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안양천 합수부(안합) 출발 · 행주대교를 건너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까지 다녀오는 왕복
83km · 오르막 116m · 왕복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강서구 → 경기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 경기 파주시 문발동·탄현면
순수 주행 3시간 40분~4시간(평속 21~23km/h 기준), 헤이리에서 밥·커피까지 먹고 오면 보통 5~6시간
안양천 합수부에서 한강 남단을 따라 행주대교를 건넌 뒤, 자유로와 한강 철책 사이로 이어지는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타고 파주출판도시·송촌교를 지나 헤이리 예술마을까지 갔다 오는 80km 남짓의 왕복이다. 오르막은 헤이리 들머리에서 동호인들이 '헤이리 3고개'라 부르는 짧은 언덕 셋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끝없는 평지라, 처음 80km를 넘겨 보려는 사람의 장거리 연습과 동호회 팩 라이딩(평지 지속주) 코스로 많이 탄다. 가는 길의 출판단지 빵집·도넛 가게와 헤이리 카페에서 쉬는 재미가 크지만, 그늘이 거의 없고 풍경이 단조로워 한여름엔 고생스럽다는 평도 함께 따라다닌다.
이런 분께: 첫 80km 장거리, 카페·빵집 라이딩, 평지 지속주(팩 라이딩) 연습, 가벼운 업힐 맛보기, 임진각 장거리 전 연습
출발 거점: 안양천 합수부
안양천이 한강에 닿는 곳, 하구를 건너는 합수부 다리 동쪽 끝(영등포구 양화동 쪽) 한강 남단 자전거길 옆 '만남의 광장' 쉼터(화장실·음수대) 앞 — 9호선 염창역 북동쪽 한강공원
라이더들이 줄여서 '안합'이라 부르는 서울 서남부 집결지로, 목동·광명·금천 쪽은 안양천 자전거길로, 여의도·반포 쪽은 한강 남단 길로 모이기 쉽다. 여기서 행주대교까지 강을 건너지 않고 10km 남짓이라 파주·헤이리·임진각으로 가는 동호회 번개가 이곳에서 조를 나눠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2023~2024년 글). 고양·일산 쪽 라이더는 행주대교 북단에서, 마포·강북 쪽은 성산대교 북단이나 잠수교 북단에서 한강 북단 길로 와서 같은 평화누리 자전거길에 합류한다.
가는 법: 지하철: 9호선 염창역에서 북동쪽 한강 방향으로 1km 남짓 걸어 둑을 넘으면 안양천 하구가 나오고, 하구를 가로지르는 합수부 다리를 건너면 광장이다. 주말·공휴일엔 대부분 노선에서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음). 자전거로: 안양천 자전거길을 끝까지 내려오면 여기서 한강을 만나고, 여의도·반포 쪽에서는 한강 남단 길로 양화대교·선유도와 성산대교·월드컵대교 밑을 지나면 안양천 하구 다리 바로 앞이 광장이다. 자가용: 안합 주변엔 라이더가 쓰는 주차 정보가 마땅치 않아, 차로 오는 사람은 행주대교 북단 주차장(행주산성 아래)에 세우고 그곳에서 시작하기도 한다(2024년 글).
구간 안내
안양천 합수부 → 방화대교 남단 (0 → 약 6.3km)
광장에서 합수부 다리를 건너 강을 오른쪽에 두고 하류(서쪽, 가양대교 방향)로 출발한다. 가양대교 남단, 마곡 선착장, 마곡철교를 지나 방화대교까지는 강을 따라 곧게 뻗은 길이고 그늘이 거의 없다. 한강 하류라 서풍이 정면으로 부는 날이 많으니 처음부터 힘을 빼지 말고 일행과 줄지어 간다.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약 6.3km)에 화장실·음수대와 편의점이 있어, 다리를 건너기 전에 물을 채우는 마지막 한강공원 보급 지점이다.
방화대교 남단 → 행주대교 북단 (약 6.3 → 9.6km)
강서습지생태공원 옆 숲길을 지나 약 7.8km에서 큰 표지판이 선 회전교차로를 만나면, 직진(아라한강갑문·김포 방향)하지 말고 '행주대교' 표지를 따라 왼쪽으로 꺾어 교각 아래를 지난다. 다리로 오르는 경사로는 남→북 일방통행이라 경사로의 왼쪽 길로 오르고, 짧지만 가파르니 미리 기어를 가볍게 해 둔다. 다리 위는 상류 쪽(오른쪽) 보행로 한 칸을 자전거가 한 방향으로만 쓰는데 폭이 좁아 추월하지 말고 간격을 두고 1.5km를 건넌다. 북단에서 내려오는 데크가 둘로 갈리면, 국수촌·서울 쪽인 직진이 아니라 유턴하듯 꺾어 내려가는 일산·임진각(평화누리 자전거길) 쪽으로 간다.
행주대교 북단 → 신평 토끼굴 (약 9.6 → 13.8km)
데크를 내려가면 마을길 갈림에 '구산동(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가 있고, 바닥의 파란 자전거길 선을 따라 차도를 조심해서 건너면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시작된다(약 10km). 여기서부터 자유로를 오른쪽에 바짝 끼고 북서쪽으로 달리며, 왼쪽으로 넓은 잔디밭의 고양 한강공원이 펼쳐진다. 예전엔 울퉁불퉁했던 이 구간이 다시 포장돼 달리기 좋아졌다는 글이 있다(2024년 11월). 약 13.8km 신평에서 오른쪽 아래로 자유로 밑을 지나는 작은 토끼굴(계단·끌바)이 보이는데, 토끼굴로 내려가면 '새들' 쉼터와 자유로 안쪽 옛길이고, 철책을 왼쪽에 둔 채 직진하면 강변 새 자전거길이다.
신평 토끼굴 → 이산포 쉼터 (약 13.8 → 20km)
2024년 11월에 열린 철책 안쪽 강변길로, 왼쪽은 철조망과 장항습지, 오른쪽은 자유로가 바로 붙은 외길이 6km쯤 곧게 이어진다. 중간에 빠져나갈 곳이 장항습지생태관(약 16.5km)과 나들라온(약 18.6km)으로 이어지는 토끼굴 정도뿐이라 탈출구 없는 방에 갇힌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철책 쪽엔 지뢰 경고 현수막이 붙어 있으니 길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노면은 울퉁불퉁한 곳이 많은데 이산포 쪽 2km 남짓은 2025년 말 새로 덧씌웠다. 화장실이 급하면 나들라온 토끼굴로 나가고, 길 끝에서 내리막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꺾어 작은 다리를 건너면 화장실·정자·공기주입기가 있는 이산포 쉼터(약 20km)다.
이산포 쉼터 → CU 자유로휴게소점 (약 20 → 24km)
쉼터 다리를 건너 왼쪽이 자전거길이고(오른쪽은 마을), 일산대교 북단 아래를 돌아 나가면 약 22km부터 자유로와 철책 사이의 이산포길로 들어선다. 이산포길은 차와 같이 쓰는 자전거 우선도로인데 차가 드물고 곧게 뻗어, 동호회 팩이 속도를 올리는 이른바 평지 TT 구간이다. 가끔 트럭·농사 차량이 지나니 한 줄로 달리고 앞사람과 간격을 둔다. 약 24km 길가 주유소의 CU 자유로휴게소점은 테이블·의자가 넉넉하고 화장실을 쓸 수 있어 파주로 가는 길과 돌아오는 길 모두 쉬어 가는 단골 보급처다.
CU 자유로휴게소점 →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 (약 24 → 28.3km)
이산포길을 4km 더 가면 파주출판도시 남쪽 끝의 자유로휴게소(약 28.3km)에 닿는다. 휴게소 앞뒤 500m쯤은 휴게소 진입로(문발로)를 따라간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가 끝나고 4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화장실과 자판기, 휴게소 매장이 있어 예전부터 라이더들이 물을 채우고 쉬어 가던 곳이다. 다만 2023년에 '자전거 출입 금지' 안내가 붙었다는 글이 있으니 자전거를 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는 말고 바깥에서 쉰다. 2026년 6월 파주시가 새로 단장했다.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 → 송촌교 (약 28.3 → 35.8km)
휴게소부터 출판도시 서쪽 끝을 따라 자유로 옆 자전거길이 3km쯤 곧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독특한 출판사 건물들이 지나간다. 출판도시 북쪽 끝 신호 교차로(약 31.6km)에서 오른쪽 지목로로 들어가면 버터킹빵공장(700m)·더티트렁크(1km)·말똥도넛(1.4km)이 있어 가는 길이나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사람이 많다. 본 코스는 신호를 건너 재두루미길로 직진한다. 재두루미길은 자유로 옆 들판 사이로 4km쯤 곧게 뻗은 한적한 도로로, 차선 옆에 자전거 차로가 그려진 평화누리 자전거길 노선이라 가끔 오는 차와 길을 나눠 쓴다. 길 끝에서 공릉천 하구를 건너는 아치 다리 송촌교(약 35.8km)는 '이제 헤이리에 다 왔다'는 기념사진을 찍는 곳으로, 멀리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송촌교 → 헤이리 갈대광장 (약 35.8 → 42.2km)
송촌교를 건너 소라지로 옆 자전거길로 1.5km쯤 간 뒤 아울렛 쪽 필승로로 들어서면 '헤이리 3고개'가 시작된다. 첫째가 통일동산 유승아파트 앞을 오르는 '유승 업힐'(약 38.2~39.2km)로 셋 중 가장 길고, 내려가서 헤이리사거리 신호 앞 작은 둔덕(약 39.7km), 이어 얼음실로를 따라 헤이리 동쪽을 끼고 오르는 언덕(약 41.5km)이 차례로 나온다. 근처 영어마을 이름을 따 '영어마을 3고개'라 부른 글도 있다(2022년). 라이더들 말로는 '고개라기엔 민망한 언덕 셋'이지만 평지만 달려온 다리엔 제법 묵직하다. 모두 일반 차도이고 아울렛 주변은 주말 차량이 많으니 오른쪽 가장자리로 한 줄로 오른다. 마지막 언덕을 내려와 헤이리 북쪽에서 마을 골목으로 내려가면 가운데 갈대광장(약 42.2km)이 나온다.
헤이리 갈대광장 → 송촌교 (귀로, 약 42.2 → 47.2km)
헤이리 예술마을은 갤러리·카페·식당이 모인 작은 마을이라 자전거로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쉴 곳을 고르면 된다. 주말 점심때는 이름난 식당마다 줄이 길고 차와 사람이 많으며, 마을 안 길은 오래돼 패인 곳이 있으니 속도를 줄인다. 돌아갈 때는 헤이리로로 서쪽 입구를 나와 성동사거리(약 43.5km, NSR 파주점 앞)에서 필승로를 잠깐 지나 자유로 옆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구(약 45km)를 지나 소라지로를 따라 내려가면 다시 송촌교다. 이 귀로는 언덕이 없는 평지라, 3고개를 빼고 싶은 사람은 갈 때도 이 길로 들어오면 된다.
송촌교 (귀로) → 행주대교 북단 (약 47.2 → 73.6km)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는다. 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약 55.3km)와 CU 자유로휴게소점(약 59.8km)이 귀로의 보급 지점이고, 이산포 쉼터(약 63.8km)를 지나면 강변 새길 6km 동안은 가게가 없다. 오후엔 바람 방향이 바뀌는 날이 많아 돌아오는 길이 순풍일 수도, 내내 맞바람일 수도 있다. 강변 새길 노면이 지겨우면 신평 쪽 옛길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변형 참고).
행주대교 북단 (하류 쪽 보행로 입구) → 안양천 합수부 (도착, 약 73.6 → 83.9km)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끝나 차도를 건너면 바로 앞 갈림길 근처에 행주대교(김포 방향)로 올라가는 좁은 오르막 진입로가 있다. 이 길로 올라 다리 하류 쪽 보행로로 건넌다. 북→남은 다리 서쪽 보행로만 쓸 수 있으니 올 때 내려온 데크(남→북 전용)로 거슬러 오르지 않는다. 진입로를 놓쳤으면 행주산성 쪽 회전교차로에서 교각 아래를 지나 유턴하는 '행주대교' 표지 경사로로 올라간다. 남단에 내려서면 같은 회전교차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꺾어 방화대교 남단(약 77.1km)을 지나 안양천 합수부로 돌아오면 왕복 약 84km다.
쉬어 갈 곳
- 안양천 합수부 만남의 광장 (식수 · 0.0km) — 출발·도착 지점. 화장실·음수대가 있어 출발 전 물통을 채우고, 주말 아침엔 파주·헤이리·임진각으로 가는 동호회가 여기서 조를 나눠 출발한다.
- 방화대교 남단 편의점 (세븐일레븐 한강강서1호점) (편의점 · 6.3km) — 행주대교를 건너기 전 마지막 한강공원 편의점. 다리 밑 쉼터에 화장실·음수대가 함께 있어 물을 채우고 숨을 고르는 곳이다(행주산성 가이드 조사와 같은 내용, 좌표는 추정).
- 신평 토끼굴·새들 쉼터 (쉼터 · 14km) — 평화누리 자전거길이 강변 새길과 자유로 안쪽 옛길로 갈리는 곳. 자전거길에서 작은 토끼굴(계단)을 지나 50m쯤 들어가면 예술창작공간 '새들' 옆 쉼터가 있고, 주말엔 주민 장터가 서기도 한다(2024년 6월). 옛길로 가는 사람은 여기로 빠진다.
- 나들라온 (DMZ 평화의 길 고양 거점센터) (쉼터 · 19km) — 철책을 지키던 옛 군막사를 고쳐 만든 쉼터·전시관. 강변 새길에서 장항습지생태관을 지나 나오는 토끼굴로 빠져나가면 닿고, 6km 외길 중간에 화장실을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다. 내무반 전시도 볼 수 있다.
- 이산포 쉼터 (쉼터 · 20km) — 강변 새길이 끝나는 곳의 화장실·정자 쉼터. 2026년 4월 글에 프레스타·슈레더·던롭 밸브를 모두 쓸 수 있는 공기주입기가 설치돼 있었다. 화장실이 드문 구간이라 오가는 라이더 대부분이 여기서 한 번 쉰다.
- CU 자유로휴게소점 (편의점 · 24km) — 이산포길 가의 주유소 편의점. 앉아서 쉴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고 화장실도 쓸 수 있어, 출판도시 휴게소 대신 이곳에서 쉬는 동호회가 늘었다(2026년 7월). 돌아오는 길에도 얼음·아이스크림 보급처로 다시 들른다.
- 파주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 (쉼터 · 28km) — 평화누리 자전거길 3·4코스가 갈리는 곳의 자유로 휴게소. 화장실과 자판기 커피, 매장이 있어 물을 채우고 쉬어 간다. 2023년에 자전거를 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글이 있어 자전거는 바깥에 둔다.
- 송촌교 (전망 · 36km) — 공릉천을 건너는 붉은 아치 다리. 헤이리 라이딩이면 거의 모두 여기서 단체 사진을 찍고, 동호회가 앞뒤 조를 다시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차가 드물지만 다리 위에 멈출 땐 자전거길을 막지 않게 한쪽에 선다.
- 류재은베이커리 (헤이리아트밸리점·프로방스 본점) (빵집 · 40km) — 마늘빵으로 이름난 빵집으로, 헤이리에서 커피와 빵으로 쉬거나 돌아가는 길에 빵 보급을 한다. 헤이리 마을 안 분점(갈대광장 서쪽)과 프로방스 마을 본점(헤이리 서쪽 입구에서 400m 들어감)이 있는데, 라이딩 글은 분점 1편(2025년 8월), 본점 2편(2025년 7월, 2026년 5월)이다.
- 헤이리 갈대광장 (전망 · 42km) — 헤이리 예술마을 한가운데 연못·갈대밭 광장으로 이 코스의 반환점. 주변에 카페·식당·갤러리가 몰려 있어 여기서 쉬어 갈 곳을 고른다. 단체는 광장 근처에서 도시락을 먹고 가기도 한다(2025년 4월).
- NSR 파주점 (자전거포 · 43km) — 귀로가 지나는 성동사거리의 큰 자전거 의류·용품 매장. 라이더에게 얼음과 생수를 내준다는 안내가 있었다(2024년 10월). 동호회는 이 앞 사거리를 'NSR 사거리'라 부르며 모이는 기준점으로 쓴다.
- 오두산 통일전망대 (연장 시) (전망 · 45km) —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과 강 건너 북녘이 보이는 전망대. 입구에서 1km 남짓 짧은 업힐을 올라야 해서 헤이리에 온 김에 '한 개 더' 넘고 가는 사람이 많다. 입장은 무료이고 자전거는 경비 초소 옆에 묶어 두며, 클릿 신발이면 안내데스크에서 슬리퍼를 빌려준다(2024년 10월). 주차장 쪽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 말똥도넛 디저트타운 파주점 (연장 시) (빵집 · 51km) — 동화 같은 실내와 가게 앞 포토존 때문에 '라이더 사진 성지'로 불리는 도넛 카페. 도넛 하나에 4,000~5,000원 선(2025년 10월). 11시 전에 가면 한산하다. 지목로 갈림에서 1.4km 들어가 본 코스에서 가장 멀리 벗어나는 쉼터다.
- 더티트렁크 (연장 시) (카페 · 51km) — 공장을 고친 2층짜리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자리가 넓어 동호회 단체가 브런치·커피 보급을 하러 들른다. 지목로 갈림에서 오른쪽으로 1km쯤 들어간다.
- 버터킹빵공장 (연장 시) (빵집 · 51km) — 빵 종류가 아주 많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파주 라이딩의 대표 '빵 보급' 장소이자 동호회 모임 장소다. 소시지빵·마늘빵을 커피와 먹고, 전자레인지·정수기를 쓸 수 있다. 매일 8시~21시 30분(2025년 6월 글). 출판도시 북쪽 지목로 갈림에서 오른쪽으로 700m 들어간다.
오르막
- 헤이리 3고개 (유승 업힐·헤이리사거리·얼음실로) — 0.5km, 오름 45m, 평균 8.8%. 송촌교에서 헤이리 마을로 들어가며 넘는 짧은 언덕 셋을 동호인들이 '헤이리 3고개(3언덕)'라 부른다. 첫째인 통일동산 유승아파트 앞 '유승 업힐'이 가장 길고, 둘째는 헤이리사거리 앞 작은 둔덕, 셋째는 헤이리 동쪽 얼음실로의 언덕이다. 우리 고도 자료로는 유승 업힐이 짧고 가파르게 나오지만 라이더 글은 대체로 '경사가 낮아 부담 없다', '고개라기엔 민망하다'고 하고, 여러 바퀴 무정차로 돌면 힘들다고 한다. 평지만 원하면 귀로와 같은 자유로 옆 자전거길로 들어가면 된다.
조심할 곳
- 행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약 7.8km): 직진은 아라한강갑문·김포 쪽이다. '행주대교' 표지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교각 아래를 지나야 다리 진입로가 나오고, 진입로는 일방통행이라 왼쪽 길로 오른다.
- 행주대교 위(약 8~9.6km, 귀로 약 73.6~75.4km): 남→북은 상류(동쪽) 보행로, 북→남은 하류(서쪽) 보행로만 쓰는 일방통행이다. 폭이 자전거 한 대 남짓이라 추월하지 않고, 강 한가운데라 옆바람이 세다.
- 행주대교 북단(약 9.6km): 내려오는 데크가 갈린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유턴하듯 꺾는 쪽이고, 내려선 뒤 마을길에서 파란 자전거길 선을 따라 차도를 건넌다. 처음 온 사람이 가장 많이 헤매는 곳이다.
- 신평 토끼굴(약 13.8km): 강변 새길로 가려면 토끼굴로 내려가지 말고 철책을 왼쪽에 둔 채 직진한다. 토끼굴은 계단이라 자전거를 들거나 끌어야 한다.
- 강변 새 자전거길(약 13.8~20km): 6km 동안 빠져나갈 곳이 거의 없는 철책 안 외길이고 지뢰 경고 현수막이 붙어 있다. 길 밖 풀숲으로 들어가지 말고, 노면이 울퉁불퉁한 곳(신평 쪽 4km)에서는 핸들을 단단히 잡는다. 고가도로 밑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짧은 굴곡도 몇 번 있다.
- 이산포(약 20km): 강변 새길 끝의 내리막 뒤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고 작은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건너 왼쪽이 자전거길, 오른쪽은 마을이다.
- 이산포길·재두루미길(약 22~28km, 31.7~35.8km): 차와 같이 쓰는 자전거 우선도로·자전거 차로 도로다. 차는 드물어도 트럭·농사 차량이 지나가고, 곧은 길이라 팩 속도가 쉽게 붙으니 나란히 달리지 말고 간격을 둔다.
- 헤이리 3고개(약 37.3~41.5km): 필승로·얼음실로는 일반 차도이고 아울렛 주변은 주말 차량이 많다. 길가 자전거도로는 낙엽이 쌓이거나 가로수 뿌리로 바닥이 솟은 곳이 있어(2024년 글) 차도 가장자리로 오르는 사람이 많으니, 차를 등지고 한 줄로 간다.
- 헤이리 마을 안(약 41.8~43.4km): 주말엔 차와 나들이객이 많고 오래된 길에 패인 곳이 있어 낙차 위험이 있다는 글이 있다(2024년 11월). 천천히 둘러본다.
- 귀로 자유로 옆 자전거길(약 43.5~47km): 성동사거리~오두산 입구~소라지로 구간은 관리가 덜 돼 낙엽·잡초가 많다는 글이 있다(2024년 10월). 오두산 입구 앞은 전망대로 드나드는 차를 조심한다.
- 그늘과 더위: 한강을 벗어나면 헤이리까지 그늘이 거의 없다. 한여름엔 '최악의 코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뜨거우니(2026년 5월 글) 물을 넉넉히 들고 이산포 쉼터·CU 자유로휴게소점에서 꼭 쉰다.
- 어두워진 뒤: 강변 새길과 이산포길은 가로등이 드물어 해가 지면 장애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2025년 9월 글). 늦게 출발했다면 전조등·후미등을 꼭 챙긴다.
- 군사 지역: 한강 철책을 따라 초소·군 시설이 이어진다. 철책 너머나 군 시설은 촬영하지 않는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출발 시간: 주말엔 아침 7~8시 안합 출발이 흔하다. 이 시간에 나서면 10시 반~11시쯤 헤이리·출판단지에 닿아 가게가 한산하고, 한낮 더위와 점심 줄을 피할 수 있다.
- 바람: 한강 하류와 자유로 일대는 서풍이 잦고, 오전과 오후 바람 방향이 바뀌는 날이 있다. 출발 전 바람 예보를 보고, 오후에 서풍으로 바뀌는 날은 늦게 출발해 돌아올 때 뒷바람을 받는 방법도 있다(2026년 10월 글).
- 보급 계획: 방화대교 남단(약 6km) 다음 보급은 이산포 쉼터(약 20km, 화장실·공기주입기), CU 자유로휴게소점(약 24km), 출판도시 자유로휴게소(약 28km) 순이다. 행주대교~이산포 14km 사이엔 가게가 없고 화장실은 나들라온 정도뿐이다.
- 빵·카페 반환점: 헤이리까지 가지 않고 출판단지 지목로의 버터킹빵공장·말똥도넛·더티트렁크에서 먹고 돌아오는 짧은 '빵 라이딩'도 많다(왕복 약 65km). 버터킹은 8시에 열어 이른 라이딩에 맞다.
- 헤이리에서 쉬기: 마을 안 카페·식당은 대부분 10~11시에 열고 주말 점심엔 붐빈다. 동호회가 단체로 들른 2층 대형 카페 다운데어(헤이리마을길 55-34, 2026년 3월 글)나 에어컨 아래 쉬어 가기 좋은 브런치 카페 아다마스253(헤이리마을길 47, 2026년 5월 글)처럼 자리가 넓은 곳이 단체에 편하다. 일찍 도착하면 마을 안 편의점에서 간단히 보급한다.
- 강변 새길이 싫으면: 노면이 거친 신평~이산포 구간을 피해 신평 토끼굴로 내려가 자유로 안쪽 옛길로 오가는 사람이 많다. 갈 때는 새길, 돌아올 때는 옛길처럼 섞어 타도 된다(변형 참고).
- 인원 모으기: 송촌교와 NSR 파주점 앞 사거리는 조별로 흩어졌던 동호회가 다시 모이는 지점으로 쓰인다.
- 지쳤을 때: 헤이리 근처엔 전철역이 없다. 돌아오는 길이 부담되면 출판도시까지 와서 쉬었다 가고, 일행이 있으면 이산포길에서 선두를 바꿔 가며 바람을 나눠 맞는다.
- 계절: 봄 벚꽃·가을 갈대철이 가장 좋다. 한겨울과 이른 봄엔 자유로 들판 바람이 매섭고, 겨울엔 일부 공원 화장실을 닫기도 한다.
이렇게도 타요
- 평지로만 (3고개 빼기) — 송촌교에서 필승로로 꺾지 않고 소라지로 옆 자전거길과 자유로 옆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오두산 입구·성동사거리를 지나 헤이리 서쪽 입구(헤이리로)로 바로 들어간다. 본 코스의 귀로와 같은 길이고 언덕이 거의 없다. 입문자나 짐을 실은 자전거, 더운 날에 맞다.
- 신평~이산포 옛길 (자유로 안쪽) — 신평 토끼굴로 내려가 새들 앞에서 신평길·장대들길·멱절길을 따라 논과 마을 사이로 이산포까지 간다. 자전거 우선도로라 차가 가끔 다니지만, 강변 새길보다 노면이 낫고 그늘·가게가 조금 있어 '헤이리 가는 라이더 대부분은 옛길로 다닌다'는 글도 있다(2026년 5월). 거리는 거의 같다.
- 김포 쪽으로 가기 (아라한강갑문·김포 제방길·일산대교) — 행주대교를 건너지 않고 남단으로 아라한강갑문까지 가서 아라뱃길을 건너, 김포 쪽 한강 제방길(라이더들이 '김포 TT'라 부르는 곧은 길)을 달린 뒤 일산대교를 건너 이산포에서 본 코스와 만난다. 일산대교는 북단→남단 방향 보도를 양방향으로 쓰는 것이 안전하고, 차량 합류부의 횡단보도 세 곳은 버튼을 눌러 신호를 받아 건넌다(2025년 6월 글). 아라한강갑문에서 모이는 동호회가 왕복으로, 또는 갈 때만 이 길로 간다. 한쪽만 이 길로 가면 약 2km 늘어난다.
- 오두산 통일전망대 업힐 추가 — 헤이리에서 돌아오다 오두산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1km 남짓의 오르막을 다녀온다. 정상에서 한강·임진강 합류부와 북녘을 내려다보고 화장실에서 쉬어 간다. 내려올 때 주말 차량에 주의.
- 출판단지 빵집·카페 들르기 (지목로) — 출판도시 북쪽 지목로 갈림 신호에서 오른쪽 지목로로 들어가 버터킹빵공장(700m)·더티트렁크(1km)·말똥도넛(1.4km) 가운데 한 곳에 들렀다가 같은 길로 나와 코스에 돌아온다. 갈 때 들르면 헤이리에서 오래 쉬지 않아도 되고, 아예 이곳을 반환점으로 삼아 헤이리까지 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그 경우 왕복 약 65km).
- 헤이리 업힐 4종·프로방스 뒷길 — 3고개에 더해 출판단지 동쪽 신촌리 업힐, 헤이리 북쪽 시멘트공장 고개(동양시멘트 파주공장 앞),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묶어 '헤이리 업힐 4종'으로 타거나(2025년 글), 프로방스 뒤 대동리·됫박고개 시골길을 한 바퀴 돌고 온다. 평지만 달리기 지루한 사람들이 고도를 보태는 방법이고, 대동리 쪽엔 저렴한 카페(파주미로)와 GS25가 있다(2024~2025년 글). 거리는 고르는 고개에 따라 다르다.
- 임진각 연장 — 헤이리에서 시멘트공장 고개를 넘어 문산을 지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간다(헤이리에서 편도 약 24km). 왕복하면 안합 기준 130~140km가 되고, 지치면 문산역·임진강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있다(2025년 11월 글).
- 행주대교 북단 출발 (짧게) — 고양·일산 쪽 라이더나 차로 오는 사람은 행주대교 북단 주차장 근처에서 모여 평화누리 자전거길부터 시작한다(왕복 약 64km). 다리를 건널 일이 없어 가장 단순하다.
참고한 글
- 파주 자전거 코스 추천 | 평화누리자전거길 따라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헤이리 라이딩 후기
- [서울 근교 라이딩] 장마를 뚫고 다녀온 서울-임진각 140km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 후기
- 평화누리 자전거길 고양구간 완전 개통! 초보자 자전거 라이딩 코스 추천
- 서울 파주 임진각 라이딩 평화누리자전거길 더티트렁크 헤이리 업힐 자전거코스
- (파주헤이리)말똥도넛...가을을 달리는 파주 헤이리 라이딩
- 2026 0419_헤이리
- 2025 0323_헤이리 라면 라이딩
- 서울 파주 헤이리 자전거 라이딩 버터킹빵공장 보급 평화누리 자전거길 후기
- 2024년 10월 24일 자전거 타고 다녀온 헤이리와 오두산 통일 전망대 그리고 일몰이 아름다운 한강 자전거길 장거리 라이딩
- 2026년5월23일 성산-헤이리 라이딩
- 2026.5.17 헤이리(1호기)
- 헤이리업힐 4종 세트 : 신촌리업힐, 헤이리3고개, 시멘트공장고개, 오두산통일전망대 (이열치열)
- 신촌리업힐, 헤이리3고개, 시멘트공장업힐, 서영대업힐 : 겨울같은 가을 라이딩
- 자전거로 일산대교 건너기 : 북단에서 남단방향 길로 양방향 통행 추천
- [파주 헤이리마을]헤이리3고개 라이딩 후 다운데어 카페 자전거타고 가기 좋은 카페
- [쭈니브로] 0523 다시가보는 임진각 라이딩
- 지몰리 8월 파주 헤이리, 한강 자전거라이딩 기록
-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라이딩
- 첫 84km 라이딩 / 파주 오두산까지
- 평화누리자전거길 3코스 (Feat. 장항동 ~ 행주대교, 덤. 장항습지 전망대 + 행주성당)
-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 - 도로포장
- 이산포 쉼터 - 자전거펌프
- 용산 - 평화누리길 - 이산포 자전거 라이딩(행주산성 스팀세차)
- 헤이리 라이딩 (2025. 10. 28)
- [국내여행] 서울 강서에서 파주 탄현면까지 (자전거 코스)
- 라이딩 #25_파주 통일동산, 헤이리, 최장거리 라이딩
- 2025년 첫 번째 라이딩 (헤이리)
- 파주 헤이리 빵 맛집 버터킹빵공장 자전거 라이딩 후기
-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가기 좋은 카페 추천]염창나들목-파주 코스 버터킹빵공장 후기
- 말똥도넛 라이딩
- 헤이리 3고개(24.4.12)
- 헤이리 6고개 돌기
- 헤이리 3고개 - 오두산 통일전망대-신촌리 업힐 라이딩 & 블랙커런트
- [라이딩] 230212 파주 헤이리 3고개, 시즌온(?)
- 라이딩 기록 #3. 헤이리 3고개
- 달리기 좋은 날, 파주 헤이리 3고개 라이딩 (feat. 국물 없는 우동)
- 서울 문산 평화누리길 자전거 라이딩을 6월 4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휴게소 자전거 출입금지입니다.
- 클리앙 자전거당 — 파주 헤이리 라이딩 글
- “충전하고 할인받고”…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 단장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