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왕복

엑스포다리 북단(대전컨벤션센터 앞) 출발 · 갑천 자전거길로 금강 합수부와 신탄진을 지나 대청댐 인증센터까지 갔다 오는 왕복

42km · 오르막 106m · 왕복 · 입문 · 자전거길 위주 · 대전 유성구·서구 → 대전 대덕구 신탄진 → 대청댐

순수 주행 2시간 남짓(평속 20km/h 안팎), 쉬고 먹으면 보통 3~4시간

대전 도심의 엑스포다리 북단(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갑천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북동쪽으로 올라가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부(맹꽁이 서식지)를 지나고, 신탄진 둑길과 조정지댐을 거쳐 금강 자전거길의 출발점인 대청댐 인증센터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42km 남짓의 왕복이다. 차 없는 하천·강변 자전거길이 거의 전부이고 오르막은 끝머리 대청댐 앞의 짧은 업힐 하나뿐이라, 대전 라이더가 체력 점검용 첫 장거리나 퇴근 후 야간 라이딩으로 많이 타는 코스다. 대신 가는 도중 편의점이 거의 없고 코스가 단조로워 지루하다는 말도 나오니, 보급을 미리 챙기고 반환점에서 호수 경치와 금강 종주 도장으로 보상받는 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이런 분께: 첫 장거리, 퇴근 후 야간 라이딩, 금강 종주 인증(시작점), 대청댐 노을·야경, 벚꽃·핑크뮬리 철 가벼운 꽃 라이딩

출발 거점: 엑스포다리 북단 (대전컨벤션센터 앞)

엑스포다리 북단에서 갑천변 자전거길로 내려서는 곳, 대전컨벤션센터(DCC) 앞 — 한밭수목원·엑스포시민광장(남쪽)에서 온다면 엑스포다리를 건너 이쪽으로 내려온다

갑천 자전거길의 한가운데라 유성·둔산·도안 어디서 와도 하천길로 닿고, 대청댐 방향 길이 여기서 곧바로 이어진다. 후기마다 출발점은 유림공원, 신성동, 갈마역, 도안, 컨벤션센터 앞 등으로 다르다. 유림공원·갈마역·도안 쪽에서 오는 라이더는 엑스포다리 부근을 지나고, 컨벤션센터 앞이나 송강동·신성동·탄동천에서 나서는 사람은 다리보다 하류에서 합류한다. 엑스포다리는 2024년 1월 대전 동호 모임이 집결지로 쓴 글이 있고,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 자전거길에서 출발해 대청댐 전망대를 다녀온 글(2025년 9월)도 있어, 가이드는 다리 북단을 출발·도착점으로 삼았다. 다리 곁에 선착순 무료 공공 바비큐장이 있어 단체가 모이기도 한다.

가는 법: 지하철: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정부청사역에서 한밭수목원 옆을 지나 북쪽으로 약 1.5~2km 가면 엑스포다리 남단이다(전동차에 자전거를 싣는 규정은 확인 못 함). 자전거로: 유성·둔산·도안에서는 갑천 자전거길을 따라 엑스포다리 밑을 지나 하류(동쪽)로 올라가면 된다. 남쪽(한밭수목원·엑스포시민광장) 쪽에서 출발한다면 엑스포다리 위로 올라 반대편 북단으로 건너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변 자전거길로 내려선다. 다리는 보행자와 함께 쓰니 붐비면 끌고 건넌다(2026년 9월 글은 이 다리를 자전거로 건너 출발했다). 서쪽에서 오는 사람 참고: 2026년 6월 글에는 신세계백화점 쪽 갑천 자전거길 진입로가 공사로 막혀 횡단보도 두 개를 건너 진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막힌 위치와 현재 상태는 글에 구체적이지 않다). 자가용: 한밭수목원·엑스포시민광장 공영주차장은 2026년 가을 글 기준 최초 3시간 무료, 이후 15분당 600원이라 왕복에 쉬는 시간까지 합치면 요금이 붙기 쉽고, 다리까지 걸어서 5~10분이다.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주차장은 최초 1시간 무료에 30분당 500원, 하루 최대 5,000원으로 소개된 글이 있다.

구간 안내

  1. 엑스포다리 북단 (대전컨벤션센터 앞) → 한빛대교 부근 갑천 자전거길 (0 → 약 5.5km)

    엑스포다리 북단 대전컨벤션센터 앞에서 갑천변 자전거길로 내려서 강물이 흐르는 쪽(동쪽에서 북동쪽)으로 달린다. 남쪽에서 왔다면 다리를 건너 이쪽 둑으로 내려온 것이다. 둔산대교 밑(약 0.4km)과 원촌교 부근(약 1.9km)은 하천길 그대로 지나가고 차도로 올라가는 곳은 없다. 2024년 글에는 원촌교~세월교 구간 하천길 통제 안내가 있었으니 길이 막혀 있으면 현장 표지를 따른다. 한빛대교(약 5.5km)까지는 곧고 평탄한 도심 하천길이라 몸 풀기에 좋고, 러닝·산책 인파와 마주 오는 자전거가 많아 속도를 낼 곳은 아니다. 엑스포다리를 떠나면 신탄진 시가지까지 편의점이 없으니 물과 간식은 출발 전에 챙긴다.

  2. 한빛대교 부근 갑천 자전거길 → 문평대교 부근 갑천 자전거길 (약 5.5 → 10.3km)

    한빛대교를 지나면 아파트 단지가 멀어지고 둔치가 넓은 하천길이 이어진다. 용신교(약 7.9km), 신구교(약 9.4km), 문평대교(약 10.3km) 부근을 차례로 지나는데, 다리 이름만 알아 두면 지금 몇 km쯤 왔는지 가늠하기 좋다. 신구교 일대는 강 건너로 공장과 창고가 보이는 풍경이라 꽃이나 숲이 있는 구간은 아니다. 2011년 주행기는 이 부근에서 신구교를 건너 갑천 우안길로 가야 금강으로 이어진다고 적었는데, 우리 선이 어느 둑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갈림에서는 '금강·대청댐' 방향인지 확인하고 간다. 길이 곧고 신호가 없어 평속이 잘 오르지만 쉴 만한 가게는 없다.

  3. 문평대교 부근 갑천 자전거길 → 맹꽁이 서식지 쉼터·화장실 (약 10.3 → 11.9km)

    문평대교를 지나 불무교 쪽으로 가면 하폭이 훨씬 넓어지고 둔치에 간이 야구장과 습지가 나타난다. 2011년 주행기는 불무교 부근에서 제방길로 올라서서 직진하라고 적었다. 그 끝에 있는 습지가 '맹꽁이 서식지'로, 갑천이 금강과 합쳐지기 직전이며 습지 옆에 나무 데크와 정자·쉼터가 있는 넓은 터가 있다(약 11.9km). 갑천 쪽에서 오는 라이더 후기 여럿이 여기서 한 번 쉬어 간다. 음료를 마시고 초콜릿이나 에너지젤을 먹고 사진을 찍는 곳으로, 주말엔 정자 쪽이 사람으로 붐빈다. 지도상 화장실도 자전거길 바로 옆에 있다.

  4. 맹꽁이 서식지 쉼터·화장실 → 신탄진 금강변(현도교 앞) (약 11.9 → 14.3km)

    맹꽁이 서식지에서 갑천이 금강과 만난다. 여기서 제방길을 따라 금강 상류인 신탄진·대청댐 쪽(동쪽)으로 계속 가면 되고, 금강을 따라 서쪽(세종·합강공원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로는 꺾지 않는다. 합수부 풍경이 열리고, 길은 한적해지며 노면도 시내만 못한 곳이 있다. 2024년 1월 글에는 신탄진 부근 자전거도로에 토사가 무너져 우회했고 반대편 도로는 노면이 울퉁불퉁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둑 아래쪽 길을 조심한다. 이 근처에 드론 공원이 있고, 가을(10월 중순~11월 초)엔 신탄진 금강변 핑크뮬리 하천생태공원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잠깐 서는 사람이 많다.

  5. 신탄진 금강변(현도교 앞) → 조정지댐(보조댐) (약 14.3 → 16.8km)

    현도교 앞에서 신탄진 시가지 쪽 제방길(강 남쪽 둑)을 따라 대청댐 쪽으로 계속 간다. 현도교를 건너 청주 현도 쪽 금강 길로 가는 사람도 있지만(2024년 1월 글, 반대편 노면이 더 나빴다) 후기 대부분은 현도교와 대청대교를 지나 조정지댐으로 향한다. 신탄진 시가지는 자전거길에서 남쪽으로 300~500m쯤 들어간 곳이라 길에서는 건물만 멀리 보이니, 점심이나 따뜻한 것을 먹으려면 이 구간에서 일부러 들어가야 한다(쉼터 참고). 둑길은 대체로 평탄하지만 맞바람이 불면 속도가 확 떨어진다. 약 16.8km에서 조정지댐(보조댐) 위의 자전거길로 올라서 강을 건너고, 건너편 둑으로 내려선다. 댐 아래 하류 전망대와 위쪽 상류 전망대, 정자가 있어 사진을 찍고 물을 마시기 좋고, 댐 남쪽 끝 가까이에 한옥 카페 두두당이 있다.

  6. 조정지댐(보조댐) →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해피로드 입구 (약 16.8 → 19.9km)

    조정지댐을 지나면 호수처럼 넓어진 금강 수면을 옆에 두고 둑 위 길이 오르락내리락 이어진다. 처음 타는 사람은 평지만 이어지다 갑자기 작은 고개가 나오는 구간이라 기어를 미리 낮춰 둔다. 약 18.6km의 미호교 아래에는 자전거길 옆 화장실이 있다. 대청댐에 가까워질수록 길가에 빵도 파는 큰 카페들이 하나둘 나타나지만(2025년 1월 글) 편의점은 끝까지 없다. 20km 가까이에서 '대청댐 1km' 표지판이 보이면 거의 다 온 것이다.

  7.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해피로드 입구 → 대청댐 인증센터 (약 19.9 → 20.9km)

    자전거길 옆으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이 펼쳐진다. 나무 데크 산책길(로하스 해피로드)은 걸어서 둘러보는 곳이니 자전거로 들어가지 말고, 시간이 있으면 자전거를 세워 두고 산책한다. 약 20.5km에서 자전거길이 끝나 대청로 차도에 합류하고, 마지막 0.45km는 대청로 차도 옆 오르막과 골목으로 올라가 물문화관 앞 인증센터에 닿는다. 2025년 5월 글은 이 오르막에서 '자전거는 차도로 천천히 올라가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적었고(그 라이더는 끌고 인도를 걸었다), 다른 글에는 막판 경사에서 끌바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라이더 기록상 0.43km·평균 7.1%의 짧은 업힐이고, 2025년 10월 글에는 이 부근 자전거도로 일부가 공사 중이라 데크길을 잠깐 지났다는 말도 있다. 부스 위치가 바뀌었을 수 있으니 도착해서 안내판을 확인한다.

  8. 대청댐 인증센터 → 엑스포다리 북단(도착) (21 → 42.3km)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고 댐 풍경을 본 뒤 같은 길로 돌아간다. 돌아올 때가 더 힘들었다는 글(2026년 8월)이 있고 맞바람이 겹치기 쉬우니 반환점에서 충분히 먹고 쉬고 출발한다. 해가 저물면 대청댐에서 갑천 길로 들어서기 전까지 가로등이 거의 없다는 후기(2026년 6월)와 길에 조명이 하나둘 켜졌다는 후기(2026년 9월)가 엇갈리니 전조등은 켜 둔다. 귀로의 갈림은 맹꽁이 서식지 앞(약 30km)이다. 금강 자전거길을 따라 직진하면 세종·합강공원 쪽으로 빠지니, 여기서 갑천 자전거길로 꺾어 대전 시내 쪽(남서쪽)으로 들어간다. 갑천 구간에 들어서면 다리 조명과 도심 야경이 이어져 낮과 다른 분위기가 되고, 엑스포다리가 가까워지면 둔산대교 쪽 야경이 마지막 볼거리다. 남쪽으로 가는 사람은 도착한 북단에서 엑스포다리를 건너면 된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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