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3대 업힐
쌍개울 문화광장 출발 · 망해암 → 염불암 → 삼막사, 세 절로 오르는 업힐을 안양천·삼성천·삼막천 자전거길로 잇는 한 바퀴
32km · 오르막 828m · 순환 · 상급 · 섞임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안양천·학의천 합류부) → 만안구 안양동·석수동(비봉산·삼성산 자락)
쌍개울 기준 순수 주행 1시간 반~2시간(업힐 셋에 40분~1시간), 보급·사진까지 2시간 반~3시간 반. 서울(안양천 합수부)에서 오가면 4시간 반~6시간
안양 시내를 둘러싼 비봉산·삼성산 자락의 세 절, 망해암·염불암·삼막사로 오르는 짧고 가파른 업힐 셋을 하루에 묶어 타는 코스다.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출발해 안일교에서 망해암을 오르고, 안양천을 내려가 삼성천을 따라 예술공원 위 염불암을, 다시 삼막천으로 건너가 삼막사를 오른 뒤 쌍개울로 돌아오는 32km 남짓의 한 바퀴로, 오르막이 800m를 넘는다. 셋 중 망해암은 가장 순해 몸풀기, 염불암은 1.2km에 평균 14~16%로 가장 가파른 '최강자', 삼막사는 3km 넘게 가장 길게 오르는 마무리라 성격이 제각각이다. 업힐 사이는 모두 하천 자전거길로 이어지고 거리가 짧아, 서울 라이더도 안양천 합수부나 반포에서 70~100km짜리 업힐 훈련으로 즐겨 탄다. 세 곳 모두 절이라 '템플 투어', 스스로 '안양 그란폰도'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분께: 업힐 묶음 훈련 (남산·북악 다음 단계), 급경사 적응 (염불암), 짧은 시간 고강도 라이딩, 무정차 도전, 업힐 뒤 맛집 (삼막 맛거리)
출발 거점: 쌍개울 문화광장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합류부 광장, 원형 데크 무대와 막구조 파고라(그늘막) 앞 — 안양천 자전거길과 학의천 자전거길이 갈리는 자리이고 공중화장실·음수대가 광장 안에 있다
안양시 공식 블로그(2026년 4월)가 '라이더들의 만남의 광장'이라 소개하는 안양 쪽 라이더 집결지로, 서울(안양천 하류)·의왕 백운호수(학의천)·군포·수원(안양천 상류)으로 가는 길이 여기서 갈린다. 세 업힐 들머리와도 가까워 망해암으로 나가는 안일교까지 1.4km, 염불암·삼막사로 들어가는 안양대교까지 3km이고, 화장실·음수대·공기주입기가 있어 출발 전 준비와 귀로 해산에 좋다. 하트코스·하트 확장을 도는 라이더들이 쉬어 가는 곳이라 3대 업힐을 하트에 붙이는 날에도 이곳을 거친다. 서울 라이더는 대부분 안양천 합수부에서 출발해 이 루프에 바로 합류한다(변형 참고).
가는 법: 지하철: 1호선 안양역에서 동쪽으로 안양천을 건너 1.5km 남짓. 안양역은 망해암 들머리인 안일교에서 500m 남짓이라, 전철로 오면 안일교에서 루프에 바로 끼어드는 편이 가깝다. 4호선 범계역에서도 북서쪽으로 1.5km 안팎이다. 주말·공휴일엔 전동차 맨 앞·뒤 칸에 자전거를 싣고 탈 수 있다(혼잡 시 제한, 노선별 규정 확인). 자전거로: 서울에서는 안양천 자전거길을 거슬러 와서 안일교를 지나 1.3km 더 오면 되고, 인덕원·과천·백운호수 쪽에서는 학의천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광장이다. 자가용: 광장 근처엔 따로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권한다(안양시 블로그). 차로 온다면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예술공원로131번길 7)이나 삼막사계곡 노상 공영주차장(유료)에 세우고 그 지점에서 루프를 타는 방법이 있지만, 주말엔 두 곳 모두 일찍 찬다.
구간 안내
쌍개울 문화광장 → 대림대 앞 임곡로 (0 → 약 1.6km)
광장에서 안양천 자전거길에 올라 하류(서울 방향, 북서쪽)로 출발한다. 안양 구간 자전거길은 폭이 좁아 맞은편 자전거와 어깨가 스칠 정도라 한 줄로, 몸을 푸는 셈 치고 천천히 간다. 1.3km쯤 가서 머리 위로 지나는 다리가 안일교인데, 다리 바로 밑에서 둑 위 큰길로 올라가는 경사로(예전엔 계단이었다)가 망해암 쪽 출구다. 처음 온 단체가 이 출구를 지나쳐 되돌아왔다는 글이 있으니 다리가 보이면 미리 속도를 줄인다. 올라서면 대림대 사거리라 신호를 받아 경수대로를 건너고, 대림대 앞을 지나는 임곡로로 들어선다.
대림대 앞 임곡로 → 망해암 전망대 (약 1.6 → 4.6km)
임곡로는 대림대를 끼고 새 아파트 단지 사이로 완만하게 오르는 동네 큰길로, 신호와 단지 출입 차량이 많아 인도 겸용 자전거도로로 가는 사람도 있다. 대림대 바로 앞 CU 비산자이점이나 1km쯤 더 가서 임곡중학교 직전의 GS25에서 보급하고 쉬었다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위로는 가게가 없으니 물을 여기서 채운다. 임곡중학교를 끼고 만장사 앞 코너를 돌면 본격적인 망해암 업힐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는 폭의 길이 헤어핀을 그리며 1.9km 남짓 평균 9~10%로 꾸준히 이어진다. 중간에 절·등산로로 갈라지는 길이 여럿 있는데, 포장된 큰길을 따라 망해암 방향으로 계속 오르면 된다. '망해암' 표지와 절 입구가 나와도 끝이 아니고, 600m쯤 더 올라 안양항공무선표지소 철문 앞이 정상이다.
망해암 전망대 → 안양대교 (약 4.6 → 9.7km)
무선표지소 앞에서 숲 쪽 오솔길로 조금 들어가면 안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위 전망대가 있어 다들 여기서 인증 사진을 찍는다(바위 아래가 낭떠러지라 자전거를 들고 설 때 조심). 내려갈 때는 좁은 길에 헤어핀이 많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곳이 있으며, 코너 너머에서 차가 갑자기 올라오기도 하니 오른쪽을 지키며 천천히 내려간다. 임곡로를 되짚어 대림대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고, 안일교 밑 경사로로 안양천 자전거길에 다시 내려서 이번엔 하류(서울 방향)로 간다. 1호선 철교 밑을 지나 2km쯤 가면 안양대교가 나오는데, 다리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거의 되돌아 꺾여 들어가는 샛길(안양예술공원·경인교대·삼막사 방향, 진입로가 두 곳이면 두 번째)이 삼성천 입구다. 꺾는 각이 커서 멈췄다 들어가는 편이 안전하다.
안양대교 → 촌골오리 삼거리 (약 9.7 → 12.2km)
샛길로 들어서 300~400m 가면 길이 갈리는데, 왼쪽 삼막천은 나중에 삼막사로 갈 길이고 지금은 오른쪽 삼성천을 따라 안양예술공원으로 간다. 개울을 따라 1km 남짓 완만하게 오르는 산책로 겸 자전거길이라 걷는 사람이 많으니 속도를 낮춘다. 자전거길이 끝나는 공원 입구에서 예술공원로로 올라서면 계곡을 낀 식당·카페 거리와 공원 주차장이 이어지는데, 주말과 여름엔 행락 차량·주차 차량·보행자가 뒤섞이니 차도 오른쪽을 지키며 천천히 오른다. 관악교(삼성3교)를 건너 300m쯤 가면 촌골오리 식당 앞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왼쪽 골목(예술공원로245번길)으로 꺾는 순간 염불암 업힐이 시작된다. 물이 부족하면 오르기 전에 예술공원로의 편의점에서 채운다.
촌골오리 삼거리 → 염불암 (약 12.2 → 13.5km)
꺾자마자 15%가 넘는 경사가 벽처럼 서 있다. 1.2~1.3km 동안 평균 14~16%, 곳곳에서 20%를 넘고 순간 24~28%가 찍혔다는 기록도 있어, 거리는 셋 중 가장 짧지만 경기도 업힐 가운데 손꼽히게 가파른 곳으로 통한다. 숨 돌릴 평지가 거의 없고 중간에 길이 조금 넓어지는 자리가 한 곳 있는 정도라, 처음부터 가장 가벼운 기어로 앉아서 버티고 앞바퀴가 들리지 않게 상체를 핸들 쪽으로 숙인다. 길이 좁아 절에 오가는 차가 지나가면 자전거에서 내려 비켜야 할 때가 있고, 길가에 세워 둔 차가 길을 더 좁히기도 한다. 염불암 입구 비석과 절 앞이 끝이며(절 옆 언덕길 끝까지 오르는 사람도 있다), 그 위는 자전거 출입 금지인 등산로다. 벤치에 드러누워 숨을 고르는 라이더가 많다.
염불암 → 삼막천 자전거길 끝 (약 13.5 → 17.9km)
내리막은 오르막만큼 가팔라 처음부터 끝까지 브레이크를 잡게 된다. 드롭바 아래를 잡아야 손이 덜 아프고, 림 브레이크라면 앞뒤를 번갈아 끊어 잡아 열을 식히며, 올라오는 차·라이더와 마주치지 않게 오른쪽을 지킨다. 삼거리에서 예술공원로를 되짚어 삼성천 자전거길로 내려가다가, 처음 갈렸던 곳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돌다리(짧은 비포장)로 감속해 건너 삼막천 쪽 길로 옮겨 탄다. 곧 정조 때 놓은 무지개 돌다리 만안교가 보이면 삼막사 쪽으로 제대로 든 것이다. 삼막천 길은 폭이 좁고 보행로와 나뉘지 않아 산책객·통학 학생이 많고 낮은 다리 밑을 몇 번 지나니 천천히 가고, 1km 남짓에서 자전거길이 끝나 동네 차도로 올라선다.
삼막천 자전거길 끝 → 두 번째 차단기 (약 17.9 → 20.1km)
차도로 올라서는 곳은 폭이 갑자기 좁아지고 분리턱이 있어 넘어지기 쉽다. 하천 동쪽 골목(삼막로24번길)으로 보리밥·칡냉면·갈비집이 늘어선 삼막 맛거리를 지나 삼막1교 앞 삼막슈퍼를 지나고, 삼막로에 합류해 완만하게 오르면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앞 삼막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계곡 쪽)으로 꺾어 주차요금 정산소를 겸한 첫 차단기를 옆으로 지나면, 계곡 노상 주차장을 따라 900m 남짓 5~6%의 약오르막이 이어진다. 두 업힐을 탄 다리엔 이 약오르막부터 묵직하니 숨을 고르며 올라가고, 여름 주말엔 계곡 물놀이 차량과 길을 건너는 사람을 조심한다. 주차장 끝 두 번째 차단기 앞에서 모여 정비하고 쉬었다가 본 업힐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차단기 → 삼막사 일주문 (약 20.1 → 22.6km)
차단기 뒤로는 일반 차량이 거의 없는 넓고 노면 좋은 길이다. 600~700m의 긴 직선(11~13%), 안쪽이 20% 가까이 치솟는 헤어핀 셋, 그 사이 거의 평지인 S자 구간이 번갈아 나오고, 숲이 끝나고 하늘이 트이는 마지막 구간이 가장 가파르다. 거리·표고차로는 셋 중 가장 커서(경인교대 입구부터 3.2km·약 300m), 앞의 두 업힐에서 힘을 다 쓰면 여기서 크게 무너진다. 반대로 염불암을 막 넘은 다리에는 경사가 오히려 순하게 느껴졌다는 글도 있다. 일주문(불이문) 앞이 끝이고 음수대가 있어 바닥난 물통을 채우며, 안양 시내를 내려다보고 세 업힐 완주 사진을 찍는다.
삼막사 일주문 → 쌍개울 문화광장 (약 22.6 → 31.6km)
내리막은 길고 가팔라 카본 림이 타는 냄새가 날 정도로 브레이크를 잡게 되니 끊어 잡으며 천천히 내려가고, 헤어핀에서는 올라오는 라이더·절 차량과 마주치지 않게 오른쪽을 지킨다. 차단기 둘을 지나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맛거리로 내려오면 삼막슈퍼 평상이나 식당에서 쉬어 가는 사람이 많다. 그다음 삼막천 → 삼성천을 내려가 안양대교 밑에서 왼쪽(상류)으로 안양천에 합류하고, 3km를 거슬러 올라 쌍개울로 돌아오면 한 바퀴 약 32km다.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은 같은 합류 지점에서 오른쪽(하류)으로 꺾어 합수부까지 20km를 가는데, 업힐 뒤라 다리가 풀려 좁은 안양 구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한다.
쉬어 갈 곳
- 쌍개울 문화광장 (쉼터 · 0.0km) — 출발·도착 지점. 공중화장실과 성인·어린이용 음수대, 비를 피할 수 있는 막구조 파고라가 있고 근처에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있다(2026년 안양시 블로그). 안양천·학의천이 갈리는 교차점이라 하트코스·백운호수 라이더도 이곳에서 쉬어 간다.
- CU 비산자이점 (편의점 · 1.6km) — 대림대 바로 앞, 망해암으로 오르기 전 첫 보급처. 실내외 테이블이 있는 큰 편의점이라 빵·삼각김밥·커피로 아침을 먹고 올라가는 동호회가 많다(2025년 4월, 2026년 7월 글). 망해암 위로는 가게가 없다.
- GS25 (임곡중 앞, 망해암 들머리) (편의점 · 2.4km) — 망해암 본 업힐 바로 아래 편의점. 동네 라이더들이 여기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었다가 업힐 기록을 재기 시작하는 곳이라, 'GS25 출발 기준 14분'처럼 이곳을 기준으로 기록을 말하기도 한다(2024·2026년 글).
- 망해암 전망대 (안양항공무선표지소 앞) (전망 · 4.6km) — 첫 번째 업힐의 끝. 무선표지소 철문 앞에서 숲 쪽 오솔길로 조금 들어가면 안양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바위 포토존이 있다. 세 업힐 중 전망이 가장 좋고 안양 9경으로 꼽히는 일몰·야경 명소라 해 질 녘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정상 부근 음수대에서 더위에 물을 끼얹었다는 글이 있다(2026년 7월). 전망 자리에 등산객이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양보하며 찍는다.
- 안양예술공원 화장실 (화장실 · 11km) — 예술공원로를 따라 오르는 길의 공원 화장실(지도 기준). 염불암 오르는 길 중간에도 길가 화장실이 하나 있다는 글이 있다(2025년 9월).
- 예술공원로 편의점 (편의점 · 12km) — 염불암 들머리 아래 예술공원 상가에 편의점이 몇 곳 있어, 오르기 전 생수를 사거나 내려와 얼음물·음료를 보급한다(2025년 글 2편). 글에는 가게 이름이 나오지 않아 관악교 앞 편의점 자리를 대표 위치로 표시했다.
- 염불암 (전망 · 13km) — 두 번째 업힐의 끝. 입구 비석과 절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벤치에서 숨을 고른다. 그 위 삼막사로 넘어가는 길은 자전거가 갈 수 없는 등산로다. 큰 절이라 차량 출입이 잦으니 길을 막지 않게 세운다.
- 만안교 (전망 · 17km) — 삼성천에서 삼막천 쪽으로 건너온 뒤 곧 보이는 정조 때(1795년)의 무지개 돌다리. 이 다리가 보이면 삼막사 쪽으로 제대로 든 것이다.
- 삼막 맛거리 식당가 (식당 · 18km) — 세 업힐을 마치고 내려와 먹는 곳. 2026년 3대 업힐 글에 삼막칡냉면(냉면·만두), 친정집(보리밥), 쌈도둑(쌈밥)이 나온다. 먹고 오르면 힘들어서 보통 마지막 삼막사를 내려온 뒤에 들른다.
- 삼막슈퍼 (편의점 · 18km) — 삼막사 업힐 전 마지막, 내려와서 첫 보급처인 작은 슈퍼. 앞의 느티나무 평상에 앉아 얼음컵·커피·파이로 쉬어 가는 라이더가 많다(2026년 8월). 업힐을 쉬는 일행이 슈퍼 앞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 삼막사계곡 화장실 (화장실 · 20km) — 삼막사 본 업힐 직전 계곡 주차장 옆 공중화장실(지도 기준). 업힐 위로는 절 말고 화장실이 없으니 여기서 들른다.
- 삼막사 일주문 음수대 (식수 · 23km) — 세 번째 업힐의 끝. 두 업힐을 거치며 바닥난 물통을 여기 음수대에서 채우는 라이더가 많다(2025·2026년 글). 절 안은 자전거 출입 금지라 일주문 앞에서 완주 사진을 찍는다.
오르막
- 망해암 (임곡중·만장사 → 안양항공무선표지소) — 2.4km, 오름 168m, 평균 7%. 임곡중학교·만장사 앞 코너에서 망해암을 지나 안양항공무선표지소 앞까지 약 1.7~2.0km, 표고차 150~180m, 평균 8.5~10%(라이더 기록 1.86km·183m·9.8%, 나무위키 약 1.9km·183m). 대림대 사거리부터 재면 약 3km다. 차 한 대 폭의 헤어핀 길이 쉬는 구간 없이 꾸준히 오르지만 급경사는 거의 없어 셋 중 가장 쉬운 '몸풀기'로 꼽히고, '남산보다 조금 센 정도'라는 평이 많다. 예전 빨래판 시멘트 길을 아스팔트로 덮었지만 지금도 거친 곳이 있다. 망해암(절)이 끝이 아니라 600m 더 오른 무선표지소 앞이 끝이다.
- 염불암 (촌골오리 삼거리 → 염불암) — 1.0km, 오름 180m, 평균 18.5%. 예술공원로 촌골오리 식당 앞 삼거리에서 염불암 입구까지 약 1.2~1.3km, 표고차 160~180m, 평균 13.6~16%(라이더 기록 1.17km·180m·15.2%, 나무위키 1.2km·162m·13.6%). 초입부터 15% 안팎이고 중반 이후 18~20%가 이어지며 순간 25% 안팎까지 찍힌다. 쉴 곳이 거의 없어 '안양 3대 업힐 최강자'로 불리고, 도선사보다 힘들다는 사람도 있다. 앞바퀴가 들릴 만큼 가팔라 끌바하거나 넘어진 사례가 해마다 나온다. 길이 좁고 절·계곡 차량이 다녀 주말엔 업힐 자체가 막힐 때가 있다.
- 삼막사 (경인교대 입구 → 일주문) — 3.4km, 오름 272m, 평균 7.9%. 경인교대 입구(삼막사거리)에서 일주문까지 약 3.2km·299m·평균 9.4%(나무위키), 그중 본 구간은 두 번째 차단기부터 2.3~2.6km·평균 9~12%. 긴 직선, 18~20% 헤어핀 셋, 중간의 거의 평지인 S자 구간이 특징이고 2018년 재포장해 노면은 셋 중 가장 좋다. 셋 중 가장 길고 표고차가 커서 서래라이더 난이도표도 삼막사(10★)를 염불사(9★)·망해암(8★)보다 위에 두지만, 순간 경사는 염불암이 더 세다. 자세한 구간 설명은 '삼막사' 가이드 참고.
조심할 곳
- 안양천 안양 구간(약 0~1.4km, 7.6~9.7km, 28.7~31.6km): 자전거길 폭이 좁아 맞은편과 스칠 정도다. 출근 시간대엔 자전거가 많고 공사 구간도 군데군데 있으니 한 줄로 달리고 추월은 맞은편이 빌 때 짧게 끝낸다.
- 안일교 출구·대림대 사거리(약 1.4km): 다리 바로 밑 경사로가 출구라 지나치기 쉽다. 올라서면 큰길(경수대로) 사거리라 신호를 받아 건너고, 이어지는 임곡로 아파트 단지 구간은 신호와 출입 차량이 많다. 차가 빠르게 다니는 날엔 인도 겸용 자전거도로로 가는 사람도 있다.
- 망해암 길(약 2.6~4.6km): 차 한 대 폭이라 가끔 올라오는 차와 교행해야 하고, 갈림길이 여럿이라 처음엔 헷갈린다(포장된 큰길로 계속 오르면 된다). 망해암 표지에서 멈추지 말고 600m 더 무선표지소까지. 전망 바위 아래는 낭떠러지라 자전거를 들고 사진 찍다 떨어뜨릴 뻔했다는 글이 있다.
- 망해암 내리막(약 4.6~6.5km): 헤어핀이 많고 노면이 거친 곳이 있으며, 코너에서 차가 갑자기 나타난다(2025년 글). 오른쪽을 지키며 천천히 내려간다.
- 예술공원로(약 11~12.2km, 14.7~15.9km): 계곡 유원지 안 도로라 주말·여름엔 행락 차량과 길가 주차, 보행자가 뒤섞인다. 2026년 7월 주말엔 염불암 진입로까지 차가 막혀 업힐을 포기했다는 글이 있다.
- 염불암 업힐(약 12.2~13.5km): 평균 14~16%, 순간 20%를 훌쩍 넘어 앞바퀴가 들리고, 2025년 9월 단체 라이딩에선 한 명이 앞바퀴가 들려 넘어져 팔꿈치를 다쳤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멈출 것 같으면 속도가 남아 있을 때 클릿을 먼저 뺀다. 길이 좁아 차가 오면 내려서 비켜야 하고, 지그재그로 오를 땐 뒤에서 오는 차·자전거를 꼭 살핀다.
- 염불암 내리막: 오르막만큼 가팔라 손이 아플 만큼 브레이크를 잡게 된다. 드롭바 아래를 잡고, 올라오는 차를 피할 공간을 남겨 두며 천천히 내려간다.
- 삼성천 → 삼막천 건너기·삼막천 길(약 16.9~17.9km): 갈림목 돌다리는 짧은 비포장이라 감속해 건넌다. 삼막천 길은 보행로와 나뉘지 않아 산책객·학생이 많고 낮은 다리가 머리 위로 지나간다. 여름엔 풀숲 길에 큰 뱀이 길을 막고 있었다는 글도 있다(2025년 9월).
- 삼막사 업힐·내리막(약 19~25km): 계곡 주차장 구간은 여름 주말 차와 사람이 넘치고, 본 업힐 헤어핀 안쪽은 18~20%다. 차단기 위로도 절 차량·배달 오토바이·러너가 다닌다. 내리막에선 카본 림이 달아올라 타는 냄새가 났다는 글이 있으니(2026년 8월) 끊어 잡으며 내려간다.
- 공도 지름길 피하기: 망해암에서 삼막사로 경수대로(큰길)를 타는 글도 있지만 차가 많은 간선도로다. 업힐 사이 이동은 안양천·삼성천·삼막천 자전거길로 한다. 삼막사거리에서 삼막로를 북쪽(서울대·신림 방향)으로 이어 가면 터널이 이어지는 차도라, 일요일 오후 귀경 차량 사이로 터널을 빠져나오느라 애먹었다는 글이 있다.
알아 두면 좋은 것
- 순서: 가장 흔한 순서는 망해암 → 염불암 → 삼막사다. 가장 순한 망해암으로 몸을 풀고, 가장 가파른 염불암을 힘이 남았을 때, 가장 긴 삼막사를 마지막에 탄다. 염불암에서 무리하면 삼막사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니 염불암은 무정차만 목표로 페이스를 지킨다.
- 기어: 염불암 때문에 가장 가벼운 기어가 중요하다. 앞 34T에 뒤 30T 이상, 가능하면 32~34T를 권한다. MTB의 가벼운 기어 덕분에 셋 다 무정차로 올랐다는 글도 있다.
- 보급 계획: 업힐 위에는 가게가 없다. 망해암 전엔 CU 비산자이점·GS25, 염불암 전후엔 예술공원로 편의점, 삼막사 전후엔 삼막슈퍼에서 보급한다. 물은 쌍개울 음수대, 망해암 정상 부근 음수대, 삼막사 일주문 음수대에서 채울 수 있다. 오후 1시가 넘어가며 봉크가 왔다는 글이 있으니 젤·간식을 넉넉히 챙긴다.
- 시간대: 주말 낮엔 예술공원·삼막사계곡 행락 차량이 많아 염불암·삼막사가 특히 붐빈다. 평일이나 이른 아침을 권하고, 여름엔 새벽에 출발해 오전 8~9시 전에 업힐을 끝내는 사람이 많다.
- 길 찾기: 안일교 출구, 안양대교 앞 삼성천 진입, 예술공원 삼거리, 삼성천→삼막천 돌다리 등 갈림이 많다. 처음이면 경로를 속도계·휴대폰에 미리 넣어 가고, 길을 아는 사람이 앞에 서는 게 좋다.
- 식사: 세 업힐을 마치고 내려와 삼막 맛거리(칡냉면·보리밥·쌈밥·갈비탕 등)에서 먹는 게 일반적이다. 먹고 오르면 염불암·삼막사가 훨씬 힘들다.
- 서울에서 올 때: 안양천 합수부 기준 약 70km, 반포 기준 약 97km가 된다(변형 참고). 귀로는 안양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라 바람 방향을 미리 보고, 맞바람이면 업힐에서 힘을 아낀다.
- 전철: 1호선 안양역은 안일교(망해암 들머리)에서 500m 남짓, 1호선 관악역은 삼막천 자전거길에서 200~300m라 지치면 여기서 전철로 돌아갈 수 있다(주말·공휴일 자전거 휴대, 혼잡 시 제한).
- 하트코스에 붙이기: 하트코스나 하트 확장(하오고개 → 학의천)을 도는 날, 쌍개울에서 이 루프를 돌고 안양천으로 내려가면 세 업힐을 끼워 넣을 수 있다. 다만 100km 안팎이 되니 보급을 넉넉히.
- 예절: 세 곳 모두 절이다. 절 앞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않고 길·입구를 막지 않게 자전거를 세우며, 절 안이나 위쪽 등산로로 자전거를 끌고 들어가지 않는다.
- 야간: 망해암은 일몰·야경 명소라 해 질 녘에 오르는 사람도 있다. 길에 가로등이 적고 내리막 헤어핀이 많으니 밝은 전조등·후미등이 필수다.
이렇게도 타요
- 안양천 합수부 출발 (서울 서남부) — 서울 라이더 대부분이 이렇게 탄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안양천 자전거길을 22km 남짓 거슬러 올라 안일교 밑 출구에서 바로 망해암으로 나가고, 같은 순서로 세 업힐을 탄 뒤 안양대교에서 하류로 꺾어 합수부로 돌아온다(약 70km, 쌍개울은 들르지 않음). 도싸 화요 번개는 우이천 합수부에서 한강 남단 → 합수부를 거쳐 130km를 탔다(2025·2026년). 안양 구간이 좁고 출근 시간대 자전거가 많으며, 업힐 뒤 20km 귀로가 맞바람이 되기 쉽다.
- 반포 출발 '안양3업힐' (서래라이더) — 반포한강공원 GS25('반지스')에서 한강 남단 → 안양천 합수부 → 안양천으로 와서 망해암 → 염불사 → 삼막사를 타고 같은 길로 돌아가는 서래라이더 정리 코스. 약 97km, 누적 875m로 소개됐다(2022년). 하트코스와 출발점이 같다.
- 관악역 집결 · 역순 (삼막사 → 염불암 → 망해암) — 1호선 관악역에서 모여 바로 옆 삼막천 자전거길로 삼막사부터 오르고, 삼성천으로 건너 염불암, 안양천을 거슬러 망해암을 마지막에 오른다(2025년 8월 업힐 번개). 가장 긴 삼막사를 힘 있을 때 오르는 대신, 마지막 망해암에서 다리가 풀려 500m를 남기고 쉬었다는 글도 있다(2026년 5월, 합수부 출발 같은 순서).
- 안양 2고개 (망해암·삼막사) — 염불암을 빼고 망해암·삼막사만 탄다. 망해암을 내려와 안양대교에서 바로 삼막천으로 들어가면 7km쯤 줄고, 좁고 주말 차가 많은 예술공원로·염불암을 피할 수 있다. 서울 라이더가 합수부에서 가장 많이 타는 묶음이기도 하다(삼막사 가이드 '망해암 묶기' 참고).
- 안양 3고개 (청계사·망해암·삼막사) — 염불암이 너무 가파르고 길이 좁다며 빼고, 쌍개울에서 학의천을 거슬러 의왕 청계사 업힐(긴 약오르막 뒤 본 구간 1.2km·평균 8.5%)을 넣은 변형. 청계사를 내려와 입구 편의점에서 쉬고 학의천·안양천으로 돌아와 망해암·삼막사를 탄다. 안양천 합수부 출발 기준 약 99km·890m(2026년 7월 글). 쌍개울 기준 늘어나는 거리는 길찾기로 잰 대략 값이다.
- KT 철탑까지 (삼막사 위) — 삼막사 일주문 뒤로 0.9km(평균 12%)를 더 올라 KT 철탑까지 간다. 빨래판 시멘트 길이라 로드는 대부분 일주문에서 멈추고, MTB·그래블 라이더가 '완전한 삼막사'로 오른다(2026년 5월 글). 미끄러지지 않게 앉아서 꾸준히 밟는다.
참고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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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2일(화) 안양 3대 업힐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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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힐/서울·경기 - 나무위키