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그란폰도

영주 동양대학교 출발 · 히티재·성황당재·저수령·피티재·죽령을 넘는 122km 순환 (2023년 KSPO 대회 코스, 이후 중단)

121km · 오르막 2,224m · 순환 · 상급 · 일반도로 위주 · 경북 영주시 → 경북 예천군 → 경북 문경시(동로면) → 충북 단양군 → 경북 영주시

대회는 6시간 컷인(저수령 정상 13시 30분 컷오프). 완주 기록은 5시간 8분(2023 대회, 저수령 보급 줄 약 20분 포함)과 5시간 21분(2022 솔로 무정차)이다. 보급을 직접 해야 하는 평소 투어는 쉬는 시간을 넉넉히 잡아 6~7시간이 안전하다(이 가이드의 추정).

영주 풍기의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예천 용문과 문경 동로를 돌고, 저수령을 넘어 단양 선암계곡을 내려온 뒤 죽령을 올라 풍기로 돌아오는 121.9km(공식) 순환이다. 히티재·성황당고개·성황당재·저수령·피티재·죽령 여섯 오르막이 차례로 나오고 오르막 합계는 후기에 따라 2,200~2,350m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열던 "자덕들의 기말고사"로 2015년 참가기가 남아 있고, 2019년 뒤 쉬었다가 2023년 10월 28일에 4년 만에 열렸으며 그 판이 마지막이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열리지 않았고(주최 측이 더 열지 않는다는 2025년 4월 글), 2026년 10월 31일 예천에서 열리는 스캇 백두대간 챌린지는 이름만 잇는 다른 코스의 별개 대회라서 이 코스는 투어로만 탄다.

이런 분께: 대회 코스 따라 타기, 령급 업힐 장거리, 가을 단풍 라이딩, 시즌 마무리 도전

출발 거점: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 안 대회 출발선·행사장 —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양대로 145

대회 출발·도착·행사장이 모두 여기였고(2023년 10월 28일 오전 9시 출발), 코스 파일을 올린 2025년 4월 글도 "주차: 영주 동양대"라고 적었다. 대회 날에는 출발 직후 3.2km를 비계측 퍼레이드로 달린 뒤 풍기 읍내를 빠져나간다. 평소 투어는 이 캠퍼스에 세우기도 하고, 2025년 7월 팀은 캠퍼스 대신 풍기읍 서부리 공영주차장(무료)에 세운 뒤 근처 식당과 목욕탕을 이용했다.

가는 법: 지하철: 없다. 열차: 중앙선 풍기역에서 직선 1.3km, 자전거로 약 1.6km(지도 기준)이며 평지다. 자전거를 싣는 규정은 열차 종류마다 달라 코레일 안내를 먼저 확인한다. 자가용: 서울에서는 새벽 3~4시에 출발해 단양팔경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7시 전후에 도착한 글이 많다(동양대 근처는 이른 아침에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 2023년 대회 날은 8시에 와도 자리 잡기가 어려워 다음엔 1시간 반 전에 오겠다는 글이 있다. 평소에는 서부리 공영주차장이 무료라 부담이 적다. 숙박: 풍기온천리조트(2023년 대회 숙소, 2026년 6월 죽령 투어 출발지)나 읍내 호텔을 쓴 글이 있다. 자전거로: 풍기 읍내에서 오면 동양대로를 따라 캠퍼스 정문까지 평지다.

구간 안내

  1.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 → 히티재 정상 (0 → 약 7.3km)

    대회 때는 출발 직후 3.2km 퍼레이드를 지나 계측이 시작되지만, 평소에는 캠퍼스를 나와 동양대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풍기서부지하도 밑을 지나 풍기로로 이어지고, 약 1.9km의 봉현사거리를 직진으로 건너 오현로와 소백로로 들어서면 봉현면 들판이다(이 앞 길은 길찾기 선 기준이라 큰 회전은 없다). 5km쯤까지는 거의 느끼지 못할 1~2%의 완오르막이고, 5.1km부터 첫 오르막 히티재(힛틋재)가 2.3km, 평균 6% 안팎으로 시작해 7.3km에서 정상이다. 주변은 사과 과수원이 이어져 가을엔 열매가 달린 풍경이 좋다. 정상 뒤 내리막 초반은 굽은 코너가 이어지니 코너 앞에서 미리 속도를 줄인다.

  2. 히티재 정상 → 용우교 (예천읍 백전리) (7.3 → 약 27.5km)

    히티재를 넘으면 소백로를 따라 15km 넘게 약한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지고, 16km쯤 석송로로 곧게 이어진 뒤 22km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충효로를 탄다(후기에 길 이름이 거의 없어 이 갈아타기는 길찾기 선 기준이다). 22km에서 갈머리재(약 21.9km)가 시작되지만 1.8km에 평균 3% 남짓이라 고개라기보다 잠깐 힘을 쓰는 정도다. 대회에서는 팩을 잘 타면 시간을 버는 구간이었고, 평소 투어는 앞 30km가 평지라 페이스를 아끼며 가기 좋다. 길가에 문을 연 가게가 마땅치 않으니 물은 출발할 때 넉넉히 챙긴다. 용우교가 보이면 예천읍 북쪽 백전리에 온 것이다.

  3. 용우교 (예천읍 백전리) → 성황당고개 정상 (약 27.5 → 41.7km)

    용우교에서 대회 코스는 우회전해 용문경천로로 서쪽 용문면 쪽으로 간다. 평소 투어는 여기서 반대로 좌회전해 예천읍 편의점(용우교에서 약 0.5km)에서 한 번 보급한 후기가 있었고(2023년 10월 답사 글), 이 다음부터는 한참 가야 보급할 곳이 나온다. 37km의 초간정 앞이 대회 제1보급소였는데 입간판만 보고 지나치거나 위치를 몰라 놓친 후기가 많다. 성황당고개는 39.8km부터 1.9km, 평균 6~7%의 짧은 오르막이지만 낙타 등처럼 오르내려 체감은 더 길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맑은 날 그늘로 들어설 때 노면 구멍이 보이지 않았다는 후기가 있으니 속도를 줄인다.

  4. 성황당고개 정상 → 성황당재 정상 (41.7 → 약 57.9km)

    고개를 내려와 수평삼거리(약 45.8km)에서 오른쪽 금천로로 올라 문경 동로면 간송리·석항리를 지나며 4~5km는 가볍게 오르내린다. 50km를 넘어 오른쪽 석항명봉로로 갈아타면 성황당재 본 오르막이 시작되어 7.7km, 평균 3.7%다. 앞쪽은 3~4%로 완만하다가 마지막 3km가 6~7%로 서는 구조라 숫자만 보고 방심하기 쉽고, 그늘이 적어 여름에는 햇볕을 그대로 받는다. 2025년 7월 팀은 35km 부근 슈퍼가 폐업한 뒤 성황당재 오르기 전에 만난 카페(이름·위치는 글에 없다)에서 물통을 채웠다. 터널이 보이면 정상이며 예천과 문경을 가르는 분수령이고, 다음이 저수령이라 여기서 오버페이스하지 않는다.

  5. 성황당재 정상 → 저수령 정상 (57.9 → 약 72.1km)

    터널을 지나 단풍이 좋은 내리막으로 예천 효자면에 내려가, 63.6km 부근에서 석항명봉로를 벗어나 왼쪽 도효자로로 저수령을 향한다. 64.1km의 효자면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7월 일요일에 열려 있어 물을 채운 글이 있고, 대회 안내의 복지회관 화장실과 같은 곳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저수령 앞의 하나로마트(2025년 7월)와 용두리 입구 주유소·천룡가든(2024년 11월)은 후기에서 폐업 상태였다. 효자면에서 정상까지 약 8km이고 본격 오르막은 마지막 4km다. 좌우 헤어핀을 여섯 번 돌고 막판 1.5km는 평균 9%를 넘어 이 코스에서 가장 힘든 곳으로 꼽히며, 정상에서 경북과 충북이 갈린다.

  6. 저수령 정상 → 오목내 합류부 (72.1 → 약 77.6km)

    정상의 문 닫은 주유소·휴게소 앞이 대회 제2보급소였다. 즉석 꽈배기·찹쌀도넛과 오뎅탕, 콜라, 바나나가 나왔고 줄이 20~40분 걸린 후기가 많으며, 평소에는 시설이 없으니 물과 간식을 챙겨 올라와 바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0.8km쯤 내려가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도예로(선암계곡 방향)로 들어서야 하고, 다른 갈래로 내려갔다가 되올라온 후기가 있다. 이 갈림길 뒤 문봉재(0.8km, 평균 8%)를 한 번 더 오르고 나면 4km 넘게 시원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브레이크를 놓으면 시속 70km를 넘겼다는 글이 있다.

  7. 오목내 합류부 → 가산삼거리 (77.6 → 약 88.0km)

    도예로가 선암계곡로와 만나는 오목내(77.6km)의 마을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선암계곡로로 들어서며, 왼쪽은 벌재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가산삼거리까지 약 10km는 상선암·중선암을 끼고 계곡을 따라 약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대회에서는 팩으로 속도를 올려 시간을 버는 구간이었고, 후기에서는 이 코스에서 유일하게 길이 예쁜 곳으로 꼽는다. 계곡 바람이 맞바람이면 내리막인데도 페달을 밟아야 하고, 북서풍이 센 날 그런 후기가 있다. 2025년 7월 팀은 상선암 선암가든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의 오르막이 꽤 가파르다고 적었다(근거 1편).

  8. 가산삼거리 → 사인암 (88.0 → 약 91.8km)

    가산삼거리에서 오른쪽 사인암로로 꺾으면 곧 피티재(직치재)다. 1.8km, 평균 6.6~8%로 남산 정도 경사이니 죽령이 남아 있는 만큼 힘을 아끼며 천천히 오르는 편이 낫고, 정상은 89.7km다. 짧은 내리막을 내려가면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이 나오고, 91.8km의 사인암주차장에 화장실이 있다. 여기서 죽령 정상까지는 아직 14km 가까이 남았다.

  9. 사인암 → 죽령 정상 (91.8 → 약 105.7km)

    사인암에서 사인암로를 따라 대강면으로 나와 단양로와 만나는 96.4km 부근에서 우회전하면 5번 국도 죽령로이고, 약 96.4km부터 죽령 오르막이 시작된다(사인암을 지나 우회전하면 죽령이 보인다는 2025년 후기와 같다). 9.3km, 평균 5.5%로 경사는 일정하고 완만하지만 이미 100km 가까이 달린 다리에는 이 코스에서 가장 길게 느껴진다. 초반엔 그늘이 없고 중반 이후 나무 그늘이 생긴다. 사인암과 죽령 입구 사이의 사인암로변 편의점(약 95km)은 2023년 10월 답사 글에 나온 곳이며 대회 이후 영업은 확인하지 못했다. 정상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이고 대회 마지막 보급소가 섰으며, 2025년 7월 팀은 여기서 자몽에이드를 마셨다(어디서 샀는지는 글에 없다).

  10. 죽령 정상 →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 (도착) (105.7 → 약 121.3km)

    정상에서 풍기 쪽으로 10km 가까운 내리막이 이어지고, 후기에서는 이 코스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간으로 꼽는다. 헤어핀이 여러 개 있고, 2022년 후기에 새로 생겼다고 적힌 터널과 회전교차로가 내리막의 흐름을 끊으니 마지막 피로에 속도만 믿고 내려가지 않는다. 대회 통제 안내는 죽령 뒤 희방교차로, 창락터널(약 113km), 백리교차로, 봉현사거리(약 119.5km), 오현회전교차로, 안풍로사거리 순으로 동양대까지 이어진다고 적었고, 우리 선은 이 중 창락터널과 봉현사거리를 지난다. 산에서 내려오면 풍기 읍내 5km 정도가 평지이고 신호가 있으며, 봉현사거리부터는 출발 때 지난 풍기로와 서부지하도를 거꾸로 달려 동양대로로 들어서면 캠퍼스다(동양대 직전에 역풍이 불었다는 글이 있다). 읍내에 목욕탕과 식당이 있어 마무리하기 좋다.

쉬어 갈 곳

오르막

조심할 곳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렇게도 타요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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