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리 코스
뚝섬 인증센터 출발 · 왕숙천 → 경춘선 자전거길 → 북한강 → 팔당 → 한강 북단으로 남양주를 한 바퀴 (시계 방향)
91km · 오르막 376m · 순환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광진구 → 경기 구리시 → 경기 남양주시(진건·평내호평·화도·조안·와부)
순수 주행 4~5시간(평속 20km/h 안팎), 점심·카페까지 넣으면 보통 6~7시간
뚝섬에서 한강 북단을 따라 구리까지 간 뒤 왕숙천 자전거길로 올라가, 옛 경춘선 철길을 고친 경춘선 자전거길로 남양주 시내(사릉·평내호평·마석)를 가로질러 샛터삼거리에 닿고, 북한강 자전거길로 물의정원·운길산까지 내려와 남한강 자전거길(능내·팔당)과 한강 북단으로 돌아오는 90km 남짓의 한 바퀴다. 지도에 그려지는 궤적이 남양주를 도는 넓적한 몸통과 뚝섬~구리 한강 왕복의 긴 꼬리를 가진 가오리처럼 보여 이 이름이 붙었다. 거의 전 구간이 자전거길이고 오르막은 경춘선 구간(호평·마치터널)과 미음나루 정도라, 한강만 타던 사람이 처음 도전하는 서울 동쪽 장거리이자 인증센터 네 곳을 한 번에 찍는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는다. 다만 2025년 8월부터 왕숙지구 공사로 진관교~사릉역 사이 경춘선 자전거길이 막혀 약 2km를 차도로 돌아가야 한다.
이런 분께: 첫 90km 장거리, 인증센터 도장 모으기, 카페·맛집 라이딩, 옛 철길·터널 구경, 시즌 초반 몸 풀기
출발 거점: 뚝섬 인증센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건물(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 옆, 한강 북단 자전거길 가의 국토종주 뚝섬 인증센터 앞 — 청담대교 북단 바로 서쪽
바이크매거진이 2020년 이 코스를 정리해 소개하며 출발·도착 기준으로 삼은 곳이라 '가오리 90km'는 대개 뚝섬 기준이다. 서울 서쪽·북쪽(중랑천) 라이더는 어차피 이 앞을 지나 동쪽으로 가고, 지하철역·주차장·편의점·화장실이 몰려 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찾기 쉽다. 같은 길로 들어와 끝나므로 한 바퀴 돌고 나면 이 자리로 돌아온다. 동호회 번개는 꼬리 끝인 수석교(왕숙천 합수부)에서 바로 모이기도 하고(2026년 9월 글 '7시 40분 수석교 집결'), 구리 쪽 사람들은 구리타워 근처에 차를 두고 꼬리 없이 돌기도 한다(변형 참고).
가는 법: 지하철: 7호선 자양(뚝섬한강공원)역(옛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가 공원과 바로 이어지고, 3번 출구 쪽 통로가 자벌레 건물로 연결된다. 인증센터는 그 건물 옆 자전거길 가에 있다. 주말·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될 수 있음). 자전거로: 강남 쪽에서는 잠실철교·청담대교·잠수교 등으로 건너 북단 자전거길로 오고, 마포·중랑천 쪽에서는 북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으로 오면 된다. 자가용: 뚝섬한강공원 주차장(유료)을 쓴다. 주말 오전엔 공원 이용객이 많아 일찍 찬다. 출발 직후부터 경춘선 자전거길(약 23km)까지는 길가 편의점이 거의 없으니 물은 공원 편의점에서 채워 간다.
구간 안내
뚝섬 인증센터 → 수석교(왕숙천 합수부) (0 → 약 12.5km)
인증센터 앞에서 강을 오른쪽에 두고 한강 북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잠실·구리 방향)으로 출발한다. 잠실철교·광진교·구리암사대교 북단 밑을 차례로 지나며, 광나루·아차산 아래에서 짧은 오르내림이 몇 번 있다. 구리시 경계 표지를 지나 구리한강시민공원(약 10km)을 가로지르면 왕숙천이 한강으로 들어오는 수석교에 닿는다. 다리를 건너 계속 가면 미음나루 쪽이니, 다리로 올라가지 말고 왼쪽 왕숙천 자전거길로 꺾어 들어간다. 이 12.5km는 돌아올 때 그대로 되짚는 '가오리 꼬리'이고, 여기서 사릉역까지는 길가 편의점이 거의 없다.
수석교(왕숙천 합수부) → 진관교 데크 (약 12.5 → 21km)
왕숙천 서쪽(구리 쪽) 자전거길을 따라 북쪽으로 거슬러 오른다. 하천 건너편으로 다산신도시가 보이고 전철이 자주 지나가며, 봄엔 금계국·벚꽃, 가을엔 갈대가 좋다. 약 6.5km를 가면 물 위에 낮게 엎드린 작은 다리('잠수교', 사로 잠수교)가 나오는데 여기서 동쪽(남양주 쪽)으로 건너 상류로 2km 가까이 더 간다. 퇴계원 앞 큰 다리인 진관교 바로 밑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나무 데크를 타고 다리 위로 올라선 뒤 오른쪽(동쪽)으로 가면 경춘선 자전거길이다. 데크를 놓치고 직진하면 진접 쪽으로 계속 올라가 버리니, 진관교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데크를 찾는다.
진관교 데크 → 사릉역 (약 21 → 23km)
원래는 데크에서 옛 철길 자전거길이 사릉역까지 곧장 이어졌지만, 2025년 8월 말부터 남양주 왕숙지구(3기 신도시) 공사로 진관사거리~사릉역 사이가 막혀 있고 공사는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요즘은 데크 위 자전거길로 진관사거리까지 300m쯤 간 뒤, 차도(경춘북로 → 진건우회로)로 2km 가까이 달려 사릉역교차로에서 다시 자전거길로 들어간다. 이 코스에서 차와 함께 달리는 유일한 구간이니 한 줄로 오른쪽에 붙고 교차로 신호를 지킨다. 사릉역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경춘선 구간에 들어가기 전에 한숨 돌리기 좋다.
사릉역 → 평내호평역 (약 23 → 31km)
사릉역 앞 신호를 건너면 옛 경춘선 철길을 고친 자전거길이 샛터삼거리까지 20km 넘게 이어진다. 전철 선로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며 비닐하우스·텃밭·주택가 사이를 지나는 시골길이라 한강과는 전혀 다른 맛이 있지만, 곳곳에서 찻길과 만나 건널목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도 있어 평속은 잘 안 나온다. 금곡역(약 27km)에서는 옛 역 터의 행정복지센터·아파트 사이를 지나고, 자전거길이 시내 도로 위 고가로 올라가는 곳에서 내비가 아래 도로를 가리켜 헤맸다는 글이 있으니 표지를 본다. 이어 첫 터널인 어룡터널과 평내 차량기지 옆을 지나며 조금씩 고도를 올려 평내호평역에 닿는다.
평내호평역 → 마석역 (약 31 → 38km)
평내호평역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식당·편의점이 몰린 번화가라 점심이나 보급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역 부근 1km 남짓은 자전거길이 역 옆 이면도로와 건널목으로 이어지니 자전거길 표지를 따라간다. 역을 지나면 이 코스에서 가장 긴 오르막인 '호평 업힐'이 시작돼 마치터널 입구까지 1.5km 가까이 꾸준히 오른다. 마치터널은 옛 철도 터널로, 안에 무지개빛 조명과 음악이 나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고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터널을 나와 내리막으로 천마산역(약 35km)을 지나면 선로 옆 높은 나무 데크 고가가 1km쯤 이어지고, 급한 내리막과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마석역에 닿는다.
마석역 →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약 38 → 43.5km)
마석역을 지나면 언덕을 하나 더 넘는데 이것이 경춘선 구간의 마지막 오르막이다. 고개 너머부터 샛터삼거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이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산골 마을 풍경을 즐기며 숨을 고를 수 있고, 터널도 한 번 더 지난다. 자전거길 끝의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앞에서 터널로 곧장 들어가면 춘천 쪽 북한강 자전거길이니, 신호를 건너 인증센터를 바라보고 오른쪽(남쪽, 서울·팔당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로 옆 터널카페와 300m 아래 GS25가 가오리 라이더들의 중간 보급 지점이고, 거리로도 거의 한가운데다.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약 43.5 → 56km)
여기서부터는 국토종주 북한강 자전거길을 거꾸로 따라 강을 왼쪽에 두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전체적으로는 약한 내리막이지만 작은 오르내림이 자주 나오고, 금남리·삼봉리를 지나며 강변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있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약 50km)처럼 일부러 찾아오는 대형 카페가 많아 주말엔 카페 진입로를 드나드는 차를 조심한다. 강 건너로 양평 서종면이 보이고 여름엔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도 보인다. 송촌리에 들어서면 딸기 농장들이 길가에 나오고, 시우리 고개로 갈라지는 삼거리의 세븐일레븐(약 56km)이 이 구간의 보급 지점이다.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 밝은광장 인증센터 (약 56 → 58km)
세븐일레븐을 지나면 곧 물의정원이다. 자전거길이 정원 한가운데를 지나는데, 6월 꽃양귀비·가을 단풍 철 주말엔 산책객과 사진 찍는 사람이 자전거길까지 들어와 사고를 봤다는 글이 있을 만큼 붐비니 속도를 크게 줄이거나 끌고 지난다. 정원 남쪽 끝이 운길산역이고, 역을 오른쪽에 두고 짧게 감아 오르면 밝은광장 인증센터와 북한강철교 갈림이 나온다. 그대로 철교를 건너면 양수역(양평) 방향이므로, 서울로 가려면 인증센터 앞에서 뒤로 꺾이듯(5시 방향) 남한강 자전거길로 들어선다.
밝은광장 인증센터 → 능내역 인증센터 (약 58 → 62.5km)
밝은광장부터는 옛 중앙선 철길을 고친 남한강 자전거길이다. 노면이 매끈하고 팔당호를 왼쪽에 끼고 달리는 경치가 좋아, 이 코스에서 가장 달리기 편하고 기분 좋은 구간으로 꼽는 사람이 많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폐역이 된 능내역 인증센터다. 옛 역사와 은행나무, 자전거 대여소와 카페가 있어 주말엔 자전거를 빌려 타는 가족과 단체 라이더로 붐빈다. 국토종주 도장을 찍고 잠깐 쉬어 가기 좋다.
능내역 인증센터 → 팔당 시가지 (약 62.5 → 67km)
능내역을 지나 강변 대형 카페 봉주르(약 63km)를 지나고, 조명이 들어오는 봉안터널(약 64km)을 통과하면 팔당댐이 옆으로 보인다. 팔당 시가지(약 67km)는 면포도궁(도나스)·팔당초계국수 등이 모여 있는 라이더 성지로, 가오리 라이더들도 대부분 여기서 마지막 식사나 간식을 먹는다. 가게로 가려면 자전거길에서 짧게 차도를 건너야 하니 끌고 건넌다. 다리가 풀렸다면 바로 옆 팔당역(경의중앙선)에서 주말 자전거 휴대로 돌아갈 수 있다.
팔당 시가지 → 미음나루 고개 (약 67 → 77km)
1.5km 가면 팔당대교 북단(약 68.5km)인데, 다리로 올라가지 않고 다리 밑을 지나 서울 방향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그대로 간다(다리를 건너 남단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변형 참고). 덕소를 지나며 강변북로 아래 그늘길과 넓은 잔디밭이 번갈아 나오고, 삼패한강공원의 자작나무숲·꽃밭을 지나면 수석동의 미음나루 고개(약 77km)다. 서울 방향 오르막은 400m 남짓에 평균 10% 안팎인 깔딱고개라 가장 가벼운 기어로 미리 바꾸고, 힘들면 오르막 옆 보행로로 끌고 올라가도 된다. 고갯마루와 내리막은 차가 다니는 마을길이니 천천히 내려가다가 왼쪽 자전거길(데크)로 들어간다.
미음나루 고개 → 뚝섬 인증센터 도착 (약 77 → 91km)
고개를 내려오면 곧 아침에 왕숙천으로 갈라졌던 수석교(약 78.5km)다. 여기서 몸통 한 바퀴가 끝나고, 남은 12.5km는 갈 때 왔던 한강 북단 길을 되짚는 꼬리다. 구리한강시민공원(약 81km)에 화장실·음수대·그늘이 있어 마지막으로 쉬기 좋다. 돌아오는 한강에서 맞바람에 고생했다는 글이 아주 많고 주말 오후 뚝섬 일대는 사람이 매우 많으니, 지쳐도 한 줄로 천천히 들어온다. 출발한 뚝섬 인증센터로 돌아오면 한 바퀴 약 91km다.
쉬어 갈 곳
- 뚝섬 인증센터 (인증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국토종주 수첩 도장이나 앱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이 코스를 돌면 뚝섬·샛터삼거리·밝은광장·능내역 인증센터 네 곳을 한 번에 찍는다.
- 뚝섬한강공원 화장실 (화장실 · 0.3km) — 인증센터에서 동쪽으로 300m쯤 떨어진 공원 화장실(지도 기준). 공원 안에 화장실이 여러 곳 있다.
- 구리한강시민공원 쉼터·화장실 (쉼터 · 9.9km) — 갈 때(약 10km)와 돌아올 때(약 81km) 두 번 지나는 넓은 강변 공원. 화장실·음수대·그늘이 있어 귀로 마지막 휴식 지점으로 좋고, 봄 유채꽃·가을 코스모스 철엔 자전거길까지 사람이 많다.
- 수석교 아래 쉼터 (쉼터 · 12km) — 왕숙천이 한강에 들어오는 수석교 일대. 가오리의 몸통이 시작되고 끝나는 곳이라 동호회 가오리 번개가 여기서 모이기도 한다(2026년 9월 글). 갈 때는 여기서 왼쪽 왕숙천으로, 돌아올 때는 미음나루를 넘어 여기로 내려온다.
- 구리타워 (전망 · 13km) — 왕숙천 들머리 옆 쓰레기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전망 타워(자전거길에서 300m 남짓). 무료로 올라가 주변을 내려다볼 수 있고 꼭대기에 레스토랑이 있다(2025년 11월 글). 구리 쪽 사람들은 옆 구리자원회수시설 주차장(무료, 2025년 11월 글)이나 근처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두고 꼬리 없이 몸통만 돈다.
- 사릉역 화장실 (화장실 · 23km) — 경춘선 자전거길 들머리의 작은 전철역. 화장실이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있어 경춘선 구간에 들어가기 전 쉬어 가는 곳으로 쓴다. 뚝섬에서 여기까지 23km 동안은 길가 편의점이 거의 없다.
- 평내호평역 앞 식당·편의점가 (식당 · 31km) — 경춘선 자전거길에서 식당이 가장 많은 곳이라 점심 장소로 가장 많이 쓴다. 글에 나온 곳만 해도 된장전골집, 냉면집(가게 옆 좁은 틈에 자전거를 세움), 순대국밥집, 저가 커피집, 역 앞 편의점(GS25 등)이 있다. 경춘선 자전거길 주변엔 식당이 드물어 여기나 마석역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
- 마치터널 (전망 · 33km) — 호평 업힐 꼭대기의 옛 경춘선 철도 터널. 안쪽 무지개빛 조명과 음악 때문에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이 많고, 한여름엔 들어가자마자 서늘할 만큼 시원하다. 터널 안은 어두우니 앞뒤 라이트를 켠다.
- 마석역 앞 편의점·식당 (편의점 · 38km) — 마석역 앞 번화가. 역 앞 편의점에서 보급하거나 해장국집 같은 식당에서 아침·점심을 먹는다. 평내호평역을 놓쳤다면 샛터삼거리 전 마지막 시내다.
-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인증센터 · 44km) — 경춘선 자전거길과 북한강 자전거길이 만나는 곳의 국토종주 인증센터이자 코스의 반환점 격. 앞의 터널로 직진하면 춘천 방향이고, 가오리는 신호를 건너 인증센터를 바라보고 오른쪽(서울·팔당 방향)으로 내려간다.
- 샛터삼거리 터널카페 (카페 · 44km) — 인증센터 앞 터널 옆 작은 카페로, 북한강·춘천을 오가는 라이더들이 단골로 들른다. 진한 커피(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에스프레소를 따로 내주는 식)와 토스트·피자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가 있고 개·고양이가 반긴다. 2026년 8월 글에는 '카페 데님우드'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팥빙수(6,500원)와 라이더 간식, 불멍 자리가 있다고 한다.
- GS25 화도구암리점 (편의점 · 44km) — 샛터삼거리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서자마자 나오는 편의점으로, 가오리 중간 보급의 정석이다. 거치대가 길게 여러 줄 있어 대형 그룹도 한 번에 쉬어 가고, 여기서 펑크를 고치고 갔다는 글도 있다.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차가 많으니 들어가고 나올 때 조심한다.
-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카페 · 50km) — 북한강 자전거길 옆의 대형 리저브 매장. 2층에서 주문하고 2·3층 좌석과 4층 루프탑에서 강을 내려다본다. 1층은 반려동물 공간이다. 현금을 받지 않으니 카드를 챙기고, 주말엔 차로 온 손님이 많다(2025년 10월 글).
- 송촌호반 딸기농장 (카페 · 55km) — 물의정원 북쪽 1.7km쯤, 자전거길 옆 딸기 체험 농장. 딸기철에 진한 딸기 스무디·주스를 팔아 물의정원 쪽 농장보다 한산하게 쉬어 갈 수 있다(2026년 6월 글). 시계 방향으로 돌면 세븐일레븐보다 먼저 나온다. 딸기철(대략 초겨울~5월, 늦으면 6월)이 지나면 팔지 않는다.
-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편의점 · 56km) — 시우리 고개로 갈라지는 삼거리 앞 편의점으로, 북한강 구간의 대표 보급 지점이다. 자전거길에서 편의점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없어 잠깐 끌고 넘어가야 한다.
- 물의정원 딸기 하우스 (오삼팜 등) (카페 · 56km) — 물의정원 바로 북쪽 자전거길 옆 딸기 농장들. 딸기철에 생딸기 주스·스무디와 딸기잼 토스트를 팔아 '딸기주스 라이딩'의 목적지가 된다. 오삼팜이 가장 유명하고 토스트 두 장과 주스 세트가 8,000원 안팎(2026년 6월 글). 물의정원 인파와 겹쳐 주말엔 줄이 길다.
- 물의정원 북쪽 화장실 (화장실 · 57km) — 물의정원 북쪽 끝 자전거길 옆 화장실(지도 기준). 샛터삼거리 이후 자전거길 바로 옆에서 쓸 수 있는 화장실이다.
- 물의정원 (전망 · 57km) — 북한강 자전거길이 공원 한가운데를 지나는 강변 정원으로 이 코스의 대표 경치다. 6월 중순 꽃양귀비, 가을 단풍과 노란 잔디가 유명해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이 많다. 꽃철 주말엔 보행자가 자전거길까지 들어오니 끌고 지나는 편이 안전하다.
- 밝은광장 인증센터 (인증센터 · 58km) — 북한강 자전거길과 남한강 자전거길이 갈리는 곳의 인증센터. 여기서 북한강철교로 직진하지 말고 뒤로 꺾이듯 능내역 방향으로 간다. 물의정원 쪽 경치가 좋아 잠깐 쉬어 가기 좋다. 예전엔 유인 인증센터에서 커피를 팔았다는 글(2024년 2월)과 카페가 없어졌다는 글(2024년 11월)이 엇갈린다.
- 능내역 인증센터 (인증센터 · 62km) — 옛 중앙선 폐역 앞의 국토종주 인증센터. 은행나무와 옛 역사, 자전거 대여소·카페가 있어 주말엔 붐빈다. 근처에 식당·슈퍼가 있어 팔당까지 가기 전 쉬어 가기도 한다.
- 봉주르 팔당 (카페 · 63km) — 능내역과 봉안터널 사이 자전거길 바로 옆의 대형 강변 카페. 건물이 여러 동이라 자리가 넉넉하고 강을 보며 쉬기 좋다. 앞마당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 사람도 많다.
- 면포도궁 팔당본점 (빵집 · 67km) — 팔당 시가지의 도나스·꽈배기 집으로, 가오리 귀로의 단골 간식 지점이다. 찹쌀도나스·꽈배기·고로케를 콜라나 커피와 먹고 간다. 주말엔 줄이 길고, 월요일은 쉰다(팔당 가이드 참고).
- 팔당초계국수 본점 (식당 · 67km) — 면포도궁 맞은편의 '라이더 성지' 국숫집. 살얼음 띄운 초계국수로 귀로 전 든든하게 채우고 간다. 주말엔 개점(9시 반) 전부터 줄을 선다(팔당 가이드 참고).
- 팔당대교 북단 개방화장실 (화장실 · 68km) — 팔당대교 북단 아래 자전거길 옆 개방화장실. 팔당 시가지에서 서울 방향으로 1.5km, 한강 북단 귀로에 들어서기 직전이다.
오르막
- 호평 업힐 (마치터널 오르막) — 1.3km, 오름 68m, 평균 5.3%. 평내호평역을 지나 마치터널 입구까지 1.5km 가까이 꾸준히 오르는 이 코스의 최고점(해발 150~200m). 고개라기보다 긴 언덕이라 남산보다 훨씬 쉬운 정도로 이야기되며, 가볍게 기어를 놓고 올라가면 된다. 꼭대기 바로 앞이 마치터널이다.
조심할 곳
- 진관교 데크~사릉역(약 21~23km): 2025년 8월 말부터 왕숙지구 공사로 경춘선 자전거길이 막혀 있다(몇 년 걸릴 것으로 알려짐). 진관사거리에서 경춘북로·진건우회로 차도를 2km 남짓 타야 하니 한 줄로 오른쪽에 붙고 교차로 신호를 지킨다. 차도가 부담되면 사릉천 자전거길로 가서 진관교(사릉천)를 건너 용신로 옆 자전거길 → 용신교차로 → 사릉천 제방길로 사릉역에 닿는 우회로도 있지만, 용신로 자전거길은 턱·돌·풀이 많아 로드 자전거로는 타기 어렵고 회전교차로인 용신교차로는 내려서 끌고 건너야 한다(2026년 6월 글). 사릉천 제방길 중간(진관로562번길)도 2028년 6월까지 막혀 있다.
- 공사 구간 먼지·우회(2026년): 사릉역 바로 동쪽 경춘선 자전거길 일부가 공사 차량이 다니는 비포장 길과 나란히 붙어 먼지가 심하다(2026년 7월 글). 2026년 5월 글에는 왕숙천 자전거길 일부도 공사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른다.
- 경춘선 자전거길(약 23~43km): 곳곳에서 찻길과 만나 건널목 신호를 자주 기다리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이 있다. 평속을 유지하거나 큰 팩으로 달리기에 맞지 않는 길이라는 평이 많으니, 무리하게 신호를 넘지 말고 건널목마다 인원을 다시 모은다.
- 금곡역·평내호평역 부근(약 27km, 30~31km): 금곡에서는 자전거길이 시내 도로 위 고가로 이어지는데 내비가 아래 도로를 가리켜 30분 넘게 헤맸다는 글이 있고, 평내호평역 앞뒤는 자전거길이 이면도로·건널목으로 이어진다. 경로를 벗어났다는 알림이 나오면 멈춰서 자전거길 표지를 찾는다.
- 터널(어룡터널·마치터널 등): 옛 철도 터널이라 안이 어둡고 여름엔 갑자기 서늘하다. 앞뒤 라이트를 켜고, 마치터널 안에서 사진 찍으려 멈춘 사람이 있으니 속도를 줄인다.
- 천마산역~마석역(약 35~38km): 선로 옆 높은 나무 데크 고가와 급한 내리막·급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데크는 비 온 뒤 미끄러우니 천천히 지나고, 내리막 끝 오르막 앞에서 미리 기어를 가볍게 해 둔다.
- 샛터삼거리(약 43.5km): 인증센터 앞 터널로 직진하면 춘천 방향 북한강 자전거길이다. 가오리는 신호를 건너 오른쪽(서울·팔당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로 아래 GS25는 차량 출입이 잦으니 드나들 때 조심한다.
- 물의정원(약 57km): 꽃철·단풍철 주말엔 산책객이 자전거길까지 걸어 다니고 자전거 사고를 봤다는 글도 있다. 20km/h 아래로 줄이거나 끌고 지난다.
- 밝은광장 갈림(약 58km): 그대로 직진해 북한강철교를 건너면 양수역(양평) 쪽이다. 서울로 가려면 인증센터 앞에서 뒤로 꺾이듯 능내역 방향 남한강 자전거길로 들어간다.
- 팔당 시가지(약 67km): 가게들이 다산로 양쪽에 있어 짧게 차도를 건너야 한다. 주말엔 차가 많으니 끌고 건넌다.
- 미음나루 고개(약 77km): 서울 방향 오르막이 짧고 매우 가파르며 고갯마루·내리막은 차가 다니는 마을길이다. 내리막 끝 커브에서 충분히 감속하고 왼쪽 자전거길(데크)로 들어간다. 사망사고가 난 적이 있는 곳이다.
- 사로 잠수교(약 19km): 물 위에 낮게 놓인 다리라 큰비 뒤엔 잠기거나 막힐 수 있다. 그럴 땐 더 아래쪽 다리(왕숙천 스윙교 등)로 미리 건너 동쪽 자전거길로 올라간다.
- 바람·혼잡: 남양주 쪽과 돌아오는 한강에서 맞바람을 맞았다는 글이 아주 많다. 마지막 한강 구간은 지쳐 있을 때이고 주말 오후 뚝섬 일대는 매우 붐비니 나란히 달리지 말고 한 줄로 간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 왕숙천을 먼저 타는 시계 방향을 가장 많이 돌고, 코스 소개 글(2024)도 시계 방향을 권한다. 다리에 힘이 있을 때 오르막이 몰린 경춘선 구간을 지나고, 후반은 완만한 북한강·팔당·익숙한 한강이라 페이스를 관리하기 쉽다.
- 보급 계획: 뚝섬~사릉역 23km는 길가 편의점이 거의 없으니 물을 채워 출발한다. 사릉역(약 23km) 화장실, 평내호평역(약 31km)·마석역(약 38km) 시내에서 점심, 샛터삼거리 GS25·터널카페(약 44km)에서 중간 보급, 송촌리 세븐일레븐(약 56km)·능내역·팔당(약 67km)에서 마지막 간식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 출발 시간: 아침 7~8시에 뚝섬을 떠나면 점심때쯤 평내호평·마석에 닿고, 오후 늦게 한강에 돌아온다. 경춘선 구간은 신호가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 인증: 뚝섬·샛터삼거리·밝은광장·능내역 인증센터 네 곳을 한 바퀴에 찍을 수 있다. 수첩을 챙기면 도장 모으기 라이딩으로도 좋다.
- 중간 탈출: 경춘선(사릉·금곡·평내호평·천마산·마석역)과 경의중앙선(운길산·팔당역)이 코스를 따라 있어, 주말·공휴일에는 자전거를 싣고 일찍 돌아갈 수 있다. 마지막 30km가 버거웠다는 글이 많으니 팔당역에서 끊는 것도 방법이다.
- 길 안내: 진관교 데크, 진관사거리 우회, 금곡 고가, 평내호평역 앞, 샛터삼거리 갈림, 밝은광장 갈림처럼 헷갈리는 곳이 많다. 처음이면 코스를 속도계·앱에 넣고 안내를 받으며 달리는 것이 좋다.
- 정비: 경춘선 구간 노면과 공사 우회로에서 펑크가 났다는 글이 여럿이다. 예비 튜브·펌프·간단한 공구를 챙긴다.
- 계절: 봄엔 왕숙천 벚꽃·금계국과 송촌리 딸기주스(딸기철에만), 6월엔 물의정원 꽃양귀비, 가을엔 경춘선 길의 단풍·은행잎과 북한강 풍경이 좋다. 한여름 낮에는 그늘이 적은 북한강 구간이 매우 덥다.
- 출발지 고르기: 거리가 부담되면 구리타워 근처에 차를 두고 꼬리 없이 몸통만 도는(약 66km) 방법이 있고, 동호회 번개는 수석교에서 모이기도 한다. 광나루·천호 쪽이면 광진교로 북단에 올라 출발하면 80km 남짓이 된다(변형 참고).
이렇게도 타요
- 반시계 방향 — 한강 북단(또는 남단)으로 팔당까지 먼저 가서 능내역·밝은광장·물의정원을 거쳐 북한강 자전거길을 거슬러 샛터삼거리에 오르고, 경춘선 자전거길과 왕숙천으로 돌아오는 반대 방향. 거리는 같다. 샛터삼거리부터 평내호평역까지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되고, 미음나루는 완만하지만 좁은 쪽으로 넘는다. 진관교~사릉역 차도 우회는 거꾸로 사릉역교차로에서 진관사거리로 간다.
- 꼬리 없는 가오리 (구리·수석교 출발) — 뚝섬~구리 한강 왕복(꼬리)을 빼고 수석교·구리타워에서 몸통만 한 바퀴 돈다(약 66km). 구리타워 옆 구리자원회수시설 주차장(무료, 2025년 11월 글)이나 근처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두는 사람이 많고, '삼각 코스'라고도 부른다.
- 광나루(광자공)·천호 출발 —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광진교 자전거도로로 북단에 올라 같은 한 바퀴를 돌고 광진교로 돌아온다. 꼬리가 짧아져 80km 남짓이 된다(천호 출발 81km 글 여럿). 시계 반대로 돌며 갈 때 한강 남단·팔당대교를 건너 팔당부터 북한강으로 오르는 사람도 있다.
- 남단으로 돌아오기 — 팔당 시가지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한강 남단(미사·아이유고개·광나루)으로 돌아온다. 미음나루 대신 완만한 아이유고개를 넘게 되고, 광나루·잠실·강남 쪽 집으로 가기 편해 많이 쓰는 마무리다. 뚝섬으로 돌아오려면 광진교로 다시 건너며 거리는 거의 같다.
- 청평 연장 (가오리 확장) — 샛터삼거리에서 북한강 자전거길로 청평까지 다녀와 다시 가오리로 이어 간다(청평교까지 왕복 약 20km). 청평 꽈배기집이나 식당을 목적지로 삼는 글이 있다. 청평 시내 자전거길 일부가 공사로 끊겼다는 글(2026년 5월)이 있다.
- 가오리 낚시 (퍼머넌트 PT-205) — 가오리 코스에 북한강 자전거길 춘천 왕복을 붙인 한국 란도너스 퍼머넌트 코스(광나루 출발, 약 200km). 한강 → 북한강 → 춘천 → 경춘선 자전거길로 돌아오며, 2025년 진관교~사릉역 폐쇄를 반영해 우회로를 넣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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