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공주보 왕복

세종보 인증센터 출발 · 국토종주 금강 자전거길로 공주 공산성 앞을 지나 공주보 인증센터까지 갔다 오는 왕복

45km · 오르막 120m · 왕복 · 입문 · 자전거길 위주 · 세종특별자치시 → 충청남도 공주시

순수 주행 2시간~2시간 20분(평속 20km/h 기준), 공산성 구경·점심·인증까지 넣으면 보통 4~5시간

국토종주 금강 자전거길 가운데 세종보 인증센터에서 공주보 인증센터까지 한 토막(편도 약 22.6km)을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약 45km 왕복이다. 세종보에서 한쪽으로만 가거나 공주보에서 거꾸로 출발하는 후기도 많아서, 이 가이드는 세종보를 출발·도착점으로 잡은 왕복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길은 학나래교 아래 통로, 불티교, 석장리 유적, 공주 금강교(금강철교)를 차례로 지나는 차 없는 강변 자전거길이 대부분이고, 공주 시내 2.5km 남짓(연문광장 일대와 왕릉로·고마나루길)만 도시 도로 위를 지난다. 오르막은 왕복 합쳐 120m 안팎이라 평속 20km 안팎으로 편하게 달릴 수 있고, 세종보와 공주보 국토종주 도장 두 개를 하루에 받을 수 있다.

이런 분께: 첫 장거리, 국토종주 인증(세종보·공주보), 유적 구경 라이딩, 평지 페이스 라이딩, 세종·대전 주말 코스

출발 거점: 세종보 인증센터

세종보 관리사무소(세종보사업소) 앞 인증센터 건물과 그 옆 금강 자전거길 변의 인증 부스 일대 — 학나래교에서 상류 쪽으로 약 1km

위로는 합강·대청댐, 아래로는 공주보까지 이어지는 금강 자전거길 세종 구간의 거점이다. 세종시 관광 안내는 주말마다 많은 동호인이 세종보사업소에 모여 합강 쪽으로 달린다고 소개한다. 다만 세종 거주 라이더(birdie603)는 세종시청 뒤 이응다리 광장을 기준점 삼아 20·30·50·70km 코스를 센다고 쓴 만큼, 동네 라이더의 집결지는 인증센터에서 상류로 약 3km 떨어진 이응다리 광장 쪽이다. 인증센터는 유인 운영되는 날이 있고 건물 딸린 주차장과 옆 공원 주차장이 무료라, 차를 싣고 와서 도장 두 개를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출발·도착점으로 쓴다.

가는 법: 지하철: 없다(가까운 철도는 조치원역·오송역·신탄진역).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증센터까지는 자전거로 약 3.2km로 평지다. 기차로 오면 조치원역에서 오천 자전거길·합강공원을 거쳐 약 20km, 오송역에서 약 24km, 신탄진역에서 금강 자전거길로 약 29km(모두 지도 기준). 자전거로: 대전 쪽에서는 금강 자전거길(대청댐 → 신탄진 → 합강 → 세종보, 대청댐에서 약 37km)로 오는 것을 권한다. 한 후기가 택한 대전~세종 자전거도로는 BRT 도로 옆 차도변 자전거도로라 권하지 않는다. 자가용: 나리로 82 세종보 관리사무소 주차장이 가장 가깝다. 인증센터 직원이 1박 이상 세워 둬도 괜찮다고 답했다는 후기(2024년 10월)가 있다. 주말 아침에는 일찍 차는 편이니 옆 공원 주차장을 같이 본다. 공주 쪽에서 시작하려면 공주보 인증센터 주차장을 쓰는 사람도 있다.

구간 안내

  1. 세종보 인증센터 → 불티교 (0 → 약 8km)

    인증센터에서 학나래교 쪽, 곧 강 아래쪽(공주) 방향으로 출발한다. 반대쪽은 이응다리·합강공원·대청댐으로 가는 길이다. 약 1km에서 만나는 학나래교는 처음 오는 사람이 가장 많이 헤매는 곳이라, 자전거길로 다리 밑을 먼저 지나 둑 위로 올라간 뒤 회전 경사로를 타고 다리 상판 아래층의 자전거길로 오른다. 위층은 차도, 아래층은 자전거·보행 전용 통로인 복층 다리이고, 노면이 곱고 폭이 넓어 한강 못지않다는 후기가 있다. 건너편 끝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경사로를 내려와 둑 아래 길로 이어지며, 200m쯤 가서 작은 지류를 건넌다. 약 4km에서 서산영덕고속도로 다리 밑을 지나(주의 참고) 약 8km에서 불티교를 건너 반대편 둑으로 넘어가면 도시 풍경이 끝난다. 이쪽은 가게가 없으니 출발 전에 물을 채운다.

  2. 불티교 → 석장리박물관 (약 8 → 12km)

    불티교는 다리 밑에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 건너고, 건너편 끝에서 왼쪽으로 다리 입구를 가로지르면 공도 옆으로 자전거길이 다시 나타난다. 이후 금강을 따라가는 한적한 둑길이다. 약 9.7km의 청벽대교 밑을 지나면 한동안 자전거길과 공도가 섞여 지도 앱의 길 안내가 애매해지지만, 계속 직진하면 왼쪽으로 자전거길이 다시 갈라진다. 청벽대교 부근에는 세종시와 공주시 경계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약 11km의 석장리 부근에서는 자전거길이 공도와 다시 합쳐 공도를 거슬러 달리게 되는데, 좁아서 그냥 공도 오른쪽으로 달리는 사람도 있고, 유적과 박물관을 돌아가느라 공도를 따라 짧게 오르는 곳이 있다. 약 12km에서 길 바로 옆에 석장리 구석기 유적과 석장리박물관이 나타나며, 이 구간에는 편의점도 식당도 없다.

  3. 석장리박물관 → 금강교(금강철교) (약 12 → 19km)

    석장리를 지나면 공주 외곽의 들판과 둑길이 이어지다가 약 15km에서 신공주대교, 약 17km에서 공주대교 아래를 지난다. 공주대교를 지나 200m쯤 앞에서 둑 위로 올라가고, 곧 금강신관공원이다. 공원은 잔디밭이 넓고 강 건너로 미르섬이 보여 마지막으로 쉬어 가기 좋다. 자전거길은 미르섬으로 들어가지 않고 금벽로의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이어지다가 약 19km에서 공주 금강교(금강철교)에 닿는다. 이 다리는 자전거·보행로가 차도와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건널 수 있지만 사진을 찍는 보행자가 많으니 천천히 건넌다. 건너는 동안 공산성 성곽이 길게 보이는 것이 이 코스의 대표 장면이다.

  4. 금강교(금강철교) → 공산성 앞 연문광장 (약 19 → 19.5km)

    다리를 건너면 자전거·보행로가 차도 옆으로 내려서고, 공산성을 왼쪽에 두고 웅진로를 따라 직진한다. 공산성 입구인 금서루는 광장에서 왼쪽(동쪽)으로 100m 남짓 벗어나 있고, 곧 무령왕 동상이 서 있는 회전교차로 연문광장이 나온다. 이 코스에서 가장 헷갈리는 곳이다. 광장에서 오른쪽 출구, 곧 왕릉로(공주중학교·국립공주박물관 쪽)로 나가야 하며, 광장 둘레의 건널목으로 차도를 건너 왕릉로 쪽으로 들어선다. 왕릉로 위에는 백제 무령왕릉 연문이라는 문루가 서 있어 그 아래를 지나가게 된다. 광장 주변에 공중화장실, 관광안내소, 빵집(밤마을)과 청국장·국밥 식당이 모여 있어 이 코스의 첫 번째이자 사실상 유일한 식사 지점이다.

  5. 공산성 앞 연문광장 → 공주보 인증센터 (약 19.5 → 22.6km)

    연문(문루)을 지나 120m쯤 앞에서 제민천 위의 왕릉교를 건넌다. 길 오른쪽에는 파란 자전거길 표시가 있지만 도시 도로라 신호와 차량 상황에 맞춰 달린다. 공주중학교 앞을 지나면 도로와 분리된 자전거길로 왕릉로 오르막(약 20~20.5km, 표고차 20m 남짓)이 이어지고, 국립공주박물관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은 이 길에서 짧게 벗어나 있다. 문예회관교차로에서 공주한옥마을 쪽으로 오른쪽으로 꺾어 한옥마을 담벼락을 오른쪽에 끼고 직진한다. 사거리를 지나 곰나루교차로에서도 직진하고 100m쯤 앞에서 왼쪽 작은 다리를 건너면 다시 차 없는 금강 자전거길이다. 공주보 밑을 지나 곧 빨간 공중전화 부스 모양의 공주보 인증센터에 닿는다(약 22.6km). 공주보에는 화장실·편의점이 없으니 시내에서 해결하고 온다.

  6. 공주보 인증센터 → 세종보 인증센터 (약 22.6 → 약 45km)

    돌아가는 길은 온 길과 같은 선이다. 고마나루길과 왕릉로를 거꾸로 달리면 오르막이 짧은 내리막이 되고, 연문광장에서는 금강교(웅진로) 쪽 출구로 나가 금강교 위 자전거·보행로로 건넌다. 다음은 금강신관공원, 석장리, 청벽대교, 불티교 순이다. 연문광장의 출구와 횡단 순서는 올 때의 길을 거꾸로 짚은 것이라 현장의 표지와 파란 유도선을 확인한다. 오후에 강에서 바람이 불면 맞바람일 수 있으니 시내에서 든든히 먹고 출발한다. 석장리부터 불티교까지는 가게가 없고, 세종 도심에 들어서면 학나래교 아래에서 보행자와 러너가 늘어나므로 속도를 줄인다. 세종보 인증센터에 도착하면 왕복 약 45km다. 해 질 녘 귀환이라면 전조등과 후미등이 필요하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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