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바퀴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출발 · 한강 철책길 → 애기봉 입구 → 염하강 → 대명항 → 아라뱃길로 김포반도를 도는 한 바퀴
92km · 오르막 281m · 순환 · 중급 · 섞임 · 서울 강서구(아라한강갑문) → 경기 김포시 고촌·하성·월곶·대곶 → 인천 검단구·서해구(아라뱃길 서쪽 끝) → 아라뱃길
순수 주행 4시간 반~5시간 반(농로·마을길이 많아 평속이 한강보다 느림), 전류리·대명항에서 먹고 쉬면 보통 6~8시간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에서 아라뱃길을 건너 김포 한강 철책 자전거길(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로 전류리포구까지 간 뒤,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를 따라 하성면 들판과 애기봉 입구, 조강저수지, 김포씨사이드CC 고개, 염하강 철책길을 지나 대명항에 닿고, 바닷가 공도(약암로)로 아라뱃길 서쪽 끝에 붙어 아라 자전거길로 돌아오는 92km 남짓의 한 바퀴다. 앞의 20km는 차 없는 평지 철책길이지만 전류리 뒤로는 농로·마을길·짧은 비포장·16% 넘는 골프장 고개가 이어지고 가게도 드물어, 한강 자전거길이 지루해진 라이더가 '모험'처럼 한 번씩 도전하는 코스다. 철조망 너머 북한 땅과 황금 들녘, 바다 냄새 나는 포구를 하루에 다 보는 대신, 대명항~아라뱃길 13km 남짓은 갓길 없는 화물차 도로라 각오하고 가야 한다.
이런 분께: 100km 안팎 장거리, 그래블·하이브리드 탐험 라이딩, 철책길·북한 조망, 가을 황금 들녘, 국토종주 전 체력 훈련
출발 거점: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판개목쉼터)
한강 자전거길이 끝나고 아라자전거길·평화누리 자전거길이 갈리는 아라한강갑문 옆 국토종주 인증부스(빨간 부스)와 판개목쉼터 벤치 앞 — 행주대교 남단 회전교차로에서 서쪽으로 1km 남짓
김포 한바퀴는 한강·김포 철책길·아라뱃길이 모두 이 갑문에서 만나 출발과 도착이 한 점으로 닫힌다. 김포문화원 잡지(김포문화)도 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를 '고촌 아라갑문'에서 시작하는 길로 소개하고, 공식 시작점인 행주대교 남단엔 표지가 없어 라이더 대부분이 여기를 2코스 출발점으로 삼는다. 서울 남단(안양천 합수부·여의도)에서 오는 사람, 행주대교를 건너오는 강북 라이더, 굴포천·아라뱃길로 오는 인천·부천 라이더가 모두 이 앞을 지나 모이기 좋고, 국토종주 도장을 찍고 출발할 수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걸포·운양) 사는 사람은 집 앞 철책길에서 바로 합류한다.
가는 법: 자전거로: 서울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서쪽으로 온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9km쯤, 방화대교 남단(강서한강공원)을 지나 행주대교 남단 큰 회전교차로에서 왼쪽 '행주대교' 쪽으로 꺾지 말고 직진하면 1km 남짓 뒤 인증센터다. 강북에서는 행주대교를 건너오는데, 북→남은 다리 하류 쪽(서쪽) 보행로로만 건널 수 있고 남단에 내려서 같은 회전교차로에서 아라한강갑문 방향으로 간다. 인천·부천 쪽은 굴포천 자전거길로 아라뱃길에 붙어 남단 길을 따라 동쪽 끝까지 오면 된다. 전철: 갑문 앞에 바로 닿는 역은 없다. 주말·공휴일 자전거 휴대가 되는 노선으로 한강 남단에 가까운 역(예: 9호선 염창역 → 안양천 합수부)에서 내려 자전거길로 9km쯤 온다. 공항철도는 2026년 1월부터 접이식만 실을 수 있다. 자가용: 김포 쪽 갑문 주변의 '아라갑문 주차장'을 2코스 출발점으로 쓰거나(2024년 김포문화 기사), 강서한강공원(방화대교 남단) 주차장에 세우고 한강 자전거길로 3km 남짓 온다.
구간 안내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판개목쉼터) → 풍곡리 쉼터 (0 → 약 5.7km)
인증센터를 지나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다가 유턴하듯 꺾어 오르는 진입로로 전호교에 올라 아라뱃길을 건넌다. 직진하는 길에도 색 유도선이 있어 헷갈리는데 그쪽은 정서진 방향이니 '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를 보고 다리로 오른다. 다리는 양방향 통행에 짧지만 힘이 드는 오르막이라 초보라면 미리 내려 끌어도 된다. 북쪽으로 내려서면 횡단보도를 건너 굴다리를 지나 금포로로 들어가는데, 영사정까지는 도로 오른쪽에 가드레일로 나눈 자전거도로가 있고 전호야구장 입구(약 2km)에 화장실이 있다. 엘리베이터 시간 안이라면 갑문 옆 흰 담장 대문의 엘리베이터·지하통로로 건너 전호 생태습지 데크와 야구장을 지나 같은 길에 붙어도 된다. 약 5.7km 풍곡리 쉼터에서 한 번 숨을 고른다.
풍곡리 쉼터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약 5.7 → 13.7km)
풍곡리 쉼터부터 일산대교까지 4km 남짓은 라이더들이 '김포 제방도로'라 부르는 옛 2차로 둑길로, 옆에 큰 길이 생긴 뒤 차가 크게 줄어 자전거 우선도로로 쓰인다. 곧고 신호가 없어 팩을 짜서 속도를 내는 'TT 구간'으로 유명하지만, 차와 농기계가 지나가고 길가에 대형 화물차가 서 있으니 문 열림을 조심한다. 일산대교 남단(약 10km) 넓은 공터에 화장실이 있고, 다리 밑을 지나면 한강신도시(걸포·운양) 앞 강가 철책을 따라가는 자전거 전용길이 시작된다. '올갱이와 청국장' 식당 앞에서 새 철책길과 예전 길이 잠깐 갈렸다 다시 만나며,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약 13.7km)은 산책객이 많아 속도를 줄인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전류리포구 (약 13.7 → 19.9km)
생태공원을 지나면 강 쪽으로 철조망과 감시초소, 지뢰 경고판이 이어지는 이 동네만의 철책길이다. 차가 없는 전용길이지만 폭이 좁고 갑자기 꺾이는 곳이 많아 코너에서 속도를 줄인다. 그늘과 가게는 포구까지 없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2코스가 끝났다는 표지가 나오면 남은 800m는 금포로를 따라가는데, 포구 앞 이마트24가 '라이더들의 참새방앗간'이라 불리는 보급지다. 전류리포구(약 19.9km)에는 화장실·데크 쉼터가 있고 길 건너 사랑호 같은 식당에서 회덮밥·라면·대하구이를 먹는다. 여기부터 대명항까지 40km 가까이 길가 가게가 드무니 물과 간식을 넉넉히 채우고 출발한다.
전류리포구 → 석탄리 철새조망지 (약 19.9 → 24.9km)
포구에서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대명항 방향)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바뀐다. 철책 옆 농로와 마을길을 따라 북쪽으로 4km 남짓 가는데, 노면은 시멘트 농로라 군데군데 깨지고 모래가 있다. 해병대 부대 앞을 지날 때는 천천히 지나고 군 시설은 찍지 않는다. 석탄리 철새조망지(약 24.9km)는 망원경과 재두루미 모형이 있는 쉼터로,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한강 하류 철새 떼가 논에 내려앉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강 건너로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심학산이 보이고, 가을엔 하성면 금쌀 들녘이 사방으로 황금색이다.
석탄리 철새조망지 → 애기봉 입구 (약 24.9 → 34.4km)
조망지를 지나 후평리에서 서쪽 마을길로 꺾어 마조리·마근포리·가금리로 이어지는 낙타등 구간이다. 들판을 벗어나 야산 사이 숲길과 마을길을 오르내리는데, 갈림이 많고 이정표가 전봇대에 작게 붙어 있어 지나치기 쉬우니(마근포 갈림에서 알바했다는 글이 있다) 경로 파일을 켜고 간다. 예전엔 석탄리 뒤에서 철책 쪽으로 더 올라가 연화사 앞을 지났지만, 대북 보안 문제로 통제된 뒤 마조리 쪽으로 바로 잇도록 바뀌었다. 가금리의 500년 향나무와 450년 느티나무 두 그루가 보이면 곧 애기봉 입구(약 34.4km)로, 가금로가 평화공원로와 만나는 갈림이다. 오른쪽(북쪽) 오르막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본 코스는 왼쪽(남쪽)으로 내려간다.
애기봉 입구 (가금로·평화공원로 갈림) → 김포대학교 앞 (약 34.4 → 42.6km)
애기봉은 해병대가 지키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의 전망대라 자전거로 올라갈 수 없다. 들르려면 매표소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신분증을 보여 표를 산 뒤 셔틀버스로 오른다(꼭대기에 스타벅스가 있다). 본 코스는 평화공원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 애기봉로를 잠깐 탄 뒤 북서쪽 농로로 들어가 조강저수지(약 37.5~38.5km)를 끼고 돈다. 저수지 옆 용강로250번길엔 2026년 초여름 문을 연 대형 카페 옥순과 김포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약 39km)가 있다. 여기서 북쪽(용강리 검문소)으로 직진하면 군이 막은 옛 민통선 길이니 반드시 왼쪽(남쪽) 용강로로 꺾어 고막저수지 옆을 지나 낮은 고개를 넘는다. 김포대학교 정문 앞(약 42.5km)엔 김밥집·카페가 몇 곳 있다(지도 기준).
김포대학교 앞 → 김포씨사이드CC 고갯마루 (약 42.6 → 46.4km)
김포대학 앞 길을 내려가 강화대교로 가는 48번 국도(김포대로)를 건넌다(약 43.6km). 차가 빠르게 달리는 큰길이라 신호를 꼭 지키고, 건너는 곳 바로 옆에 편의점(CU, 지도 기준)이 있다. 건너서 포내천을 따라 포내리로 내려가면 포내화장실이 있고, 곧 이 코스의 가장 큰 오르막인 김포씨사이드CC(옛 김포CC) 고개가 시작된다(약 45.6km). 표지판엔 16%라 적혀 있지만 체감은 20%를 넘는다는 글이 있을 만큼 가파르고 길이 좁아, 지그재그로 오르거나 끌고 오르는 사람도 흔하다. 골프장을 드나드는 차가 마주 오니 오른쪽에 바짝 붙고, 오르기 전에 가장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둔다.
김포씨사이드CC 고갯마루 → 덕포진 (약 46.4 → 56.5km)
고갯마루에서 길게 내려가면 강화도를 마주 보는 염하강 바닷가 철책길이다(약 47.7km). 내리막이 좁고 길어 속도를 미리 줄이고, 아래 해안 쉼터에서 한숨 돌린다. 이어서 300m쯤 흙·자갈 비포장이 나오고 바로 짧은 언덕을 넘어 쇄암리·석정리 들길과 연밭 사이를 지나는데, 비 온 다음 날엔 진흙탕이 되어 바퀴와 클릿이 흙투성이가 된다. 오르내림이 잦은 시골길이라 평속이 잘 나오지 않으니 서두르지 않는다. 덕포진(약 56.5km)은 바닷가 언덕의 조선 시대 포대 터로, 전시관이 있지만 계단이 있어 대부분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간다.
덕포진 → 대명항 (약 56.5 → 59km)
덕포진에서 마을길로 2km 남짓 내려가면 갑자기 수산시장 상인과 횟집이 줄지은 대명항이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가 시작하는 김포함상공원(퇴역 군함·전투기 전시) 옆에 김포시 마스코트 포토존과 인증부스가 있어 기념사진을 찍는다. 시장 골목 편의점(지도상 CU)에서 도시락·음료로 보급하거나, 왕새우튀김 가게에서 튀김 한 접시를 나눠 먹고 근처 카페에서 쉬어 가는 사람이 많다. 주말엔 관광객이 많아 시장 골목은 끌고 다니는 편이 낫다. 여기서 아라뱃길까지 자전거길이 없는 공도가 이어지므로 화장실·물을 여기서 해결하고 출발한다.
대명항 (김포함상공원 앞) → 청운교 남단 (약 59 → 73.9km)
대명항을 나와 바닷가 지방도 약암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약암 교차로 앞은 옆길(천호로)로 비켜 가고, 거첨로를 따라 아라뱃길 서쪽 끝 청운교까지 13km 남짓이 이어지는데 대부분 갓길 없는 편도 1차로에 덤프트럭과 화물차가 신호 없이 질주하는 길이다. 중간쯤부터 길옆에 자전거도로가 나오지만 관리가 안 돼 돌·모래·잡목이 깔려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바다 쪽은 둑과 공장에 가려 경치도 별로 없으니 한 줄로 바짝 붙어 빨리 빠져나오는 게 상책이고, 부담되면 대곶검단로 우회(변형 참고)를 쓴다. 청운교에 오르면 다리 자전거차로로 아라뱃길을 남쪽으로 건넌다.
청운교 남단 →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약 73.9 → 92km)
다리에서 남단 자전거길로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차 없는 아라 자전거길이다. 밥을 먹으려면 청운교 남단에서 서쪽으로 300m쯤 들어간 아라서해쉼터 상가(한촌설렁탕·메가커피·편의점)로 가고, 2.6km 더 가면 정서진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다(변형 참고). 동쪽으로 백석대교·시천교·아라폭포 협곡·계양대교(약 84.7km)를 지나는데, 계양대교~청운교 사이엔 남단 길가 가게가 없으니 아라서해쉼터에서 물을 채워 둔다. 벌말교 아래 아라파크웨이마당(약 88km)에 토스트 푸드트럭이 서고, 하나교·김포아라대교를 지나면 김포터미널 물류단지 사이로 돌아가는 2km는 트럭과 건널목을 조심한다. 인증센터로 돌아오면 한 바퀴 약 92km다.
쉬어 갈 곳
-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판개목쉼터) (인증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국토종주 도장을 찍고 벤치·화장실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주말엔 이동식 매점과 간이 수리점이 나오지만 값이 비싼 편이라 정비는 미리 하고 온다(2024년 글).
- 풍곡리 쉼터 (쉼터 · 5.7km) — 김포시가 2코스 경유지로 안내하는 쉼터. 화장실과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가 있고, 여기서부터 김포 제방도로가 시작된다(좌표는 주소로 잡은 추정, 전류리포구 가이드와 같은 위치).
- 일산대교 남단 화장실 (화장실 · 9.9km) — 제방도로가 끝나는 넓은 공터 옆 화장실(지도 기준). 철책길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화장실이라 쉬어 가기 좋다.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쉼터 · 14km) — 철책길로 들어가기 전 강변 생태공원. 벤치와 황토 산책길이 있어 잠깐 쉬어 가는 사람이 많고 겨울엔 철새가 찾아온다. 산책객이 많으니 공원 안에서는 서행한다.
- 이마트24 김포전류포구점 (편의점 · 19km) — 김포 라이더들이 '참새방앗간'이라 부르는 포구 앞 편의점. 이 뒤로 대명항까지는 길가 가게가 거의 없어 여기서 물·김밥·에너지 음료를 넉넉히 챙긴다. 포구 맞은편 건물에 CU도 있다.
- 전류리 사랑호 (식당 · 19km) — 자전거 동호인에게 유명한 포구 앞 식당. 살아 있는 왕새우 소금구이와 새우라면이 대표 메뉴이고, 대하철(9~10월) 주말엔 11시 전에 자리가 찬다. 한바퀴를 도는 날엔 무겁게 먹기보다 라면 정도로 가볍게 먹고 가는 편이 낫다.
- 전류리포구 (쉼터 · 20km) — 한강 최북단 어촌 포구이자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 시작점. 주차장·화장실·데크 쉼터가 있고, 포구 판매장과 길 건너 식당에서 회덮밥·숭어회·새우라면, 가을엔 대하구이를 먹는다(2024년 가을 왕새우 1kg 4만5천 원). 한바퀴 라이더는 보통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고 1코스로 들어간다(좌표는 관광 안내 좌표 기준 추정).
- 석탄리 철새조망지 (전망 · 25km) — 1코스 첫 쉼터. 망원경과 재두루미 모형이 있고 김포평야와 한강 하류 철새 떼를 내려다본다. 가을엔 황금 들녘 사진을 찍는 자리다(좌표는 길 이름과 노선으로 잡은 추정).
-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매표소 (자전거 세우는 곳) (전망 · 34km) — 애기봉 입구 갈림에서 평화공원로를 따라 북쪽으로 400m쯤 오르면 매표소·주차장이다. 공원 안은 자전거 출입이 안 돼 주차장에 세우고 신분증 확인·입장권(어른 3,000원) 뒤 무료 셔틀(10~17시)로 전망대에 오른다. 북한 땅이 1.5km 앞이고 꼭대기에 스타벅스가 있다. 회차당 200명 정원이라 주말엔 예약이 차기도 한다(좌표는 추정).
- 김포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쉼터 · 39km) — 조강저수지 옆 평화누리길 여행자 쉼터 겸 게스트하우스. 1코스 바로 옆이라 쉬어 가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같은 길을 따라 700~800m 떨어진 180번지에 2026년 초여름 문을 연 대형 카페 옥순(수~일 10시부터, 월·화 휴무, 2026년 김포시 블로그)이 있다(좌표는 번지로 잡은 추정).
- 포내화장실 (화장실 · 44km) — 48번 국도를 건너 포내리로 내려가는 길의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김포씨사이드CC 고개를 오르기 직전이다.
- 덕포진 (전망 · 56km) — 염하강 바닷가 언덕의 조선 시대 포대 터. 길에서 200~300m 들어가고 계단이 있어 대부분 입구에서 인증 사진만 찍고 대명항으로 간다.
- 대명항 편의점 (CU) (편의점 · 59km) — 약 40km 만에 만나는 제대로 된 보급처. 도시락·큰 이온음료로 배를 채우고 물통을 가득 채운 뒤 아라뱃길까지의 공도 구간에 들어간다. 같은 골목에 왕새우튀김 가게와 카페가 여럿 있다(편의점 이름은 지도 기준).
- 김포함상공원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 시작점) (전망 · 59km) — 퇴역 군함과 전투기·전차를 전시한 공원으로, 그 옆에 평화누리 자전거길 1코스 출발 표지·김포시 마스코트 포토존·인증부스가 있다. 단체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
- 대명항 화장실 (화장실 · 59km) — 어시장 골목 끝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공도 구간에 들어가기 전에 들른다.
-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 (연장 시) (인증센터 · 72km) — 청운교 남단에서 서쪽으로 2.6km 더 간 국토종주 0km 지점. 도장을 하나 더 찍거나 정서진 노을을 보려면 다녀온다(왕복 5km 남짓 추가). 산냄시의 2024년 한바퀴 기록은 매번 여기서 쉬어 갔다.
- 한촌설렁탕 정서진점 (아라서해쉼터) (식당 · 74km) — 청운교 남단에서 서쪽으로 300m쯤 들어간 쉼터 상가의 설렁탕집. 저녁에도 불이 켜져 있어 공도 구간을 빠져나와 늦은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 좋고, 옆에 메가커피·편의점이 있다(좌표는 아라뱃길 가이드와 같은 추정).
- 아라파크웨이마당 푸드트럭 '작은공간' (벌말교 아래) (식당 · 88km) — 귀로 마지막 쉼터의 푸드트럭. 토스트·커피·라면을 판다(2026년 5월 기준 푸드트럭 두 대). 김포공항으로 내려가는 비행기가 머리 위로 지난다(아라뱃길 가이드와 같은 정보).
- CU 고촌아라점 (아라MTB 옆) (편의점 · 90km) — 도착 직전 물류단지 구간에서 길을 하나 건너 300m쯤 들어간 상가 편의점. 옆에 자전거 가게가 있어 김포 라이더들이 출발 전 모이거나 끝나고 음료를 마시는 곳이다(아라뱃길 가이드와 같은 정보).
조심할 곳
- 전호교(출발 직후): 인증센터를 지나 직진하는 색 유도선은 정서진 방향이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표지를 보고 유턴해 다리로 오른다. 다리는 양방향이라 오르다 멈추지 말고, 북단에 내려서면 횡단보도·굴다리를 지나 금포로로 들어간다. 엘리베이터로 건널 땐 운행 시간(3~10월 6~19시, 11~2월 7~18시)과 한 번에 2대뿐인 크기를 감안한다.
- 김포 제방도로(약 5.7~10km): 자전거 우선도로지만 차·농기계가 다니고 길가에 대형 화물차가 자주 서 있다. 팩으로 달릴 때 앞사람이 수신호로 알리고 나란히 달리지 않는다.
- 한강 철책길·1코스 철책 구간: 폭이 좁고 급하게 꺾이는 코너가 많다. 철책 너머는 군사 지역이고 지뢰 경고판이 있으니 절대 넘어가지 않으며, 초소·부대 시설은 사진을 찍지 않는다(검문소에서 사진을 지우게 했다는 글이 있다).
- 전류리 뒤 길 찾기(약 20~45km): 평화누리 1코스는 농로·마을길을 이리저리 꺾고 이정표가 전봇대에 작게 붙어 있어 지나치기 쉽다. 표지만 믿고 갔다가 엉뚱한 길로 빠졌다는 글이 많으니 경로 파일을 켜고 간다. 걷는 평화누리길(산길)과 자전거길이 갈리는 곳도 있어, 걷는 길 쪽으로 들어가면 막힌다.
- 군 통제 구역: 조강1리에서 북쪽 용강리 검문소로 가는 옛 민통선 길(보구곶리·문수산성 북문 방향)은 자전거 통행이 막혔다. 초소 앞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는 글이 있으니 직진하지 말고 남쪽 용강로로 꺾는다. 훈련 때는 1코스 일부가 통제돼 우회 안내판을 따라야 할 수 있고, 통제구역 출입은 일출 30분 전~일몰 30분 뒤만 된다. 신분증을 꼭 챙긴다.
- 1코스 노면: 시멘트 농로가 깨진 곳, 모래·자갈, 흙길, 염하강 쪽 300m 비포장과 비 온 뒤 진흙탕이 있다. 얇은 로드 타이어는 펑크·슬립 위험이 커서 28mm 이상이나 그래블·하이브리드를 권하는 글이 많다.
- 김포씨사이드CC 고개(약 45.6~46.4km): 16% 넘는 가파른 오르막에 길이 좁고 골프장 차량이 오간다. 오르다 멈출 땐 길 가장자리로 비켜서고, 넘어서 염하강 쪽으로 내려가는 긴 내리막은 브레이크를 나눠 잡으며 천천히 내려간다.
- 48번 국도(김포대로) 건너기(약 43.6km): 강화대교로 가는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큰길이다. 신호를 지켜 건너고, 일행이 끊기면 건너편에서 기다린다.
- 대명항~청운교 공도(약 60~74km): 갓길 없는 편도 1차로 약암로·거첨로에 덤프트럭·화물차가 신호 없이 달린다. 중간부터 나오는 길옆 자전거도로는 돌·모래·잡목 투성이라 슬립을 조심한다. 후미등을 켜고 한 줄로 바짝 붙어 가며, 해 질 녘엔 이 구간을 피한다.
- 보급 공백: 전류리포구에서 대명항까지 약 39km 동안 길가 가게가 거의 없다(애기봉로 남쪽 개곡초 옆 편의점, 김포대학 앞 식당, 48번 국도 편의점 정도). 물 두 통과 간식을 챙기고, 화장실은 쉼터마다 있다.
- 탈출이 어렵다: 1코스와 약암로 구간은 가까운 전철역이 없고 택시가 자전거를 안 실어 준다는 글이 있다. 공항철도·인천2호선은 일반 자전거를 실을 수 없으니 펑크 수리 도구와 예비 튜브를 반드시 챙긴다.
- 행사·계절: 김포한강마라톤(매년 3월 말 일요일 오전) 날은 금포로 일대가 통제된다. 대하철 주말엔 전류리포구 앞에 차가 몰리고, 여름 한낮엔 그늘이 거의 없어 탈진하기 쉽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대부분 반시계(전류리 먼저)로 돈다. 아침의 한산한 철책길·들판을 먼저 즐기고, 가장 지치는 공도 구간을 지나면 아라 자전거길로 편하게 귀환하는 순서다. 바람이 서풍이면 귀로의 아라뱃길이 등바람이 된다.
- 출발 시간: 서울에서 오면 7시 전후 출발이 흔하다(서교동 7시 출발 → 갑문 8시 → 전류리 9~10시 → 대명항 12~14시). 애기봉 전망대까지 들르려면 셔틀이 10시부터라 그 시간에 맞춘다.
- 거리 감각: 갑문 → 풍곡리 쉼터 5.7km → 전류리포구 20km → 석탄리 철새조망지 25km → 애기봉 입구 34km → 김포대학 42.5km → 골프장 고개 46km → 대명항 59km → 청운교 74km → 갑문 92km. 서울 안양천 합수부에서 오가면 110km를 넘는다.
- 보급 계획: 전류리포구(이마트24·CU·식당)에서 이른 점심이나 넉넉한 보급, 대명항(편의점·왕새우튀김)에서 두 번째 보급, 아라서해쉼터(설렁탕·편의점)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는 식으로 세 번에 나눈다.
- 준비물: 신분증(군 검문·애기봉 입장), 경로 파일, 예비 튜브·펌프, 물 두 통. 가능하면 28mm 이상 타이어나 그래블 바이크.
- 애기봉 들르기: 자전거는 매표소 주차장까지만 갈 수 있다. 셔틀 대기와 전망대 구경에 1시간 이상 걸리니 들를 생각이면 일정에 넣어 두고, 안 들르면 갈림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간다.
- 인증: 아라한강갑문(국토종주 도장), 정서진 연장 시 아라서해갑문까지 도장 두 개. 평화누리 자전거길 인증부스는 풍곡리 쉼터·전류리포구·대명항(함상공원 옆)에 있고 앱으로도 인증한다.
- 가을이 최고: 9~10월 하성면 황금 들녘과 철새, 전류리 대하철이 겹친다. 추수가 끝나면 들판이 금세 황량해진다.
- 짧게 타려면: 전류리를 지나 애기봉 입구까지만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면 70km 안팎으로, 공도 구간 없이 철책길과 들판만 즐길 수 있다(변형 참고).
이렇게도 타요
- 애기봉 입구 왕복 (짧은 판) — 갑문에서 전류리를 지나 석탄리·가금리를 거쳐 애기봉 입구까지 간 뒤 같은 길로 돌아온다(왕복 70km 안팎). 김포시 동쪽 라이더나 처음 1코스를 맛보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는 방식이고, 대명항~아라뱃길 공도와 골프장 고개를 피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조강저수지·고막저수지를 거쳐 서암천·봉성포천 자전거길로 한강신도시에 돌아오는 김포 사람들도 있다.
- 시계 방향 한 바퀴 — 갑문에서 아라뱃길로 먼저 들어가 서쪽 끝에서 공도로 대명항에 간 뒤 1코스를 거꾸로 타고 전류리를 거쳐 철책길로 돌아온다(바이크매거진 2021년 '어라운드 김포'). 골프장 고개를 염하강 쪽에서 오르게 되고, 마지막을 평지 철책길로 마무리한다. 바이크매거진 코스는 갑문 엘리베이터로 운하를 건너 아라 북단을 탔다. 거리는 거의 같다.
- 대곶검단로 우회 (약암로 피하기) — 대명항에서 바닷가 약암로로 내려가지 않고 대명항로 → 대명교차로 → 대곶검단로를 따라 금곡교차로까지 간 뒤 검단신도시를 지나 아라뱃길에 붙는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넓은 길이라 덤프트럭과 한 차로를 나눠 쓰는 약암로보다 덜 위험하다는 김포 라이더의 추천 길이지만 역시 공도이고 5~7km 길어진다. 학운산업단지·원당대로를 지나 아라 북단 서쪽 끝으로 붙는 우회길도 있다.
- 강화도 동쪽 해안으로 돌기 — 포내리에서 골프장 고개로 가지 않고 강화대교(옛 강화교 자전거길)로 건너가 강화도 동쪽 해안의 용진진·광성보·덕진진·초지진을 따라 내려온 뒤 초지대교로 대명항에 돌아온다. 돈대와 염하강 풍경이 좋지만 강화 쪽 자전거길은 좁고 차도와 구분이 흐린 곳이 있다. 5km쯤 늘어난다.
- 정서진(아라서해갑문) 들르기 — 청운교를 건넌 뒤 바로 동쪽으로 가지 않고 서쪽으로 2.6km 더 가서 아라서해갑문 인증센터·정서진 노을종을 보고 돌아온다. 국토종주 도장을 하나 더 찍을 수 있고 아라타워·서해쉼터 상가에서 쉬기 좋다.
- 안양천 합수부(서울) 출발 — 서울 서남부 라이더는 안양천 합수부에서 모여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갑문까지 9km를 와서 본 코스를 돈다(한 바퀴 110km 남짓). 서교동·마포 쪽에서는 행주대교나 가양대교로 강을 건너와 118~125km가 된다.
- 인천·부천에서 굴포천으로 합류 — 부천·인천 남쪽 라이더는 굴포천 자전거길로 아라뱃길에 붙어 갑문까지 와서 돌고, 끝은 아라 남단에서 굴포천으로 빠진다. 2024년 기록 기준 집에서 집까지 135km 안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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