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삼척 구간

임원 인증센터 출발 · 한재공원을 넘어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까지 북쪽으로 45km 편도

45km · 오르막 392m · 편도 · 중급 · 섞임 · 강원 삼척시 원덕읍 → 근덕면 → 삼척 시내 → 동해시 추암

순수 주행 3~4시간(로드 기준), 쉬고 먹으면 5~6시간. 짐을 싣거나 미니벨로라면 7시간 안팎으로 넉넉히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구간의 맨 남쪽 토막으로, 임원 인증센터에서 한재공원 인증센터를 거쳐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까지 달리는 약 45km 편도다. 강원 구간이 시작되는 임원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순서라 인증 도장 세 개를 차례로 모을 수 있고, 라이더들이 '재'라는 이름으로 세는 임원재·신남재·용화재·사래재·한재가 앞쪽 33km에 몰려 있어 동해안 종주에서 가장 거칠다는 평을 듣는다. 맹방 해변과 한재 위 정자에서 바다를 한눈에 보고, 삼척항 뒤 새천년도로의 해안 낙타등을 넘어 추암의 촛대바위 앞에서 끝나는데, 거리는 짧아도 오르내림이 쉴 새 없어 여유 있게 하루를 잡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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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거점: 임원 인증센터

임원 마을에서 울진 쪽으로 약 1.5km 올라간 고개 중턱 도로변의 국토종주 인증센터(임원 희망의 탑 자리). 벤치 몇 개뿐인 한적한 곳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구간의 시작점이자 첫 도장 자리라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종주 라이더가 가장 먼저 찍는 곳이다. 다만 인증센터 둘레에는 화장실·매점이 없어 실제로는 약 1.5km 아래 임원항 정류소 일대(편의점·식당·주차장)에 모여 준비한 뒤 올라가 도장을 찍고, 같은 길로 내려와 임원항에서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가는 법: 대중교통: 동해선 누리로가 임원역에 선다(포항역에서 2시간 17분, 2026년 5월 라이딩 글에 접이식 자전거를 싣고 간 사례 한 편). 임원역에서 임원항 정류소까지는 약 2.4km이고, 거기서 인증센터까지 약 1.5km 오르막이 더 있다. 시외버스는 울진에서 임원 정류소(임원항 앞)로 오는 편이 하루 한 번뿐이고, 자전거를 싣는지는 기사 마음이라고 적은 글(2026년 6월)이 있으니 시간표를 먼저 확인한다. 자전거로: 울진·고포 쪽에서 올라온다면 내리막 도중 길가의 인증센터에서 멈춰 도장을 찍고, 이어서 내리막으로 임원항까지 내려온다. 자가용: 임원항 강변 주차장에 세우고 인증센터까지 올라갔다 오는 방식이 흔하다. 편도 코스라 돌아오는 길이 숙제인데, 삼척이나 추암에서 임원으로 자전거와 함께 되돌아오는 버스·열차는 글로 확인하지 못했다. 삼척에서 1박 하거나 도착지에 차를 한 대 더 두는 계획을 권한다.

구간 안내

  1. 임원 인증센터 → 임원항 (0 → 약 1.5km)

    라이더들은 먼저 임원항 정류소 일대에 모여 편의점(CU·GS25)에서 물과 간식을 사고 채비를 마친 뒤, 울진 쪽 도로로 약 1.5km 올라간다. 평균 5%쯤 되는 오르막이라 시작 전에 몸을 풀어 두고, 길가에 벤치만 있는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는다. 도장을 찍었으면 올라온 길을 되짚어 임원항까지 약 1.5km 내리막을 내려오며, 이 가이드의 선도 인증센터에서 시작해 이 내리막으로 출발한다. 울진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내리막 도중 인증센터를 지나치기 쉽다는 글이 있다. 임원항에는 횟집·해장국집이 모여 있고, 정류소 옆에 아침 식사가 되는 식당이 새로 생겼다는 글(2026년 5월 라이딩)도 있다.

  2. 임원항 → 신남재와 갈남항 (약 1.5 → 9km)

    임원항을 벗어나자마자 이 코스의 첫 고개인 임원재가 시작된다. 길가 안내판은 7%에 500m쯤이라고 적었지만 라이더들은 표지보다 훨씬 길고 힘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내리막으로 신남 마을에 닿으면 곧바로 두 번째 고개인 신남재(주민들은 말굽재라 부르고 꼭대기에 해신당공원 쪽 팻말이 있다)가 이어진다. 이 두 고개만 넘으면 갈남항 앞 바닷가에 내려서고, 그늘이 적은 낙타등이 계속되니 여름엔 물을 아끼지 않는다. 이쪽 구간의 보급 사정은 글마다 말이 엇갈리니 물은 임원항에서 한 번에 사 두는 게 마음 편하다.

  3. 갈남항 → 장호항 마을 (약 9 → 10.5km)

    갈남항에서 장호까지는 바다를 끼고 짧게 오르내린다. 장호항은 투명한 바닷물 때문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곳으로, 케이블카가 하늘을 지나가고 관광객도 부쩍 늘어난다. 임원을 떠난 뒤 처음 만나는 제대로 된 식당 거리라 점심을 먹는 라이더가 많고, 막국수와 갈비탕을 먹은 갈비막국수집이 삼척로 2110-16 주소로 글에 나온다(정확한 위치는 지도 앱에서 확인). 장호용화관광랜드 같은 큰 상가에서 아침을 먹은 사람도 있고, 장호 마을 마트(하나로마트 근덕농협장호점)에서 음료를 산 라이더도 있다. 용화 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물통을 가득 채워 둔다.

  4. 장호항 → 사래재 (약 10.5 → 21km)

    장호를 나서면 용화 해변을 지나 곧 용화재(약 12km)가 시작된다. 표지판은 7%에 500m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더 길게 느껴지고, 앞 고개들에 몸이 적응해 덜 힘들었다는 글도 있다. 고개를 내려서면 궁촌 쪽 낙타등 두어 개가 이어지고, 약 18km 지점에서 고개 묶음의 마지막인 사래재를 오른다. 이 고개를 넘으면 한재 전까지 12km 평지가 이어지니, 힘이 부치면 끌고 올라가도 괜찮다. 사래재를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바다 대신 마읍천을 따라 달리는 평지가 나온다.

  5. 마읍천 수변공원 → 맹방해수욕장 (약 21 → 30.5km)

    사래재 이후 한재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까지 약 12km는 이 코스에서 가장 편하다. 마읍천 수변공원의 평탄한 자전거길이 이어지다 덕봉대교(약 27km)를 지나 맹방 해변에 닿는다. 맹방은 3~4km 길이의 모래 해변이 눈앞에 펼쳐지는 곳으로, 해변 쪽에 화장실이 있어(약 27.7km) 한재 전 마지막 휴식 장소로 알맞다. 해변 뒤로 삼척 화력발전소 공사 시설이 보여 경치가 예전만 못하다는 소감도 있다. 해변 쪽에서는 보급처를 찾기 어렵다는 글이 있으니 물은 여기서 한 번 더 확인한다.

  6. 맹방해수욕장 → 한재공원 (약 30.5 → 33.2km)

    해변이 끝나면 삼척로로 나와 한재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 길은 차가 다니는 지방도라 갓길 쪽으로 붙어 달려야 하고, 약 1.3km에 걸쳐 50m쯤 오르는 정도지만 앞서 고개를 여럿 넘은 뒤라 체감이 크다. 꼭대기 부근 한재공원에 인증센터와 정자·작은 전망대가 있다. 한쪽으로는 삼척항과 시내, 다른 쪽으로는 맹방의 긴 해변이 내려다보여 인증만 하고 바로 떠나기엔 아깝다는 글이 많다. 이 코스에서 풍경으로 첫손에 꼽히는 곳이라 사진과 휴식 시간을 넉넉히 잡자.

  7. 한재공원 → 삼척항 (약 33.2 → 38km)

    한재공원을 내려가면 오분동 마을길을 지나 삼척 시내 쪽 자전거길로 이어지고, 이후는 대부분 내리막과 평지라 한결 쉽다. 오분동 쪽 자전거길은 삼척교사거리에서 동해대로와 만나니, 신호를 확인하고 차선 맨 오른쪽 가장자리로 붙어 오십천 위 삼척교를 건넌다(차도 약 0.6km). 다리를 건넌 뒤에는 삼척항길 쪽 골목으로 빠져 동해안 자전거길 파란 표시를 따라 정라동 바닷가 방향으로 가면 되고, 새천년도로는 그 끝에서 시작된다. 삼척항은 다리를 건너 자전거길에서 300~400m 바다 쪽으로 들어간 곳이라, 들르려면 정라동 쪽에서 항으로 꺾어야 한다. 항에서 숙박·저녁 식사를 하는 라이더도 있고, 삼척 시내의 버스 정류장과 삼척역도 가까워 여기서 끝내는 사람도 있다.

  8. 삼척항 → 삼척해변 (약 38 → 42.9km)

    삼척항을 지나면 새천년도로가 시작되고, 시작부터 큰 오르막이 나와 끌고 올라가는 라이더가 많다. 4.6km 남짓한 이 해안도로는 소망의 탑, 비치조각공원, 새천년해안유원지, 삼척해상스카이워크(입장 무료)를 지나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여러 번 반복된다. 바다가 계속 눈앞이라 힘든 만큼 경치가 좋고, 주말엔 관광 차량과 사진 찍는 사람들이 길가에 많으니 속도를 줄인다. 도로를 다 지나면 삼척해변이다. 카페가 늘어선 해변가에 리조트와 모래사장이 있어 붐비고, 화장실과 편의점이 가까워 쉬어 가기 좋다.

  9. 삼척해변 →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약 42.9 → 44.6km)

    삼척해변에서 삼척 쏠비치와 증산해변 앞을 지나 동네 언덕을 한두 번 넘으면 이사부사자공원이 나온다. 이 근처부터 해변가 데크길이 보이지만 가파르고 산책객이 많아 큰길로 올라오는 라이더도 있다. 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는 해변 바로 옆이 아니라 언덕 위 리조트 쪽 안쪽에 있어 처음 가면 입구를 찾느라 헤맸다는 글이 여럿 있다. 도착하면 촛대바위와 해변, 출렁다리가 보이고 주변에 카페와 식당이 모여 있다. 여기서 도장을 찍으면 이 구간 도장 세 개가 모두 끝난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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