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힐클라임
한수원 본사 앞 출발 · 불국로와 풍력단지 진입 도로로 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까지 오르는 7.6km 업힐 왕복
15km · 오르막 427m · 왕복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 토함산 풍력발전단지)
오르막만 순수 주행 40분~1시간 반(오르는 속도에 따라, 대회 최상위권은 7km를 19~20분대), 내리막 20~30분. 정상에서 쉬는 시간까지 합쳐 반나절 안쪽으로 어림한다.
경주 문무대왕면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에서 출발해 불국로를 따라 오르다가 풍력발전소 표지판이 선 삼거리에서 진입 도로로 되꺾어 토함산 능선의 풍력단지 입구 정자 앞(경풍루 일대)까지 올라가는 편도 7.6km 안팎의 업힐이다. 해마다 6월 전후에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같은 길에서 열려 동호인들이 '바람의 언덕 힐클라임'이라 부른다. 초반은 완만하게 시작하지만 장항7교를 지나면 10% 안팎의 가파른 불국로가 이어지고, 풍력단지 진입 도로 초입에서는 짧게 15~18%까지 보고된다. 정상에서는 풍력발전기 7기와 토함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올라간 길로 그대로 내려와 왕복 15km 안팎이고, 업힐 경험이 있는 중급 이상에게 맞다.
이런 분께: 업힐 훈련, 힐클라임 대회 답사, 풍력발전기 경치, 반나절 짧고 굵은 라이딩
출발 거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앞
한수원 본사 정문 앞 불국로 쪽 도로변 — 대회 날에는 본사 축구장이 집결지이고, 평소에는 본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정문 근처 갓길에 세우고 출발한다
대회가 이 정문 앞에서 출발하고 후기들도 '한수원~풍력발전소'를 이 코스의 시작과 끝으로 부른다. 본사 앞에서 바로 불국로 오르막이 시작되어 따로 연결 구간 없이 업힐로 들어갈 수 있다. 정문 앞 갓길에 차를 세우고 올라간 후기가 있다.
가는 법: 자가용: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1655(한수원 본사) 일대. 정문 앞 갓길에 세웠다는 평소 후기는 2025년 6월 답사 글 한 편이고(대회 날은 본사 주차장), 월정교·엑스포 쪽·경주역 등 시내에서 출발한 후기도 있다. 네비에서 '경주 바람의 언덕'을 치면 양남 바닷가의 나들산공원 '바람의 언덕'으로 안내되니(2026년 5월 후기) '경주풍력발전'이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로 찍는다. 자전거로: 양남 월성원자력 쪽에서 상라리를 거쳐 국도로 한수원까지 오는 라이더가 있고(2025년 6월 후기), 울산·입실 쪽에서 7번 국도와 감포 가는 길로 올라오는 사람도 있으나 화물차가 많다는 후기가 있어 이 가이드의 선에는 넣지 않았다. 대중교통 접근은 후기에서 찾지 못했다.
구간 안내
한수원 본사 정문 앞 → 풍력 입구 삼거리 (0 → 약 6.1km)
정문 앞 골목을 빠져나와 불국로로 올라서면 곧바로 서쪽 산 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처음 2km 남짓은 평지처럼 느껴지지만 표고 91m에서 160m 안팎까지 꾸준히 올라 다리에 피로가 쌓이고, 중턱쯤 왔다 싶은 곳이 실제로는 전체의 3분의 1 지점이었다는 후기가 있으니 여기서 힘을 아낀다. 후기에 따르면 오르막 중간에 짧은 내리막이 두 번 끼어 오르막이 세 번으로 나뉘는데,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다. 약 2.7km에서 장항3교, 약 4.8km에서 장항7교를 건너고, 장항7교를 지난 뒤 약 1.2km가 이 구간에서 가장 가파르다(지도 기준 평균 10% 안팎). 약 6.1km, 표고 440m 안팎에서 풍력발전소 표지판이 선 삼거리가 나온다. 불국로는 석굴암 쪽으로 계속 이어지고, 풍력단지 진입 도로는 표지판을 따라 왼쪽 뒤로 크게 되꺾어 들어간다(꺾는 방향은 지도 선으로만 확인).
풍력 입구 삼거리 → 경풍루(풍력발전소 주차장) (약 6.1 → 7.6km)
삼거리 뒤부터가 풍력단지 진입 도로다. 약 1.5km 동안 표고 438m에서 518m까지 올라, 지도 계산으로는 평균 5~6%지만 후기 기록(1.26km·102m·평균 8.1%)과 최대 18%는 모두 이 구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진입하자마자 초입에서 짧게 15~18%가 나오고(후기 기준, 지도 최대는 약 15%) 그 뒤로도 8%대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장 가벼운 기어로도 회전수가 안 나온다는 사람이 있고, 차가 없을 때만 지그재그로 올라 기울기를 줄이는 사람도 있다. 중간 이후에는 '이제 끝인가' 싶은 지점이 여러 번 속이며 이어지니 페이스를 남겨 둔다. 숲이 걷히면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도로 끝 정자 앞이 대회 도착점이다. 정자 경풍루와 주차장은 도착점 200m쯤 앞 길가(약 7.4km)에 있다.
경풍루(풍력발전소 주차장) → 풍력 입구 삼거리(하산) (약 7.6 → 9.1km)
도착점의 주차장에서는 풍력발전기 7기가 선 능선과 토함산 수목경관숲, 멀리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은 개방된 능선이라 바람이 거세고 땀이 식으면 금방 추워지니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내려간다. 승용차와 오토바이도 같은 주차장까지 올라오므로 주차된 차 사이를 천천히 빠져나간다. 내리막은 올라온 길 그대로이고, 진입 도로 초입의 급경사 구간은 속도가 쉽게 붙으니 브레이크를 양손으로 나눠 잡는다.
풍력 입구 삼거리(하산) → 한수원 본사 정문 앞(도착) (약 9.1 → 15.1km)
삼거리에서 한수원까지는 6km 남짓 이어지는 내리막이고, 삼거리 아래 첫 1km 남짓(장항7교 위쪽)이 가장 가파르다. 후기에는 석굴암 삼거리부터 한수원까지 이어진 긴 내리막에서 최고 속도가 44km/h까지 찍혔고(2024년 10월), 일행은 70km/h 가까이 냈으며 20%에 가까운 경사도 있었다고 하나 어느 지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꺼번에 내려가지 말고 중간에 한 번 쉬며 림을 식힌다. 후기대로 오르막 중간에 내리막이 있었다면 내려올 때 그 자리에서 짧게 다시 올라야 할 수 있으니 기어를 한 번 가볍게 돌려 둔다. 같은 길을 올라오는 라이더와 석굴암을 오가는 승용차·관광버스가 겹치므로 중앙선을 넘지 않는다. 한수원 정문 앞에 세워 둔 차로 돌아오면 끝난다.
쉬어 갈 곳
- 한수원 본사 정문 앞 (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이자 대회 날 집결지. 평소에는 본사가 열리지 않아 정문 앞 갓길에 자전거를 내려 출발한다(2025년 6월 답사 후기). 화장실·물은 없으니 출발 전에 챙긴다.
- 석굴암 주차장(음수대·자판기) (연장 시) (쉼터 · 3.3km) — 풍력 입구 삼거리에서 석굴암 쪽으로 약 4.5km 더 간 곳. 음수대와 자판기가 있어 석굴암까지 연장하는 날 물을 채우고 쉬는 곳이다. 석굴암 경내는 자전거를 끌고 들어갈 수 없다.
- 석굴암 주차장 화장실 (연장 시) (화장실 · 3.3km) — 석굴암 연장 때 쓰는 화장실(지도 기준). 후기에는 규모가 크다는 언급이 있다.
- 풍력 입구 삼거리 (쉼터 · 6.1km) — 불국로가 석굴암 쪽과 풍력단지 진입 도로로 갈리는 삼거리(약 6.1km). 대회 답사 때 물통을 여기 두고 가볍게 풍력까지 올라갔다 온 라이더가 있었고, 하산 때 한숨 돌리는 지점이다. 좌표는 지도 길 갈림 기준 추정.
- 경풍루(풍력발전소 주차장) (전망 · 7.4km) — 정자(경풍루)가 있는 주차장. 대회 도착점(도로 끝)보다 200m쯤 앞 길가(약 7.4km)에 있다. 정자에서 풍력발전기 7기와 토함산 능선을 보며 쉰다. 대회 결승점은 풍력발전소 입구 정자 앞 도로이고, 승용차도 올라오는 관광지라 휴일엔 주차장이 붐빈다. 화장실·매점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오르막
- 오르막 — 6.4km, 오름 405m, 평균 6.3%
조심할 곳
- 풍력단지 진입 도로(약 6.1~7.6km): 들어서자마자 초입에서 짧게 15~18%가 나온다. 가벼운 기어를 준비하고 앉아서 케이던스를 유지한다. 지그재그로 오를 때는 뒤에서 차가 오는지 먼저 확인한다.
- 하산: 삼거리에서 한수원까지 6km 남짓 내리막이라 44km/h 이상 속도가 쉽게 붙는다(후기는 석굴암 삼거리부터 이어진 내리막에서 20%에 가까운 경사를 언급하나 위치는 밝히지 않음). 앞뒤 브레이크를 번갈아 잡아 림 열을 식히고, 코너 진입 전에 속도를 줄인다. 올라오는 라이더와 승용차·오토바이와 마주친다.
- 풍력발전소 주차장: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올라오는 관광지다. 휴일 낮 주차 차량 사이로 자전거를 끌고 다니고, 정상에서 사진 찍으려고 도로 한가운데 서지 않는다.
- 더위와 그늘: 대회가 열린 2025년 6월 29일은 폭염경보에 아침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후기에 어지럼증과 구토감이 나왔다. 오르막은 햇빛을 가리는 곳이 적으니 한여름 낮은 피하고 물을 넉넉히 챙긴다. 오르는 도중에 보급처가 없다.
- 대회 날(연 1회, 날짜는 해마다 다름): 한수원 본사 일대와 불국로가 교통 통제되고 참가자 약 500명이 몰린다. 대회가 아닌 날 타려면 일정을 확인하고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 내비 오류: '경주 바람의 언덕'을 검색하면 양남 바닷가 나들산공원 '바람의 언덕'으로 안내된다. 풍력발전소 쪽은 '경주풍력발전'(불국로 1056-185)으로 찍는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페이스 배분: 한수원에서 풍력 입구 삼거리까지 6.1km는 길지만, 장항7교 뒤 가파른 구간 전까지는 몸 푸는 구간이라 생각하고 힘을 아낀다. 후기 대부분이 풍력단지 구간이 진짜 승부처라고 쓴다.
- 기어: 순간 경사가 높아 가장 가벼운 기어로도 회전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다. 평소 타는 것보다 가벼운 기어비를 준비한다.
- 짐: 삼거리에 물통이나 짐을 두고 가볍게 올라갔다 오는 라이더도 있었으나, 분실 위험이 있으니 가지고 오르는 쪽을 권한다.
- 보급: 한수원 앞과 풍력단지 모두에 확인된 상점이 없다. 출발 전 물과 젤을 충분히 챙기고, 정상에서 쓸 바람막이도 준비한다.
- 시간대: 일찍 출발하면 차가 적고 더위도 피한다. 대회도 오전 9시 전후에 출발한다.
- 연계: 힘이 남으면 풍력 입구 삼거리에서 석굴암까지 이어 가고 불국사 쪽으로 7km 내리막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변형 참고). 이 경우 출발지로 돌아올 방법을 미리 정해 둔다.
- 대회에 나가려면: 접수는 4~5월에 경주시사이클연맹 홈페이지에서 하고, 참가비는 4만원, 사이클·MTB 각 15개 부문이다(2026년 안내). 대회 하루 전에 정문 앞에 차를 세우고 업힐만 답사한 후기도 있다.
이렇게도 타요
- 석굴암 연장 (풍력 입구에서 석굴암 왕복) — 풍력 정상을 찍고 내려와 삼거리에서 석굴암 쪽으로 불국로를 이어 올라 석굴암 주차장에서 쉬었다가 돌아온다. 한수원 → 풍력 → 석굴암으로 이어 오르고 불국사까지 7km를 내려가는 후기(thisn_that 2026-09)와 불국사에서 석굴암을 거쳐 풍력으로 내려오는 후기(aortjfdl 2026-09)가 있다. 삼거리에서 석굴암 주차장까지 편도 약 4.5km에 오르막 약 90m(앞 2km는 거의 평지)이고, 돌아와서 한수원까지 같은 길을 내려온다.
- 대회 코스 그대로 (퍼레이드 + 업힐) — 대회 날에는 한수원 본사 앞에서 와읍주유소 삼거리 방향으로 평지 퍼레이드(2025년 안내 약 9km, 2024년 약 13km, 2026년 약 10km로 해마다 다름)를 달린 뒤 출발선으로 돌아와 계측 구간에 진입한다. 평상시에는 퍼레이드 없이 한수원에서 곧바로 업힐을 시작하고, 몸 풀기가 필요하면 본사 앞 도로를 가볍게 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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