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경포~속초 구간
경포해변 인증센터 출발 ·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강릉~양양~속초 약 62km · 편도(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 복귀)
62km · 오르막 111m · 편도 · 초중급 · 섞임 · 강원 강릉시 → 양양군 → 속초시
순수 주행 3시간 반~4시간(평속 17~19km/h), 주문진·하조대·낙산·속초에서 구경하고 먹고 쉬면 6~7시간. 해수욕장이 붐비는 한여름 주말이나 맞바람이 센 날, 지경공원 우회로를 헤매면 더 걸린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242km)의 한가운데 토막으로, 경포해변 인증센터에서 속초 영금정 인증센터까지 인증센터 네 곳(경포·지경공원·동호해변·영금정)을 잇는 약 62km 편도 구간이다. 주문진 항구와 소돌 바위 해안, 남애·하조대의 서핑 해변, 낙산 해변과 대포항, 속초 해수욕장까지 바다를 거의 계속 끼고 달려 서울에서 KTX나 버스로 내려와 하루에 끝내는 사람과 동해안 종주 이틀째로 묶어 타는 사람이 모두 많이 잡는다. 대부분 평지라 라이더들은 쉬운 편이라 하지만 양양 구간의 해변 마을마다 짧고 가파른 고개가 이어지며, 화면에 나오는 오르막 약 110m는 지도 고도 자료가 이런 고개를 평평하게 잡아 낮게 나온 값이고 라이더 기록은 편도 400m 안팎이다. 여름 주말엔 차와 사람이 섞이고 지경공원 앞 공사 우회가 변수이며, 같은 길로 왕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속초에서 버스로 돌아간다.
이런 분께: 동해안 종주 하루치, 바다 라이딩, 국토종주 인증(경포·지경공원·동호해변·영금정), 서핑 해변·항구 먹거리 여행 겸 라이딩
출발 거점: 경포해변 인증센터
경포해변 앞 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 경포로 515 일대 해변 쪽 보행 광장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구간에서 경포해변은 정동진·지경공원 사이 한가운데 인증센터이자 강릉 숙박 거점이라, 남쪽에서 올라온 종주자도 서울에서 내려온 당일 라이더도 여기서 출발한다. 기차나 고속버스로 강릉에 내린 뒤 6~9km만 자전거로 오면 되고, 도착지인 속초는 서울행 직행버스 터미널이 인증센터에서 가까워 편도로 끝내기 좋다. 경포에서 정동진 쪽으로 이어 내려가는 구간은 '동해안 자전거길 경포~정동진 구간' 가이드가 따로 있고, 이 경포 인증센터에서 이어진다.
가는 법: 기차·버스: 서울에서 KTX로 강릉역까지 내려와 곧장 자전거로 출발한 글(2026년 6월, 접이식 자전거)과 용인에서 고속버스로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출발한 글(2025년 5월)이 있다. 일반 자전거를 열차·버스에 싣는 규정은 타기 전에 코레일·버스 회사에 확인한다. 자전거로: 강릉역에서 경포해변 인증센터까지 시내길로 약 6km,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약 9km(둘 다 지도 기준)이고, 터미널에서는 남대천 자전거길을 따라 바다로 나와 강문해변 쪽으로 가면 경포가 나온다(이 구간은 지도 선에 없다). 자가용: 경포해변 일대에 주차장이 여럿 있지만 인증센터 바로 앞에 세울 곳의 이름과 요금은 확인하지 못했다. 편도로 타면 끝난 뒤 차를 되찾을 방법이 문제인데, 차량 탁송 서비스로 경포 숙소에 차를 미리 보내 둔 2026년 6월 글이 있다. 경포 쪽에 숙소를 잡고 아침 일찍 나서는 글이 여럿이다.
구간 안내
경포해변 인증센터 → 주문진 수산시장 (0 → 약 12.5km)
인증센터 앞에서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해안로를 따라 북쪽으로 출발한다. 사근진·순긋해변(약 2km), 사천진해변(약 6km), 연곡해변(약 8km)까지는 소나무 숲길과 해변 옆 길을 번갈아 달리며, 도로 가장자리의 파란 선이 길 안내다. 노면이 거칠어 펑크를 걱정한 글이 있고, 해변 앞 자전거길이 주차장처럼 쓰이거나(연곡해변 근처) 모래가 덮여 한 번씩 차도나 모래 쪽으로 밀려나기도 한다. 여름 휴가철엔 솔숲 야영장과 해변 캠핑객이 많아 속도를 내기 어렵다. 영진해변을 지나면 주문진 시가지로 들어서 수산시장과 항구(약 12.5km)에 닿는다.
주문진 수산시장 → 지경공원 인증센터 (약 12.5 → 17km)
주문진 항구와 시장 골목은 이 코스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라 한 차선에 행인과 차가 섞여 위험했다는 2026년 9월 글이 있으니 자전거를 끌고 지나고, 여기서 생선구이나 막국수로 식사를 하고 가는 라이더가 여럿이다. 항을 벗어나 소돌 아들바위공원(약 14.7km)과 주문진해수욕장(약 15.6km)을 지나면 향호 호숫가를 낀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마지막 향호~지경공원 약 2km(약 15.5~17km)는 2026년 6~9월 글 기준으로 자전거길 공사에 막혀 있었으니 가기 전에 공사가 끝났는지 지도 앱으로 확인한다. 2026년 6월 글의 우회는 공사 간판에서 안내대로 왼쪽으로 꺾어 향호 산책 데크를 자전거를 끌고 지나고, 데크 오른쪽 흙밭으로 내려 끌고 향호리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 공사가 끝나는 지점(강릉·양양 경계 쪽)에서 자전거길에 다시 합류하는 순서였으며, 우회 간판은 처음 한 번뿐이라 그 뒤는 스스로 찾아야 했다. 같은 해 8~9월 글은 이 데크 대신 동해대로 대로변이나 갓길로 돌았다는데 차가 빨라 위험하다는 평이니 어느 쪽이든 끌고 조심해서 지나고 갓길 역주행은 피한다.
지경공원 인증센터 → 38선 휴게소 (약 17 → 31km)
지경공원 인증센터는 지경리 해수욕장 한쪽 구석, 빈 해안 초소 옆에 있고 여기서 강릉시를 벗어나 양양군으로 들어선다(옆에 카페가 있다는 글이 있다). 도장 잉크가 말랐다는 글이 있어 사진이나 앱 인증을 겸해 둔다. 남애해수욕장·남애항(약 22km)부터 인구, 죽도, 동산 해변이 이어지는데, 해변마다 작은 낙타등 고개가 반복되고 인구항에는 시계가 달린 등대가 있다. 동산 해수욕장을 지나 38선 휴게소 쪽으로 가는 길에는 간판에 '끌고 가라'고 적힌 가파른 마을 오르막이 있었다는 글이 있다. 남애에서 38선 휴게소까지(약 22~31km)는 인가가 드물고 편의점이 한동안 없었다는 2024년 8월 글이 있으니 지경공원이나 남애에서 물을 채우고 간다.
38선 휴게소 → 동호해변 인증센터 (약 31 → 40km)
38선 휴게소(약 31km)는 슈퍼 겸 편의점에 간단한 조리 음식을 파는 곳으로 남애 이후 처음 나오는 보급처지만, 먹을 만한 음식이 마땅치 않아 지나쳤다는 글(2026년 6월)도 있으니 기대는 크게 하지 않는다. 이 부근 마을 산길에는 끌바로 넘는 강한 오르막이 하나 있다는 글(2026년 9월)이 있다. 기사문을 지나 하조대(약 34km)는 해안 절벽 위 정자·전망대와 등대가 한자리에 있어 잠깐 걸어 올라가 볼 만하고, 서핑하는 사람이 많은 해변이라 자전거를 구석에 세울 때 길을 막지 않게 한다. 하조대를 지나면 해변 풍경 속에 오르내림이 이어지다 동호해변 인증센터(약 40km)에 닿는데, 인증센터는 해변이 아니라 언덕 위에 있어 마지막이 오르막이고 올라가기 전 마을길이 가파르니 끌고 가라는 글이 여럿이다. 지도만 보고 가다 인증센터를 지나치면 내리막을 끝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야 한다.
동호해변 인증센터 → 대포항 (약 40 → 56km)
인증센터에서 내려와 양양 시가지 쪽으로 가는 길은 골목과 마을길이 많고 바닥 표시가 지워진 곳이 있어 내비게이션을 켜 둔다. 선사유적로의 자전거길과 조산도시숲 데크를 지나 남대천에 놓인 낙산대교(약 46km)를 건너면 설악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낙산해변(약 47.5km) 앞에는 화장실과 편의점이 있고(지도 기준), 낙산사 입구(약 48.7km)에서 경내까지는 500m 넘는 오르막이라 입구까지만 다녀오는 사람이 많다. 이후 정암해변(약 52km)의 몽돌 소리길과 설악해맞이공원을 지나 대포항(약 56km)에 이른다. 항구 일대는 먹거리가 많다는 글이 있어 해산물로 점심을 하거나 간식을 먹고 가기 좋다.
대포항 → 영금정 인증센터 (약 56 → 62km)
대포항을 지나 외옹치 쪽에서 롯데리조트 앞 짧고 가파른 오르막을 한 번 넘으면(약 57km) 속초 해수욕장과 대관람차(속초아이)가 보이기 시작하고, 해수욕장 앞은 사람이 많아 중간에 도로 쪽으로 밀려나지만 곧 자전거길로 돌아온다. 청호해안길을 끝까지 따라가 청호로 골목으로 들어서면 빨간 설악대교 밑 청호동에 다리 위로 오르는 자전거용 엘리베이터(약 59.9km)가 있는데, 승강기가 작아 미니벨로도 간신히 들어갔다는 글이 있다. 엘리베이터로 설악대교에 올라 그대로 건너면 이어서 파란 금강대교까지 두 다리를 연달아 건너 속초 시내 쪽에 내려서고, 아바이마을에서 식사하려면 다리에서 마을로 내려갔다가 다시 다리로 올라와 합류해야 한다. 다리에서 내려서면 동쪽(오른쪽)으로 동명항길을 따라 항구 뒷길을 가다 영금정 쪽으로 꺾고, 영금정 등대 아래 인증센터(약 62km)는 모퉁이 표지가 애매해 지나쳤다 되돌아온 글이 두 편이다. 등대는 2026년 말까지 공사 중이라고 한다.
영금정 인증센터 →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복귀 · 약 1.3km)
인증센터에서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시내길로 1.3km 정도라 마무리 달리기로 알맞다. 터미널에서 서울행 직행·강릉행 시외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늦은 오후에 끝나도 하루에 돌아올 수 있다. 접이식 자전거를 버스 짐칸에 실어 서울로 돌아온 글(2026년 6월), 속초에서 강릉으로 내려가 열차를 이은 글(2026년 6월), 속초에서 안양행 버스를 탄 글(2024년 12월)이 있다. 속초 터미널에서 일반 자전거를 실은 글은 찾지 못했지만, 동서울~대진 버스(2025년 10월, 자전거 5대쯤)와 영덕발 우등버스(2026년 9월)에서는 일반 자전거를 트렁크에 실었으니 실어 주는지는 기사와 자리 사정에 달려 있어 버스 회사에 미리 묻는다. 속초 시내엔 숙소와 식당이 많아 하룻밤 자고 다음 날 고성 쪽으로 이어 가는 사람도 많다.
쉬어 갈 곳
- 경포해변 인증센터 (인증센터 · 0.0km) — 출발점. 국토종주 수첩 도장을 찍거나 앱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이른 아침부터 해변에 놀러 나온 사람이 많았다는 글이 있다.
- 경포 화장실 (화장실 · 0.0km) — 출발 직전에 쓰기 좋은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인증센터 바로 옆에는 음수대도 있다(지도 기준).
- 주문진 수산시장 (식당 · 13km) — 주문진 항구와 시장 골목의 식당가. 라이더들이 아침식사로 생선구이, 점심으로 장치조림이나 물막국수를 먹었다는 글이 여러 편이다(가게 이름은 글마다 다름). 길이 좁고 사람·차가 많아 자전거는 끌고 다닌다.
- 소돌아들바위공원 (전망 · 15km) — 바다에 솟은 특이한 바위와 해안 데크 산책로가 있는 곳. 두 글이 자전거를 세우고 잠깐 둘러봤고, 한 글은 클릿 슈즈라 바위 앞까지는 못 가고 데크에서 구경만 했다.
- 주문진해수욕장 (전망 · 16km) — 넓은 모래 해변. 이 일대(영진~향호 사이)에 드라마 촬영지 방사제와 BTS 앨범 사진의 버스정류장이 있어 사진 찍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을 선다는 글이 여러 편이다(정확한 위치는 글마다 다르다). 지경공원 전 마지막 번화가라 천천히 지나며 쉬어 가기 좋다.
- 지경공원 인증센터 (인증센터 · 17km) — 강릉시와 양양군의 경계에 있는 두 번째 인증센터로, 지경리 해수욕장 한쪽 구석에 있다. 찾기 어렵다는 글이 있고 2026년 6~9월 글에서는 주변 자전거길 공사로 우회가 필요했다. 도장 잉크가 말랐다는 글도 있어 사진·앱 인증을 겸한다.
- 남애항 (전망 · 22km) — 남애해수욕장 끝에 있는 작은 항구. 한 글은 항구 전망대를 구경했고, 다른 글은 이곳부터 큰 해수욕장이 여러 개 이어진다고 썼다. 근처에는 횟집과 수산물 마트가 있다(지도 기준).
- 38선 휴게소 (편의점 · 31km) — 슈퍼와 편의점이 있고 간단한 조리 음식도 파는 해변 휴게소. 2024년 8월 글은 여기 GS25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물과 간식을 채우라고 했고, 2026년 6월 글은 일반 슈퍼 같은 느낌에 조리 음식은 간단한 것만 판다고 적었다. 남애 이후 처음 나오는 보급처이지만, 먹을 만한 게 없어 지나쳐 하조대에서 막국수를 먹었다는 글(2026년 6월)도 있다.
- 하조대 (전망 · 34km) — 해안 절벽 위 정자와 전망대, 기사문 등대가 한 곳에 있는 양양 대표 명소. 해변 둘레길로 걸어 오른 글이 여럿이고 느린 우체통도 있다. 자전거는 통행에 방해되지 않게 구석에 세운다.
- 하조대 화장실 (화장실 · 34km) — 하조대 주차장·해변 쪽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이 부근에 편의점(GS25)과 마트도 있다(지도 기준).
- 동호해변 인증센터 (인증센터 · 40km) — 세 번째 인증센터. 해변 바로 앞이 아니라 언덕 중턱이고 뒤로 해안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는 글이 많고 지나쳐서 내리막으로 내려갔다 돌아왔다는 글도 있다. 도장이 나무와 고무 부분이 분리돼 있어 지나던 라이더가 눌러 주었다는 글도 있다.
- 낙산 해변 화장실 (화장실 · 47km) — 낙산해변 앞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같은 곳에 편의점 GS25가 있다(지도 기준, 영업은 확인 못 함).
- 낙산사 입구 (전망 · 49km) — 낙산사 입구의 관광안내센터 일대로 자전거길 바로 옆이다. 사찰 경내는 여기서 오르막으로 500m 넘게 더 들어간다. 자전거로는 경내에 들어가기 어려워 입구와 주차장까지만 다녀오는 라이더가 많고, 올라갔다 내려온 뒤 아래쪽 편의점·식당가에서 보급하거나 식사한 글이 있다.
- 정암해변 (전망 · 52km) — 몽돌 소리길로 불리는 조용한 자갈 해변. 낙산과 속초 사이에서 경치가 좋아 사진을 찍고 지나간 글이 있다. 근처에 CU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다(지도 기준).
- 대포항 (식당 · 56km) — 자전거길이 항구 가장자리를 지나는 속초 남쪽 항구. 먹거리가 많다고 소개한 글이 있고 활어회센터와 횟집이 모여 있으며, 방파제 등대도 가깝다.
- 속초 해변 화장실 (화장실 · 58km) — 속초 해변 앞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이 부근에 편의점 CU·GS25가 있다(지도 기준).
- 속초해수욕장·속초아이 (전망 · 58km) — 넓은 모래 해변과 대관람차(속초아이)가 있는 속초의 중심 해변. 인증샷을 남긴 글이 있고 근처에 편의점과 카페가 여럿 있다(지도 기준).
- 설악대교 자전거 엘리베이터 (쉼터 · 60km) — 청호동 쪽에서 설악대교 위로 올라가는 자전거 겸용 엘리베이터. 한 글은 미니벨로도 간신히 들어갈 만큼 작다고 했고, 다른 글은 별 어려움 없이 편히 올라갔다고 썼다. 이 엘리베이터로 오른 뒤 다리를 건너면 금강대교가 이어진다.
- 아바이마을 (식당 · 60km) — 설악대교 아래 청호동의 함경도 실향민 마을로 아바이순대와 순대국밥집이 모여 있다.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라 점심·간식 장소로 쓰는 라이더가 있다(마을에서 먹은 글 1편, 근처를 지나며 언급한 글 2편). 다리에서 마을로 내려갔다가 다시 다리로 올라와 코스에 합류한다.
-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쉼터 · 61km) — 복귀용 터미널. 서울(동서울·안양 방면)행 직행·시외버스와 강릉행 시외버스가 선다. 영금정 인증센터에서 시내길로 1.3km.
- 영금정 인증센터 (인증센터 · 62km) — 도착점인 네 번째 인증센터. 영금정 등대 아래 길 모퉁이에 있어 표지가 애매해 놓치기 쉽다. 도장이 없거나 잉크가 말랐다는 글이 있어 사진·앱 인증을 겸한다. 등대는 2026년 말까지 공사 중이다. 근처 편의점 사정은 글마다 달라 지나온 속초 해변에서 보급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조심할 곳
- 향호~지경공원 구간(약 15.5~17km): 2026년 6~9월 글에서 자전거길이 공사로 끊겨 여러 번 우회했다. 6월 글은 공사 간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향호 산책 데크를 끌바하고(좁은 길에 산책객이 많다), 8~9월 글은 대로변(동해대로)이나 갓길로 돌았는데 차가 빠르다. 우회 간판은 처음 한 번뿐이니 갓길 역주행은 하지 말고 공사가 끝났는지 지도 앱으로 미리 본다.
- 주문진 항구·수산시장(약 12.5km): 보행자와 차가 한 차선에 섞이고 길이 좁다. 자전거를 끌고 지나는 편이 안전하다.
- 해수욕장 앞 자전거길(경포~주문진, 양양 해변들): 불법 주차와 캠핑 차량이 자전거길을 막고 모래가 덮인 곳이 있다. 여름 주말 낮에는 보행자가 섞이니 속도를 낮춘다.
- 동호해변 인증센터(약 40km): 해변이 아니라 언덕 위에 있고 올라가는 마을길이 가파르다. 지도만 보고 내려가다 지나치면 오르막을 두 번 오르게 된다.
- 남애~38선 휴게소(약 22~31km): 마을 산길에 짧고 강한 오르막이 있고, 인가·편의점이 드물었다는 글은 2024년 8월 한 편이다. 물통을 채우고 출발하고, 오르막은 가벼운 기어로.
- 인구~기사문과 동호~양양 시가지 구간: 마을 골목과 농로를 따라가는 길이라 바닥 파란 선이 지워지거나 표지판이 없는 곳이 있다. 내비게이션을 같이 켠다.
- 속초 시내(대포항~영금정): 해수욕장과 시내 구간에서 사람이 많고 길 찾기가 어렵다는 글이 있다. 설악대교 엘리베이터는 작으니 짐을 많이 단 자전거는 미리 줄여 두고,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연달아 건넌다는 점을 기억한다.
- 여름 성수기·연휴·해맞이 시기 낮: 동해안 해변은 관광 차량과 인파로 코스가 막힌다. 새벽 출발을 권한 글이 몇 편 있다.
- 바람과 비: 해안 개방 구간이라 맞바람이 세면 평속이 크게 떨어진다. 비 오는 날은 도로 위 파란 선과 데크, 해변 보행로가 미끄럽고 웅덩이가 생긴다.
- 인증: 인증센터 도장이 말랐거나 훼손된 곳이 있으니 인증센터 부스와 자전거, 본인이 한 번에 찍히는 사진이나 자전거행복나눔 앱 인증을 준비한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방향과 바람: 이 가이드는 경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다. 남풍이면 뒷바람이고 북풍이면 맞바람이라, 며칠 전부터 풍향 예보를 보고 맞바람이 센 날엔 속초에서 경포로 내려오는 반대 방향(변형 참고)을 고르는 라이더가 있다.
- 출발 시간: 새벽~아침 일찍 경포를 나서는 글이 많다. 주문진·하조대·낙산사에서 구경하고 대포항에서 점심까지 먹으면 6~7시간이 걸리니 속초 막차 시간부터 확인한다.
- 거리 감각: 경포 → 지경공원 약 17km, 지경공원 → 동호해변 약 23km, 동호해변 → 영금정 약 22km(글에는 18·23·21km로 나온다). 인증센터 사이가 20km 안팎이라 보급은 주문진, 38선 휴게소, 낙산 해변, 대포항·속초 해변 순으로 나눠 한다.
- 보급: 경포·주문진·낙산·대포·속초 해변에는 편의점이 있지만 남애~38선 휴게소 구간(약 22~31km)은 드물었다는 글이 있다(2024년 8월 한 편). 영금정 인증센터 주변은 편의점이 가깝다는 글과 마땅치 않았다는 글이 엇갈리니 속초 해변에서 간식을 사 둔다.
- 식사: 주문진에서 생선구이나 막국수, 양양·속초에서 섭국과 물회,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순대국밥을 먹는 라이더가 많다. 해수욕장 앞 식당은 점심 때 붐비니 일찍 간다.
- 구경: 소돌아들바위공원, 하조대, 낙산사는 코스에서 몇 분이면 들를 수 있다. 클릿 신발이면 걷기 불편하니 오래 걷는 일정은 피하고, 자전거는 길 한쪽에 세운다.
- 인증: 4곳 모두 도장 또는 앱 인증을 한다. 영금정은 놓치기 쉬우니 인증센터 위치를 미리 지도에 찍어 둔다.
- 복귀: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 방면 직행·시외버스(동서울·안양 등)나 강릉행 시외버스를 탄다. 강릉에서 KTX·ITX로 이어 간 글도 있다. 일반 자전거는 동서울~대진 노선과 영덕발 우등버스에서 트렁크에 실린 사례(2025년 10월, 2026년 9월)가 있지만 기사와 자리 사정에 달려 있으니 짐칸 적재 여부를 버스 회사에 사전 확인한다.
- 이어 타기: 경포에서 정동진 쪽으로 이어 내려가는 구간은 '동해안 자전거길 경포~정동진 구간' 가이드에 있고, 영금정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는 60~70km 더 올라간다(수첩 기준 70km, 라이더 GPS는 이보다 짧게 나왔다는 글이 있다).
- 새벽 출발: 어두울 때는 전조등·후미등을 켠다.
이렇게도 타요
- 강릉~속초 왕복 — 속초 영금정에서 돌아서 같은 길로 경포 방향으로 되짚는 방법으로, 이 선만 따르면 왕복 약 124km다. 2026년 10월 글은 강릉에서 속초까지 왕복 141km를 하루에 탔고 획득고도가 800m가 채 안 되는 평지 위주라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쓰는데, 출발점을 밝히지 않아 강릉 시내에서 출발한 거리일 수 있다(터미널~경포 왕복만 18km쯤). 바람이 남북으로 불면 갈 때와 올 때 중 한 번은 맞바람을 맞으니, 풍향을 보고 맞바람 방향을 힘이 남은 앞쪽에 둔다.
- 속초에서 경포로 내려오는 남행 — 속초 영금정에서 출발해 지경공원·경포 순으로 내려오는 반대 방향. 북풍 예보인 날 뒷바람을 받으려는 라이더가 고른다. 2024년 4월 글은 속초 동명항에서 주문진까지 50km를 북풍을 등에 지고 편하게 달렸고, 2024년 9월 글은 속초에서 정동진까지 이어 갔다. 길 안내는 이 가이드를 거꾸로 읽으면 된다. 동호해변·38선 휴게소 앞 마을 오르막이 내리막이 되니 속도를 줄인다.
- 동호해변에서 끊고 양양 터미널로 복귀 — 동호해변 인증센터까지만 타고 남대천을 따라 양양종합여객터미널(약 9km)로 내려가 버스로 돌아오는 단축형. 2024년 12월 글은 속초까지 가려다 버스 시간이 빠듯해 이 방법을 택했고 양양에서 속초행 버스를 타 속초 터미널에서 안양행 직행버스를 탔다.
- 미시령 옛길 업힐 연계 — 영금정에서 7km쯤 떨어진 속초 학사평사거리에서 미시령 옛길로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연장. 2026년 8월 글은 사천진에서 속초까지 달린 뒤 미시령 옛길을 올라 95km, 상승고도 1,100m 정도의 하루를 보냈다. 업힐 자체는 미시령 옛길 가이드를 참고한다.
- 정동진에서 이어 타기 — 정동진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경포를 거쳐 속초까지 올라가는 하루 또는 이틀 코스. 경포~정동진 24.5km 구간은 안인고개 등 오르막과 도로 위 파란 선 구간이 있어 경포~속초보다 오르막이 많다('동해안 자전거길 경포~정동진 구간' 가이드). 합치면 약 86km다.
참고한 글
- 하!하! 두 바퀴로 만나는 세상 (동해안자전거길 강릉~속초)
- [동해안 자전거 여행 1편] 경포에서 속초까지, 거센 바람을 뚫고 달린 1일차 기록
- 강릉-속초 자전거 여행
- 강릉 → 속초 왕복! 141km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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