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말

구미교(탄천·동막천 합류부) 출발 · 탄천·운중천 → 하오고개 왕복 → 여우고개 → 고기리 → 말구리고개 → 동막천 한 바퀴

34km · 오르막 392m · 순환 · 중급 · 섞임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하오고개 정상, 의왕시 경계) → 성남 석운동 →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동천동

순수 주행 1시간 30분~2시간, 보급·사진 포함 보통 2시간~2시간 30분. 서울 탄천합수부에서 타고 오면 왕복 70km 안팎에 4~5시간

성남 판교·분당과 용인 수지 사이에 모여 있는 하오고개·여우고개·말구리고개를 한 바퀴로 묶은, 경기 남부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업힐 코스 가운데 하나다. 이 가이드는 성남 라이더들이 '정방향'이라 부르는 하여말 순서로, 구미교에서 탄천·운중천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 하오고개를 성남 쪽에서 왕복하고, 여우고개를 넘어 고기리 카페 거리를 지나 말구리고개를 넘은 뒤 동천동·동막천으로 내려와 구미교로 돌아오는 34km 안팎의 한 바퀴다. 거리의 절반은 차 없는 하천 자전거길이고 나머지가 세 고개를 잇는 2차로 공도라, 남산·북악이 지겨운 서울 라이더도 탄천을 따라 찾아온다. 거꾸로 돌면 '말여하'인데 경사가 순해지고, 고개를 되짚어 다섯 번 넘는 '말여하여말'은 인터벌 훈련 코스로 통한다.

이런 분께: 업힐 훈련, 인터벌 훈련, 남산·북악 다음 업힐, 새벽 운동, 고기리 카페 라이딩

출발 거점: 구미교 (탄천·동막천 합류부)

구미교 옆, 탄천 자전거길에서 동막천 자전거길이 갈라지는 갈림목 (오리역·구미동 쪽 둔치)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자리라 하여말 방향이면 탄천을 따라 북쪽(운중천)으로, 말여하 방향이면 바로 동막천으로 들어가고, 어느 쪽으로 돌든 이곳으로 돌아온다. 성남 동호회의 새벽 업힐 번개가 '방아교 → 구미교 → 고기리' 식으로 여기서 인원을 더 받아 출발하고(2026년 5월 6시 20분 집결 글), 말여하 동반 라이딩을 '구미교 북단'에서 만나기로 한 글(2025년), 구미교에서 출발해 구미교에서 헤어진 미니벨로 라이딩 글(2023년)이 있다. 수인분당선 오리역과 가까워 전철로 오기도 쉽다.

가는 법: 지하철: 수인분당선 오리역에서 동막천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5~10분, 미금역(신분당선·수인분당선)에서는 탄천 자전거길로 내려와 남쪽(상류)으로 약 1km 오면 동막천이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수인분당선은 주말·공휴일에 맨 앞·뒤 칸 자전거 휴대가 허용되지만 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으니 노선 규정을 확인한다. 이매역(수인분당선·경강선)에서 내려 탄천 → 운중천으로 바로 하오고개 입구까지 7km쯤 몸을 풀며 가는 사람도 있다. 자전거로: 서울에서는 탄천합수부에서 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하여말 방향이면 굳이 구미교까지 오지 않고 이매동 매송교에서 운중천으로 갈라져도 된다(합수부에서 매송교까지 약 16.5km). 수지·죽전·동탄 쪽은 탄천 상류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곳이다. 자가용: 구미교 근처 탄천 공영주차장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다. 오리역·미금역 주변 유료 주차장을 쓰는 편이 무난하다.

구간 안내

  1. 구미교 → 매송교 (0 → 약 7.7km)

    동막천이 들어오는 갈림목에서 탄천을 따라 하류(북쪽, 정자·서현 방향)로 출발한다. 미금·정자·수내·서현을 지나는 분당 탄천 자전거길은 넓고 평탄해 몸풀기 좋지만, 아침에도 산책·러닝하는 사람이 많고 다리 밑마다 합류로가 있어 속도를 너무 올리지 않는다. 4km쯤 정자동 구간에는 길에서 50m 거리에 트렉 분당점이 있다(오전 11시 개점). 이매동 매송교에 이르면 왼쪽(서쪽)에서 들어오는 운중천 자전거길로 갈라진다. 2025년 6월에는 이 부근 탄천 다리 공사로 횡단보도로 돌아 건넜다는 글이 있으니 공사 안내가 있으면 따른다.

  2. 매송교 → 연구원사거리 (약 7.7 → 14.7km)

    운중천 자전거길은 판교 도심(화랑공원·판교동)을 지나 서판교 운중동까지 7km쯤 이어지며, 짧은 오르내림이 자꾸 나와 '또 오르막이냐' 소리가 나오는 완만한 오르막 길이다. 진입 직후 운중천 입구 쪽과 11km쯤 너더리육교 옆에 화장실이 있어 고개 전 마지막으로 들르기 좋다. 하천길이 끝나면(약 14km) 짧게 운중로로 올라와 서쪽으로 가다 하오개로로 들어서고, 곧 연구원사거리(약 14.7km)다. 사거리를 지나 400m 왼쪽(남쪽)에 24시간 GS25가 있어 하오고개 라이더들의 집결지 겸 보급처로 쓰인다. 해가 진 뒤 운중천은 어두워 라이트가 꼭 필요하다.

  3. 연구원사거리 → 하오고개 정상 (약 14.7 → 17.5km)

    사거리에서 그대로 하오개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오른쪽(북쪽)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보이고, 그 옆 첫 과속방지턱부터가 라이더들이 기록을 재는 하오고개 구간(약 2km)이다. 초반은 완만하고 중간에 조금 세지다가 고가 다리 구간에서 숨을 돌리고 끝으로 갈수록 다시 순해지는 고른 오르막이라 '성남의 남산'으로 불리며, 남산을 오를 수 있으면 무난하다. 왕복 2차로에 길가 카페·식당 간판이 이어지고 차는 많지 않지만 내려오는 자전거가 매우 빠르니 오른쪽에 붙어 오른다. 고갯마루를 가로지르는 육교('하늘다리')와 오른쪽 등산로 나무 계단이 보이면 정상이고, 육교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차 흐름을 확인하고 유턴한다.

  4. 하오고개 정상 → 여우고개 정상 (약 17.5 → 22km)

    올라온 하오개로를 그대로 내려간다. 성남 쪽 내리막은 곧게 뻗은 구간이 길어 금세 시속 60~70km까지 붙으니 브레이크를 미리 잡고 과속방지턱과 맞은편 오르막 라이더를 조심한다. 연구원사거리(약 20.4km)에 다시 오면 우회전해 안양판교로 밑 굴다리로 석운로에 들어서는데, 여기가 여우고개 들머리다. 운중동 쪽 여우고개는 처음엔 순하다가 갈수록 가팔라져 꼭대기 가까이 15% 안팎까지 오르는, 하오보다 확실히 힘든 오르막이고 도로 가운데 땜질 자국이 많다. 큰 카페 판교몽과 주류 회사 비석이 보이면 정상이다.

  5. 여우고개 정상 → 고기로·동천로 갈림길 (약 22 → 25.8km)

    정상에서 석운로를 따라 남쪽 고기리 쪽으로 내려간다. 1km쯤 내려오면 석운동 마을의 세븐일레븐(약 23km)이 있어 여우고개 앞뒤로 음료를 사는 곳으로 쓰이고, 그 아래 이경석 선생 묘 입구 근처 그늘에서 쉬어 가기도 한다. 석운로가 끝나는 고기리 삼거리(약 24.8km)에서 좌회전해 고기로를 1km 따라가면 스타벅스·CU가 있는 갈림길(약 25.8km)이 나온다. 이 일대는 카페·식당을 찾는 차가 많고 주말엔 주차장 진출입 차량이 잦다. 고기리막국수는 이 갈림길에서 이종무로로 1km 남짓 더 들어간다.

  6. 고기로·동천로 갈림길 → 말구리고개 정상 (약 25.8 → 27.3km)

    갈림길에서 고기로를 따라 직진하면 낙생저수지·대장동 쪽이니, 우회전해 동천로로 들어가야 말구리고개다. 처음 1km는 고기리 유원지의 식당·카페 사이를 지나는 완만한 길인데, 2025년 공사로 한동안 비포장이었다가 2026년 글에서는 새로 포장돼 달리기 좋아졌다고 한다. 코코몽에코파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가팔라져 1km가 안 되는 거리에 100m 가까이 오르며, 짧게 20%를 넘는 곳도 있다. 길이 좁고 갓길이 없으며 군데군데 아스팔트가 깨져 있어 페달보다 라인 고르기에 신경을 쓴다. 미륵사를 지나면 곧 정상이고, 반사경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사람이 많다.

  7. 말구리고개 정상 → 구미교 (약 27.3 → 33.6km)

    동천동 쪽 내리막은 꼭대기 부근이 가파르고 좁아 처음 500m를 특히 조심하고, 그 뒤로는 4km 가까운 완만한 내리막이 동천동까지 이어진다. 동천동 시내는 신호·버스·공사 차량이 섞이고 일요일 오전엔 교회를 오가는 차가 많다는 글이 있어 속도를 낮춘다. 동천디이스트삼거리 직전(약 31.5km)에서 왼쪽(북쪽) 하천 쪽 자전거길로 빠져 동막천 자전거길에 올라타고, 2km 남짓 따라가면 출발한 구미교 갈림목이다. 동막천은 이른 아침에도 걷고 뛰는 사람이 많다. 서울로 돌아갈 사람은 여기서 탄천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간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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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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