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이화령 왕복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 출발 · 새재 자전거길로 수안보·소조령을 지나 이화령 정상까지 갔다 오는 왕복
92km · 오르막 926m · 왕복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충북 충주시 → 충북 괴산군 (이화령 정상은 충북·경북 경계)
순수 주행 4시간 반~5시간 반(평속 18~21km/h). 수안보 식사와 이화령 휴게를 넣으면 보통 6~9시간 (같은 길을 간 기록: 82km 왕복 약 6시간, 충주댐 포함 120km 약 7시간 반)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에서 새재 자전거길을 따라 달천을 거슬러 올라가 수주팔봉과 수안보온천을 지나고, 소조령 고개를 넘어 연풍에서 이화령 옛길 5km를 올라 정상 휴게소에서 도장을 찍은 뒤 같은 길로 돌아오는 92km 남짓의 왕복이다. 국토종주 새재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만 하루에 떼어 낸 코스로, 앞쪽 28km는 달천 풍경 속의 평탄한 길이고 뒤쪽은 소조령(작은 고개)과 이화령(큰 고개)이 연달아 나와 체력 시험이 된다. 길은 강변 전용도로가 아니라 지방도와 마을길에 자전거길 표시를 한 구간이 대부분이라 속도보다 풍경과 업힐을 즐기는 라이딩이고, 주말·연휴에는 이화령 옛길에 차와 오토바이가 많다.
이런 분께: 백두대간 업힐 도전, 국토종주 새재길 맛보기, 하루 장거리, 인증센터 4곳 찍기
출발 거점: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
충주 탄금공원 안, 국토종주 인증 부스(빨간 부스) 앞. 남한강 자전거길이 끝나고 새재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자리.
새재 자전거길의 공식 출발점이라 이화령을 오가는 라이더 대부분이 여기서 도장을 찍고 출발한다. 탄금공원 주차장이 무료에 넓어서 차를 싣고 와 정비하고 나서기 좋고, 돌아와서도 같은 자리에서 마무리된다. 서울에서 버스로 온 사람도 터미널에서 자전거로 곧장 새재길에 들어선다.
가는 법: 지하철: 충주에는 지하철이 없어서 서울에서는 고속버스로 간다. 센트럴시티·동서울터미널의 아침 첫차(센트럴 6시 30분 충주행이 8시 20분쯤 충주 터미널 도착, 2025년 9월 글)를 타고 자전거는 짐칸에 싣는다. 연휴에는 도착이 1시간 넘게 늦은 사례가 있다(2026년 10월 글). 자전거로: 충주 터미널에서 달천 뚝방길로 바로 새재길에 합류할 수 있어서, 탄금대 도장을 이미 받았다면 인증센터를 거치지 않고 가는 사람도 있다(2026년 5월 글). 자가용: 탄금공원 주차장(무료, 넓음)에 세우고 출발한다. 같은 곳으로 돌아오니 차를 두고 가기 편하다.
구간 안내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 → 단월교 (0 → 약 7km)
인증센터가 있는 공원을 나와 왼쪽 11시 방향 길로 들어서면 새재길 표지(파란 실선)가 시작된다. 처음 오면 여기서 방향을 못 찾는 사람이 많아서, 지도 앱으로 첫 1km를 확인해 두자. 방향은 남쪽, 달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쪽이다. 처음 400m쯤은 남한강 자전거길의 끝자락이고, 이어서 큰길(탄금대로)을 건너 달천동 동네 골목과 인도 쪽에 낸 자전거길로 1.5km 남짓 이어진다. 신호 없는 건널목이 많고 노면이 울퉁불퉁하니 속도를 내지 않는다. 그 뒤로는 하방천변길과 새재 자전거길로 달천 제방을 따라 평탄하게 달린다. 단월교 근처(약 7km) 제방 아래 길에는 침수 주의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는 글이 있으니(2026년 5월, 비 오는 날), 큰비 뒤에는 상태를 보고 지나간다.
단월교 → 수주팔봉 자전거 쉼터·화장실 (약 7 → 16km)
단월교를 지나 향산리 쪽으로 가면 산속 횟집들이 보이고, 싯계교에 못 미쳐 약 1km 지점 길가에 캠핑 콘셉트의 노루목가든이 있다. 비를 피하거나 물통에 얼음을 채우러 들르는 라이더가 있다. 싯계교(약 14.7km)를 지나면 달천이 큰 바위 봉우리를 감싸고 도는 수주팔봉 풍경이 시작되어 사진을 찍으러 서는 사람이 많다. 여름 주말에는 달천변 캠핑객 차량이 많으니 길가를 천천히 지난다. 데크길 끝의 팔봉교(약 16.4km)를 건너면 수주팔봉이 가장 잘 보이는 포토존이 있고, 마을 쪽에 자전거 쉼터가 있다. 갈 때 바쁘면 포토존은 돌아오는 길에 들러도 된다.
수주팔봉 자전거 쉼터·화장실 →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약 16 → 28km)
수주팔봉을 지나면 강이 멀어지고 들판과 시골 마을길이 이어진다. 원통교와 오산마을을 지나는 동안 완만한 오르막·내리막이 번갈아 나와 속도를 올리기 좋고 대체로 한적하지만, 아직 체력을 쓰기엔 이르다. 수안보까지 4km쯤 남으면 계곡 옆 길로 들어선다. 인증센터는 수안보 시내 입구의 물탕공원 맞은편이고, 바로 곁(지도 기준 약 60m)에 공중화장실이 있다. 여기서 한 번 쉬면서 소조령을 앞두고 물과 간식을 채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 소조령 정상 (약 28 → 34km)
이화령 전에 먹을 것을 사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이라 하나로마트와 편의점에서 물·간식을 채우고, 식사까지 하고 가는 사람이 많다. 시내를 벗어나는 병원 앞 언덕에서 안보마을 쪽으로 작은 고개가 하나 있다(약 29km, 500m쯤 구간에서 25m 안팎 오름. 안보마을 업힐, 돌고개라고 부르는 글도 있다). 그 뒤로 평탄하게 가다가 은행정 교차로 굴다리(약 31.6km)와 소조령 이정표가 나오면 본격 오르막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약 2.3km를 평균 5~6%로 오르고, 뒤로 갈수록 경사가 붙으며 10% 안팎까지 올랐다는 글도 있다. 중간 쉼터(정상 500m쯤 아래)에서 숨을 고를 수 있고, 아래 3번 국도 터널로 차가 빠져서 도로는 한적하다. 꼭대기에는 정상석이 없어서 여기를 이화령으로 잘못 알고 다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진짜 이화령은 연풍을 지나서 나온다.
소조령 정상 →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약 34 → 41km)
정상에서 연풍 쪽으로 굽이굽이 긴 내리막이 이어져 시속 50km를 넘겼다는 기록이 있으니(2026년 6월 글) 커브에서 속도를 줄인다. 길가에서 조금 안쪽에 보물 제97호 마애이불병좌상이 있고 그 곁에 수옥정 입구가 나오는데, 속도 붙은 채 급정거하지 말고 미리 감속해서 구경한다. 내리막이 끝나면 연풍면까지 아주 약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연풍 마을 어귀 행촌교차로(약 40.6km)에서는 오천 자전거길 쪽으로 들어서면 안 되고, 이화령로로 곧장 가지 말고 조금 돌아 연풍면사무소 맞은편 기와건물 앞의 인증센터(교차로에서 약 200m 들어감)를 찍는다. 인증센터에서 200m쯤, 연풍 시외버스 정류장 옆 작은 공원에 이화령 전 마지막 화장실과 식수가 있다.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 (약 41 → 46km)
마을을 빠져나가면 곧 이화령 옛길 오르막이다. 정상 휴게소까지 약 5km에 고도 약 300m(해발 약 235m에서 540m)를 올라 전체 평균은 6% 남짓이다. 처음 1km는 완만하고, 짧게 내려갔다가 마지막 3.6km를 평균 7~8%로 오르며 10%를 넘는 곳도 있다(최대 13%까지 나왔다는 글도 있다). 경사가 크게 들쭉날쭉하지는 않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라 일정한 페달링으로 가는 게 요령이다. 약 1km마다 나무 의자가 놓인 쉼터가 나와 쉬어 가기 좋다. 주말·연휴·단풍철에는 차와 오토바이가 많이 오르내리니 오른쪽에 붙는다. 꼭대기에는 휴게소와 인증센터, 정상석이 모여 있다.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 →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귀로 약 46 → 64km)
정상에서 우동이나 메밀전병으로 쉰 뒤 올라온 길 그대로 내려간다. 내리막은 굽은 커브가 길게 이어져 브레이크를 오래 잡게 되고(10분 남짓, 손이 아플 정도라는 글이 있다), 앞의 느린 차를 무리하게 추월하지 않는다. 연풍에서는 올라올 때와 달리 인증센터 골목에 다시 들어가지 않고 중원대로의 새재 자전거길로 이어서 간다. 이어서 소조령을 다시 넘는데, 이 방향은 약 3.8km를 평균 3% 남짓으로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라 몸이 풀려 있으면 어렵지 않다. 다만 이화령을 넘은 뒤라 심리적으로 힘들다는 글도 있다. 정상 뒤 수안보로 내려가는 길은 시원한 내리막이다.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 (귀로 약 64 → 92km)
수안보에서 마지막으로 물을 채우고 달천 방향으로 내려가면 거의 평지다. 맞바람이면 이 구간이 의외로 길게 느껴지니 페이스를 나누어 쓴다(2024년 5월 글에는 옆바람에 자전거가 밀릴 정도였다). 수주팔봉 쉼터와 포토존에서 한 번 더 서면 좋은데, 돌아올 때 포토존에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글이 있다. 가을에는 오후 6시 전에 해가 지기 시작하니(2024년 10월 글) 단월교 즈음에서 어두워질 수 있어 라이트를 챙긴다. 탄금공원 입구를 지나 인증센터 앞으로 돌아오면 한 바퀴 약 92km.
쉬어 갈 곳
-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 (인증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수첩 도장이나 앱(트랭글·올댓스탬프)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2025년 4월 글에는 인증센터 근처가 공사 중이라 돌아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 탄금공원 화장실 (화장실 · 0.1km) — 출발 전 마지막으로 이용하기 좋은 화장실. 인증센터에서 동쪽으로 190m쯤 떨어진 공원 안에 있다(지도 기준). 2025년 4월 글에서 이용한 기록이 있다.
- 충주댐 인증센터 (연장 시) (인증센터 · 0.1km) — 탄금대에서 반대 방향으로 10~14km 떨어진 한강 종주 마지막 인증센터. 이화령 가기 전에 먼저 다녀오면 약 20~28km가 늘어난다(2025년 4월 글은 이렇게 120km를 탔다).
- 노루목가든 (카페 · 14km) — 싯계교에 못 미쳐 1km쯤, 팔봉향산길 길가의 캠핑 콘셉트 바비큐 식당·카페. 2025년 9월 비 오는 날 라이더 둘이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자전거를 실내에 들여 커피를 마시고 물통에 얼음을 채웠다. 가게 쪽 말로는 국토종주 라이더와 수주팔봉 관광객이 많이 들른다고 한다. 월요일은 쉬고(2026년 7월 글), 영업시간은 10~21시로 적은 글과 10~22시로 적은 글이 있다. 위치는 어림잡은 값이라 길가 간판을 보고 찾는다.
- 수주팔봉 자전거 쉼터·화장실 (쉼터 · 16km) — 팔봉교를 건넌 뒤 마을 쪽에 있는 자전거 쉼터. 2026년 5월 글에서 공기 주입기를 쓴 기록이 있다(다른 글에서는 확인 못 함). 지도에는 쉼터 정자와 공중화장실이 이 근처에 표시되어 있지만 화장실 이용 기록은 못 찾았다. 자전거길에서 180m쯤 마을 쪽으로 들어간 곳이다. 편도로는 약 16km 지점.
- 수안보온천 인증센터 (인증센터 · 28km) — 코스의 중간 지점이자 소조령 전 마지막 보급 마을. 인증센터는 물탕공원 맞은편이고 공원에는 족욕 시설이 있지만 운영하지 않는 날도 있다(2024년 5월 글).
- 수안보 인증센터 화장실·식수 (화장실 · 28km) — 인증센터에서 서쪽으로 60m쯤 떨어진 공중화장실(2024년 5월 글에서 이용)과 30m쯤 떨어진 식수대(지도 기준). 소조령부터 이화령 정상 사이에는 코스 위에 화장실이 연풍 공원 한 곳뿐이라 여기서 해결해 두자.
- 수안보 하나로마트·편의점 (편의점 · 28km) — 인증센터에서 100~300m 안에 하나로마트와 편의점 몇 곳이 몰려 있다. 소조령부터 이화령 정상까지 코스 위에는 가게가 없어서 여기서 물과 행동식을 채우는 게 정석이다(연풍 읍내 가게는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항목 참고).
- 본가할매숨두부 (식당 · 28km) — 수안보 시내의 두부·꿩요리 식당. 2024년 5월 라이더가 산채비빔밥(13,000원)을 먹고 맛은 평범하다고 적었고, 2024년 10월 라이딩 뒤 차로 찾은 글도 같은 비빔밥 가격이며 꿩 요리는 1인분 주문이 안 된다고 했다. 2025년 이후 라이더 방문 기록은 못 찾았으니 영업 여부는 확인하고 간다. 좌표는 이름이 비슷한 지도 지점(Halmaesumdubu)을 썼다.
- 소조령 중턱 쉼터 (쉼터 · 34km) — 소조령 오르막 중간, 정상 500m쯤 아래에 있는 의자 쉼터. 물을 마시고 숨을 고르기 좋고 발아래로 울창한 숲이 내려다보인다.
-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 (전망 · 35km) — 소조령에서 연풍으로 내려가는 길가 안쪽의 보물 제97호 마애불. 바위 절벽에 새긴 두 부처로 고려 중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내리막에 속도가 붙어 있으면 지나치기 쉬워서 올라올 때에야 봤다는 글도 있고, 급정거해서 사진을 찍었다는 글도 있다. 좌표는 수옥정 옆으로 어림잡은 값이다.
- 행촌교차로 인증센터 (인증센터 · 41km) — 오천 자전거길의 시작점이기도 하지만 새재길 라이더는 이화령로로 곧장 가지 않고 조금 돌아 연풍면사무소 맞은편 기와건물 앞의 이 인증센터를 찍은 뒤 이화령으로 향한다(지도 선으로 교차로에서 200m쯤 들어갔다 나온다). 과거에는 교차로 앞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헷갈려 옮겼다고 한다(2024년 5월 글). 이화령 오르기 직전의 쉼터라 의자에 누워 쉬는 사람도 있다. 연풍 읍내의 편의점·카페는 지도에는 인증센터 서쪽 300~500m에 있지만 라이더 글로는 확인하지 못했다(행촌에서 보급하려다 아무것도 못 찾았다는 글도 있다).
- 연풍 행촌교차로 화장실·식수 (화장실 · 41km) — 이화령 전 마지막 화장실. 인증센터에서 200m쯤 떨어진 연풍 시외버스 정류장 옆 작은 공원에 자전거 모양으로 지은 새 화장실이 있다(2024년 10월에는 개장 전이었고 2026년 5월에는 이용). 핸드 드라이어가 있어 젖은 장비를 말린 라이더도 있다. 식수대는 화장실 바로 옆(지도 기준).
- 문경약돌한우타운 (연장 시) (식당 · 46km) — 이화령 정상에서 내리막 6km쯤 내려가면 길가에 있는 식당. 갈비탕·육회·냉면을 먹고 가는 라이더와 가족 팀이 있다. 이화령 왕복에는 너무 멀어 문경으로 넘어가는 날 점심으로 쓴다.
- 이화령 정상석 (전망 · 46km) — 휴게소 곁의 정상석(비석) 앞이 인증샷 자리이고, 아래로 연풍 마을과 겹겹의 산줄기가 내려다보인다. 옛길 고갯마루라 발아래 이화령 터널로 드나드는 차들을 구경할 수 있다.
- 이화령휴게소 (식당·매점) (식당 · 46km) — 정상의 휴게소. 우동(2026년 6월 글 기준 8,000원), 메밀전병, 만두, 커피와 얼음 음료를 팔고, 라이더들은 업힐 뒤 따뜻한 국물을 먹으며 쉰다. 일요일 아침 일찍은 문을 열기 전이라 자판기뿐이었다는 글이 있다(2024년 4월).
-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 (인증센터 · 46km) — 이 코스의 반환점. 휴게소 옆 인증 부스에서 도장을 찍는다.
- 이화령 정상 화장실·식수 (화장실 · 46km) — 휴게소 바로 옆(지도 기준 20m) 화장실과 식수대. 문경 쪽 불정역 화장실이 지저분했다는 글이 있어 이쪽에서 미리 해결하라는 추천이 있다(2026년 6월 글).
- 문경 불정역 인증센터 (연장 시) (인증센터 · 46km) — 이화령 정상 터널을 지나 문경 쪽으로 내리막 5~6km와 영강변을 따라 약 17~23km 내려간 폐역의 새재길 인증센터. 이화령 정상에서 편도로 이어 달리는 사람이 도장을 찍는 곳이다.
오르막
- 소조령 — 2.3km, 오름 131m, 평균 5.6%. 수안보와 연풍 사이의 첫 번째 고개(꼭대기 해발 약 380m, 정상석 없음). 수안보 쪽에서는 은행정 교차로 굴다리에서 정상까지 약 2.3km, 128m를 평균 5~6%로 올라 뒤로 갈수록 경사가 붙는다. 연풍 쪽(귀로)에서는 3.8km 안팎을 평균 3%대로 완만하게 오른다. 이화령에 비하면 쉽다는 평이 많지만 이화령 전에 힘을 빼는 고개라서 워밍업으로 삼는 사람과 의외로 힘들다는 사람이 갈린다.
- 오르막 — 0.8km, 오름 42m, 평균 5.1%
- 이화령 옛길 — 3.6km, 오름 277m, 평균 7.7%. 행촌교차로(해발 약 235m)에서 정상 휴게소(해발 약 540m)까지 약 5km, 고도 300m 남짓을 오르며 전체 평균은 6% 남짓이다. 첫 1km는 완만하고, 마지막 3.6km가 평균 7~8%로 10%를 넘는 곳이 섞인다. 경사가 극단적으로 들쭉날쭉하지는 않은 대신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라 천천히 일정한 페달링이 요령이다. 약 1km마다 쉼터가 있고 휴게소에서 끝난다.
- 소조령 — 3.8km, 오름 129m, 평균 3.4%
조심할 곳
- 새재길은 대부분 차도 공유: 강변 전용도로와 달리 구간 대부분이 지방도와 마을길에 표시만 한 길이다. 한적한 구간도 있지만 달천 뚝방길에서도 차가 빠르게 달리는 도로를 나란히 달린다는 글(2026년 5월)이 있고, 추석 전날에는 이화령 옛길에 역대급으로 차가 많았다는 글(2026년 9월)도 있다. 교차로와 커브에서는 차량에 주의하고 한 줄로 달린다.
- 탄금대 초반(0~1.6km): 달천동 동네 골목과 인도 쪽에 낸 자전거길을 지난다. 신호 없는 건널목이 많고 노면이 울퉁불퉁하다(2024년 5월 글). 시작부터 속도를 내지 않는다.
- 단월교 부근: 제방 아래 길에 침수 주의를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2026년 5월, 비 오는 날). 큰비 뒤에는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하면 도로로 돌아간다.
- 수안보 시내 끝(약 29km): 병원 앞 언덕에서 안보마을 쪽으로 작은 고개가 있다. 소조령 전에 다리를 아끼려면 여기서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오른다.
- 소조령 다운힐: 연풍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길고 꼬불해 시속 50km까지 쉽게 붙는다. 마애불 앞과 마을 진입부 커브에서 감속한다.
- 행촌교차로 갈림길: 이 교차로에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오천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인증센터는 이화령로로 곧장 가는 길 옆 연풍면사무소 맞은편 기와건물 앞에 있고, 찍고 나면 이화령 표지를 따라 돌아 나온다.
- 이화령 오르막: 코스 위에는 정상 휴게소 말고 가게가 없다. 물통을 반드시 채우고 오른다. 오토바이 투어와 승용차가 같이 오르내리고, 햇빛이 센 날 오후는 아스팔트가 뜨겁다.
- 이화령 다운힐: 길고 굽은 커브가 연속이라 손과 브레이크가 오래 혹사된다. 패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를 한 번에 길게 잡지 말고 나눠 잡는다. 앞에 느린 차가 있으면 억지로 추월하지 않는다.
- 일요일 이른 아침: 이화령휴게소가 열기 전이면 자판기뿐이다(2024년 4월 글). 물과 간식은 수안보에서 충분히 산다.
- 해 짧은 계절: 가을에는 오후 6시 전에 해가 지기 시작한다(2024년 10월 글). 시골 구간에는 가로등이 거의 없어 늦은 귀로에는 전조등·후미등이 필수다.
- 폭염: 한여름 낮(2025년 8월 34도)에는 업힐에서 탈수와 열사병이 오기 쉽다. 새벽에 출발한다.
- 젖은 노면: 비 온 뒤 낙엽과 이끼가 있는 길은 미끄럽다는 기록(2025년 10월, 문경 쪽)이 있다. 이쪽 내리막도 젖었을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인다.
- 공사: 2024년 10월 연풍 쪽 제방 자전거길 보수 공사 사례가 있었고, 이화령 너머 문경 쪽에서는 2026년 10월 상수도 공사로 길이 막힌 사례가 있었다. 현지 안내판을 따른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갈 때 수안보 쪽 안보마을 작은 고개와 소조령(2.3km, 평균 5~6%), 이화령 5km를 오르고, 올 때 이화령은 내리막, 소조령은 완만한 오르막으로 넘는다. 오르막이 앞에 몰려 있으니 체력을 아낀다.
- 출발 시간: 6~7시에 탄금대를 떠나면 수안보 11시 전후, 이화령 정상에 점심 무렵 닿고 해 지기 전에 돌아온다. 여름에는 새벽 출발을 권한다.
- 거리 감각: 탄금대 → 수주팔봉 쉼터 약 16km, 수안보 약 28km, 소조령 정상 약 34km, 행촌교차로 약 41km, 이화령 정상 약 46km. 총 오르막은 약 930m. 정상에서 돌아오는 길은 소조령 한 번 말고는 대체로 내리막이다.
- 보급: 출발 전 충주 터미널·시내 편의점에서 사고, 수안보 하나로마트·편의점에서 이화령 구간 물과 행동식을 채운다. 소조령 쉼터를 지나면 정상 휴게소(우동·매점)까지 코스 위에 가게가 없다.
- 화장실: 탄금공원, 수안보 인증센터 옆, 연풍 시외버스 정류장 옆 공원, 이화령 정상 휴게소 옆 네 곳이 전부다. 소조령 구간과 이화령 오르막에는 없다.
- 인증 4곳: 탄금대, 수안보온천, 행촌교차로, 이화령휴게소 인증센터를 모두 지난다. 수첩이나 앱(트랭글·올댓스탬프)으로 인증한다.
- 식사 계획: 점심은 수안보에서 먼저 먹고 올라가거나(본가할매숨두부 등), 이화령휴게소 우동으로 한다. 꿩 요리가 유명한 동네지만 1인분은 주문이 안 되는 집이 있다.
- 기어: 소조령과 이화령은 가장 가벼운 쪽 기어를 쓸 수 있는 구성이 마음 편하다. 소조령 입구 굴다리를 지나기 전에 미리 기어를 낮춰 두고 시작한다.
- 컨디션 조절: 이화령이 부담스러우면 행촌교차로에서 돌아서는 82km 변형(아래)이 있고, 반대로 더 가고 싶으면 정상에서 문경 불정역·점촌 터미널로 내려가 버스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다.
- 충주 숙박: 충주역 근처에 숙박이 많아 전날 내려와 하루 자고 새벽에 출발하는 라이더가 있다.
- 수안보 출발 주차: 수안보 제2공영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후기가 있다(2025년 8월).
이렇게도 타요
- 행촌교차로 반환 (이화령 빼고) — 이화령은 오르지 않고 수안보와 소조령을 넘어 행촌교차로 인증센터에서 돌아선다. 인증센터를 3곳 찍는 약 82km 코스로 이화령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소조령 맛보기로 탄다(2024년 5월 글).
- 수안보 출발 이화령 왕복 — 차로 수안보 공영주차장까지 와서 인증센터에서 소조령·이화령을 왕복한다. 이화령 왕복만으로는 약 36km, 중앙경찰학교 방면 연장을 포함하면 47km(2025년 8월 글)로 업힐만 즐기는 반나절 코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후기가 있다.
- 충주댐 인증센터 먼저 — 탄금대에서 충주댐 인증센터까지 갔다 와서 이화령으로 간다. 합쳐서 하루 120km 안팎, 획득고도 1,100m 이상이라 체력이 있는 날 전용이다(2025년 4월 글).
- 불정역·점촌 편도 (이화령 너머) — 이화령 정상에서 돌아가지 않고 정상 터널을 지나 문경 쪽 내리막을 17~23km 내려가 문경 불정역 인증센터를 찍고, 점촌 터미널(불정역에서 약 10km)에서 버스로 서울에 간다. 탄금대에서 불정역까지 약 63~69km, 점촌 터미널까지 약 75km.
- 문경 1박 2일 왕복 — 첫날 탄금대에서 이화령을 넘어 문경에서 1박(약 57km)하고, 이튿날 문경 불정역을 찍은 뒤 이화령·소조령을 다시 넘어 탄금대로 돌아온다(약 81km, 합쳐 140km 안팎). 아이들과 전동 MTB로 이렇게 탄 기록(2026년 4월 글)이 있다.
- 상풍교 편도 (새재 자전거길 전 구간) — 탄금대에서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까지 약 100km를 한 방향으로 가서 상주 터미널(17km)에서 버스로 복귀한다. 새재길 공식 당일 종주로 6시간 반~7시간 주행.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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