은 곳에 붙어 있다.
정이품송 → 소로목고개 (약 12.4 → 15.8km)
정이품송을 지나면 속리산 장터 구간이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관광버스와 주차 차량이 몰려 있어 이 코스에서 길 사정이 가장 어수선하니 속도를 줄이고, 정이품송과 속리산 상가 사이(약 14km 부근)의 편의점에서 첫 보급을 할 수 있다. 약 13.5km, 숙박업소가 늘어서기 직전(관광안내소 200m쯤 앞)에서 법주사로 큰길을 벗어나 오른쪽(동쪽) 사내1길로 들어서 1km 남짓 오르면 수정초등학교 앞이다. 여기서 학교를 끼고 왼쪽 좁은 사내북암길로 꺾으면 곧 소로목고개가 시작되는데, 약 1km에 평균 8~10%로 짧고 가파르며 차선이 좁고 블라인드 코너가 많다. 큰길을 계속 가면 법주사 입구라 코스에서 벗어나니 이 갈림은 지도 앱으로 한 번 확인하자.
소로목고개 → 활목고개 (약 15.8 → 27.4km)
소로목 꼭대기(15.8km)를 넘으면 작은 마을길로 내려가 북암리 갈림(약 18.5km)에서 오른쪽 장갑리 방향으로 꺾어 큰 도로(속리산로)에 합류하는데, 합류 직전이 내리막이라 속도를 줄이고 들어간다. 이후 한동안은 완만하게 내려가는 국도형 도로이고, 약 23km 장갑삼거리에서 괴산·청천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활목고개 오르막이 시작된다. 서쪽에서 오르는 쪽은 2km 남짓에 평균 3%대의 완만한 고개라 앞의 두 고개에 비하면 쉽다. 정상에는 별도 표지석이 없고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생태통로가 표시처럼 서 있으며, 충북에서 경북 상주로 넘어가는 경계다. 넘은 뒤 내리막은 시야가 트인 직선이다.
활목고개 → 밤티재 (약 27.4 → 36.5km)
활목고개를 내려와 약 30.4km 용화삼거리(용화정 쉼터)에서 문경·상주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꺾어 용화로를 따라 가면, 가을이면 속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시골길이 이어진다. 밤티재는 이 코스에서 가장 긴 오르막으로 6km 남짓을 평균 3%대로 천천히 오르다가 마지막 700~800m에서 10%를 넘기고, 2026년 7월 후기에는 정상 부근이 15%라는 말도 있다. 앞 구간에서 힘을 아끼지 않았다면 여기서 지그재그로 올라가거나 끌고 올라가는 사람이 나온다. 정상은 생태통로가 지나가는 곳이고, 2026년 10월 글에는 밤티재 아래로 터널이 개통될 예정인 듯하다는 한 줄이 있다.
밤티재 → 화북면 소재지 (약 36.5 → 41.5km)
정상에서 화북면 소재지까지 약 5km가 이어지는 시원한 내리막이다. 오르막이 길었던 만큼 속도가 쉽게 붙고 중간에 급커브가 있어 예전부터 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니 브레이크를 미리 잡아 둔다. 내리막이 끝나는 장암리(약 38.6km)에서 용화로가 문장로와 만나면 오른쪽(상주·화서 방향)으로 꺾어 소재지로 들어선다. 소재지에는 후반부 마지막 편의점(CU)과 공중화장실이 있고, 밤티재 뒤 화북반점에서 점심을 먹었다는 후기도 있다. 이 뒤로는 비조령 넘어서도 편의점이 마땅치 않으니 물과 간식을 여기서 가득 채운다.
화북면 소재지 → 갈령 (약 41.5 → 47.6km)
화북면 소재지를 지나 문장로를 따라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다(소재지 CU 앞 삼거리는 직진) 갈령 입구에서 도로가 둘로 갈린다. 직진하면 갈령터널이지만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으므로 왼쪽의 갈령 옛길로 올라가야 한다. 오르막은 본격 구간 2.4km에 평균 6% 안팎이고, 앞쪽은 완만하다가 끝으로 갈수록 경사가 서서히 세진다. 정상(약 47.6km)을 넘어 1.3km쯤 내려가면 옛길이 문장로와 다시 만나 남쪽으로 이어진다.
갈령 → 장고개 (약 47.6 → 55.9km)
갈령을 내려와 문장로를 따라 남쪽으로 2.5km쯤 더 가면 동관교차로(약 51.4km)가 나오고, 여기서 오른쪽(서쪽) 평온동관로로 꺾으면 곧 비조령 오르막이 시작된다. 1.5km에 평균 5% 안팎이라 백두대간 고개라는 이름에 비하면 무난하고, 정상 터널을 지나는 쪽에 '백두대간 비조령' 비석이 있어 라이더들이 줄지어 인증 사진을 찍는다. 터널을 나와 1.2km쯤 내려가면 평온동관로와 비룡동관로가 갈리는 삼거리(약 54.3km)가 나오고, 여기서 속리산면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꺾어 바로 오르는 도로 고개가 장고개다. 1.6km에 평균 6~7%(라이더 기록은 1.5km 평균 7.7%)로 짧지만, 앞서 고개를 많이 넘은 뒤라 체감은 비조령보다 훨씬 세고 이 코스의 마지막 큰 오르막이다.
장고개 → 삼가터널 (약 55.9 → 64.5km)
장고개를 내려와 비룡동관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면 삼가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가 눈에 들어오는 약 60km 지점에서 도로가 오른쪽으로 꺾이니 비룡동관로를 놓치지 말고 따라간다. 호수 위로 속리산 능선이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삼가1교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서는 사람이 많다. 큰 고개는 모두 끝났지만 저수지 둘레는 짧은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낙타등 구간이고, 낮은 오르막을 한 번 더 오르면 삼가터널과 갈목터널로 갈리는 삼거리(약 64.4km)에서 왼쪽 삼가터널로 들어간다. 터널은 약 0.7km이고 자전거로 통과한 후기가 여러 편이니 후미등을 켜고 한 줄로 지나간다.
삼가터널 → 보은 공설운동장 (약 64.5 → 79.1km)
터널을 나오면 내리막이고 곧 길가에 서원리 소나무(정부인송) 안내판이 나온다. 정이품송과 부부로 불리는 천연기념물이라 잠깐 서서 보고 가는 사람이 많다. 이후 장안로를 따라 장안면까지는 대체로 내리막이고, 장안면 끝(약 70.5km)에서 골목 두 개(장안1길·장안2길)를 지나 보청대로와 만나면 오른쪽으로 꺾어 보은 읍내로 향한다. 보청대로는 아침에 나올 때 탄 길이라, 읍내 가까이에서 성주배다리길·군청길로 빠져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길도 출발 때와 같다.
쉬어 갈 곳
- 보은 공설운동장 화장실·주차장 (화장실 · 0.0km) — 출발·도착 지점. 후기마다 화장실이 개방돼 있고 주차 자리가 넉넉하다고 적는다. 정확한 시설 위치는 지도에 없어 좌표는 군청길 일대로 잡았다.
- 용궁식당 (연장 시) (식당 · 0.0km) — 보은 읍내가 아니라 수한면에 있는 직화구이 식당으로, 운동장에서 차로 8분쯤 떨어져 완주 뒤 차로 가는 뒤풀이 자리다. 오징어직화구이·돼지직화구이와 미역국밥이 대표 메뉴이고, 2025년 10월 속리산 단풍 투어 뒤 방문(작년에도 갔다는 말 포함)과 2024년 3월 보은 벚꽃 라이딩 중 점심 후기가 있다. 월요일 휴무에 20시까지라는 글(2026년)이 있어 확인하고 가며, 좌표는 안내보은로 위의 한 점으로 어림한 것이라 주소로 찾아간다.
- 말티재 전망대 (전망 · 8.1km) — 열두 굽이 전체를 내려다보는 목재 데크 전망대. 09:00 개방·입장 무료·한 번에 70명이라는 글이 2024~2026년에 일치해서 단풍철엔 줄을 선다. 폐장은 계절별로 18~20시라는 글(2025년 10월)과 18시라는 글(2026년 5월)이 달라 확실하지 않다. 자전거는 반입 금지라 입구에 세워 두고 올라간다.
- 말티재 정상 화장실 (화장실 · 8.2km) — 정상 광장 쪽 공중화장실. 자전거를 세워 두는 의자 가까이에 있다.
- 말티재 꼬부랑길 카페 (카페 · 8.2km) — 전망대 입구 건물 안의 카페. 커피·스무디 같은 음료를 팔아 오르막 뒤 한숨 돌리는 보급처로 쓰인다. 전망대와 같은 시간대에 열고 닫는 것으로 보이지만(2026년 5월 글 '운영 중') 정확한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
- 말티재 정상 표지석(백두대간 속리산관문) (전망 · 8.4km) — 말티재 정상 광장에 선 표지석과 '백두대간 속리산관문' 건물 앞이 인증 사진 명당. 줄이 서므로 올라와서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었다가 찍는 사람이 많다.
- 정이품송 (전망 · 12km) — 말티재를 내려오면 나오는 속리산의 상징 소나무. 도로 옆 공원에서 데크를 따라 가면 정면에서 볼 수 있어 사진 찍고 가는 라이더가 많다. 시간이 없으면 길가에서 보고 지나가기도 한다.
- 정이품송 공원 화장실·식수대 (화장실 · 12km) — 정이품송 공원 안의 화장실이고, 바로 옆에 지도상 식수대(osm:n9144098541)도 있다. 말티재를 내려와 처음 쉬는 곳.
- 속리산 장터 구간 편의점 (편의점 · 14km) — 정이품송을 지나 속리산 장터와 숙박·식당가 사이(약 14km)에 있는 편의점으로, 소로목고개 전에 음료를 보충한다는 후기가 있다. 상호와 정확한 위치는 글마다 달라 법주사 입구 CU와 같은 가게인지 확정하지 못했고, 좌표는 길가 어림이다.
- 화북반점 (식당 · 41km) — 화북면 소재지의 중식당. 밤티재를 내려와 점심을 먹은 라이더 후기가 있는데, 2026년 10월 글은 짬뽕을, 2024년 1월 글은 볶음밥과 탕수육을 꼽는다. 영업시간·휴무는 확인하지 못했고, 좌표는 문장로 1695 주소로 어림했다.
- 화북면 CU (편의점 · 42km) — 밤티재를 내려와 갈령 가기 전에 만나는 소재지 편의점(약 41.5km). 비조령을 넘은 뒤에도 가게가 마땅치 않아 사실상 후반부 마지막 보급처이고, 따뜻한 어묵과 음료로 쉬어 가는 라이더가 많다. 상호는 2023년 글 기준이며 정확한 좌표는 지도에 없어 소재지 안 어림이다.
- 화북면 공중화장실 (화장실 · 42km) — 화북면 소재지 안의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편의점에서 가깝다.
- 비조령 터널 표지석 (전망 · 53km) — 비조령 정상에서 터널을 통과하는 쪽에 있는 '백두대간 비조령' 비석. 이름표가 붙은 고개라 인증 사진을 찍으려 줄을 서기도 하고, 지나쳐 내려갔다가 되올라와 찍은 후기도 있다.
- 삼가저수지 전망 (전망 · 62km) — 장고개 뒤에 나오는 호수. 물과 속리산 능선이 어우러져 사진 찍으러 서는 곳으로 가을엔 단풍까지 겹친다. 호수 둘레 도로는 짧은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 서원리 소나무(정부인송) (전망 · 67km) — 삼가터널을 나와 보은으로 향하는 길가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정이품송과 짝으로 불려 '정부인'이라 한다. 안내판 앞에서 잠시 서서 보고 지나간다.
오르막
- 오르막 — 1.0km, 오름 50m, 평균 5%
- 말티재 (열두 굽이) — 2.4km, 오름 207m, 평균 8.7%. 출발 8.4km 지점, 몸이 풀리기도 전에 만난다. 후기 기록은 1.8km·평균 9%·고도 165m이고 우리 길찾기 어림은 2.4km·207m. 헤어핀이 깊어 오른쪽으로 꺾는 굽이에서는 안쪽이 가장 가파르니 기어를 미리 가볍게 두고, 단풍철 주말에는 올라오는 차와 내려오는 버스를 함께 피해야 한다. 이 코스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어려운 고개는 아니다.
- 오르막 — 1.4km, 오름 103m, 평균 7.3%
- 활목고개 — 1.3km, 오름 74m, 평균 5.8%. 서쪽(보은 쪽)에서 오르는 쪽이 2.3km·평균 3.4%·79m로 완만한 편이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이며 정상 표지석은 없고 생태통로가 표시처럼 서 있다.
- 밤티재 — 3.7km, 오름 195m, 평균 5.3%. 코스에서 가장 긴 오르막. 6.1km·평균 3.4%·207m(후기 기록)로 길게 완만하다가 마지막 700~800m에서 10%를 넘고, 2026년 7월 후기에는 정상 부근이 15%라고 쓴다. 뒤로 가면 갈수록 다리가 남아 있지 않다는 후기가 많다.
- 갈령 — 2.5km, 오름 134m, 평균 5.4%. 3.7km·평균 3.9%·142m(길게 끊은 기록) 또는 본격 구간 2.4km·평균 6%. 갈령터널은 자전거 통행 불가라 터널 직전 왼쪽 갈령 옛길로 오른다. 끝으로 갈수록 경사가 세진다.
- 비조령 — 1.5km, 오름 77m, 평균 5.3%. 1.5km·평균 5% 안팎·약 80m. 백두대간 이름에 비해 쉬운 편이고 정상 터널과 비석이 인증 포인트. 겨울엔 제설 모래 주의.
- 오르막 — 1.6km, 오름 99m, 평균 6.4%
- 오르막 — 0.4km, 오름 45m, 평균 10.2%
조심할 곳
- 말티재 오르막(약 6~8.4km): 헤어핀이 깊고 굽이 바깥으로 돌아 올라가면 중앙선을 넘게 되어 위험하다. 올라오는 차·관광버스가 코너에 겹치니 자기 차선 오른쪽 가장자리를 지키고, 오른쪽으로 꺾는 굽이에서는 안쪽이 가장 가파르니 기어를 미리 가볍게 해 둔다. 오르는 중에는 뒤를 자주 확인한다.
- 말티재 내리막(8.5~12km): 굽이마다 낙엽이 쌓이고 단풍철엔 올라오는 차량이 많다. 올라온 만큼 속도가 붙으니 코너 전에 미리 감속하고, 법주사·속리산 쪽 차량 정체와 겹치면 서행한다.
- 정이품송~속리산 장터(약 12~14km): 관광버스, 주차 차량, 숙박업소·식당 앞 보행자가 몰려 있는 구간이다. 단풍철 주말에는 거의 정체이므로 일렬로 천천히 지나간다.
- 수정초등학교 부근 갈림(약 13.5~14.7km): 법주사로 큰길을 계속 가면 법주사 입구라 코스에서 벗어난다. 숙박업소가 늘어서기 직전 오른쪽 사내1길로 들어가 수정초등학교 앞에서 왼쪽 좁은 사내북암길로 꺾는다. 한 후기에 정이품송 뒤 어디선가 길을 잘못 들어 돌았다는 말이 있고(위치는 모름) 갈림 설명도 기사 한 곳뿐이라, 지도 앱으로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좋다.
- 소로목고개(약 15~16km): 약 1km에 평균 10%에 가까운 짧은 고개로 길이 좁고 블라인드 코너가 많다. 내려오는 차를 마주칠 수 있어 코너마다 오른쪽에 붙고, 내리막 끝 합류 지점은 속도를 낮춘다.
- 활목고개·밤티재 내리막(약 27~29km, 36~41km): 직선 내리막은 시야가 트여 속도가 많이 붙고 밤티재 쪽에는 급커브가 있다. 밤티재는 사고 구간으로 소개된 적이 있으니 브레이크를 미리 잡는다.
- 밤티재 정상(약 36km): 마지막 700~800m가 10%를 넘고 2026년 7월 후기에는 정상 부근이 15%라고 한다. 지쳐서 클릿을 못 빼 쓰러지는 사고를 조심하고, 힘들면 내려서 끌고 올라간다. 2026년 10월 글에 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라는 말이 있어 도로 상황이 바뀔 수 있다.
- 갈령터널(약 45.8km): 터널은 자전거 통행이 안 된다. 갈령 가는 길에서 직진하지 말고 왼쪽 갈령 옛길로 올라간다.
- 삼가터널 갈림(약 64.4km): 삼가저수지를 지나 터널 앞에서 삼가터널과 갈목터널이 갈린다. 왼쪽 삼가터널로 들어가고, 터널 안에서는 후미등을 켠다.
- 비조령·장고개(약 52~56km): 겨울·이른 봄에는 제설용 모래가 길가에 남아 내리막 코너가 미끄럽다. 터널 안에서는 후미등을 켠다.
- 단풍철 주말: 속리산 일대 차량 정체가 심하고(귀가에만 4시간 가까이 걸린 후기도 있다) 말티재 오르내림이 위험해진다. 가능하면 평일이나 단풍 피크 직전에 가고, 정체를 피해 아침 일찍 말티재를 오른다.
- 가을 아침 안개: 2024년 10월 후기에서는 안개 때문에 모두 출발을 한 시간가량 늦췄다. 아침엔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후기 대부분이 시계 방향(말티재 먼저)으로 돈다. 반시계 방향은 숍 투어(옥수자전거 2026년 7월 글)가 선호한다고 쓰지만 경로 설명은 없다.
- 워밍업: 말티재가 출발 8km에 바로 나오므로 운동장에서 천천히 몸을 풀고 가장 가벼운 기어로 시작한다. 말티재에서 힘을 다 쓰면 소로목·밤티재·장고개에서 무너진다.
- 전망대 시간: 말티재 전망대는 09:00 개방이라(2024~2026년 글 일치) 일찍 오르면 문이 닫혀 있다. 아침 일찍 말티재를 넘고 싶다면 전망대는 포기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개방을 기다린다. 자전거는 입구 계단 쪽에 세워 두고 올라가니 눈에 띄게 잠가 두는 편이 마음 편하다.
- 보급: 이 코스는 편의점이 많지 않다. 출발 전 읍내에서 물·간식을 채우고, 속리산 장터 구간 편의점(약 14km)과 화북면 CU(약 41.5km)에서 한 번씩 보급한다. 화북면 CU 이후로는 가게가 마땅치 않으니 거기서 넉넉히 채운다.
- 단풍 시기: 후기는 대부분 10월 말~11월 초이며, 2024년은 11월 첫째 주(11월 9~10일)에 절정에 가까웠다. 2025년은 따뜻해 단풍이 일주일 정도 늦었다는 글이 있다. 해마다 다르니 단풍 소식을 보고 정한다.
- 점심: 라이딩 중 식당을 이용한 후기는 드문 편이다. 화북면 소재지(약 41.5km)에 식당이 여럿 있고, 화북반점에서 짬뽕(2026년 10월)이나 볶음밥·탕수육(2024년 1월)을 먹었다는 후기가 있다. 속리산 장터 구간에도 식당이 많지만 줄이 길 수 있어 편의점으로 때우는 팀이 많다. 뒤풀이는 보은 읍내나 수한면 용궁식당(운동장에서 차로 8분쯤)에서 하는 후기가 있다.
- 복귀: 79km를 돌아 운동장에 돌아오면 샤워는 읍내 목욕탕을 이용한 후기가 있다(2024년).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 단풍철엔 매우 밀리므로 일찍 출발해 귀가 정체를 피한다.
- 클럽 투어: 단풍철에는 투어 버스 여러 대가 같은 날 오는 일이 흔해서 도로에서 팩이 겹친다. 팩 간격을 두고 출발하고, 말티재에서는 서로 길을 막지 않게 한 줄로 오른다.
- 라이트: 삼가터널, 비조령 터널을 지나므로 낮에도 후미등과 전조등을 켠다. 해가 짧은 11월엔 저녁까지 끌지 않도록 8~9시에는 출발한다.
- 도착 시간: 서울에서 새벽 4~5시에 출발해 7시 20분~8시 반 사이 운동장에 도착하는 일정이 흔하다. 문의 청남대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오는 팀도 있다. 한 팀의 79km 기록은 주행 3시간 40분이다.
이렇게도 타요
- 말티재 + 정이품송 왕복 (짧게) — 보은 운동장에서 말티재를 넘어 정이품송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온다. 우리 길찾기 어림으로 왕복 약 24km, 오르막 430m 안팎. 대전에서 자전거로 온 클럽이 말티재를 찍고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정이품송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뒤 보은으로 돌아간 후기(2025년 9월)와 같은 형태다. 말티재만 맛보고 싶거나 시간이 짧은 날에 맞다.
- 반시계 방향 (숍 투어 버전) — 숍 투어 후기(옥수자전거 2026년 7월)는 반시계 방향을 선호한다고 쓰고, 71km·획득고도 1,089m 줄임판과 80km, 96~100km 판 등 길이가 다른 코스도 소개한다. 경로 설명은 없고 71km 판이 우리 한 바퀴와 같은 길인지 알 수 없어 선은 그리지 않았다.
- 보은 한 바퀴 (말티재 + 정이품송공원 + 상궁·보청저수지) — 말티재와 정이품송을 보고 산외면 쪽으로 돌아 보은미니어처공원, 상궁저수지, 보청저수지를 지나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산외면 구티리 쪽에 10%를 넘는 짧은 낙타등 고개가 연달아 있고 중간에 보급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후기(2024년 8월, 2025년 5월)다. 전체 거리는 후기에 적혀 있지 않다.
- 상주 화남 출발 52km — 경북 상주시 화남면의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말티재 전망대 카페에서 쉬고 백두대간 길로 돌아오는 52km, 획득고도 750m 후기(2025년 11월)가 있다. 강풍 속에서 탔다는 기록이라 바람 정보가 크다. 보은 쪽 주차가 복잡한 단풍철에 대안이 될 수 있다.
- 장안면 행정복지센터 출발 —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 주차하고 바로 장재저수지·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지나 말티재를 첫 고개로 오르는 방식. 2024년 12월과 2025년 12월의 후기가 이 방식이다. 보은 운동장보다 말티재에 가깝지만 읍내 편의점·화장실이 멀어지고, 시설과 주차 사정은 확인하지 못했다.
- 대전 판암역 출발 (수리티재 연계) — 대전 판암역에서 대청호를 끼고 문의교를 건너 남대문공원 장터(식혜 보급), 수리티재를 넘어 보은 읍내 CU에서 쉰 뒤 말티재와 정이품송을 보고 보은에서 뒤풀이한 후기(2025년 9월, 그날 79.2km). 보은 도착 후 말티재를 짧게 하는 방식이다.
- 청주 출발 피수말미·피수말 (연계) — 청주 장평교에서 피반령과 수리티재를 넘어 말티재를 찍고 미원으로 돌아오는 '피수말미'(2025년 11월)나, 염티재·수리티재·말티재·갈티고개·피반령을 잇는 126km 판(2026년 10월, 1,765m)이 있다. 가덕면에서 염티재(역방향)→수리티재→말티재→속리산→피반령(역방향)으로 도는 108km·1,430m 후기(2024년 11월)도 있다. 출발점이 달라 이 가이드의 한 바퀴와는 말티재만 겹치는 별개의 장거리 연계이고, 피반령 쪽은 '피반령 염티재' 가이드를 참고한다.
- 금강 연계 (옥천 안남 쪽으로) — 보은 시내에서 옛 고속도로 같은 길을 따라 금강 변을 달리고 옥천군 안남면에서 점심을 먹은 뒤, 해 질 녘에 말티재를 마지막 고개로 올라 노을 단풍을 보는 후기(2024년 11월). 말티재 한 바퀴보다 한적한 강변 풍경을 더하고 싶을 때의 방법이다. 거리는 후기에 적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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