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복호

청평역 출발 · 호반로로 쁘띠프랑스 → 복장리 → 호명산을 넘어 상천역, 북한강 자전거길로 청평역 복귀

36km · 오르막 565m · 순환 · 초중급 · 섞임 · 경기 가평군 청평면 → 가평읍 복장리 → 청평면 상천리

청평역 한 바퀴는 순수 주행 2시간~2시간 반(평속 15~17km/h 어림), 사진·식사까지 하면 4시간 안팎. 운길산역·양수역에서 오가면 하루 코스(4시간 반~7시간)

쁘복호는 쁘띠프랑스·복장리·호명산 세 업힐의 앞글자를 딴 이름이다. 청평역에서 청평호를 끼고 호반로를 10km 달려 쁘띠프랑스 언덕과 복장리 고개를 넘고, 가평 복장리 쪽에서 호명산(정상 해발 350m대, 사이클 대회 기념비)을 올라 상천리로 내려오는 가평 대표 업힐 코스로, 업힐에 막 익숙해진 사람이 많이 찾는다. 청평역에서 돌면 37km 안팎의 한 바퀴지만, 서울·남양주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타고 오면(타가타복: 자전거로 가서 자전거로 돌아오기) 왕복 120~150km짜리 하루 코스가 되고, 상천역에서 경춘선 전철로 점프해 끝내는 사람도 많다. 업힐은 쁘띠프랑스(짧음)·복장리(짧고 가파름)·호명산(길고 완만함)으로 성격이 달라 한 번에 세 가지 오르막을 맛보기 좋고, 그늘 많은 호명산 숲길과 가을 단풍 덕에 서울 근교 업힐 성지로 꼽힌다.

이런 분께: 입문 업힐, 단풍·가을 라이딩, 동호회 번개, 전철 점프 라이딩, 그란폰도 대비 훈련

출발 거점: 청평역

청평역 앞 광장 — 경춘선 전철·ITX-청춘이 닿는 역 앞에서 모여 청평 시내 쪽(서쪽)으로 나와 북한강 자전거길에 오른다

경춘선과 ITX-청춘으로 자전거를 싣고 내려 곧바로 업힐 코스를 탈 수 있고, 북한강 자전거길이 시내를 지나가 호반로 입구(청평댐)까지 4km 거리라 몸 풀기에 알맞다. 서울·남양주·양수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타고 온 사람은 청평 시내를 거쳐 같은 길로 합류하고, 호명산을 넘은 뒤에는 상천역에서 다시 이 역으로 돌아와 전철로 귀가하거나 자전거길로 복귀한다.

가는 법: 기차: 용산·청량리에서 ITX-청춘(자전거를 거치하고 탄 사례는 2024-10 한 글에서 확인했다. 예매 필요 여부는 코레일 공지로 확인)이나 경춘선 전철로 간다. 경춘선 전철의 자전거 휴대는 요일·시간대 규정이 있으니 타기 전에 코레일 공지를 확인할 것(한 글에는 평일 낮 시간대만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자전거로: 팔당·양수·운길산·대성리를 지나는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오면 청평댐 바로 앞(호반로 입구)에서 이 코스에 합류하고, 서울에서 타가타복(자전거로 가서 자전거로 돌아오기)으로 오면 하루 120~150km가 된다. 자가용: 청평역 주변 주차 정보는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다(차이나리 바로 앞 대로변에 일렬 주차했다는 2025년 글이 있음).

구간 안내

  1. 청평역 → 청평댐입구 (0 → 약 3.7km)

    역 앞에서 청평 시내 쪽(서쪽)으로 나와 강변로의 자전거 전용·우선 구간을 지나 북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시내를 벗어나면 강을 따라 평탄한 길이 2km 남짓 이어지고, 청평댐 쪽에서 호반로가 시작되는 신호 교차로(청평댐입구, 세븐일레븐 옆)에서 자전거길과 헤어져 쁘띠프랑스 방향 표지를 보고 호반로 차도로 올라선다. 좌우 방향과 건널목 이용 방식은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니 현장 표지를 확인한다. 역 앞길과 강변로 일부는 차와 섞이는 연결로라 주말 낮엔 속도를 낮춘다. 서울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온 사람은 이 지점 근처에서 코스에 합류하는데, 한 글은 청평1교 아래에서 오른쪽의 가파른 흙길로 올라가 호반로에 들어섰고 돌과 흙이 많아 끌고 오르길 권했다.

  2. 청평댐입구 → 쁘띠프랑스 앞 (약 3.7 → 13.7km)

    호반로를 따라 청평호를 곁에 두고 약 10km를 달리는 구간으로, 라이더들은 이 길을 청평댐~쁘띠프랑스 'TT 구간'이라 부른다. 큰 오르막은 없지만 낙타등이 계속 이어지고 호수 풍경이 좋아 달리는 맛이 있다. 주말과 여름엔 수상레저 차량이 많은 일반 차도라 갓길이 좁고 단차도 있으니(2026년 글) 한 줄로 붙어 달리고, 맞바람이 센 날이 많다. 입구 근처 편의점이 첫 보급 지점이다. 캠프통 아일랜드 입구를 지나면 곧 첫 업힐이 시작된다.

  3. 쁘띠프랑스 앞 → 고성교차로 (약 13.7 → 14.6km)

    쁘띠프랑스 업힐은 길이 0.8~1.0km, 평균 5~6%로 세 업힐 중 가장 짧고 완만하다. 입구가 보인다고 끝이 아니라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올라야 마루가 나온다. 오르막 윗부분(마루 가까운 오른쪽)의 편의점 앞이 포토존이자 동호회가 숨 돌리는 자리고, 쁘띠프랑스 안은 이용권을 사야 들어가므로 라이더는 대부분 밖에서 구경만 한다. 마루를 넘으면 곧바로 내리막이 이어져 고성교차로에 닿는다.

  4. 고성교차로 → 복장리 마을회관 (약 14.6 → 18.7km)

    고성교차로에서 춘천·가평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순간 복장리 업힐이 시작된다.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기어를 가볍게 해 두자. 거리는 1.3km 안팎이지만 평균 8~9%, 곳곳 10%가 넘는 고각이고 그늘이 없어 세 업힐 중 체감 난도가 가장 높다는 말이 많다. 마루의 복장리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고 곧바로 내려가면(약 2.5km) 새로 생긴 회전교차로가 나온다. 예전에 좌회전을 받던 사거리 자리이고, 여기서 호명산 쪽으로 가려면 75번 도로를 벗어나 왼쪽(상지로·청평양수발전소·호명호수 표지)으로 빠져 복장리 마을회관 앞 정자에 닿는다. 그냥 직진하듯 지나치기 쉬우니 표지를 꼭 본다. 호명산을 오르기 전 마지막 쉼터라 숨을 고르고 가는 사람이 많다.

  5. 복장리 마을회관 → 호명산 정상 (약 18.7 → 24.4km)

    마을회관을 지나 청평양수발전소·호명호수 표지를 따라 상지로로 들어서면 5.3~5.6km, 평균 5.6~6.1%의 호명산 업힐이다. 처음엔 그늘 없는 곳에서 조금 가파르게 오르다가 호명호수 표지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무 그늘이 짙어지고 경사가 누그러져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중턱에는 전망 좋은 카페(카페 업힐 등)가 몇 곳 있어 보급 겸 쉬어 가기 좋고, 막바지에는 와인딩 구간이 이어진다. 정상에는 1997년 아시아 여자사이클 대회 기념비와 정자가 있어 모두 여기서 인증 사진을 찍고, 살짝 내려간 왼쪽에 새 전망 포토존이 있다. 느긋하게 오른 한 후기 기준으로 마을회관에서 정상까지 31분 걸렸다.

  6. 호명산 정상 → 상천마트 (약 24.4 → 29.0km)

    정상에서 상천리 쪽으로 약 4.6km를 내려가는 상지로 내리막이다. 곧 상천 쪽 호명호수 입구 삼거리가 나오는데, 호수까지는 일반 차량이 못 올라가고 상천역에서 1시간 간격 셔틀이 다닌다는 식당 쪽 이야기가 있다. 내리막은 구멍과 턱이 있고 코너가 깊어 브레이크를 미리 잡는 것이 좋다. 상천저수지를 지난 아래쪽에 식당과 마트가 모여 있고, 주말엔 드라이브·오토바이 손님으로 차가 꽤 많다.

  7. 상천마트 → 청평역 (약 29.0 → 36.4km)

    상천마트와 상천역 앞 식당가에서 식사·보급을 마친 뒤 다시 북한강 자전거길(경춘선 철길 옆)로 들어가 청평 쪽으로 약 7km를 달려 청평역으로 돌아온다. 점프하려면 상천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타면 된다. 이 구간은 흙, 낙엽, 가을철 밤송이가 자전거길에 쌓여 있고 노면이 거칠다는 글이 많으니 내리막 직후 풀린 다리로 속도를 내지 않는다. 길 위에는 태양광 패널 지붕이 얹힌 구간이 있고, 청평역 근처 조정천의 기타 모양 다리(포토 스팟)는 철거·공사 중이라 2026년 4월 글에서는 우회해야 했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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