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5번 국도 옛길)

풍기역 출발 · 5번 국도 죽령로 양쪽 오르막을 한 번씩만 오르는 약 42km 압축판 (이 거리 그대로 탄 후기는 없음)

42km · 오르막 1,092m · 왕복 · 중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영주시 풍기읍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순수 주행 2시간 40분~3시간 반(풍기 쪽 오르막 30~45분, 단양 쪽 오르막 35~50분), 정상과 점심 쉬는 시간 포함하면 4~5시간. 단양 시내 왕복 변형은 5~7시간

경북 풍기와 충북 단양 사이 소백산맥을 넘는 5번 국도 죽령로 고갯길로, 후기들은 성수기만 피하면 조용한 업힐이라고 한다. 양쪽 모두 8km 안팎을 평균 5~6%로 꾸준히 오르는 긴 오르막이라 급경사에 겁먹은 사람도 페이스만 맞추면 쉬지 않고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 단양 쪽으로 내려가는 매끈하고 완만한 다운힐은 한 후기가 가장 신나는 내리막으로 꼽았다. 이 가이드의 본선은 풍기역에서 올라 정상을 넘어 단양 나들목 부근에서 돌아서는, 양쪽 오르막을 한 번씩만 오르는 약 42km의 압축판으로 어느 후기도 이 거리 그대로 타지 않았다. 후기에서 실제로 탄 코스는 여기서 단양 시내(고수대교)까지 더 내려갔다 오는 약 70km 왕복이라 그것을 첫 번째 변형에 두었다. 이름의 '옛길'은 라이더들이 쓰는 말일 뿐, 올라가는 길은 명승으로 지정된 흙길 탐방로가 아니라 그 옆 5번 국도 포장 도로다.

이런 분께: 백두대간 고개 맛보기, 꾸준한 긴 업힐 연습, 열차 타고 가는 당일 라이딩, 단풍 라이딩, 소백산 순환의 워밍업

출발 거점: 풍기역

풍기역 역사 앞 광장 — 역 앞 인삼로를 따라 남쪽으로 한 블록 내려가 인삼로16번길로 서쪽으로 꺾고, 기주로를 지나 읍내 골목으로 약 2km 가면 죽령로에 올라선다(지도 기준)

열차로 오는 라이더가 내리는 곳이고, 읍내에서 죽령로 초입까지 2km 남짓만 지나면 되며 읍내에 편의점이 여럿 있어 출발 전에 물과 간식을 사 두기 좋다. 다만 풍기역 출발의 근거는 2025년 4월 소백산 순환(105km) 후기와 2020년 풍기역에서 단양역까지 가는 편도 후기이고, 이 가이드와 같은 풍기 출발 단양 왕복 후기 두 편(2025년 7월, 2026년 6월)은 모두 차로 와서 출발했다. 2026년 6월 글은 창락리 풍기온천리조트 부근에서 출발해 근처 인삼박물관 화장실을 썼고, 2025년 7월 글은 끝에 자전거를 차에 싣는 사진이 있다. 차로 오는 사람은 창락리 쪽에서 시작하면 읍내 2km를 줄일 수 있지만, 주차 가능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가는 법: 철도: 중앙선 풍기역에는 KTX-이음과 ITX-마음이 선다(2025년 10월 글 기준 시간표 확인). 자전거 휴대는 열차 종류마다 규정이 달라서, 2023년 글은 KTX-이음에 바퀴를 빼고 커버를 씌워 좌석 뒤 공간에 실었다. 타기 전에 코레일 안내를 확인한다. 자전거로: 영주 시내에서 오면 5번 국도 풍기 읍내를 지나 역 앞으로 온다. 자가용: 풍기역 주차장을 쓰거나 창락리 풍기온천리조트 쪽에 세우고 출발한 후기가 있다(주차 가능 여부는 확인 못 함). 풍기 IC에서 읍내까지는 가깝다.

구간 안내

  1. 풍기역 → 창락리 풍기온천 앞

    역 앞에서 인삼로를 따라 남쪽으로 한 블록 내려가 인삼로16번길로 서쪽으로 꺾는다. 곧 기주로(약 0.5~1.1km)에 합류하고, 기주교차로에서 백리길과 읍내 골목으로 빠져 약 2km 지점에서 5번 국도 죽령로에 올라선다(모두 지도 기준). 읍내 구간은 신호와 골목이 섞여 보행자와 우회전하는 차를 가장 조심한다. 죽령로에 올라서면 길이 넓어지고 과수원 사이로 완만하게 올라가며, 창락리 풍기온천 앞(약 5km)부터가 사실상 업힐 시작점이다. 여기까지 고도 차이는 90m 남짓이라 몸 푸는 구간으로 쓰고, 마지막 보급은 읍내에서 끝낸다.

  2. 창락리 풍기온천 앞 → 죽령 정상

    풍기온천 앞에서 정상까지 약 7.5km를 평균 5.5%로 오른다. 라이더 기록(창락리부터 7.7km, 평균 5.4%, 오름 416m)과 거의 같다. 30분 안팎에 오르는 사람도, 사진을 찍으며 40분 넘게 오르는 사람도 있다. 경사가 거의 한결같아 앉아서 페달링하다 가끔 일어서는 식으로 오르기 좋다. 초반 길가에 추어탕 식당(천수남원추어탕, 한 후기만 언급해 쉼터에는 넣지 않았다)이 있고, 길이 헤어핀 연속으로 바뀌면 정상이 가깝다. 정상 직전에 나무에 가려진 정상석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죽령주막과 영남제일관 누각이 있다. 차량은 많지 않지만 단풍철과 연휴에는 관광버스와 오토바이가 늘어나므로 도로 오른쪽 끝에 붙어 오른다.

  3. 죽령 정상 → 단양 나들목 아래

    정상에서 충북 쪽으로 넘으면 죽령휴게소(마운틴2152 카페가 들어 있다)와 소백산국립공원 죽령탐방지원센터가 모여 있고, 정상 표지석 사진을 찍는 사람이 가장 많다. 단양 쪽 내리막은 노면이 매끈하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신나게 내려온다는 평이 있다. 길은 계속 5번 국도 죽령로 본선이고, 휴게소 아래 작은 국도 다리(지도 기준)를 건너 용부원리를 지나 약 8.8km를 내려온다. 고도 220m의 단양 나들목 부근(약 21km)에서 오르막이 끝나고 죽령로가 단양로와 만나 평지가 된다. 나들목 진입 도로가 붙는 교차로(지도 기준)가 이 가이드의 반환점이며, 돌아서기 전에 쉴 곳이 없으니 물과 간식은 처음부터 넉넉히 챙겨 내려온다. 단양 시내로 더 가는 방법은 변형에 있다.

  4. 단양 나들목 아래 → 죽령 정상 (되올라옴)

    되올라오는 약 8.6km는 풍기 쪽보다 길고 평균 5.6%다. 한 후기는 초반 경사가 조금 센 편이고 짧은 평지에서 숨을 돌릴 수 있지만 거리가 길어 지겹다고 했다. 천천히 오른 후기는 50분쯤 걸렸고, 바람이 정면이면 훨씬 길어진다. 길은 내내 5번 국도 죽령로라 따로 갈림길이 없어 고갯마루만 보고 올라가면 된다. 풍기 쪽에서 이미 한 번 오른 뒤라 다리가 무거우니 첫 번째보다 한 단 가벼운 기어로 시작한다.

  5. 죽령 정상 (되올라옴) → 풍기역 (도착)

    정상에서 경북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단양 쪽보다 헤어핀이 연달아 나와 조심해서 내려간다. 죽령에서 희방삼거리까지 4~5km는 브레이크를 길게 잡지 말고 잡았다 놓기를 반복해 열을 식힌다. 창락리 풍기온천 앞(약 37.3km)에서 경사가 끝나면 읍내까지 완만한 내리막과 평지이고, 읍내 구간에서는 올 때와 같이 신호와 골목 진입 차에 주의한다. 풍기온천에서 땀을 씻고 가는 사람도 있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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