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와북

한남나들목 출발 · 남산 → 광화문 → 삼청동·감사원 → 와룡공원 → 성북동 대사관로 → 북악 팔각정

17km · 오르막 467m · 편도 · 중상급 · 일반도로 위주 · 서울 용산구 → 중구 → 종로구 → 성북구

한남나들목 → 팔각정 약 17km, 신호·사진·보급 포함 보통 1시간 반~2시간 (오전 7시 출발하면 8시 40분 무렵 팔각정 도착한 글이 있음). 복귀 길은 별도

남산과 북악을 잇는 '남북'의 변형으로, 사이에 와룡공원을 끼워 넣어 '남와북'(남산-와룡공원-북악)이라 부른다. 한남나들목에서 남산을 오르고 숭례문·시청·광화문까지는 남북과 같지만, 광화문에서 효자로·청와대·창의문(북악 서쪽 초소 삼거리)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 삼청동으로 꺾는다. 삼청동 CU 앞에서 감사원 헤어핀을 올라 성균관대 후문을 지나 와룡공원까지 평균 8%대 오르막을 넘고, 성북동으로 급하게 내려가 대사관로를 다시 올라 북악스카이웨이 동쪽(아리랑 쪽) 중간에 붙어 팔각정에서 끝난다. 짧고 가파른 골목 업힐이 이어져 남북보다 확실히 맵고 차는 적은 편이라, 남북이 지겨워진 라이더가 많이 타며, 여기에 낙산·성대·삼청각·성가정 등을 더 붙여 획득고도 1000m를 채우는 '서울1000'·'시티 업힐 투어'의 뼈대가 된다.

이런 분께: 남북이 지겨울 때, 짧고 센 업힐 훈련, 새벽 동호회 벙, 한양도성 성곽·성북동 풍경, 획득고도 쌓기(긴 순서로 확장)

출발 거점: 한남나들목

한강 북단 자전거길에서 한남대교 북단 바로 아래, 나들목(강변북로 밑 통로)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 농구장 옆이고 한강공원 화장실·식수대가 입구에 붙어 있다. 나들목을 빠져나와 한남오거리에서 다시 모이는 무리도 있다

한강 자전거길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가장 가까운 출구라 남산·남북 벙처럼 남와북 벙도 여기서 모인다(2022년 6월 8시, 2025년 7월 7시 한남나들목 출발 글). 반포·강남 쪽은 잠수교로 건너 북단을 따라 동쪽으로, 망원·여의도 쪽은 북단을 따라, 성수·뚝섬 쪽은 서쪽으로 오면 되어 어느 방향에서든 만나기 쉽다. 잠수교 남단에서 1차로 모였다가 여기서 합류하는 경우도 많다.

가는 법: 지하철: 경의중앙선 한남역에서 약 300m. 주말·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 시 제한될 수 있음). 자전거로: 대부분 한강 자전거길로 온다. 남쪽에서는 잠수교로 강을 건너 북단 자전거길을 동쪽으로 1.5km쯤 가면 농구장 옆에 나들목 입구가 있다. 나들목은 한쪽이 계단, 반대쪽이 급커브 경사로라 내려서 끌고 지나는 사람이 많다. 2026년 9월 1~20일에는 수문·설비 교체 공사로 나들목이 막혀 서쪽 약 600m 보광나들목으로 돌아 나왔다. 자가용: 나들목 바로 옆에는 한강공원 주차장이 없다. 강 건너 잠원한강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자전거로 건너오는 방법이 있다.

구간 안내

  1. 한남나들목 → 남산 약수터 (0 → 약 3.4km)

    나들목을 빠져나와 독서당로로 한남오거리(약 0.7km)까지 간 뒤 왼쪽 한남대로를 따라 남산 쪽으로 오른다. 큰길의 차를 피해 할리데이비슨 매장 옆 주택가 골목(한남대로40길)으로 들어가 이마트24 앞(약 2km)을 지나고, 다시 큰길로 나와 버티고개를 넘은 뒤 국립극장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약수터다. 여기까지는 '남산'·'남북' 가이드와 같은 길이다. 한남오거리에서 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 약오르막이 남산 본 오르막보다 힘들다는 사람도 있으니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다.

  2. 남산 약수터 → 남산 정상 (약 3.4 → 5.4km)

    약수터부터 N서울타워 아래 버스정류장까지가 남산 본 오르막으로, 순환버스만 다니는 일방통행 길이다. 라이더 기록으로 짧게 재면 약 1.4km·평균 7.2%, 길게 재면 약 1.8km·6.7%다. 남와북에서는 뒤에 오는 감사원·와룡공원·대사관로가 훨씬 가파르니 남산은 몸을 푸는 업힐로 여기고 힘을 아낀다. 정상 버스정류장 앞에서 타워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화장실·물을 챙긴다.

  3. 남산 정상 → 광화문 앞 (약 5.4 → 9.7km)

    남산도서관 쪽 일방통행 내리막으로 내려와 소월로를 돌아 숭례문(남대문)으로 나가고, 세종대로 자전거도로로 시청·세종대로사거리를 지나 광화문 앞까지 간다. 내리막 헤어핀이 급하고 순환버스가 앞에 있으면 추월할 틈이 없으니 버스 뒤를 따라 천천히 내려간다. 세종대로는 신호마다 끊기고 버스·택시·관광객이 많아 그룹은 흩어졌다 다시 모인다. 여기까지는 남북과 같은 길이다.

  4. 광화문 앞 → 삼청동 CU 앞 갈림길 (약 9.7 → 11.3km)

    광화문 앞에서 남북처럼 왼쪽(효자로·청와대)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 사직로로 꺾어, 경복궁 동쪽 모퉁이 동십자각에서 왼쪽 삼청로로 들어간다. 경복궁 담장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면 삼청동 길로, 카페와 식당이 늘어서 있고 완만하게 오른다. 처음 가는 사람은 광화문에서 우회전하는 일행을 보고 복귀하는 줄 착각하기도 한다. 삼청동 길 오른쪽에 CU 편의점(삼청로 132)이 보이면 그 앞이 감사원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5. 삼청동 CU 앞 갈림길 → 와룡공원 (약 11.3 → 12.6km)

    CU를 바라보고 오른쪽 골목(북촌로)으로 꺾으면 곧바로 감사원으로 오르는 헤어핀 깔딱이 시작된다. 갑자기 가팔라지니 꺾기 전에 가장 가벼운 기어로 바꿔 둔다. 감사원 앞(약 11.8km)을 지나 와룡공원길로 들어서면 중간중간 10%가 넘는 구간과 헤어핀이 섞인 오르막이 와룡공원까지 이어지고, 도중에 성균관대 후문 앞을 지난다. 와룡공원 입구에는 화장실이 있고,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한양도성 성곽과 전망이 보여 인증 사진을 많이 찍는다.

  6. 와룡공원 → 대사관로 (약 12.6 → 13.7km)

    와룡공원에서 성북동 쪽으로 내려가는 성북로31길은 경사가 매우 급하고 양옆이 담벼락이라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남와북 글마다 '안전 또 안전'을 강조하는 곳이니 미리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나눠 잡는다. 내리막이 끝나면 쉴 틈 없이 왼쪽으로 꺾어 대사관로 쪽으로 다시 오르는데, 라이더 기록 약 0.45km·평균 10%의 급경사라 내리막에서 미리 기어를 낮춰 둔다. 성북동 골목 안쪽으로 더 가파른 '대사관로 극악업힐'(0.6~0.8km·평균 10~14%)을 골라 타는 사람도 있다.

  7. 대사관로 → 북악산로 합류 (약 13.7 → 14.7km)

    대사관로는 대사관저와 큰 저택이 늘어선 조용한 길이지만 오르내림의 폭이 크고 급하게 꺾이는 곳이 있으며, 차량 통행이 생각보다 많다. 한국가구박물관(약 14.3km)과 길상사 근처를 지나 앞의 언덕을 하나 더 넘으면 북악스카이웨이(북악산로)와 만나는 삼거리다. 합류 직전이 짧은 깔딱이라 기어를 미리 낮추고, 합류할 때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차와 자전거를 확인한다. 이 삼거리가 아리랑고개에서 올라오는 '북악 아리랑' 업힐의 중간 지점이다.

  8. 북악산로 합류 (대사관로 끝) → 북악팔각정 (약 14.7 → 17.3km)

    합류 삼거리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북악산로를 약 2.5km 오른다. 라이더 기록 약 2.5km·120~130m·평균 5% 안팎으로 앞의 골목 업힐보다 완만하지만, 헤어핀과 짧은 내리막이 섞인 낙타등 모양이라 리듬이 자주 끊긴다. 정상이 다 온 듯 보이는 큰 대문을 지나서도 언덕이 하나 더 남아 있다. 숲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도 견딜 만하고, 팔각정 주차장에 닿으면 코스가 끝난다. 2026년 10월 1일부터 팔각정 매점·카페·분식집이 다시 정상 운영해 여기서 보급하고 흩어지는 경우가 많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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