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리포구
안양천 합수부(안합) 출발 · 한강 남단 → 아라한강갑문 → 김포 제방도로·한강 철책길 → 전류리포구 왕복
57km · 오르막 54m · 왕복 · 입문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영등포구·강서구 → 경기 김포시 고촌읍·운양동 → 김포시 하성면
순수 주행 2시간 반~3시간(평속 20~23km/h 기준, 편도 1시간 15분~1시간 30분), 포구에서 먹고 쉬면 보통 4~5시간
안양천 합수부에서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아라한강갑문까지 간 뒤, 아라뱃길을 전호교로 건너 김포 제방도로(금포로)와 한강 철책 자전거길(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을 따라 한강 하구의 전류리포구까지 다녀오는 왕복 57km 남짓의 평지 코스다. 고개라 할 만한 곳이 없고 아라한강갑문을 지나면 자전거가 확 줄어, 서울 서부 라이더들이 아라뱃길 다음으로 많이 찾는 장거리·평속 훈련 코스로 꼽힌다. 강 쪽으로 철조망과 감시초소, 지뢰 경고판이 이어지는 이 동네만의 풍경 속을 달리고, 가을이면 포구 앞 횟집의 대하구이·전어를 먹으러 가는 '대하 라이딩'으로 붐빈다.
이런 분께: 평지 장거리, 제철 먹거리 라이딩 (가을 대하·전어, 봄 숭어), 팩 라이딩·평속 훈련, 한적한 강변 라이딩, 철책길 풍경
출발 거점: 안양천 합수부 만남의 광장
안양천이 한강에 닿는 하구의 쉼터 광장, '안양천합수부' 음수대 앞 — 한강 남단 자전거길·하구를 건너는 합수부 다리·안양천 자전거길이 만나는 회전교차로 바로 옆(공중화장실은 남쪽으로 70m 남짓). 김포로 가는 일행은 여기서 모였다가 합수부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출발한다
목동·강서·영등포·금천·광명 쪽 서남부 라이더가 '안합'이라 부르는 집결지로, 전류리 번개도 대부분 여기서 모인다(31명 팀 라이딩 2024년 8월, 지인 모임 2025년 10월 오전 10시 출발, 동호회 모임 2025년 3월). 여기서 한강 남단 길을 따라 강을 한 번도 건너지 않고 9km 가면 아라한강갑문이고, 거기서 김포 쪽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바로 이어진다. 안양천 상류(독산·광명)나 여의도·반포에서 오는 사람도 이 광장을 지나 합류하므로 일행을 기다리기 좋고, 음수대가 바로 앞이라 출발 전 물을 채우기 좋다.
가는 법: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한강 쪽(북동쪽)으로 1km 남짓 가서 둑을 넘으면 안양천 하구가 나오고, 하구를 가로지르는 합수부 다리를 건너면 광장이다. 9호선 신목동역은 안양천 서쪽 둑 바로 옆이라 둑길을 따라 북쪽으로 1km 남짓 가서 같은 다리를 건너도 된다. 주말·공휴일엔 대부분 노선에서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지만 노선마다 규정이 다르니 미리 확인한다. 자전거로: 여의도·반포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서쪽으로 와서 성산대교 밑을 지나면 곧 광장이고, 금천·광명 쪽에서는 안양천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오면 끝이 바로 여기다. 강북에서는 성산대교·가양대교 등으로 강을 건너 남단 길로 온다. 자가용: 합수부에 붙은 주차장은 확인하지 못했다. 차로 온다면 코스 6km 지점인 강서한강공원(방화대교 남단) 주차장에 세우고 거기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 이때는 왕복 45km 남짓이고, 주말 오전 10시 반엔 자리가 많았지만 오후 3~4시엔 가득 찼다는 글이 있다(2024년 10월).
구간 안내
안양천 합수부 만남의 광장 → 방화대교 남단 (0 → 약 6.3km)
광장 앞 회전교차로에서 합수부 다리를 건너 강을 오른쪽에 두고 서쪽(하류)으로 출발한다. 다리는 2025년 6월 넓은 새 다리로 바뀌면서 양쪽 끝이 회전교차로가 됐는데, 사방에서 자전거가 들어오니 천천히 돈다. 다리를 건너 500m쯤 가면 염창나들목 앞에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자전거 카페 비에이가 있어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사람이 많다. 가양대교 남단(약 2.4km)과 마곡 쪽 강변을 지나 방화대교까지는 곧고 그늘이 거의 없는 길이라, 서풍이 부는 날은 출발하자마자 맞바람과 싸워야 한다.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약 6.3km)에는 편의점·화장실이 있어 김포로 넘어가기 전에 편하게 보급할 수 있는 마지막 곳이다.
방화대교 남단 쉼터(강서한강공원) →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약 6.3 → 9.1km)
방화대교를 지나면 강서습지생태공원 옆으로 나무가 우거진 한적한 자전거길이 이어진다. 약 7.9km에서 큰 표지판이 선 회전교차로를 만나는데, 왼쪽 '행주대교' 쪽은 다리로 올라가는 길이니 꺾지 말고 직진(아라한강갑문·김포 방향)한다. 1km 남짓 더 가면 한강 자전거길이 끝나고 아라자전거길·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약 9.1km)다. 벤치와 화장실이 있고 동호회가 인원을 모으거나 아예 여기서 모여 출발하는 곳이라 첫 휴식 지점으로 좋다. 여기서부터 대부분은 아라뱃길(정서진) 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김포 쪽 길은 눈에 띄게 한산해진다.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판개목쉼터) → 풍곡리 쉼터 (약 9.1 → 14.8km)
인증센터를 지나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 600m쯤 가다가 유턴하듯 꺾어 오르는 진입로로 전호교에 올라 아라뱃길을 건넌다(약 10.2km). 그대로 직진하는 길에도 색 유도선이 그어져 있어 헷갈리는데, 직진은 정서진 쪽이니 '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를 보고 유턴한다. 다리 북쪽으로 내려서면 회전교차로와 횡단보도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편 굴다리를 지나 막다른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금포로(김포 제방도로)에 들어선다. 고촌 영사정까지는 도로 오른쪽에 가드레일로 나눈 자전거도로가 새로 생겨(2023년 말) 차와 떨어져 달리고, 전호야구장 입구(약 11km)에 화장실, 영사대교(약 11.7km)는 다리 갓길 자전거길로 지난다. 약 14.8km 풍곡리 쉼터에는 화장실·공기주입기·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가 있고 푸드트럭이 서 있는 날도 있다.
풍곡리 쉼터 → 일산대교 남단 쉼터 (약 14.8 → 19km)
가드레일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길이 둘로 갈리면 오른쪽(붉은 포장 쪽)으로 붙어 직진한다. 여기서 일산대교까지 4km 남짓이 라이더들이 '김포 제방도로'라 부르는 옛 둑길(금포로 옛 2차로)로, 바로 옆에 큰 길(김포한강로)이 생긴 뒤 차가 크게 줄어 자전거 우선도로로 쓰인다. 곧고 평평한 데다 신호가 없어 팩을 짜서 로테이션하거나 평속을 올리는 사람이 많은 이 코스의 '달리는 구간'이다. 다만 차도이기도 해서 차와 농기계가 지나가고 길 왼쪽에 큰 화물차가 서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차 차량 옆을 지날 때는 문 열림과 튀어나오는 사람을 조심한다. 끝에 넓은 공터와 화장실이 있는 일산대교 남단 쉼터(약 19km)가 나온다.
일산대교 남단 쉼터 (화장실)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약 19 → 22.8km)
일산대교 밑을 지나 김포 한강신도시(걸포·운양동) 앞 강변으로 들어서면 강가 철책을 따라가는 자전거 전용길이 시작된다. 강 건너로 일산 빌딩과 멀리 북한산이 보여 풍경이 확 트인다. 일산대교에서 2km쯤 가면 철책 쪽으로 내려가는 새 길과 직진하는 예전 길(자전거 우선도로)로 잠깐 갈리는데, 어느 쪽이든 800m쯤 뒤 '올갱이와 청국장' 식당 앞(약 21.4km)에서 다시 만나고 새 길 노면이 더 좋다. 식당 앞은 드나드는 차가 많으니 좌우를 살피며 지난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약 22.8km)은 산책객이 많은 공원이라 속도를 줄이고, 겨울엔 재두루미 같은 철새가 찾아오는 곳이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전류리포구 (약 22.8 → 28.4km)
생태공원을 지나면 이 코스의 상징인 한강 철책길이다. 강 쪽으로 철조망과 감시초소가 이어지고 '지뢰' 경고판이 붙어 있어 외국에서 온 사람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말이 나올 만큼 독특한 풍경인데, 길은 거의 전부 차 없는 자전거 전용길이다. 다만 폭이 좁고 갑자기 꺾이는 곳, 데크 이음매 턱이 있어 코너에서 속도를 줄여야 하고, 그늘과 가게는 포구까지 없다. 약 27.6km에서 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가 끝났다는 표지가 나오면 남은 800m는 금포로를 따라 이마트24 앞 도로변 자전거길로 들어간다. 전류리포구(약 28.4km)에는 주차장·공용화장실·데크 쉼터와 재두루미 조형물 안내판이 있고, 길 건너 CU 건물의 사랑호, 근처 뱀부포레스트가 반환점 식사·커피 장소다. 600m 더 들어가면 아보고가·삼대갈비탕·평화네국밥이 모여 있다.
전류리포구 → 안양천 합수부 만남의 광장 (귀로, 약 28.4 → 57.3km)
왔던 길로 그대로 돌아간다. 강 하구라 오후에 바람 방향이 바뀌는 날이 많아, 갈 때 맞바람이었으면 등바람을 타고 쉽게 오지만 거꾸로 귀로 내내 역풍에 고생했다는 글도 흔하니 반환점까지 힘을 다 쓰지 않는다. 제방도로·풍곡리 쉼터를 지나 영사정을 거쳐 전호교로 돌아오는데, 이쪽 방향 다리 오르막이 8~9%로 짧지만 가팔라 미리 기어를 가볍게 한다(약 47km). 다리 남쪽으로 내려와 유턴해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닿으면 한강 상류(서울) 쪽 남단 길로 들어서고, 행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약 49.4km)에서도 그대로 서울 방향으로 직진한다. 주말 오후 한강 구간은 아침보다 사람이 훨씬 많으니 방화대교부터는 속도를 낮추고, 합수부 다리 건너기 직전 비에이에서 커피로 마무리하기도 한다. 광장에 돌아오면 왕복 약 57km.
쉬어 갈 곳
- 안양천 합수부 만남의 광장 (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음수대가 광장 바로 앞, 화장실이 남쪽으로 70m 남짓이라 출발 전 물을 채운다. 전류리 번개·동호회가 여기서 모여 소개 인사를 하고 출발하며, 돌아올 때 쉬는 사람이 많아 다리 건너기 전 쉼터를 쓰는 사람도 있다.
- 카페 비에이(BA) (카페 · 0.7km) — 이름이 사이클 용어 '브레이크어웨이'에서 온 자전거 카페로, 지하에 정비 공방이 있고 자전거 거치대가 따로 있다. 한강 자전거길에서 염창나들목으로 나가면 바로 앞이라 전류리에서 돌아오는 길의 마무리 커피 장소로 많이 들른다. 2024년 9월 글 기준 월요일 휴무, 9~17시(지도상 이름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 방화대교 남단 쉼터(강서한강공원) (쉼터 · 6.3km) — 다리 밑 쉼터 옆에 한강공원 편의점(세븐일레븐)·화장실·자전거 대여소가 모인 한강 남단 서쪽의 마지막 보급 지점. 김포 쪽으로 넘어가면 포구까지 길가 가게가 거의 없어 여기서 물을 채우는 편이 안전하다. 바로 옆 강서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발하는 사람도 있다.
-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판개목쉼터) (인증센터 · 9.1km) — 한강 자전거길이 끝나고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국토종주 인증센터. 벤치·화장실이 있고, 동호회가 인원을 다시 모으거나 아예 여기서 모여 전류리를 다녀오는 번개를 여는 곳이다. 2024년 여름 글에는 여기서 수박주스를 사 마셨다는 이야기도 있다.
- 전호야구장 화장실 (화장실 · 11km) — 전호교를 건너 금포로 자전거도로로 들어선 직후의 야구장 입구 화장실과 주차장. 김포 쪽 첫 화장실이다(좌표는 야구장 위치로 잡은 추정).
- 풍곡리 쉼터 (쉼터 · 15km) — 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의 경유 쉼터. 깨끗한 화장실과 복합형 자전거 공기주입기,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가 있고, 푸드트럭이 서 있는 날도 있다. 여기서부터 김포 제방도로가 시작돼 쉬어 가며 팩을 정비하기 좋다(좌표는 주소 번호로 잡은 추정).
- 일산대교 남단 쉼터 (화장실) (화장실 · 19km) — 제방도로가 끝나는 넓은 공터 옆 화장실(지도 기준). 일산대교 밑을 지나기 직전이라 귀로에는 제방도로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쉬어 가는 곳이 된다.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전망 · 23km) — 철책길로 들어가기 전 한강변 생태공원. 황토 산책길과 벤치가 있어 아이와 함께 온 라이더나 산책객이 많고, 겨울엔 재두루미 같은 철새가 찾아온다. 자전거길이 공원을 지나므로 서행한다.
- 뱀부포레스트 (빵집 · 28km) — 편의점 길 건너편의 대나무·판다 장식 대형 베이커리 카페. 사랑호에서 먹고 커피 마시러 많이 옮겨 가며, 2층에는 생선구이집(뱀부 와 고등어)이 있다. 2025년 가을 기준 아메리카노 6,500원.
- 전류리포구 (쉼터 · 28km) — 반환점. 한강 최북단의 작은 어촌 포구로, 20척 남짓한 어선이 잡아 온 자연산 숭어·새우·장어를 파는 곳이다. 주차장과 야외 공용화장실, 데크 쉼터, 재두루미 조형물 안내판이 있어 인증 사진을 찍고 쉬어 간다. 포구 자체엔 가게가 거의 없어 '와 보니 아무것도 없다'는 글도 있으니 먹을 곳은 길 건너 사랑호·편의점이나 근처 카페로 간다(좌표는 관광 안내 좌표 기준).
- 전류리 사랑호 (식당 · 28km) — 가을 '대하 라이딩'의 목적지. 살아 있는 왕새우를 냄비에 소금구이로 굽고 머리는 따로 버터에 구워 주며, 전어회·전어구이, 냄비에 직접 끓이는 새우·해물라면이 있다(2026년 가을 기준 대하 1kg 4만 원대 후반, 500g 2만 원대 후반). 대하철 주말엔 11시 전후에 이미 만석이라 먼저 간 사람이 자리를 잡거나 일찍 도착한다. 자전거는 가게 앞 주차장 한쪽에 세운다.
- 전류리포구 앞 편의점 (CU·이마트24) (편의점 · 28km) — 포구 바로 앞의 편의점 두 곳. 음료·아이스크림·라면으로 가볍게 보급하고 바로 돌아서는 사람이 많다. 이마트24는 포구로 들어오는 도로변 자전거길 바로 옆이라 단체가 쉬어 가기 좋다.
- 삼대갈비탕 (연장 시) (식당 · 28km) — 포구에서 월하로 쪽으로 600m쯤 더 들어가는 왕갈비탕 집(일반·얼큰 두 가지). 해산물이 부담스러운 라이더들이 반환점 점심으로 많이 고르고, 자리가 넓어 단체 식사도 된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에서 살짝 벗어나니 지도를 보고 찾아간다.
- 아보고가 베이커리카페 (연장 시) (빵집 · 28km) — 포구에서 600m쯤 더 들어간 언덕 위의 독특한 건물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여 단체 라이딩의 반환점 카페로 자주 쓰인다. 삼대갈비탕 주차장 쪽에서 위로 올라가면 바로이고, 노키즈존·반려동물은 야외만(2024년 글), 10~20시(2026년 8월 김포시 안내).
- 평화네국밥 (연장 시) (식당 · 28km) — 아보고가 들어가는 길 근처의 국밥집. 새벽 6시에 열어(2025년 7월 글) 다른 식당이 문을 열기 전 이른 아침에 도착한 라이더들이 돼지국밥·순대국밥·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주차장이 넓어 자전거 세우기도 편하다(좌표는 주소로 잡은 추정).
조심할 곳
- 안양천 합수부 회전교차로(출발 직후·도착 직전): 2025년 6월 새 다리가 놓이며 양쪽 끝이 회전교차로가 됐다. 한강 남단 길·다리·안양천 길에서 자전거가 한꺼번에 들어오고 거꾸로 도는 사람도 있으니 속도를 줄인다.
- 행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약 7.9km): 왼쪽 '행주대교' 표지는 다리로 오르는 길이다. 김포로 가려면 직진(아라한강갑문 방향). 돌아올 때도 같은 교차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직진한다.
- 아라한강갑문~전호교(약 9.1~10.2km): 인증센터를 지나 운하를 따라 조금 가다 유턴해 다리로 오른다. 직진 길에도 색 유도선이 있어 그대로 가면 정서진 쪽으로 빠진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갑문 옆 엘리베이터·지하도로 운하를 건너는 방법도 있다.
- 전호교 북단~금포로 진입(약 10.5km): 회전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편 굴다리로 들어가 막다른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2024년 글에는 다리 근처 데크길 뒤 자전거길 안내가 공장 쪽으로 빠지니 따르지 말고 금포로 쪽으로 가라는 말이 있고, 금포로 자전거도로 표시를 놓치면 좁은 갓길로 가게 된다. 돌아올 때는 횡단보도 없이 도로를 건너는 곳이 있어 차를 꼭 확인한다.
- 김포 제방도로(약 14.8~19km): 자전거 우선도로지만 차·농기계가 다니고 왼쪽에 대형 화물차가 자주 서 있다. 팩으로 속도를 낼 때 앞 사람이 수신호로 차와 주차 차량을 알리고, 나란히 달리지 않는다.
- 공사 구간(2025~2026년): 금포로 자전거도로 중간에 한 대만 지나갈 폭만 남긴 공사(2026년 4월), 포구 1km 앞 자전거길 공사로 도로·위쪽 길로 우회(2025년 11월, 2026년 4월), 공사 구간 노면 불량(2026년 6월) 글이 이어졌다. 우회 표지를 따르고 맞은편 자전거와 교행할 때 멈춰 선다.
- 올갱이와 청국장 앞 갈림(약 21km): 일산대교를 지나 오른쪽 철책 쪽 새 길과 직진 예전 길로 갈렸다가 식당 앞에서 다시 만난다. 갈림에서 당황해 급정거하지 말고, 식당을 드나드는 차가 많으니 좌우를 살핀다. 그 뒤 다시 오른쪽으로 내려가라는 안내가 나오면 그때는 꼭 따른다 — 정면 차도는 이어지지 않는다(2024년 글).
- 철책 자전거길(약 22.8~27.6km): 폭이 좁고 갑자기 꺾이는 코너가 많아 단체·고속 주행 때 사고가 나기 쉽다. 데크 이음매 턱, 여름철 길 위의 뱀도 조심한다. 철책 너머는 군사 지역이고 지뢰 경고판이 있으니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 그늘·보급 공백: 아라한강갑문부터 포구까지 그늘이 거의 없고 길가 가게도 풍곡리 쉼터 푸드트럭 정도다. 7~8월 낮엔 매우 힘들다는 글이 많으니 이른 아침에 출발하고 물을 두 통 챙긴다.
- 바람: 강 하구라 바람이 세고 오후에 방향이 바뀌는 날이 많다. 갈 때 맞바람, 돌아올 때 역풍 모두 흔하니 그날 풍향을 보고 반환점까지 힘을 아낀다.
- 행사 통제: 김포한강마라톤(매년 3월 말 일요일 오전, 2026년은 3월 29일)이 전류리포구~영사정 금포로 일대를 쓰며 교통을 통제한다. 그날은 김포 쪽 구간을 피한다.
- 주말 오후 한강 남단: 돌아오는 시간대엔 방화대교~합수부 구간에 산책객·러너·킥보드가 몰린다. 한강공원 안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한 줄로 달린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출발 시간: 주말 안합 9~10시 출발이면 10시 반~11시쯤 포구에 닿는다. 대하철(9~10월) 사랑호는 11시 전후에 이미 만석이라 일행 중 한 명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거나 더 일찍 출발한다. 여름엔 그늘이 없어 새벽 출발이 낫고, 일찍 도착하면 6시에 여는 평화네국밥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 거리 감각: 안합 → 방화대교 남단 6.3km → 행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 7.9km → 아라한강갑문 9.1km → 풍곡리 쉼터 14.8km → 일산대교 19km → 포구 28.4km. 포구에서 돌아서면 왕복 57km 남짓이다.
- 보급 계획: 방화대교 남단 편의점에서 물을 채우고, 아라한강갑문·전호야구장·풍곡리 쉼터·일산대교 남단에서 화장실을 쓴다. 그 사이엔 가게가 거의 없고 포구 앞 편의점(CU·이마트24)이 다음 보급처다.
- 제철 먹거리: 가을엔 대하구이·전어, 봄~초여름엔 자연산 숭어회(2024년 6월 동호회 번개는 숭어회와 매운탕으로 1인 1만 원대)를 먹으러 많이 간다. 해산물이 싫으면 삼대갈비탕, 빵·커피는 뱀부포레스트나 아보고가.
- 팩 라이딩: 제방도로와 철책길은 곧고 평평해 선두 교대(로테이션)나 평속 훈련에 좋다. 다만 철책길은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속도를 내는 건 제방도로 구간에서만 하는 편이 안전하다.
- 인증: 아라한강갑문에서 국토종주 도장을 찍을 수 있고,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올댓스탬프' 앱으로 인증한다(2024년 글). 풍곡리 쉼터에도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가 있다.
- 마무리: 돌아와서 합수부 다리 건너기 직전 염창나들목 앞 카페 비에이에서 쉬어 가는 사람이 많다(월요일 휴무, 17시까지 — 2024년 글).
- 전철 복귀: 지치면 한강 남단으로 돌아와 당산역 등에서 주말 자전거 휴대로 전철을 타는 방법이 있다(2026년 10월 글). 김포 쪽 전철(김포골드라인)은 자전거를 싣기 어렵다고 보고 계획하는 편이 안전하다.
- 라이트: 철책길과 제방도로는 가로등이 드물다. 늦은 오후 출발이면 전조등·후미등을 꼭 챙긴다.
이렇게도 타요
- 석탄리 철새조망지 연장 — 포구에서 돌아서지 않고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대명항 방향)로 들어가 철책 옆 길을 4~5km 더 가서 석탄리 철새조망지 쉼터를 찍고 돌아온다. 해병대 부대 앞을 지나는 곳은 서행하고, 가을엔 황금 들판과 두루미를 보러 간다. 지도 자료에 이 철책길이 없어 선은 그리지 않았다.
- 반포(잠수교)·여의도 출발 — 서울 한복판에서 출발하면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여의도를 지나 안합까지 와서 본 코스를 그대로 탄다. 잠수교 기준 왕복 약 84km, 여의도 인증센터 기준 약 65km가 된다. 돌아오는 시간대 여의도·반포 구간은 사람이 매우 많다.
- 안양천 상류(금천·광명) 출발 — 독산역·금천 쪽에서 안양천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와 합수부에서 본 코스에 합류한다. 독산역 출발 편도 42km, 왕복 84.5km 기록이 있다(2026년 9월). 귀로에 안양천으로 다시 거슬러 오르는 길이 은근히 길다.
- 강서한강공원(방화대교 남단) 출발 짧은 왕복 — 차로 와서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전류리포구를 다녀온다(왕복 약 45km). 안합까지 오가는 붐비는 한강 구간을 빼고 김포 쪽만 즐기는 방법으로, 주말엔 오후에 주차장이 가득 찬다.
- 아라뱃길 엮기 — 전류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라한강갑문에서 서울로 바로 오지 않고 아라뱃길로 들어가 아라마루 전망대·시천교까지 갔다가 계양대교로 건너와 돌아오는 식으로 묶는다(2024년 4월 글). 시천교까지 다녀오면 25km 안팎이 늘어난다. 2025년 가을~2026년 여름엔 아라 남단 자전거길 재포장 공사로 우회가 있었다.
- 포구 뒤 식당·카페 골목 들르기 — 포구 앞 금포로에서 금포로1915번길·월하로 쪽으로 600m쯤 들어가면 삼대갈비탕·아보고가·평화네국밥이 모여 있다. 이 길은 차도이니 천천히 가고, 돌아 나올 때 금포로 합류 지점에서 차를 확인한다.
참고한 글
- 가을 대하철 전류리 사랑호 대하 라이딩 후기 평화누리자전거길 맛집 투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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