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DMZ랠리 코스
화천공영버스터미널 출발 · 해산령 → 평화의댐 → 한묵령 한 바퀴
70km · 오르막 1,220m · 순환 · 중급 · 일반도로 위주 · 강원 화천군 (화천읍 · 간동면) — 북한강 · 해산령 · 평화의댐 · 안동철교 · 한묵령
순수 주행 3시간 반~4시간 안팎(2025년 10월 한 후기는 주행 3시간 12분, 쉬는 시간 포함 3시간 49분), 사진 찍고 쉬엄쉬엄 타면 5~6시간
해마다 5월 화천 DMZ 랠리 대회가 달리는 70km대 한 바퀴를 그대로 따라가는 코스다. 화천읍에서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 7km 남짓의 해산령(해산터널 약 2km 포함)을 넘고, 아흔아홉 굽이 내리막으로 평화의댐까지 내려간 뒤, 안동철교와 한묵령을 넘어 화천으로 돌아온다. 예전에는 한묵령~평화의댐 구간이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대회 때만 자전거로 탈 수 있었는데, 2025년 3월 민통선이 북상하면서 평소에도 검문 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차가 거의 없는 산길에 오르막 약 1,220m, 상설 가게가 거의 없는 코스라 업힐 훈련과 그란폰도 대비로 많이 찾는다.
이런 분께: 업힐 훈련, 그란폰도·대회 코스 예행연습, 민통선 풍경 라이딩, 버스로 가는 당일 라이딩, 단풍 라이딩
출발 거점: 화천공영버스터미널
터미널 앞 도로변(화천읍 상승로 38-5). 뒷문으로 나가면 화천시장 입구다. 여기서 자전거를 내려 정비하고 중앙로로 나가 화천대교오거리에서 평화로를 탄다. 버스로 오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 이 가이드는 터미널을 출발점으로 잡았다.
서울·춘천에서 시외버스로 오는 라이더가 내리는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가는 사람에게는 이 터미널이 출발점이다(2024년 5월·2025년 9월·2026년 10월 후기). 다만 후기 전체로 보면 출발지가 제각각이어서, 차로 오는 사람은 터미널보다 화천군청소년수련관(무료 대형 주차장, 산소길과 가깝다고 한 2024년 글)이나 제일교회 앞 공영주차장(2025년 10월 글), 딴산유원지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다. 대회 날의 집결지는 화천생활체육공원(옛 공설운동장)이라 평소와 다르다.
가는 법: 지하철·버스: 화천까지 가는 전철은 없다. 경춘선·ITX-청춘으로 춘천역에 내려 1번 출구 건너편 정류장이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천행 시외버스를 탄다. 하루 16회 안팎, 약 1시간, 춘천역 기준 5,300원(2026년 7월 글). 화천 출발 첫차 06:40, 막차 21:00(2026년 5월·7월 글)이라 막차 시각을 알아 두고 돌아올 계획을 짠다. 동서울터미널에서는 직행보다 춘천에서 갈아타는 편이 빠르다는 안내가 있다(2026년 7월). 앱으로 예매해도 터미널에서 종이 승차권을 뽑아야 탈 수 있다. 자전거를 짐칸에 싣고 간 후기는 여럿이지만(2025년 9월, 2026년 10월) 싣는 규정은 버스 회사·기사에 따르니 미리 확인한다. 자전거로: 춘천에서 북한강 쪽으로 올라와 화천에서 이 코스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2025년 6월 글). 자가용: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은 무료이고(2024년 글) 북한강변에도 무료 주차 공간이 많다고 한다(2025년 10월 글). 요금은 현장 안내판을 확인한다.
구간 안내
화천공영버스터미널 → 꺼먹다리 쉼터
터미널에서 중앙로로 내려가 화천대교오거리에서 평화로에 올라서면 이 코스 내내 따라갈 길이 시작된다. 첫 6km는 북한강 변의 거의 평지(고도 110~130m)라 다리를 푸는 구간이다. 시내에서 5km쯤 되는 길가에 낭천추어탕이 있는데, 갈 때는 지나치고 돌아올 때 시내 5km 앞에서 점심을 먹을 곳으로 눈여겨 두면 된다. 6km쯤에서 일제강점기에 놓은 검은 철골 다리 꺼먹다리(국가등록문화유산)와 그 옆 쉼터가 나오며, 지도상 화장실·식수대·정자가 있다. 시내를 벗어나 처음 만나는 화장실이고, 3km 뒤 딴산유원지에도 화장실이 있다.
꺼먹다리 쉼터 → 딴산유원지
화천수력발전소와 구만리 마을을 지나 파로호 아래 물줄기를 따라 3km쯤 더 가면 딴산유원지다. 인공폭포와 잠수교, 캠핑 사이트가 있는 곳이라 사진 찍으러 서는 사람이 많고, 화장실과 간이매점이 있다(2026년 9월 글). 유원지는 평화로에서 150m쯤 안쪽이라 들르려면 입구로 꺾어 들어갔다 나온다. 길 옆으로는 데크와 포장이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나란히 나 있어 차를 피하고 싶으면 그쪽으로 달려도 되지만, 지도에는 올라 있지 않아 선은 도로로 그렸다. 평일에는 한적하고 여름 주말에는 물놀이 차량이 늘어난다.
딴산유원지 → 해산휴게소 삼거리
딴산에서 해산휴게소 삼거리까지 6km 남짓은 처녀고개(약 0.7km, 평균 6%)로 시작해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낙타등'이다. 큰 업힐은 아니지만 대회에서는 이 구간에서 힘을 빼는 사람이 많으니 해산령을 앞두고 몸을 아껴 둔다. 도로는 마을과 군 부대 앞을 지나며 차량이 적다. 삼거리에 닿으면 해산휴게소(해산가든 등 식당 겸 민박)와 쉼터가 있고, 여기가 해산령 업힐의 출발점이다. 휴게소를 끼고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100m쯤 가면 풍산교를 건너는데,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르막이 시작된다. 직진(북쪽)으로 이어지는 한묵령로는 귀로에 이 삼거리로 내려온다.
해산휴게소 삼거리 → 해산터널 서쪽 입구
삼거리에서 휴게소를 끼고 우회전해 풍산교를 건너면 해산령이 시작된다. 약 7.3km를 평균 6.5%로 꾸준히 올라 해발 약 700m의 터널 입구에 닿는다. 8~10% 구간이 이어지다가 완만한 구간이 번갈아 나와서 쉬어 가며 오를 수 있고, 차는 딱 두 대만 봤다는 후기가 있을 만큼 한적하며 갓길도 넓다. 그늘이 거의 없어 5월에도 땀이 많이 난다. 오르막 중간에는 가게가 없고 정상의 해오름휴게소가 첫 보급처이니, 시내와 딴산에서 챙긴 물을 아껴 오르고 부족하면 삼거리 식당에 부탁해 본다. 중반 이후부터 능선 풍경이 좋아진다.
해산터널 서쪽 입구 → 해산터널 동쪽 출구
해산터널은 길이 약 2km(1,986m라는 글이 있다)의 평탄한 터널이라, 입구에서 업힐이 끝난다. 안은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바깥 공기와 만나는 곳에 안개가 끼기도 해서 땀에 젖은 몸이 급하게 식는다.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고 오른쪽에 붙어 통과한다. 차가 한 대도 없던 날도 있지만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간간이 지나간다. 동쪽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해산령 표지석이 있고, 왼쪽 해오름휴게소에서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오른쪽에서 화장실과 비수구미 트래킹 길 입구를 만난다.
해산터널 동쪽 출구 → 평화의댐 하부 포토존
터널 동쪽부터 평화의댐까지는 약 10.6km, 해발 약 700m에서 270m 안팎까지 쉬지 않고 내려가는 '아흔아홉 굽이' 내리막이다. 헤어핀이 이어져 속도가 쉽게 60~70km/h까지 붙고, 대회에서도 안전을 위해 기록을 재지 않는 구간이다. 3.5km쯤 내려가면 해산전망대 쉼터(정자·전망 포인트)가 길 옆에 있어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다. 끝에서 짧은 터널 두 개(재안터널·배봉터널, 지도 기준)를 지나면 평화의댐이 나오고, 댐 아래 트릭아트 수문 앞이 이 코스의 대표 포토존이다. 여기서 댐 위 매점·식당으로 올라가는 우회로가 갈라진다(평화의댐 매점 항목 참고).
평화의댐 하부 포토존 → 안동철교
포토존에서 북쪽 한묵령로 방향으로 이어 가는 6~7km는 2025년 3월 민통선이 북상하기 전에는 검문소가 있던 길이다. 이제는 검문 없이 달릴 수 있고, 낙타등 오르내림 사이로 맑은 골짜기 풍경이 이어진다. 2025년 9월 글에는 길 옆 자전거 전용도로 일부에 잡초와 이끼가 올라와 있어 차도가 편했다고 하고, 오토바이는 꽤 다니지만 자전거는 같은 시간에 한 사람밖에 못 만났다고 한다. 이 구간에는 가게가 없고 길가에 화장실이 두세 곳 있다는 이야기만 있다.
안동철교 → 한묵령 정상
안동철교는 평화의댐 공사 때 놓은 철판 조립식 다리로, 북한 임남댐 쪽 호수와 상류 습지가 내려다보여 인증샷을 많이 찍는 곳이다. 민통선 지역이라 오래 서 있으면 '정차하지 말고 계속 주행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CCTV로 지켜보는 것 같다는 후기가 있다. 다리 뒤부터 한묵령 업힐이 시작된다. 대회 기준 약 6.5km에 평균 5% 안팎이지만 초반이 완만한 대신 마지막 1~2km에 10%를 넘는 구간이 몰려 있고, 가장 가파른 곳은 17%대다. 2026년 5월 대회 후기에는 도로가 직선으로 바뀌어 가파른 구간이 길어졌고, 참가자 대부분이 끌바를 했다고 한다.
한묵령 정상 → 해산휴게소 삼거리 (귀로)
정상(해발 약 530~560m)에는 전차 방호벽이 서 있고 도로 표지석이 있다. 이제부터 6km 남짓은 새로 깐 포장길 내리막으로, 초반이 급해 브레이크를 자주 잡게 된다. 길 옆으로는 파란 선이 그어진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나란히 내려가는데, 차가 거의 없어 어느 쪽으로 달려도 한적하다. 내리막이 끝나면 해산휴게소 삼거리다. 풍산교는 이 삼거리에서 해산령 쪽으로 100m 떨어진 다리이니 건너지 않는다. 삼거리에서 왼쪽(풍산교, 해산령 방면)으로 빠지지 말고, 올라올 때 왔던 화천·파로호 방향 평화로로 이어 간다(지도 선으로는 한묵령로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쪽이다. 반대로 해산령을 내려온 사람은 풍산교를 건넌 뒤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파로호 쪽으로 간다는 2026년 9월 글이 있다).
해산휴게소 삼거리 (귀로) → 화천공영버스터미널 (도착)
남은 15km는 올라올 때 지나온 평화로를 거슬러 내려가는 완만한 내리막과 평지다. 대회에서는 이 구간에서 수십 명이 로테이션으로 40km/h 넘게 달리지만, 혼자 타는 날은 다리가 다 털린 상태라 돌아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는 후기도 있다. 딴산유원지(삼거리에서 약 6km)와 꺼먹다리 쉼터(약 9km)를 한 번 더 지나므로 물을 채운다. 점심은 시내 5km 전 평화로 변의 낭천추어탕에서 먹을 수 있는데 수요일은 쉰다. 시내에는 편의점이 많으니 막차(춘천행 21시) 시각만 확인하면 된다.
쉬어 갈 곳
- 낭천추어탕 (식당 · 5.0km) — '낭천'은 화천의 옛 이름이다. 해산령·한묵령을 돌고 내려온 라이더가 점심으로 먹는 전라도식 추어탕집으로, 텃밭 채소 반찬이 정갈하다는 평이다. 돌아오는 길에 꺼먹다리를 지나 시내 쪽으로 약 1km 더 간 길가, 시내 도착 5km쯤 앞이다. 후기는 '꺼먹다리 앞'이라고 쓴다. 수요일은 쉬고 전화는 033-441-5282(2026년 7월 글, 같은 번호가 2025년 5월 라이더 글에도 있음). 백숙은 전화 예약을 권하는 글이 있다. 도로명 주소 번호로 계산한 좌표라 현장에서 간판을 확인한다. 영업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
- 꺼먹다리 쉼터 (쉼터 · 6.2km) — 철골 다리 꺼먹다리 옆 쉼터로, 지도에 화장실과 식수대, 정자가 올라 있다(식수대 작동 여부는 확인 못 함). 시내를 벗어나 처음 만나는 화장실이고, 3km 뒤 딴산유원지에도 화장실이 있다. 시내에서 약 6km 지점이며 귀로에는 다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 딴산유원지 (쉼터 · 9.1km) — 파로호 아래 물가에 있는 유원지로 인공폭포·잠수교·캠핑 사이트가 있고, 화장실(관리됨)과 간이매점이 있다(2026년 9월 글). 평화로에서 150m쯤 안쪽이라 들르려면 입구로 꺾어 들어간다. 여름 주말에는 물놀이 차량으로 북적인다.
- 해산휴게소 삼거리 (쉼터 · 15km) — 해산령과 한묵령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의 휴게소다. 지도 선 기준으로 풍산교에서 서쪽(화천 쪽)으로 100m 떨어져 있고, 해산령은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풍산교를 건너며 시작한다. 한묵령로는 같은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갈라지고, 귀로에는 한묵령에서 내려와 이 삼거리에서 화천 쪽 평화로로 이어 간다. 식당 해산가든(닭갈비·염소전골 등, 민박 겸업)과 쉼터가 있다. 영업 여부는 2025년 5월 숙박 글 기준이고 물을 채울 수 있다는 근거는 없어 필요하면 가게에 부탁해 본다. 좌표는 삼거리 위치를 지도에서 잡은 추정이다.
- 해오름휴게소 (해산령 정상) (쉼터 · 24km) — 터널을 나오면 왼쪽이 음료·얼음·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휴게소 겸 카페, 오른쪽이 화장실과 비수구미 트래킹 길 입구다. 해산령을 넘은 라이더가 몸이 식기 전에 마실 것을 사는 곳이고, 2026년 9월 글에서는 사장님이 차를 내주고 옥수수를 챙겨 줬다고 한다. 이 코스에서 가장 믿을 만한 보급처이자 귀로 해산휴게소 삼거리까지 약 30km 동안 마지막 상설 가게다. 영업시간은 확인하지 못했고, 2026년 10월 글은 가게를 '휴게소? 카페'로만 적었다. 좌표는 옆 화장실 지점이다.
- 해산전망대 쉼터 (전망 · 28km) — 아흔아홉 굽이 내리막 중간 길가의 정자와 전망 포인트로, 내리막을 쉬어 가며 타거나 사진을 찍는 곳이다. 2025년 8월 글에는 쉼터 매점에서 음료와 바나나를 샀다고 하지만 이 한 편뿐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2026년 9월 글에는 전망대 앞에 나무가 자라 파로호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 평화의댐 (전망 · 35km) — 해산령 내리막이 끝나는 대회 코스의 대표 포토존. 댐 아래에서 트릭아트가 그려진 수문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는다. 코스는 댐 위로 오르지 않고 아래 도로로 이어진다. 댐 위에는 매점과 물문화관 식당이 있지만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는 우회라 아래 두 곳을 연장으로 따로 적었다.
- 평화의댐 매점 (연장 시) (편의점 · 35km) — 포토존에서 댐 위로 올라가야 하는 우회 보급처다. 올라가는 길은 두 갈래인데 후기는 2번길을 권하고, 1번길은 짧지만 17~18%라 허벅지가 털린다고 한다. 포토존에서 왕복 1km 안팎으로 어림하지만 후기에 거리와 올라가는 높이 숫자는 없고 지도 고도로도 계산되지 않았다. 월요일은 쉬고(2025년 8월 18일 방문 글),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문을 닫는다(2025년 10월 글). 2026년 9월 글에는 영업 중으로 나온다. 정확한 위치는 확인하지 못해 댐 일대로 잡은 어림 좌표다. 이 매점에 기대지 말고 해오름휴게소에서 먹을 것을 챙겨 온다.
- 안동철교 (전망 · 42km) — 평화의댐 건설 때 물자를 나르려고 놓은 철판 조립식 다리로, 민통선 구간 풍경의 중심이다. 서 있으면 주정차하지 말고 계속 주행하라는 녹음 안내방송이 나오니 잠깐 사진만 찍고 지나간다.
- 한묵령 정상 (전망 · 48km) — 해발 약 530~560m의 대전차 방호벽이 서 있는 고갯마루로, 후기마다 높이가 조금씩 다르다. 대회 3차 보급소가 서는 곳이며, 평소에는 올라온 사람들이 길가에서 쉬어 간다. 근처에 매점이나 화장실은 확인하지 못했다.
오르막
- 딴산 — 0.7km, 오름 42m, 평균 6.1%
- 해산령 — 9.1km, 오름 516m, 평균 5.7%. 해산휴게소 삼거리에서 풍산교를 건너 해산터널 서쪽 입구까지 약 7.1~7.3km, 평균 6.5%(대회 기록 기준 7.14km), 정상이 해발 약 700m. 아주 가파른 곳은 없지만 8~10% 구간이 이어지고, 그늘이 없고 길어서 지치는 업힐이다. 중간에 완만한 구간이 자주 끼어 쉬어 가며 오를 수 있다(2025년 5월 글). 끝나면 약 2km 터널을 지나 평화의댐까지 약 10.6km 내리막이 이어진다.
- 오르막 — 1.2km, 오름 45m, 평균 3.9%
- 한묵령(평화의댐 쪽에서 오르는 면) — 5.7km, 오름 327m, 평균 5.7%. 안동철교 뒤 약 6.5km, 평균 5% 안팎이지만 초반이 완만한 대신 마지막 1~2km에 10% 이상(최대 14~17%대) 구간이 몰려 있다. 2025년 신설 도로가 2026년 5월에 직선화되어 가파른 구간이 더 길어졌다는 후기가 있고,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끌바를 했다는 글도 여럿이다. 해산령보다 낮지만 체력이 빠진 시점에 만나 더 힘들다. 반대편(풍산교 쪽 삼거리에서 오르는 면)은 약 6.3km, 평균 5%대로 더 무난하다.
조심할 곳
- 해산령 내리막(터널 동쪽 출구부터 약 10km): 헤어핀이 연이어 나오고 속도가 쉽게 60~70km/h까지 붙는다. 2026년 5월 대회에서도 이 구간에서 낙차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코너마다 감속하고 중앙선을 넘지 않는다.
- 해산터널(약 2km, 해산령 정상): 안이 서늘하고 안개가 끼는 날이 있으며 오토바이 소리가 크게 울린다. 전후 라이트를 켜고 오른쪽에 붙어 통과한다. 땀에 젖은 채 들어가면 급하게 식으니 바람막이를 꺼내 둔다.
- 한묵령 마지막 1~2km: 최대 17%대로 몰려 있고 2026년 5월 대회에서 참가자 대부분이 끌바를 했다는 후기가 여럿이다. 처음 가는 사람은 30T 이상 큰 스프라켓을 준비하고, 지쳤으면 길 가장자리로 비켜 걸어서 오른다.
- 해산휴게소 삼거리(귀로, 약 55km): 한묵령로가 평화로와 만나는 곳이다. 풍산교를 건너 해산령 쪽(왼쪽)으로 빠지지 말고 화천·파로호 표지판을 따라 평화로로 내려간다. 거꾸로 해산령에서 내려올 때는 풍산교를 건넌 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파로호 쪽으로 간다.
- 민통선 구간(평화의댐~안동철교~한묵령): 오래 서 있으면 방송으로 주행하라는 안내가 나온다. 야생동물이 나올 수 있다는 대회 안내가 있고, 해가 지면 어두운 산길이니 해 지기 전에 통과한다.
- 보급 공백: 해산령 정상 해오름휴게소(약 24km)를 지나면 귀로의 해산휴게소 삼거리(약 55km)까지 약 30km 동안 확실한 가게가 없다. 해오름휴게소에서 물과 먹을 것을 코스 끝까지 쓸 만큼 채운다. 댐 위 매점·식당은 우회로 올라가야 하고 매점은 월요일·낮 12~1시에 닫으니 계획에 넣지 않는다.
- 평화의댐 위로 오르는 길(우회 시): 1번길은 17~18%의 짧고 극악한 오르막이라고 하니 2번길을 쓴다. 댐 마루 위 통행은 공사로 막혀 있었고(2025년 10월), 비목공원은 출입 통제 중이었다(2026년 9월).
- 해산령~평화의댐 도로 공사: 2025년 8월 글에는 평화의댐 보수공사로 해산령으로 가는 대봉터널 구간이 폐쇄되어 댐 아래 오토캠핑장 쪽 우회 도로로 돌아 올랐다고 한다(공사 기한은 2025년 10월 31일로 안내됨). 이후 2026년 5월 대회와 2026년 9월 글은 이 구간을 지나갔지만 지금 상태는 모르니, 가기 전에 화천군 공지를 확인한다.
- 비수구미 길: 해산령 동쪽 아래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낙석 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된 적이 많고(2024년 5월, 2026년 9월 글) 로드로는 갈 수 없다. 표지판을 무시하고 들어가지 않는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출발 시간: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07:30 첫차가 08:30쯤 화천에 닿고(2026년 7월 시간표), 동서울에서 첫차 계열을 타면 9시 15분~30분쯤 닿는다(2026년 10월 후기). 코스에 5~6시간이 걸리고 막차가 21시이므로 늦어도 오전 10시 안에는 출발한다. 여름에는 일찍, 가을 단풍 철에는 해가 짧아 더 일찍 서두른다.
- 방향: 대회 방향(해산령 먼저, 한묵령 나중)을 권한다. 힘이 남은 상태에서 길고 완만한 해산령을 먼저 넘고, 가파른 한묵령은 마지막에 오른다. 반대로(한묵령 먼저) 돌아도 되는데 이때는 한묵령을 완만한 풍산리 쪽 면으로 오르게 된다.
- 보급: 터미널 인근 편의점에서 물 2병과 간식을 사 간다. 가는 길에는 딴산유원지 간이매점(약 9km), 해산휴게소 삼거리 식당(약 15km, 영업 시간 미확인), 해산령 정상 해오름휴게소(약 24km)가 있다. 해오름휴게소 뒤로는 귀로의 해산휴게소 삼거리(약 55km)까지 약 30km 동안 가게가 없으니 해오름에서 물과 먹을 것을 넉넉히 채우고 간다. 귀로에는 해산휴게소 삼거리, 딴산유원지, 꺼먹다리 쉼터 순으로 지나고 시내에 들어오면 편의점이 많다. 댐 위 매점·식당과 해산전망대 쉼터 매점은 덤으로만 생각한다.
- 기어: 한묵령 마지막 가파른 구간을 생각하면 평소보다 가벼운 기어를 권한다. 2026년 대회 후기에는 스프라켓을 30T에서 33T로 바꾼 사람이 있고, 2026년 10월 해산령 글은 앞 40T·뒤 11-42T 중 42T까지 열어서 올랐다.
- 옷차림: 해산령 정상과 터널 안은 평지보다 훨씬 서늘하다. 바람막이를 하나 넣고, 5~6월 한낮에는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이 있어 자외선 차단과 물을 신경 쓴다.
- 점심: 돌아오는 길에 시내 5km 전 평화로 543의 낭천추어탕에서 먹을 수 있다. 수요일은 쉬고 전화는 033-441-5282(2026년 7월 글)이니, 쉬는 날과 시간을 전화로 확인한다. 대회 참가자는 참가상품으로 받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읍내 식당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다.
- 대회 날 피하기: 5월 중순 일요일(2026년은 5월 17일)에는 수천 명이 같은 길을 달린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평소처럼 타려면 그 날은 피한다. 대회에 나가려면 접수는 연초에 열린다(2024년은 1월 말).
- 춘천에서 이어 타기: 춘천역에서 화천까지 자전거로 올라와 이 코스를 돌고 배후령으로 춘천에 돌아간 후기(2025년 6월)가 있다. 배후령 가이드의 '파로호·화천 한 바퀴' 변형과 이어 붙이면 춘천 출발로 탈 수 있다. 두 코스가 겹치는 곳은 화천읍 일대뿐이다.
이렇게도 타요
- 산수화터널 질러가기 — 화천 시내에서 산수화로·산수화터널(약 1km)을 지나 딴산 쪽 평화로에 합류하는 길이다. 꺼먹다리·구만리를 거치지 않아 길찾기 기준 왕복 약 2km 짧고, 터널 앞에 약 1km, 평균 11%의 짧은 오르막이 한 번 있다. 터널 안은 차량과 같이 달려야 하니 라이트를 켠다. 2024~2025년 후기 몇 개가 이 길로 오갔다.
- 평화의댐 위 매점·식당 들르기 — 포토존에서 2번길로 댐 위에 올라가 매점이나 물문화관 식당에서 쉬고 같은 길로 내려와 북쪽 한묵령로로 이어 가는 우회다. 올라가는 거리와 높이는 후기에 숫자가 없어 왕복 1km 안팎으로 어림했다. 짧아도 가파르고(1번길은 17~18%), 월요일과 낮 12~1시에는 매점이 닫혀 있으니 시간을 맞춰 간다.
- 한묵령 먼저 도는 반대 방향 — 해산휴게소 삼거리에서 직진해 한묵령로로 풍산리 쪽 완만한 면에서 한묵령을 오르고, 안동철교와 평화의댐을 거쳐 해산령을 동쪽에서 오른다. 2026년 9월에 딴산유원지에서 출발해 이 방향으로 약 60km를 탄 글이 있다. 해산령은 동쪽 면이 9km대로 더 길고 완만하다(2024년 글).
- 해산령 왕복(평화의댐 찍고 되돌아오기) — 한묵령이 자전거에게 닫혀 있던 2024년 5월에는 평화의댐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해산령을 두 번 넘어 돌아온 후기가 두 편 있다. 거리는 약 71km로 지금 한 바퀴와 비슷하고, 한묵령 대신 해산령을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더 넘는다. 한묵령 공사나 날씨 때문에 한 바퀴가 부담스러운 날의 대안이다.
- 양구 편도 연장(오천터널·성곡령) — 평화의댐에서 오천터널(해발 약 500m)과 성곡령(약 550m)을 넘어 양구터미널로 내려가는 편도 코스다. 터미널에서 한묵령을 먼저 넘어 안동철교·평화의댐을 거쳐 양구까지 약 70km를 탄 사례(2025년 9월)와 해산령으로 시작해 같은 곳으로 간 사례(2022년 4월)가 있다. 양구에서 시외버스로 춘천에 돌아간다(2025년 9월에는 16:40 출발, 춘천역 17:20 도착). 한 바퀴보다 대략 5km 길다(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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