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말
구미교(탄천·동막천 합류부) 출발 · 탄천·운중천 → 하오고개 왕복 → 여우고개 → 고기리 → 말구리고개 → 동막천 한 바퀴
34km · 오르막 392m · 순환 · 중급 · 섞임 · 경기 성남시 분당구 → (하오고개 정상, 의왕시 경계) → 성남 석운동 →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동천동
순수 주행 1시간 30분~2시간, 보급·사진 포함 보통 2시간~2시간 30분. 서울 탄천합수부에서 타고 오면 왕복 70km 안팎에 4~5시간
성남 판교·분당과 용인 수지 사이에 모여 있는 하오고개·여우고개·말구리고개를 한 바퀴로 묶은, 경기 남부 라이더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업힐 코스 가운데 하나다. 이 가이드는 성남 라이더들이 '정방향'이라 부르는 하여말 순서로, 구미교에서 탄천·운중천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 하오고개를 성남 쪽에서 왕복하고, 여우고개를 넘어 고기리 카페 거리를 지나 말구리고개를 넘은 뒤 동천동·동막천으로 내려와 구미교로 돌아오는 34km 안팎의 한 바퀴다. 거리의 절반은 차 없는 하천 자전거길이고 나머지가 세 고개를 잇는 2차로 공도라, 남산·북악이 지겨운 서울 라이더도 탄천을 따라 찾아온다. 거꾸로 돌면 '말여하'인데 경사가 순해지고, 고개를 되짚어 다섯 번 넘는 '말여하여말'은 인터벌 훈련 코스로 통한다.
이런 분께: 업힐 훈련, 인터벌 훈련, 남산·북악 다음 업힐, 새벽 운동, 고기리 카페 라이딩
출발 거점: 구미교 (탄천·동막천 합류부)
구미교 옆, 탄천 자전거길에서 동막천 자전거길이 갈라지는 갈림목 (오리역·구미동 쪽 둔치)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자리라 하여말 방향이면 탄천을 따라 북쪽(운중천)으로, 말여하 방향이면 바로 동막천으로 들어가고, 어느 쪽으로 돌든 이곳으로 돌아온다. 성남 동호회의 새벽 업힐 번개가 '방아교 → 구미교 → 고기리' 식으로 여기서 인원을 더 받아 출발하고(2026년 5월 6시 20분 집결 글), 말여하 동반 라이딩을 '구미교 북단'에서 만나기로 한 글(2025년), 구미교에서 출발해 구미교에서 헤어진 미니벨로 라이딩 글(2023년)이 있다. 수인분당선 오리역과 가까워 전철로 오기도 쉽다.
가는 법: 지하철: 수인분당선 오리역에서 동막천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5~10분, 미금역(신분당선·수인분당선)에서는 탄천 자전거길로 내려와 남쪽(상류)으로 약 1km 오면 동막천이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수인분당선은 주말·공휴일에 맨 앞·뒤 칸 자전거 휴대가 허용되지만 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으니 노선 규정을 확인한다. 이매역(수인분당선·경강선)에서 내려 탄천 → 운중천으로 바로 하오고개 입구까지 7km쯤 몸을 풀며 가는 사람도 있다. 자전거로: 서울에서는 탄천합수부에서 탄천 자전거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하여말 방향이면 굳이 구미교까지 오지 않고 이매동 매송교에서 운중천으로 갈라져도 된다(합수부에서 매송교까지 약 16.5km). 수지·죽전·동탄 쪽은 탄천 상류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곳이다. 자가용: 구미교 근처 탄천 공영주차장 정보는 확인하지 못했다. 오리역·미금역 주변 유료 주차장을 쓰는 편이 무난하다.
구간 안내
구미교 → 매송교 (0 → 약 7.7km)
동막천이 들어오는 갈림목에서 탄천을 따라 하류(북쪽, 정자·서현 방향)로 출발한다. 미금·정자·수내·서현을 지나는 분당 탄천 자전거길은 넓고 평탄해 몸풀기 좋지만, 아침에도 산책·러닝하는 사람이 많고 다리 밑마다 합류로가 있어 속도를 너무 올리지 않는다. 4km쯤 정자동 구간에는 길에서 50m 거리에 트렉 분당점이 있다(오전 11시 개점). 이매동 매송교에 이르면 왼쪽(서쪽)에서 들어오는 운중천 자전거길로 갈라진다. 2025년 6월에는 이 부근 탄천 다리 공사로 횡단보도로 돌아 건넜다는 글이 있으니 공사 안내가 있으면 따른다.
매송교 → 연구원사거리 (약 7.7 → 14.7km)
운중천 자전거길은 판교 도심(화랑공원·판교동)을 지나 서판교 운중동까지 7km쯤 이어지며, 짧은 오르내림이 자꾸 나와 '또 오르막이냐' 소리가 나오는 완만한 오르막 길이다. 진입 직후 운중천 입구 쪽과 11km쯤 너더리육교 옆에 화장실이 있어 고개 전 마지막으로 들르기 좋다. 하천길이 끝나면(약 14km) 짧게 운중로로 올라와 서쪽으로 가다 하오개로로 들어서고, 곧 연구원사거리(약 14.7km)다. 사거리를 지나 400m 왼쪽(남쪽)에 24시간 GS25가 있어 하오고개 라이더들의 집결지 겸 보급처로 쓰인다. 해가 진 뒤 운중천은 어두워 라이트가 꼭 필요하다.
연구원사거리 → 하오고개 정상 (약 14.7 → 17.5km)
사거리에서 그대로 하오개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오른쪽(북쪽)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보이고, 그 옆 첫 과속방지턱부터가 라이더들이 기록을 재는 하오고개 구간(약 2km)이다. 초반은 완만하고 중간에 조금 세지다가 고가 다리 구간에서 숨을 돌리고 끝으로 갈수록 다시 순해지는 고른 오르막이라 '성남의 남산'으로 불리며, 남산을 오를 수 있으면 무난하다. 왕복 2차로에 길가 카페·식당 간판이 이어지고 차는 많지 않지만 내려오는 자전거가 매우 빠르니 오른쪽에 붙어 오른다. 고갯마루를 가로지르는 육교('하늘다리')와 오른쪽 등산로 나무 계단이 보이면 정상이고, 육교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다. 여기서 차 흐름을 확인하고 유턴한다.
하오고개 정상 → 여우고개 정상 (약 17.5 → 22km)
올라온 하오개로를 그대로 내려간다. 성남 쪽 내리막은 곧게 뻗은 구간이 길어 금세 시속 60~70km까지 붙으니 브레이크를 미리 잡고 과속방지턱과 맞은편 오르막 라이더를 조심한다. 연구원사거리(약 20.4km)에 다시 오면 우회전해 안양판교로 밑 굴다리로 석운로에 들어서는데, 여기가 여우고개 들머리다. 운중동 쪽 여우고개는 처음엔 순하다가 갈수록 가팔라져 꼭대기 가까이 15% 안팎까지 오르는, 하오보다 확실히 힘든 오르막이고 도로 가운데 땜질 자국이 많다. 큰 카페 판교몽과 주류 회사 비석이 보이면 정상이다.
여우고개 정상 → 고기로·동천로 갈림길 (약 22 → 25.8km)
정상에서 석운로를 따라 남쪽 고기리 쪽으로 내려간다. 1km쯤 내려오면 석운동 마을의 세븐일레븐(약 23km)이 있어 여우고개 앞뒤로 음료를 사는 곳으로 쓰이고, 그 아래 이경석 선생 묘 입구 근처 그늘에서 쉬어 가기도 한다. 석운로가 끝나는 고기리 삼거리(약 24.8km)에서 좌회전해 고기로를 1km 따라가면 스타벅스·CU가 있는 갈림길(약 25.8km)이 나온다. 이 일대는 카페·식당을 찾는 차가 많고 주말엔 주차장 진출입 차량이 잦다. 고기리막국수는 이 갈림길에서 이종무로로 1km 남짓 더 들어간다.
고기로·동천로 갈림길 → 말구리고개 정상 (약 25.8 → 27.3km)
갈림길에서 고기로를 따라 직진하면 낙생저수지·대장동 쪽이니, 우회전해 동천로로 들어가야 말구리고개다. 처음 1km는 고기리 유원지의 식당·카페 사이를 지나는 완만한 길인데, 2025년 공사로 한동안 비포장이었다가 2026년 글에서는 새로 포장돼 달리기 좋아졌다고 한다. 코코몽에코파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가팔라져 1km가 안 되는 거리에 100m 가까이 오르며, 짧게 20%를 넘는 곳도 있다. 길이 좁고 갓길이 없으며 군데군데 아스팔트가 깨져 있어 페달보다 라인 고르기에 신경을 쓴다. 미륵사를 지나면 곧 정상이고, 반사경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사람이 많다.
말구리고개 정상 → 구미교 (약 27.3 → 33.6km)
동천동 쪽 내리막은 꼭대기 부근이 가파르고 좁아 처음 500m를 특히 조심하고, 그 뒤로는 4km 가까운 완만한 내리막이 동천동까지 이어진다. 동천동 시내는 신호·버스·공사 차량이 섞이고 일요일 오전엔 교회를 오가는 차가 많다는 글이 있어 속도를 낮춘다. 동천디이스트삼거리 직전(약 31.5km)에서 왼쪽(북쪽) 하천 쪽 자전거길로 빠져 동막천 자전거길에 올라타고, 2km 남짓 따라가면 출발한 구미교 갈림목이다. 동막천은 이른 아침에도 걷고 뛰는 사람이 많다. 서울로 돌아갈 사람은 여기서 탄천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간다.
쉬어 갈 곳
- 트렉 분당점 (자전거포 · 4.1km) — 탄천 자전거길 정자동 구간에서 50m 남짓, 이 코스를 '분당점-말여하'(37.6km)로 공개한 매장이다. 출발 전후 정비·튜브 구입에 쓸 수 있지만 오전 11시 개점·월요일 휴무(공식 매장 안내)라 새벽 라이딩 땐 열려 있지 않다.
- 운중천 입구 화장실 (매송교 부근) (화장실 · 8.1km) — 탄천에서 운중천으로 갈라져 들어간 직후의 화장실. 서울에서 탄천을 16km 남짓 타고 온 라이더가 매송교 근처에서 쉬며 화장실을 들르고 운중천으로 들어간다.
- 운중천 너더리육교 옆 화장실 (화장실 · 11km) — 운중천 중간 판교동 구간 자전거길 바로 옆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고개 구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르기 쉬운 화장실이다.
- GS25 (하오고개 입구, 하오개로) (편의점 · 15km) — 연구원사거리에서 하오고개 쪽으로 400m, 길 왼쪽(남쪽)의 24시간 편의점. 하오고개 라이더들이 모이고 하오를 내려와 음료·물을 채우는 단골 보급처로, 이 코스에서는 하오 오르기 전과 내려온 뒤 두 번 지난다. 사거리 근처에 세븐일레븐도 하나 있다(지도 기준).
- 하오고개 정상 (하늘다리) (전망 · 17km) — 고갯마루를 가로지르는 육교(라이더들은 '하늘다리'라 부름) 아래가 정상이자 인증 사진 자리다. 바라산~국사봉 등산로의 나무 계단이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사진은 차도를 막지 않게 길가에 붙어서 찍는다.
- 여우고개 정상 (판교몽 앞) (전망 · 22km) — 여우고개에는 정상 비석이 따로 없어 꼭대기의 대형 카페 판교몽(석운로 302) 건물이나 그 앞 주류 회사 비석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는다. 판교몽은 루프탑·테라스가 있는 브런치 카페로 라이더가 들른 글(2023년)도 있지만, 2024년 1월 기준 10시 30분 개점·월요일 휴무라 이른 아침엔 문을 열지 않는다.
- 세븐일레븐 (석운동, 여우고개 남쪽) (편의점 · 23km) — 여우고개 고기리 쪽 비탈 중간, 석운동 마을의 편의점. 말여하 방향 라이더는 '여우고개 넘기 전' 음료를 사고, 하여말 방향은 여우를 내려와 한숨 돌리는 곳이다.
- 고기리막국수 (연장 시) (식당 · 25km) — 들기름 막국수와 수육으로 유명한 고기리의 대표 식당. 고기로·동천로 갈림길(스타벅스)에서 이종무로로 1km 남짓 들어가야 해서 식사할 때만 들른다. 개점 전부터 대기가 길어 근처 스타벅스에서 기다리며 대기를 걸어 두는 라이더도 있다.
-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카페 · 26km) — 말구리고개 들머리 고기로·동천로 갈림길에 있는 대형 매장으로, 계곡을 낀 테라스가 넓어 단체로 쉬기 좋다. 자전거는 오토바이 전용 주차칸에 세우게 안내하고(2025년 글), 7시~21시 영업. 주말 낮엔 차로 오는 손님이 많아 만차가 흔하다. 갈림길 맞은편 CU에서 간단히 보급하는 사람도 있다.
- 말구리고개 정상 (전망 · 27km) — 미륵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고갯마루. 볼록 반사경에 비친 모습을 찍는 인증 사진이 흔하다. 여름엔 날파리가 많아 오래 서 있기 힘들다는 글이 있다.
오르막
- 하오고개 (성남 쪽, 하오개로) — 2.0km, 오름 108m, 평균 5.4%. 연구원사거리·한국학중앙연구원 옆에서 정상 육교까지 약 2~2.4km, 평균 5% 안팎(라이더 기록 1.98~2.1km·110~114m·5.5~5.7%). 고르게 이어지는 오르막이라 처음 업힐하는 사람도 오를 수 있고, 5분대면 잘 타는 편이라 기록 경쟁이 꾸준하다(스트라바 구간 도전자 2만 명 넘음). 반대편 의왕 쪽은 0.9km에 평균 8%대로 짧고 가팔라 끌바하는 사람도 있다. 이 가이드에서는 성남 쪽을 오르고 같은 길로 내려온다.
- 여우고개 (운중동 쪽, 석운로) — 1.1km, 오름 106m, 평균 9.5%. 연구원사거리 굴다리부터 약 1.2~1.4km, 평균 8~10%로 하오보다 힘들다는 평이 많다. 초반엔 할 만하다가 정상 가까이에 급경사가 몰려 있어(최대 15% 안팎) 초반 오버페이스를 조심한다. 반대쪽 고기리 방향은 0.8km 남짓, 평균 6%대로 순하다.
- 말구리고개 (고기동 쪽, 동천로) — 0.7km, 오름 62m, 평균 9.5%. 고기리 카페 거리를 지나 코코몽에코파크부터 약 0.9km에 100m 가까이 오르는 짧고 가파른 고개(평균 11~12%, 20% 넘는 짧은 구간). 좁고 노면이 거칠어 가장 가벼운 기어로 천천히 오른다. 반대쪽 동천동 방향은 4km 가까이 완만하게 오르다 끝 500m가 13~14%로 세진다.
조심할 곳
- 연구원사거리·운중교차로(약 14.7km, 20.4km): 4차로 안양판교로와 운중로가 만나는 교차로다. 안양판교로 본선은 2013년 사고 뒤 자전거 진입이 막혔다고 알려져 있으니 반드시 옛 2차로 하오개로로 오르고, 교차로에서는 신호를 지킨다.
- 하오고개 성남 쪽 내리막(약 17.5~20km): 곧은 내리막이 길어 시속 60~70km까지 쉽게 붙는다. 과속방지턱이 있고 왕복 2차로 산길이라, 중앙선을 넘거나 차를 추월하지 않는다. 자전거가 차와 부딪친 사고가 보도된 곳이다(2021년). 정상에서 유턴할 때는 뒤에서 오르는 자전거와 차를 꼭 확인한다.
- 하오고개 정상(약 17.5km): 육교 아래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이 몰려 길을 막기 쉽다. 차도 위에 서지 말고 길가로 비켜 선다.
- 여우고개(약 20~22km):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고 정상 가까이 15% 안팎으로 가팔라진다. 도로 가운데 땜질·포트홀이 많아 오를 때도 내려올 때도 노면을 본다. 정상에서 한국전력 쪽으로 더 올라가는 오르막은 막혀 있고 들어가면 경고 방송이 나온다는 정보가 있어 코스에서는 가지 않는다.
- 고기리(약 24~26km): 카페·식당을 찾는 차가 많고 주말 낮엔 스타벅스 등 주차장 진출입 차량이 잦다. 2025년 도로 공사 때는 말구리 들머리가 비포장·진흙이었고 2026년 글에서는 새 포장으로 정비됐다고 한다.
- 말구리고개(약 26~28km): 좁고 갓길이 없는 길에 20%가 넘는 짧은 급경사와 깨진 아스팔트가 섞여 있다. 내리막 동천동 쪽은 꼭대기 직후가 가장 가파르니 미리 감속하고, 카페로 오가는 차와 마주칠 수 있다.
- 동천동(약 28~32km): 3km 남짓 시가지 공도를 지난다. 버스·신호·공사 구간이 있고(2026년 4월 글), 일요일 오전엔 교회를 오가는 차가 많아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글이 있다.
- 하천 자전거길(탄천·운중천·동막천): 이른 아침에도 걷고 뛰는 사람이 많다. 운중천은 짧은 오르내림과 굽은 길이 이어지고 밤엔 어둡다. 큰비 뒤에는 운중천 자전거길과 여우고개 운중동 쪽 도로가 유실·붕괴된 적이 있다(2022년 8월).
- 여름: 여우고개 운중동 쪽 오르막은 그늘이 적어 한낮에 열 받기 쉽다. 세 고개 모두 차가 적은 이른 아침에 타는 사람이 많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이 가이드의 하여말(하오 → 여우 → 말구리)은 여우와 말구리를 가파른 쪽으로 오르는 대신 고개 사이 연결이 내리막이라, 성남 라이더들이 '정방향'·운동 코스로 탄다. 경사가 걱정되면 반대로 도는 말여하(변형 참고)가 고개 경사는 순하지만 말구리까지 4km 가까이 공도 오르막을 오른다.
- 하오고개 기록: 한국학중앙연구원 옆 첫 과속방지턱부터 정상 육교까지가 흔히 재는 구간(약 2km)이다. 5분대면 잘 타는 편이고 6~7분대도 흔하다. 처음이면 연구원 쪽(성남 쪽)에서 오르기를 권하는 글이 많다.
- 길 찾기 포인트: ① 매송교에서 운중천으로 갈라지기 ② 운중천 끝에서 운중로를 거쳐 하오개로로 ③ 하오 정상 육교에서 유턴 ④ 내려와 연구원사거리에서 우회전(굴다리) ⑤ 석운로 끝 고기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⑥ 스타벅스·CU 갈림길에서 우회전(동천로, 직진하면 낙생저수지) ⑦ 동천동에서 동막천 자전거길로. 속도계 길안내만 믿다가 삼거리에서 엉뚱하게 직진해 터널까지 갔다는 글이 있다.
- 보급 계획: 하오 입구 GS25(약 15km·20km, 24시간), 석운동 세븐일레븐(약 23km), 고기리 스타벅스·CU(약 25.8km)가 전부다. 고기리를 떠나 말구리를 넘어 구미교까지 8km는 들를 곳이 마땅치 않으니 고기리에서 물을 채운다. 판교몽은 10시 30분 개점(2024년 1월 기준)이라 새벽 라이딩엔 못 쓴다.
- 출발 시간: 세 고개 모두 차가 적은 아침 6~8시가 좋다. 성남 동호회 새벽 번개는 6시 20분쯤 구미교에 모여 7시 반 전에 하오 정상을 찍는다(2026년 5월 글).
- 반복 훈련: 하오를 2~3번 오르거나(연구원사거리 기준 하오 왕복 한 번에 약 5~6km·110m), 말여하 → 하오 → 여말로 고개를 다섯 번 넘는 '말여하여말'을 인터벌 삼아 타는 사람이 많다.
- 인증 사진: 하오 정상 육교(하늘다리), 여우 정상 판교몽 건물·주류 회사 비석, 말구리 정상 반사경이 세 고개의 인증 자리다.
- 서울에서 올 때: 탄천합수부에서 탄천을 따라 매송교까지 약 16.5km, 운중천으로 바로 들어가 하여말을 돌고 동막천 → 탄천으로 돌아가면 왕복 70km 안팎이다. 지치면 오리역·미금역·정자역·이매역(수인분당선 등)에서 주말·공휴일 전철로 복귀할 수 있다.
- 라이트: 저녁에 타면 운중천·동막천과 하오 내리막이 어둡다. 해가 진 뒤엔 하오를 오르지 않고 입구 편의점에서 돌아섰다는 글처럼, 어두울 땐 고개는 무리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타요
- 말여하 (반대 방향) — 구미교에서 동막천 자전거길로 들어가 동천동부터 동천로를 따라 4km 가까이 완만하게 오른 뒤 말구리고개(끝 500m가 13~14%)를 넘고, 고기리 → 여우고개(고기리 쪽, 0.8km·6%대) → 하오고개 왕복 → 운중천 → 탄천으로 돌아온다. 고개 경사는 순하지만 첫 고개까지 공도 오르막이 길다. 수지·죽전·동탄 쪽에서 오는 라이더와 처음 오는 사람이 이 방향으로 많이 탄다.
- 말여하여말 (다섯 고개) — 말구리 → 여우 → 하오 정상까지 갔다가 여우·말구리를 거꾸로 한 번씩 더 넘어 같은 길로 돌아온다. 구미교 기준 약 33km에 고개 다섯 번(우리 길찾기 오르막 약 580m, 집 출발 포함 기록 46km·834m). 짧고 센 오르막이 자연스럽게 다섯 번의 인터벌이 돼 수지·분당·수원 라이더들의 훈련 코스로 통한다. 운중천을 타지 않는다.
- 하오 반복 (하하·하하하) — 하오 정상에서 유턴해 연구원사거리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오른다. 한 번 더 할 때마다 약 5~6km·110m가 늘고, 2~3번 반복한 뒤 여우로 넘어가거나 운중천으로 바로 돌아가는 글이 많다. 내려온 김에 GS25에서 물을 채우기 좋다.
- 하오 양면 (의왕 쪽까지 내려갔다 다시 오르기) — 정상에서 의왕 청계동 쪽으로 0.8~0.9km 내려가 도깨비로 굴다리 부근에서 돌아 다시 오른다. 의왕 쪽은 짧지만 평균 8%대에 끝부분이 11% 안팎이라 성남 쪽보다 맵다. 의왕 쪽으로 계속 내려가 안양판교로 큰길에 나서면 신호 없는 빠른 차량 도로이니, 옆 자전거도로를 쓰라는 글이 있다.
- 서울 탄천합수부 출발 왕복 — 탄천합수부에서 탄천을 따라 매송교까지 약 16.5km 내려와 운중천으로 들어가 하여말을 돌고, 동막천에서 탄천으로 나와 합수부로 돌아간다. 약 67km, 대부분 하천 자전거길이라 공도 스트레스는 고개 구간뿐이다. 남산·북악(남북)이 지겨운 서울 라이더가 많이 택하고, 하오·여우만 넘고 돌아가는 '하여'로 줄이기도 한다.
- 서울 큰 고리 (안양천 → 의왕 쪽 하오 → 여우 → 말구리 → 탄천) — 반포·여의도에서 한강 → 안양천 → 학의천을 따라 인덕원·청계동으로 가 하오고개를 의왕 쪽에서 넘고, 여우 → 고기리 → 말구리 → 동막천 → 탄천 → 한강으로 돌아오는 한 바퀴(반포 기준 약 100km). 서울 라이더가 '보통' 도는 방식이라는 글이 있고, 하트코스를 확장하는 셈이다. 의왕 쪽 접근로(청계동)와 하오 의왕 쪽 내리막 뒤 안양판교로 구간은 차가 빠르니 주의한다. 청계사·백운호수를 끼워 '말여하청'으로 타기도 한다.
- 수원·광교 출발 — 광교에서 버들치고개를 넘어 수지 성복동·동천동으로 와서 말구리부터 시작하는 말여하 방향 순환. 트렉 광교점이 공개한 말여하 코스는 약 44km·오르막 약 690m이고, 하오를 넘은 뒤 청계사·백운호수·지지대고개로 수원에 돌아가는 글도 있다.
참고한 글
- [라이딩 코스 소개] 성남의 훈련코스, 말여하, 하여말
- [라이딩 코스 소개] 성남의 남산, 하오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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