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대성리 왕복

광나루 자전거공원(광자공) 출발 · 한강 남단 → 팔당대교 → 철길 자전거길 → 밝은광장 → 북한강 자전거길 → 대성리 → 청평역, 같은 길로 복귀

106km · 오르막 386m · 왕복 · 초중급 · 자전거길 위주 · 서울 강동구 → 경기 하남시 → 경기 남양주시 → 경기 가평군

순수 주행 5시간 안팎(평속 20~22km/h 기준). 청평에서 밥 먹고 쉬면 보통 6시간 반~8시간, 대성리에서 돌아서면 1시간가량 줄어든다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한강 남쪽 자전거길로 팔당대교를 건너고, 옛 중앙선 철길 자전거길로 능내역·밝은광장까지 간 뒤 북한강 자전거길을 거슬러 대성리를 지나 가평 청평역까지 갔다가 같은 길로 돌아오는 100km 남짓의 왕복이다. 춘천 왕복(200km)은 부담스러울 때 청평 시장의 순대국밥이나 대성리 강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돌아오는 '먹벙' 코스로 동호회 번개가 자주 열리고, 대성리(왕복 약 89km)나 샛터삼거리(약 83km)에서 일찍 돌아서는 사람도 많다. 큰 고개는 없지만 물의정원~샛터삼거리 국도 옆 자전거길의 잔 오르내림과 왕복 맞바람 때문에 숫자보다 힘들다는 후기가 많고, 대성리역·청평역에서 경춘선이나 ITX-청춘으로 끊어 돌아올 수 있어 첫 100km 도전으로도 많이 탄다.

이런 분께: 첫 100km, 먹벙(맛집 라이딩), 봄 벚꽃 라이딩, 국토종주 연습, 열차 복귀 라이딩

출발 거점: 광나루 자전거공원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국토종주 빨간 인증부스) 앞 자전거길 옆 공터 — 광진교 남단과 천호대교 남단 사이 강변, 즈믄길나들목·광나루 제2주차장 바로 앞

한강 남단 동쪽 끝의 국토종주 인증센터라 팔당·양수리·청평처럼 서울 동쪽으로 길게 나가는 라이딩의 출발점으로 가장 많이 쓴다. 동호회 북한강 번개도 주말 아침 7시 무렵 광나루에 모여 20명 남짓을 몇 개 조로 나눠 출발하고(2026년 9월 글), 공원 주차장과 천호 자전거거리(자전거포 밀집)가 붙어 있어 차로 오거나 출발 전 정비하기도 쉽다. 탄천합수부·잠실·고덕 쪽 라이더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로 오다가 이 앞을 지나며 합류한다.

가는 법: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서 북쪽으로 1km쯤 걸어 즈믄길나들목(올림픽대로 밑 통로)으로 들어오면 인증센터가 바로 보인다. 주말·공휴일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혼잡하면 제한). 자전거로: 탄천합수부·잠실 쪽에서는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동쪽으로 6km쯤 오면 광진교 남단을 지나 바로 나오고, 강북에서는 광진교 자전거도로로 건너온다. 자가용: 광나루한강공원 제2주차장(강동구 천호동 483-8, 06~24시)이 인증센터 바로 앞인데 주말 아침 8시 반이면 거의 차고, 하루 최대 1만 원이다(2026년 4월 글). 이 코스는 6~8시간 걸리고, 청평에서 열차로 끊어 돌아올 생각이면 차를 두고 오기보다 전철로 오는 편이 낫다.

구간 안내

  1. 광나루 자전거공원 인증센터 → 팔당 시가지 (0 → 약 18.5km)

    인증센터에서 강을 왼쪽에 두고 한강 남단 자전거길을 따라 상류로 출발한다. 3km쯤에서 첫 오르막인 아이유고개(암사고개)를 완만한 쪽으로 넘고, 강동대교를 지나면 곧은 콘크리트 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하남 미사 구간('정신과 시간의 방')이다. 덕풍천 합류부 당정뜰(약 13km)에서 화장실을 쓰고, 16km 지점에서 다리 밑을 한 번 지나 크게 돌아 오르는 경사로로 팔당대교에 올라 동쪽 보도 한 칸으로 강을 건넌다. 북단에서 팔당역 쪽으로 직진해 1.5km 가면 면포도궁·NSR·초계국수가 모인 팔당 가게 거리다. 새벽에 출발했다면 여기서 도나스나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가는 사람이 많다.

  2. 팔당 시가지(초계국수·면포도궁 앞) → 밝은광장 인증센터 (약 18.5 → 27km)

    가게 거리를 지나면 길이 옛 중앙선 철길 위로 올라가 팔당댐 옆을 지나고, 조명이 켜진 봉안터널(약 21km)을 빠져나오면 팔당호가 넓게 펼쳐진다. 폐역 능내역 인증센터(약 23km)를 지나 나무 그늘이 덮인 철길 자전거길을 4km 남짓 달리면 운길산역 앞 밝은광장 인증센터다. 여기서 그대로 직진해 북한강철교를 건너면 양수리·두물머리 쪽이니, 인증센터 앞에서 왼쪽 물의정원 방향(북한강 자전거길, 춘천 방향 표지)으로 들어선다. 철길 구간은 차가 없고 거의 평지라 이 코스에서 가장 편하게 달리는 곳이다.

  3. 밝은광장 인증센터 →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약 27 → 29km)

    밝은광장에서 1km쯤 가면 북한강 자전거길이 강변 정원인 물의정원 한가운데를 지난다. 습지를 건너는 무지개 모양 다리(뱃나들이교)와 봄 벚꽃, 6월 꽃양귀비, 가을 황화코스모스로 유명해 사진 찍으러 서는 사람이 많고, 꽃철 주말엔 산책객이 자전거길까지 들어온다. 정원 북쪽 끝 자전거길 옆에 화장실이 있고, 그 위로 딸기철에 딸기 주스·스무디를 파는 농장들이 이어진다. 시우리 고개로 갈라지는 삼거리의 세븐일레븐(약 29km)은 화장실과 세면대를 쓸 수 있어 갈 때·올 때 모두 들르는 북한강 구간의 대표 보급 지점이다.

  4. 세븐일레븐 남양주송촌리점 →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약 29 → 41.5km)

    송촌리부터 샛터삼거리까지 12km는 강을 왼쪽에 두고 북한강로(국도) 옆에 따로 낸 자전거길을 달린다. 조안·삼봉리·금남리를 지나며 강변 식당과 대형 카페가 줄지어 있어, 주말 점심 무렵엔 주차장을 드나드는 차와 주차 안내원·손님이 자전거길을 가로막는 일이 잦고 노면도 매끄럽지 않은 곳이 있다. 큰 고개는 없지만 짧은 오르막·내리막이 계속 이어져 숫자보다 다리가 무겁다는 글이 많다. 중간의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약 35km)이 쉬어 가기 좋은 대형 카페이고,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바로 앞의 GS25(약 41km)와 터널카페가 청평 쪽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큰 보급 지점이다.

  5. 샛터삼거리 인증센터 → 대성리 국민관광지 (약 41.5 → 44.5km)

    샛터삼거리에서 신호를 건너 마석 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경춘선 자전거길이니, 대성리·청평으로 가려면 인증센터 앞에서 오른쪽 자전거 전용 터널(야연터널, 약 180m)로 들어간다. 터널을 나오면 길이 강가로 내려가 구운천을 건너고 경춘선 철교 밑을 지나 대성리 국민관광지의 강변 벚나무길로 이어진다. 4월 초·중순이면 강가 오래된 벚나무가 꽃 터널을 이뤄 이 코스에서 가장 예쁜 길이 되고, 여름엔 강가 수상레저장과 파크골프장으로 붐빈다. 대성리역(경춘선)은 자전거길에서 150m쯤 떨어져 있고 역 앞에 편의점·식당이 모여 있어 여기서 먹고 돌아서는 사람도 많다(왕복 약 89km).

  6. 대성리 국민관광지 쉼터·화장실 → 청평 여울시장 (약 44.5 → 52km)

    대성리부터 청평까지 7km 남짓은 강을 바로 옆에 끼고 가는 자전거 전용길이다. 예전엔 이 사이를 경춘로(46번 국도)로 달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강변 자전거길로 이어져 차 걱정이 거의 없다. 펜션·수상레저장 사이를 지나 짧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강 건너 양평 서종으로 가는 신청평대교(약 50km)이고, 그 뒤 개울을 건너는 낮은 다리 끝에 급커브가 있어 넘어진 사람을 봤다는 글이 있으니 속도를 줄인다. 청평대교 아래를 지나 청평댐이 보이는 언덕을 한 번 더 넘어 내려가면 청평교를 건너 청평 시내 강변으로 들어서고, 건너자마자 왼쪽(북쪽)이 청평 여울시장이다.

  7. 청평 여울시장 쉼터·화장실 → 청평역 (반환점, 약 52 → 53km)

    여울시장 일대가 청평 먹벙의 목적지다. 시장 골목 안의 장마당 순대국밥은 금·토·일에만 새벽부터 열고 재료가 떨어지면 닫는 집으로 주말이면 라이더가 줄을 서고, 5일장(끝자리 2·7일)이 서는 날엔 꽈배기·만두 노점도 나온다. 시장 앞 강변로는 차도 위에 자전거 차로를 그어 놓은 길이라 주차 차량과 문 열림을 조심하며 동쪽으로 1km쯤 간 뒤, 역 앞 길로 꺾어 올라가면 경춘선 전철과 ITX-청춘이 서는 청평역이다(약 53km). 여기서 열차로 돌아가거나 편의점에서 보급하고 돌아선다. 자전거길은 역 남쪽에서 조종천을 건너 가평 쪽으로 이어지는데, 2025년 가을부터 조종천변 구간이 공사 중이라 청평역 쪽으로 돌아가라는 안내가 있었다(2026년 5~7월 글).

  8. 청평역 → 밝은광장 인증센터 (귀로, 약 53 → 79km)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는다. 청평에서 대성리까지는 짧은 언덕 두 개 말고는 평탄하지만, 대성리를 지나 샛터삼거리 터널까지 2.5km 남짓을 완만하게 30m가량 올라가니 밥을 먹은 뒤 첫 오르막에 대비해 기어를 가볍게 둔다. 터널을 나와 샛터삼거리에서 신호를 건너 경춘선 자전거길(마석 방향)로 빠지지 말고, 인증센터 앞을 지나 강을 오른쪽에 둔 북한강 자전거길로 남쪽으로 내려간다. 샛터~물의정원 12km는 오후가 되면 식당·카페를 드나드는 차가 가장 많은 때라 특히 조심하고, 송촌리 세븐일레븐에서 물을 다시 채운다. 밝은광장 인증센터에 닿으면 북한강철교로 가지 말고 뒤로 꺾이듯 능내역 방향 철길 자전거길로 들어간다.

  9. 능내역 인증센터 → 광나루 자전거공원 (귀로, 약 83.5 → 106km)

    능내역·봉안터널을 지나 팔당 시가지(약 88km)까지는 거의 평지라 초계국수·면포도궁에서 늦은 점심이나 간식을 먹고 가는 사람이 많다. 팔당대교 북단에서는 다리 밑으로 빠지지 말고(그 길은 덕소·구리 방향 북단 자전거길) 경사로로 다리 위에 올라 남단으로 건너고, 남단 내리막은 길게 휘어 내려가니 속도를 줄인다. 미사 구간은 오후에 사람이 가장 많고, 마지막 아이유고개는 서울 쪽 면이 더 짧고 가팔라 100km 가까이 탄 다리에 은근히 버겁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돌아오는 오후엔 맞바람인 날이 많으니 일행과 선두를 바꿔 가며 한 줄로 들어온다. 출발한 인증센터로 돌아오면 왕복 약 106km다.

쉬어 갈 곳

조심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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