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5고개
가평역 출발 · 화악산 → 실내고개 → 수피령 → 하오재 → 도마치재를 반시계로 넘어 돌아오는 130km대 업힐 순환
132km · 오르막 2,380m · 순환 · 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경기 가평군 → 강원 화천군 → 강원 철원군 → 강원 화천군 → 경기 가평군
가평역 기준 보통 7~9시간(쉬는 시간 포함). 잘 타는 사람은 북면 출발 기준 순수 주행 5시간 안팎
경춘선 가평역에서 가평천 자전거길로 북면까지 올라간 뒤, 수도권 최고 난도로 꼽히는 화악산을 시작으로 실내고개·수피령·하오재(하오터널)·도마치재까지 다섯 고개를 반시계 방향으로 이어 넘고 도마치재에서 북면까지 30km 가까운 긴 내리막으로 돌아오는 약 135km, 오르막 2,300~2,400m의 순환 코스다. 코스의 대부분이 강원 화천·철원의 군부대 많은 산간 국도이고, 평지가 거의 없이 '올라가면 바로 내리막, 내려오면 바로 다음 고개'가 반복된다. 열차로 접근할 수 있는 수도권 근교 최장·최고 난도 업힐 순환이라 그란폰도 대비 훈련 코스로 해마다 많이 타며, 매년 봄 열리는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도 같은 다섯 고개를 같은 순서로 넘는다.
이런 분께: 장거리 업힐 훈련, 그란폰도 대비, 열차 타고 가는 원정 라이딩, 강원 산간 투어
출발 거점: 가평역
경춘선 가평역 역사 앞 광장 — 'GAPYEONG' 글자 조형물과 역 맞은편 편의점 앞에서 모여 출발한다
서울에서 경춘선 전철이나 ITX-청춘에 자전거를 싣고 바로 올 수 있어서, 차 없이 가는 동호인 대부분이 여기서 출발하고 끝난 뒤 다시 열차로 돌아간다. 역 앞에서 편의점 아침과 커피로 일행을 기다리고, 북한강 자전거길(경강교 인증센터)과 가평천 자전거길이 역 바로 옆에서 이어져 북면까지 차도를 거의 타지 않고 갈 수 있다. 차로 오는 사람은 북면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변형 참고).
가는 법: 지하철: 경춘선 전철 가평역. 주말·공휴일에는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어 신내·상봉 쪽에서 타고 오는 글이 많다(2026년 4월 글은 신내역 7시 23분 열차). ITX-청춘: 용산·청량리에서 가평까지 한 시간 남짓이며 자전거 거치 좌석을 미리 예매하고 탄다. 2025년 5월 글 기준 용산 7시 출발 열차가 가평 7시 59분에 닿고, 가장 이른 열차는 가평에 7시 11분쯤 도착한다. 자전거로: 서울~춘천 북한강 자전거길로 오면 경강교 인증센터 옆을 지나므로 거기서 바로 합류해도 된다. 자가용: 자차로 오는 동호인은 대부분 가평역 대신 북면생활체육공원(무료 주차장이 넓음)에 세우고 거기서 돈다. 이 경우 거리는 약 108km로 줄어든다.
구간 안내
가평역 → 목동삼거리 (0 → 약 13km)
역 앞에서 달전천 벚꽃길로 내려가 가평제방길을 따라 자라섬 회전교차로 옆 경강교 인증센터(약 1.7km)를 지나고, 춘천 쪽으로 가지 않고 가평교로 가평천을 건넌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북쪽)으로 이어지는 가평천 자전거길을 타면 되는데, 냇물을 끼고 작은 다리를 여러 번 오가며 마을길과 둑길이 번갈아 나와 처음엔 길을 놓치기 쉽다. 갈림길마다 냇물을 따라 상류(북쪽)로 간다는 것만 기억하고, 북면 우체국이 보이면 큰길(가화로)로 나와 우회전해 1km쯤 가면 목동삼거리다. 5km쯤에 있는 두메막국수가 끝나고 들르는 식당이고, 자차로 온 사람들은 목동삼거리 바로 앞 북면생활체육공원에서 합류한다.
목동삼거리 → 민들레마트 (약 13 → 25km)
목동삼거리에서 오른쪽(화악산로, 391번 지방도)으로 들어선다. 왼쪽은 마지막에 도마치재에서 내려올 75번 국도다. 여기서 화악리까지 11km 남짓은 계곡을 따라 1~2%의 약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진짜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이라 여기서 무리하면 화악산에서 바로 대가를 치른다. 길 양옆이 펜션·캠핑장이 많은 계곡 마을이라 여름 휴가철엔 오가는 차가 늘어난다. 길 끝 화악리 버드나무유원지 근처의 민들레마트가 화악산 들어가기 전 마지막 가게라 다들 여기 서서 물을 채우고 겉옷을 벗고 간다.
민들레마트 → 화악터널 (약 25 → 32km)
민들레마트 바로 옆 화악교회 부근에서 화악터널까지 약 6.9km가 화악산 본 오르막이다(라이더 기록 평균 9% 안팎). 처음 1km는 완만하지만 그 뒤로는 경사가 10%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고 12~14% 구간이 이어지며,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엔 해 뜨기 전에 오르는 게 낫다. 다리 세 개와 큰 헤어핀 두 개를 지나면 정상까지 1km 남짓 남았다는 신호이고, 헤어핀은 안쪽이 순간 20%를 넘으니 바깥쪽으로 돈다. 터널 바로 앞의 화악터널 쌈지공원(가평 별빛정원)에 정자·전망대·화장실이 있어 일행을 기다리며 쉬는 곳이고, 경기도에서 길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라 날이 맑으면 가평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평균적인 동호인이 40~50분 걸린다.
화악터널 → 사창리 시가지 (약 32 → 43km)
터널을 지나면 강원도 화천군이다. 터널 출구 쪽 약수터와 곰돌이 조형물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게 관례인데, 약수터에는 음용 불가 안내가 붙어 있었다는 글(2025년 5월)이 있다. 이어지는 화천 쪽 내리막은 급경사 헤어핀이 많고, 2026년 봄 글들에 공사로 패이거나 턱진 곳이 여럿 있었다고 나오니 속도를 확실히 줄인다(대회 때도 이 내리막만 시속 40km 제한을 둔다). 해발이 높아 봄·가을엔 땀이 식으며 매우 추우니 정상에서 바람막이를 입고 내려간다. 내리막 끝 사내고교 앞 삼거리(로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사창리 시가지로 들어가며, 왼쪽은 광덕리·도마치재로 바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창리 시가지 → 실내고개 (약 43 → 53km)
사창리는 군부대 마을이라 편의점·식당·카페가 많고 버스터미널도 있어, 5고개 중 가장 제대로 된 보급을 할 수 있는 곳이다(2026년 4월 글은 여기서 컵라면·빵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시가지 북쪽에서 수피령로(56번 국도)로 들어서면 명월리 쪽으로 약오르막이 길게 이어지다가 끝 2~3km가 7% 안팎으로 가팔라진다. 길이 거의 일직선이라 정상이 멀리서부터 보여 오히려 지루하고, 정상에는 '실내고개 해발 680m' 비석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길가에 군부대가 많아 군 차량이 자주 지나간다.
실내고개 → CU 화천다목리점 (약 53 → 55.5km)
실내고개 내리막은 곧게 뻗은 직선이라 속도가 많이 붙는다. 2km 남짓 내려오면 다목리 삼거리이고, 삼거리 모퉁이의 CU 화천다목리점이 수피령 오르기 전 보급 지점이다. 라이더가 자주 들르는 곳이라 주인이 친절하고 화장실이 깨끗했다는 글이 있고, 바로 옆 옛 다목리 버스터미널 주차장에도 간이 화장실이 있다. 삼거리 둘레에 찌개집 같은 군인 상대 식당이 몇 곳 있어 여기서 점심을 먹는 사람도 있다. 수피령은 이 삼거리에서 왼쪽(철원 방향)으로 꺾자마자 시작된다.
CU 화천다목리점 → 수피령 (약 55.5 → 59km)
삼거리에서 정상까지 약 3.2km, 평균 9% 가까운 짧고 센 오르막이다. 직선으로 올라가다 정상 직전 헤어핀 구간에서 경사가 크게 올라가 순간 20% 안팎을 찍으니, 헤어핀은 바깥쪽으로 크게 돌아야 앞바퀴가 뜨지 않는다. 실내고개를 넘은 지 얼마 안 돼 연달아 오르는 셈이라, 짧다고 얕봤다가 화악산 다음으로 힘들었다는 평도 나온다. 정상(해발 780m 표지판)은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이고 경치는 거의 없다.
수피령 → 육단리 삼거리 (약 59 → 65.5km)
철원 쪽 내리막은 정상 바로 아래에 급한 헤어핀이 여섯 개쯤 몰려 있으니 여기만 조심해서 내려가고, 그 뒤로는 곧은 내리막이 길게 이어진다. 내리막 끝이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이고, 수피령로가 하오재로와 만나는 육단리 삼거리에서 왼쪽(남쪽, 하오재 방향)으로 꺾는다. 여기서 광덕리까지 20km 넘게 가게가 거의 없으니, 물이 부족하면 삼거리에서 오른쪽 근남면사무소 쪽으로 200m쯤 들어간 편의점에서 채우고 간다.
육단리 삼거리 → 하오터널 (약 65.5 → 80km)
하오재는 이름만 고개일 뿐 앞부분 10km 넘게는 1~3%의 약오르막과 짧은 평지가 섞인 길이라, 맞바람이 부는 날엔 오르막보다 이 구간에서 더 지쳤다는 글이 있다. 단체라면 선두를 교대하며 간다. 중간에 잠곡저수지를 끼고 지나는 구간은 5고개 중 화악산 정상 다음으로 경치가 좋다는 평을 듣는다. 마지막 1.8km 남짓이 평균 8% 가까이 가팔라지며 하오터널 입구까지 이어지는데, 수피령을 넘고 지친 다리에 은근히 아프다.
하오터널 → 광덕초교 앞 삼거리 (약 80 → 87.5km)
하오터널은 1.5km 남짓한 긴 터널이고 안에서도 중간까지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편도 1차로라 차나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 소리가 크게 울려 겁이 나지만, 갓길이 비교적 넓어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오른쪽에 붙어 가면 지날 만하다. 터널을 나오면 화천군 광덕리까지 경사가 꽤 있는 내리막이라 시속 80km를 넘겼다는 글이 있을 만큼 속도가 붙으니 조심한다. 내리막 끝 광덕초교 앞 삼거리의 광덕주유소·세븐일레븐·화천열무국수가 도마치재 오르기 전 마지막 보급지다.
광덕초교 앞 삼거리 → 도마치재 (약 87.5 → 93.5km)
삼거리에서 가화로(75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도마치재를 오른다. 전체 5.7km, 평균 7% 안팎이고 뒤쪽 3km가 더 가파른 데다 네 고개를 넘은 뒤라, 화악산보다 쉬운 고개인데도 실제로는 여기서 다리에 쥐가 나 쉬어 가거나 지그재그로 버티며 오르는 사람이 많다. 주말마다 오토바이 라이더가 많이 몰리는 길이라 소음과 추월에 신경이 쓰이니 코너에서 차선 안쪽을 지킨다. 정상(해발 690m 안팎)에는 주차장과 간이 노점이 있고 표지판 앞이 인증 장소다. 다시 경기도 가평군으로 넘어온다.
도마치재 → 목동삼거리 (귀로, 약 93.5 → 121km)
정상에서 북면 목동삼거리까지 28km 가까이가 거의 쉬지 않는 내리막이다. 처음 몇 km만 가파르고 나머지는 적목리·도마리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완만한 약내리막이라, 단체는 여기서 줄을 지어 시속 35km 안팎으로 끌고 내려가기도 한다. 다만 맞바람이 불면 내리막인데도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해 의외로 지치고, 여름 휴가철·단풍철 주말엔 계곡 행락 차량이 길게 늘어서 차와 함께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과속방지턱과 공사 구간(2026년 5월 글에 도로 굴착 공사)이 있으니 속도를 너무 올리지 않는다.
목동삼거리 (귀로) → 가평역 (약 121 → 135km)
목동삼거리에서 화악산로 갈림길을 지나 1km쯤 가화로를 내려가 북면 우체국 앞에서 다시 가평천 자전거길로 들어간다. 갈 때와 같은 길을 거꾸로 따라 냇물을 따라 내려가면 되고, 가평교를 건너 가평제방길로 경강교 인증센터 옆을 지나 가평역으로 돌아온다. 끝나고 식사는 자전거길 옆 두메막국수(약 129km)나 가평역 주변 닭갈비집을 많이 쓰고, 열차를 기다리며 역 앞 카페에서 빙수·커피를 먹는 사람도 있다. 주말 오후 가평역 열차는 자전거가 많으니 ITX는 미리 예매해 둔다.
쉬어 갈 곳
- 가평역 앞 편의점 (GS25) (편의점 · 0.0km) — 역사 바로 맞은편 편의점. 이른 아침엔 역 앞에 문 연 식당이 거의 없어 열차로 온 라이더들이 여기서 아침·커피를 해결하며 일행을 기다린다. 같은 건물 이디야커피에서 끝나고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 경강교 인증센터 (인증센터 · 1.7km) — 가평역에서 1.7km, 가평천 자전거길로 들어가기 직전에 지나는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서울~춘천 가이드와 같은 지점). 옆에 공중화장실이 있어(지도 기준) 출발 전후에 들르기 좋다.
- 두메막국수 (식당 · 5.4km) — 가평천 자전거길 옆 막국수집으로, 5고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는 식당(코스 약 5km·129km 지점). 메밀면이 맛있다는 평이 많고 수육·만두도 있지만 늦게 가면 떨어진다. 2025년 글 기준 점심 장사만 하고 일요일은 쉰다.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 북면생활체육공원 (쉼터 · 12km) — 자차로 오는 동호인의 출발·주차 장소이자 2026년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 출발·도착지. 무료 주차장이 넓다. 화장실은 바로 옆 북면 행정복지센터 앞에도 있고, 목동삼거리 둘레에 GS25·하나로마트 등 가게가 모여 있다.
- 민들레마트 (편의점 · 24km) — 화악산 본 오르막이 시작되는 화악리의 작은 마트로, 화악산 전 마지막 가게다. 거의 모든 글에서 여기 서서 숨을 고르고 물·콜라를 채운 뒤 오르기 시작하며, 화악산 구간 기록의 기준점으로도 쓴다(스트라바 구간 시작점은 바로 옆 화악교회).
- 화악터널 쌈지공원 (가평 별빛정원) (쉼터 · 30km) — 화악산 정상 터널 바로 앞의 작은 공원. 정자와 전망대, 화장실이 있어 먼저 오른 사람이 일행을 기다리며 쉬는 곳이고, 새로 단장한 전망대(별빛정원)와 그믐달 조형물 앞이 인증 사진 장소다. 2026년 대회 때 첫 보급소가 여기 섰다는 글이 있다.
- 화악산 약수터 (곰돌이 포토존) (식수 · 31km) — 터널을 지나 화천 쪽으로 나오면 바로 있는 약수터와 곰돌이 조형물. 곰돌이 앞 사진이 화악산 인증의 관례다(큰 곰 동상은 없어지고 작은 캐릭터 곰만 남았다는 글이 많다). 약숫물을 받아 마시는 라이더도 있지만 2021년·2025년 글에 '음용 불가' 안내가 붙어 있었다고 하니 마실 물은 아래에서 챙겨 간다.
- 세븐일레븐 사창리터미널점 (사창리 시가지) (편의점 · 42km) — 사창리 시가지에서 수피령로로 나가는 길목, 버스터미널 앞 편의점. 글에는 '사창리 편의점'으로만 나와 어느 가게인지는 모르지만, 코스가 지나는 사내로·수피령로 둘레 300m 안에 CU·GS25·카페·식당이 많아 어디서든 보급할 수 있다. 실내고개 전 제대로 된 마지막 보급지.
- CU 화천다목리점 (편의점 · 54km) — 실내고개를 내려와 수피령을 오르기 직전, 다목리 삼거리의 편의점(2025년 기준 다목리 유일의 편의점). 라이더가 많이 들러 주인이 친절하고 화장실이 깨끗하다는 글이 있고, 옆 터미널 주차장에 간이 화장실도 있다. 버스로 중간에 빠질 때도 이 앞에서 탄다.
- 육단리 편의점 (GS25 철원근남점 추정) (편의점 · 64km) — 수피령을 내려와 육단리 삼거리에서 하오재 쪽으로 꺾지 않고 오른쪽 근남면사무소 쪽으로 200m쯤 들어간 곳의 편의점. 여기서 광덕리까지 20km 넘게 가게가 없으니 물과 간식을 채우고 간다. 좌표와 가게 이름은 추정이다.
- 잠곡저수지 (전망 · 75km) — 하오재로 오르는 긴 약오르막 중간에 끼고 지나는 저수지. 호수와 숲이 어우러져 5고개 중 화악산 정상 다음으로 경치가 좋은 구간으로 꼽힌다.
- 화천열무국수 (식당 · 86km) — 광덕주유소 바로 옆, 오토바이·자전거 라이더의 '성지'로 불리는 국수집. 이름과 달리 고기대파우동이 인기이고 열무비빔국수·잔치국수·돈가스도 있다. 양이 많고 값이 싼 편이며 키오스크 주문·셀프 방식, 야외 자리가 넓다. 점심때는 대기 줄이 생긴다(2025~2026년 글). 2026년 글 기준 화요일 휴무.
- 세븐일레븐 광덕초점 (광덕주유소) (편의점 · 86km) — 도마치재 오르기 직전 광덕주유소 옆 편의점으로, 라이더들이 '도마치재 초입 주유소 편의점', '광덕초교 앞 편의점'이라 부르며 거의 모두 들르는 마지막 보급지. 하오재를 넘고 허기진 채 도착해 핫바·콜라·초코파이로 급히 보급했다는 글이 많다. 주말엔 로드 라이더와 오토바이 동호인이 함께 붐빈다.
- 도마치재 정상 (쉼터 · 92km) —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고개 꼭대기. 주차장과 간이 노점(간단한 간식)이 있고 표지판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다. 화장실 건물이 있지만 잠겨 있었다는 글이 있다. 그늘이 거의 없다.
오르막
- 오르막 — 1.4km, 오름 45m, 평균 3.2%
- 화악산(화악터널) — 5.4km, 오름 601m, 평균 11.2%. 5고개의 '대장'. 화악리 화악교회(민들레마트 바로 옆)에서 화악터널까지 약 6.9km·평균 9% 안팎(스트라바 구간 6.87km·614m), 목동삼거리부터 치면 18~19km를 오른다. 중반 이후 10% 아래로 거의 안 떨어지고 12~14%가 이어지며 그늘이 없다. 다리 세 개·헤어핀 두 개를 지나면 1km 남짓 남는다. 정상 부근에서 공군부대 작전도로 같은 샛길로 빠지지 말고 터널 쪽 큰길을 따른다.
- 실내고개 — 3.6km, 오름 226m, 평균 6.3%. 사창리 쪽에서 오르면 6~7km의 긴 약오르막 끝에 2~3km를 7% 안팎으로 오른다(대회 기록 2.82km·7.1%). 직선 도로라 정상이 미리 보여 지루하고, 정상엔 해발 680m 비석뿐이다. 5고개 중 가장 수월하다는 평이 많다.
- 수피령 — 2.8km, 오름 254m, 평균 9.2%. 다목리 삼거리에서 정상까지 약 3.2km·평균 8.8%. 정상 직전 헤어핀에서 순간 19~22%가 찍혔다는 기록이 있어 바깥쪽으로 돈다. 정상은 해발 780m 표지판이 있는 화천·철원 경계. 반대쪽(철원 쪽) 내리막은 위쪽에 헤어핀이 몰려 있다.
- 하오재(하오터널) — 6.4km, 오름 248m, 평균 3.9%. 육단리에서 10km 넘는 1~3% 약오르막(잠곡저수지 경유) 뒤 마지막 약 1.8km를 평균 7~8%로 올라 하오터널(약 1.5km)로 들어간다. 터널 안도 중간까지 오르막. 판교의 하오고개와는 다른 곳이다.
- 도마치재 — 5.9km, 오름 403m, 평균 6.8%. 광덕초교 앞 삼거리에서 약 5.7km·평균 7%(뒤 3km는 10% 안팎). 혼자 놓고 보면 화악산보다 훨씬 쉽지만 마지막 고개라 체감은 2등이라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가평 쪽에서 오르면 27km에 걸친 2% 안팎의 긴 오르막이다. 하남의 도마치고개와는 다른 곳.
조심할 곳
- 계절: 화악산 정상은 4월에도 길가에 눈이 남고(2026년 3월 글), 한겨울엔 정상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내리막에서 위험하다. 11월~3월엔 가지 않는 편이 좋고, 봄·가을에도 정상과 내리막은 매우 추우니 바람막이를 꼭 챙긴다.
- 화악산 화천 쪽 내리막(약 32~40km): 급경사 헤어핀이 많고 2026년 봄 글들에 공사로 패이거나 턱진 노면이 여러 곳 있었다. 헤어핀마다 칠해 둔 빨간 미끄럼 방지 포장은 젖으면 미끄럽다. 대회 때도 이 구간만 속도 제한을 둘 만큼 사고가 잦은 곳이니 천천히 내려간다.
- 화악산 오르막(약 25~32km): 헤어핀 안쪽은 순간 경사가 20%를 넘어 앞바퀴가 뜨거나 멈춰 서기 쉽다. 바깥쪽으로 크게 돌고, 정상 부근에서는 공군부대로 가는 샛길로 빠지지 말고 터널 쪽 큰길을 따른다.
- 보급 공백: 육단리(약 65km)에서 광덕리(약 87km)까지 20km 넘게 가게가 거의 없고, 그 사이에 하오재가 있다. 수피령~하오재 사이에서 물과 먹을 것이 떨어져 고생했다는 글이 있으니 다목리나 육단리에서 두 병을 채우고 간식을 넉넉히 챙긴다.
- 하오터널(약 79~80km): 1.5km가 넘는 편도 1차로 터널이고 안에서도 오르막이 이어진다. 차·오토바이 소리가 크게 울리니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오른쪽 갓길에 붙어 간다. 터널을 나온 뒤 내리막은 속도가 매우 빨리 붙는다.
- 수피령(약 58~60km): 오를 때 정상 직전 헤어핀이 매우 가파르고, 철원 쪽으로 내려갈 때는 정상 바로 아래 헤어핀이 여섯 개쯤 몰려 있다. 내리막 초반엔 꼭 감속한다.
- 도마치재와 그 내리막(약 87~121km): 주말엔 오토바이 라이더가 많이 몰리고, 여름 휴가철·단풍철엔 북면 계곡으로 가는 차가 길게 늘어선다. 28km 내리막엔 과속방지턱이 있고 2026년 5월 글엔 도로 굴착 공사 구간이 있었다. 단체로 줄지어 내려갈 때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둔다.
- 군사 지역: 사창리·실내고개·다목리·수피령 일대는 군부대가 많아 군 차량이 자주 다니고, 부대 앞을 지나는 구간이 이어진다.
- 여름: 화악산과 하오재 앞 약오르막 등 코스 대부분에 그늘이 거의 없다. 더울 땐 그냥 녹아버린다는 글이 여럿이니 여름엔 새벽에 출발한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순서: 대부분 반시계로 돈다(화악산 → 실내고개 → 수피령 → 하오재 → 도마치재). 가장 힘든 화악산을 다리가 성할 때 넘고, 마지막엔 도마치재에서 북면까지 긴 내리막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 출발 시간: 열차로 오면 ITX 첫차(가평 7시 10분대 도착)나 이른 전철을 타고 8~9시에 출발해 오후 5시 안팎에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자차라면 6~7시에 북면에서 출발해 더위·계곡 차량이 늘기 전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 보급 계획: 가평역 편의점 → 민들레마트(약 25km) → 화악터널 쌈지공원 화장실(31km) → 사창리 시가지(43km) → 다목리 CU(55km) → 육단리 편의점(65km, 200m 들어감) → 광덕주유소 세븐일레븐·화천열무국수(87km) → 도마치재 정상 노점(93km). 점심은 사창리나 다목리, 또는 광덕리 열무국수에서 먹는다.
- 기어: 화악산·수피령 막판을 생각해 앞 컴팩트 크랭크에 뒤 34T 같은 가벼운 기어를 권하는 사람이 있다. 화악산은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를 지켜야 뒤의 네 고개를 넘을 힘이 남는다.
- 중간에 줄이기: 화악산을 내려와 사내고교 앞 삼거리(로터리)에서 왼쪽 광덕리로 가면 바로 도마치재로 이어지는 '가평 2고개'가 된다. 더 지치면 사창리 버스터미널이나 다목리 정류장에서 버스로 빠질 수 있고, 택시를 불러 돌아간 글도 있다.
- 복장: 오르막에선 땀이 비 오듯 하고 내리막에선 몸이 얼어붙는다. 겉옷은 오르기 전에 벗어 주머니에 넣고 정상에서 다시 입는다. 이른 봄엔 다리 토시·긴팔 장갑도 챙긴다.
- 대회 날 피하기: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가 해마다 5~6월 토요일에 같은 코스로 열린다(2024년 6월 1일, 2025년 5월 24일, 2026년 5월 9일). 대회 날은 참가자가 몰리고 통제가 있으니 일정을 확인하고 가거나 아예 대회로 참가한다.
- 복귀: 가평역 경춘선·ITX로 돌아간다. 주말 오후 열차는 자전거가 많으니 ITX 자전거 좌석은 미리 예매해 둔다. 식사는 코스 끝 무렵 두메막국수(일요일 휴무)나 가평역 앞 닭갈비집을 많이 쓴다.
이렇게도 타요
- 북면생활체육공원 출발 (자차·그란폰도 코스) — 차로 와서 북면생활체육공원(무료 주차)에 세우고 같은 다섯 고개를 같은 순서로 돌아 다시 공원으로 돌아온다(약 108km, 오르막 약 2,250m). 2026년 가평 자라섬 그란폰도도 이 공원에서 출발·도착하는 이 경로였다(참가 기록 107.8km·2,254m, 제한 시간 6시간 30분, 도마치재 2차 컷오프 14시 10분, 보급소는 화악산 정상 부근, 수피령을 넘어 하오재 가기 전, 도마치재 정상의 세 곳). 2025년 대회는 자라섬에서 출발해 약 118km였다. 대회 때는 화악산 내리막에만 시속 40km 제한이 있다.
- 8자 코스 (화악산 → 하오재 → 수피령 → 실내고개 → 도마치재) — 화악산을 내려와 사내고교 앞 로터리에서 왼쪽 광덕리로 가서 광덕주유소 편의점에서 보급하고, 광덕리 삼거리에서 하오재를 남쪽에서 오른 뒤 육단리에서 수피령, 다목리에서 실내고개를 거꾸로 넘어 사창리로 돌아온다. 로터리를 다시 지나 도마치재를 오르므로 길이 8자를 그린다. 하오재는 남쪽에서 오르면 3km·6% 남짓으로 가장 쉽고, 실내고개는 북쪽 면이 짧고 가파르다. 가평역 기준 글 기록 135km·2,360m.
- 가평 2고개 (화악산·도마치재) — 화악산을 넘어 사내고교 앞 로터리에서 왼쪽 광덕리로 가서 바로 도마치재를 넘어 돌아온다. 실내고개·수피령·하오재를 빼서 북면 기준 약 66~68km·오르막 1,300m, 가평역 기준 약 92km다. 5고개가 부담스럽거나 시즌 초에 많이 탄다.
- 가평 3고개 (화악산·박달로 고개·도마치재) — 사창리를 지나 실내고개 가기 전 박달로로 왼쪽으로 꺾어 차가 거의 없는 박달로 고개를 넘고, 광덕주유소 편의점으로 내려와 도마치재를 넘는다. 박달로 고개는 짧지만 경사가 세고 내려가는 쪽이 더 가파르다. 북면생활체육공원 기준 약 76km(2026년 5월 글). 지도 자료에 박달로가 광덕리까지 이어져 있지 않아 거리는 글 기록 기준이다.
- 화악산 리버스 (도마치재 대신 화악산 북쪽으로 귀환) — 8자 순서로 하오재·수피령·실내고개를 넘은 뒤 사창리에서 도마치재로 가지 않고 화악산을 화천 쪽(북쪽)에서 다시 올라 화악터널을 넘어 북면으로 내려온다. 화악산을 두 번 오르는 셈이라 거리는 비슷해도 오르막이 300m쯤 늘어난다(가평역 기준 약 130km·2,600m 안팎). 화천 쪽 오르막은 약 7.8km·평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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