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포항 영일대

강구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동해안 자전거길 비인증 구간을 남쪽으로 46km, 영일대해수욕장까지 편도

46km · 오르막 212m · 편도 · 초중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영덕군(강구면·남정면) → 포항시 북구(송라면·청하면·흥해읍·환여동)

순수 주행 3시간~3시간 반(평속 13~16km/h, 같은 길을 구간별로 잰 2025년 9월 글 기록으로 환산), 쉬고 먹으면 4~5시간. 버스·기차 시간이 정해진 날은 복귀편 시각부터 거꾸로 잡는다.

영덕 강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장사·화진·월포·이가리·칠포를 거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닿는 동해안 자전거길 편도다. 국토종주 인증센터는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끊겨 이 구간에는 도장 찍는 곳이 없지만,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노선은 포항까지 이어져 노면의 '동해안 자전거길' 글씨와 파란 선을 따라가면 된다. 길 대부분은 해안 2차선 도로 위에 칠한 파란 선이고, 7번 국도 옆에서는 곳에 따라 도로와 분리된 데크길로 달린다. 영덕 북쪽처럼 가파른 낙타등은 아니어도 월포~칠포 사이에 짧은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버스·기차로 점프해 하루에 끝내거나 포항에서 KTX로 오가는 라이더가 이 코스를 탄다.

이런 분께: 동해안 자전거길 포항 구간 맛보기, 버스·기차 연계 편도 당일치기, 바다 라이딩, 해맞이공원 이후 비인증 구간 이어 타기

출발 거점: 강구 시외버스터미널

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동해대로 변). 출발은 터미널 뒤 골목으로 약 200m 나가 '동해안 자전거길' 노선에 오르는 것이고(지도 선 기준), 대게거리·강구시장은 노선에서 가까워 식사하러 잠깐 들를 수 있다

강구 터미널은 포항·대구·청주 등에서 자전거를 싣고 오는 시외버스가 서는 곳이라 버스로 오는 종주 라이더 5편이 내린 자리다. 다만 그 가운데 4편은 이곳에서 북쪽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갔고, 이 구간을 남쪽으로 내려간 글은 2024년 8월 주행 글과 2026년 6월 강구항 왕복 글 두 편뿐이다. 대부분의 글은 포항에서 올라가는 반대 방향이다. 영덕 시외버스터미널은 산 하나를 넘어야 해안 자전거길로 들어서므로 강구에서 내리는 편이 낫다는 글(2025년 4월)이 있지만, 서울 쪽에서는 영덕터미널에서 내리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동해선 강구역도 약 900m 거리라 기차로 와도 같은 자리에서 출발한다. 북쪽 해맞이공원 인증센터는 여기서 약 11km 올라가는 길이라 도장이 필요하면 별도로 다녀온다(변형 참고).

가는 법: 기차: 포항역에서 동해선 누리로를 타면 월포역을 지나 강구역까지 30분 안팎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07:42 포항 출발, 월포역 07:54, 강구역 08:06 통과(2026년 7월 글)이고, 13:31 출발 13:58 도착한 기록(2025년 9월 글)도 있다. 접이식 자전거를 싣고 간 글은 있지만 큰 자전거는 규정이 다를 수 있어 코레일톡으로 확인한다. 버스: 포항 터미널에서 강구행 07시 첫차가 8시쯤 닿고 요금이 5,900원이었다(2025년 1월 기준). 다만 요즘은 해마다 노선이 줄어든다는 글(2026년 8월)이 있어 예매 전에 시각을 다시 확인한다. 여름·주말에는 영덕행 버스에 자전거가 가득 차 다음 차를 타거나 포항까지 내려가서 시작한 글이 있어(2025년 3월·7월 글) 일찍 예매한다. 청주에서는 강구항행 직행이 하루 세 번 생겼다는 글(2026년 3월)이 있다. 자가용: 이 코스는 편도라 차를 강구에 두면 포항에서 돌아올 수단이 필요하다. 강구항 근처에 차를 세우고 포항 쪽 반환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온 왕복 글(2026년 6월)이 이 문제를 푼 방식이다. 세울 주차장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다.

구간 안내

  1. 강구 시외버스터미널 → 삼사해상공원 (0 → 약 2km)

    터미널 뒤 골목으로 나가 약 200m 뒤 '동해안 자전거길' 노선에 올라 남쪽 해안 방향으로 내려간다(지도 선 기준이라 골목에서 노선에 오르는 지점은 지도 앱으로 확인한다). 도로 바닥의 파란 선과 '동해안 자전거길' 글씨를 따라가면 된다. 대게거리·강구시장은 노선에서 가까워 식사하러 잠깐 들를 수 있는데, 건널 때는 신호를 확인하고 자전거를 끌고 건넌다. 물과 간식은 터미널 건물 안과 주변 편의점에서 미리 채워 둔다. 약 2km 지점에서 삼사해상공원이 경로 옆으로 가까워지는데, 공원이 산 중턱에 있어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끌바를 한 사람이 있다(2025년 6월).

  2. 삼사해상공원 →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약 2 → 10.7km)

    삼사를 지나면 구계항 같은 작은 어촌과 해변 마을을 이어 지나는 해안길이 약 9km 이어진다. 바다를 끼고 낮게 오르내릴 뿐 영덕 북쪽처럼 숨 가쁜 고개는 없다. 이 구간에는 7번 국도 바로 옆에 도로와 분리된 데크길이 곳곳에 나온다. 젖은 데크는 미끄럽고 바닥이 울퉁불퉁하니 속도를 줄이고, 불안하면 국도 갓길로 내려서되 그때부터는 차와 같은 길을 달린다는 점을 기억한다(2026년 7월 글은 갓길로 달렸다). 약 10km에서 배 모양의 전승기념관이 보이면 장사 마을이다.

  3.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 화진해수욕장 (약 10.7 → 14km)

    장사 마을에는 편의점·카페·중국집이 모여 있어 이 코스에서 첫 번째로 쉬거나 점심을 먹기 좋다(지도 기준 GS25·CU·장사리카페가 경로 위에 있고, 포항반점과 신흥춘해물짬뽕에서 먹은 라이더가 있다). 장사를 벗어나 영덕군과 포항시 경계 근처에서 짧은 오르막이 먼저 나온다. 장사에서 약 3km 지점이 정점이고 지도 고도로 25m쯤이며, 넘으면 포항시로 들어서 화진 쪽으로 내려선다. 영덕 블루로드 안내가 끝난 뒤로는 파란 표시가 약해 헷갈릴 수 있으니 지도 앱을 같이 켜 둔다. 도로 바닥에 쓴 '동해안 자전거길' 글씨가 가장 믿을 만한 표지다.

  4. 화진해수욕장 → 월포해수욕장 (약 14 → 22.3km)

    화진해수욕장을 지나면 소나무 숲길이 짧게 나오고, 이어서 방석·조사 같은 작은 마을과 항구를 낮은 오르내림으로 지난다. 국도 대신 한적한 마을길로 빠지는 구간이 있고, 정자가 있는 방석항에서 쉬어 가는 사람이 있다. 지도로 보면 장사 뒤로 월포까지 약 12km(약 11~22km)에는 편의점이 없어 장사에서 채운 물로 버텨야 하고, 맞바람이 센 날은 평속이 크게 떨어진다. 약 22km에서 월포해수욕장에 닿으면 세븐일레븐·공중 화장실과 모텔, 선착순 해변 야영장이 있는 이 코스의 가장 큰 거점이다.

  5. 월포해수욕장 → 칠포해수욕장 (약 22.3 → 32.7km)

    월포를 떠나면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 10km가 시작된다. 이가리 간이해변과 닻 모양 전망대 앞을 지나 오도 마을, 그리고 도로 한쪽에 해오름 전망대가 나오기까지 짧은 오르막이 쉬지 않고 이어지고, 라이더 글(2026년 6월·7월)은 '업힐 몇 개', '업힐 지옥'이라고 쓴다. 지도 고도로는 하나하나가 20m도 안 되지만 맞바람이 겹치면 끌바를 하는 사람도 있다. 오도 마을(약 29km)에서 화장실을 쓰고 물을 채울 수 있다(지도상 GS25와 카페가 있으며 영업 여부는 가서 확인한다). 이가리 닻 전망대는 경로 옆에 있으나 핀이 추정이고, 해오름 전망대는 길가라 잠깐 서서 바다를 보기에 좋다.

  6. 칠포해수욕장 → 환호동 해안길 (약 32.7 → 42.7km)

    칠포를 지나면 영일대까지 큰 오르막이 없고, 영일만 항구와 산업단지를 따라 길이 대체로 평탄하다. 이 구간은 노선 위에 가게가 없으니 오도에서 채운 물로 간다. 산업단지 도로는 넓고 대형 트럭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글(2025년 9월, 2024년 10월 주행)이 있다. 다만 공사로 길이 막히면 죽천해수욕장 쪽 시골길로 돌게 되고(2025년 6월·9월 글), 이 우회로는 구배가 있어 힘이 빠진다. 우회로를 지나면 공단 내부 도로로 다시 합류하는데 임시 길이라 지도 선에는 없으니 현장 안내판과 지도 앱을 함께 본다. 약 34.5km부터는 차도·인도 옆에 병설된 자전거도로가 영일만 산업단지 입구와 환호공원 사이로 이어지므로, 보행자와 차량 진출입에 주의해 속도를 줄인다(2025년 9월 글). 약 43km에서 환호동 해안길로 들어선다.

  7. 환호동 해안길 → 영일대해수욕장 (약 42.7 → 46km)

    환호동 해안길로 들어서면 해안을 따라 영일대 쪽으로 내려가며, 약 44.7km까지는 차도·인도 옆 병설 자전거도로 구간이 이어진다. 포항해상스카이워크 근처에서 길을 잘못 들어 계단을 들고 올라간 글(2026년 7월)이 있으니, 지도 선에서 벗어나 계단이나 위쪽 보행로로 올라가지 말고 바다 쪽 해안길을 계속 따라간다. 편의점이 필요하면 약 43km 지점에서 노선 안쪽으로 약 450m 들어간 양덕 주택가에 GS25가 있다(지도 기준). 영일대 주변은 보행자가 많으니 속도를 줄이고, 영일대해수욕장에 닿으면 끝이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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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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